터스켄 약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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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켄 남자, 여자, 어린이
터스켄은 인간처럼 걸어다니지만 사악하고 야만적인 괴물들이야. - 클리그 라스[1]

Tusken Raider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종족. 첫 등장은 에피소드 4부터.

1 상세

진짜 종족명은 '모래인간(Sand People)'이라고 정의하지만 타투인 사막민족이 쓰는 터스켄(Tusken) 어를 사용하며 종족 전체가 다른 종족을 공격하고 약탈하는 것을 주 생업으로 삼기 때문에 아예 약탈자라는 말까지 붙어서 터스켄 약탈자(Tusken Raiders)라고 주로 불린다. 타투인의 첫 정착지인 터스켄 요새도 이녀석들의 습격으로 멸망해서 악명이 높다. 적을 공격할때 지르는 기묘한 괴성과우웨에-헿헿헿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심지어 어린애들까지 이상한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게 특징. 이때문에 '헬멧 벗은 터스켄은 어떻게 생겼는가'도 좋은 떡밥거리다. 헬멧 벗은 터스켄은 영화에선 한번도 안나왔고[2], 그래픽 노블 등에선 몇번 나오긴 했는데 워낙 안나왔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그리고 나올때마다 모습이 바뀐다. 공식적으로 이렇게 생겼다 하는 설정은 없는 것.사실 얼굴 자체가 방독면 모양 헬멧이라 카더라 다스 크레이트가 터스켄 종족인데

원래는 타투인의 선주종족으로, 타투인이 사막행성이 되었을 때 쿠뭄가라는 종족에서 갈라져 나왔다. 사막을 돌아다니면서 약탈을 일삼기 때문에 자와족의 천적이지만 사실은 자와족과 뿌리가 같다. 인간형이긴 한데 일단 인간은 아니고 외계인이다. 하지만 때때로 집단의 개체수를 불리기 위해서 타 종족을 유괴해 일원으로 키우기도 한다. 스타워즈 레전드에선 이렇게 터스켄에 흡수된 인간 중 제다이와 시스가 몇명 배출되기도 했다.

영화게임이나 항상 타투인이 배경이라면 적으로 등장한다. 거의 대부분 기묘한 소리를 지르면서 실탄총을 쏴대는데 무작정 닥돌만 하기 때문에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설정상으로는 아주 위험한 종족인데 사실 어떤 미디어에서도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2에서는 이들이 크리그 라스와 결혼한 슈미를 납치해 갔으며, 어머니를 찾으러 온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이들을 추격해 자와족에게 정보를 얻어가며 한 터스켄 마을에 도착한다. 그러나 이미 슈미는 기력이 다해 아나킨과 만나서 오래가지 못해 숨을 거두고, 분노한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마을 통째로 전멸시켜 버린다. 이 사건은 아나킨이 '분노'와 '증오'로 다크사이드로 물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며, 아나킨은 터스켄을 극도로 증오하게 되어 이후 다스 베이더가 된 후에도 타투인에 업무차 방문했을 때 한 촌락을 들려 이들을 몰살시킨다.

주로 한 무리가 천막촌을 이루어 살며, 거대한 산양 같은 '반타'라는 생물을 가축으로 키우며 타고 다닌다. 스타워즈 세계관에선 보기 드문 실탄총과 가더피라는 전통 둔기를 들고 다닌다. 보통 반타를 탄 소수의 습격대가 돌아다니면서 먹잇감을 찾는데, 상황이 나쁘면 일단 도망간 후 동료들을 불러 다시 습격하는 습관이 있다. 자신들의 수를 숨기기 위해 항상 일렬로 움직인다.[3] 소총 사격 솜씨가 일품인데, 에피소드1에서는 장난삼아 포드레이서 기체를 사격하는데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포드레이서를(그것도 심지어 몇 개체는 비견착 사격으로) 적중시킨다.[4]

터스켄 레이더 남성은 15살이 되면 크레이트 드래곤을 사냥하는 것으로 어른이 된다고 한다.

1.1 사이클러 소총

고체 탄환을 발사하도록 설계된 이 거칠지만 신뢰도 높은 소총은 적을 초장거리에서 맞추고 에너지 보호막을 관통하는 우수한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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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켄 약탈자들이 사용하는 볼트액션 소총으로,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몇 안되는 실탄 무기이다. 실탄을 사용하므로 라이트세이버로 탄환을 튕겨낼 수 없고 방어막도 관통하는 게 가능하다. 긴 총열 덕분에 일반적인 블래스터보다 명중률도 좋고 탄속도 빠르다. 대신 탄창 용량이 블래스터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으며, 발사속도도 느리다.

터스켄 약탈자가 등장하는 스타워즈 매체에서는 거의 무조건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에서는 플레이어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성능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015)/장비 항목 참고.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히어로즈에서는 루크 스카이워커쓰라는 라이트세이버는 안 쓰고 이 총을 들고 있다.

2 그 외

서양에서 인종드립으로는 "모래 사람"들이니 아랍인이다 라는 드립이 돌아다닌다.
  1. 노예였던 아나킨의 어머니 슈미 스카이워커를 구매하여 해방시킨 후 아내로 맞은 남성으로, 아나킨의 양아버지. 터스켄에게 슈미를 납치당한 후 30명을 이끌고 되찾으러 갔지만 4명만 간신히 살아 돌아왔으며 자신은 다리를 잃었다. 여담이지만 이 사람의 아들인 오웬 라스는 훗날 루크 스카이워커오비완 케노비에게 입양받아 키우게 된다.
  2. 딱 한번 나오긴 하는데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는지라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에피소드6에서 란도와 싸우다 살락 구덩이로 떨어지는 인물인데, 떨어지면서 헬멧이 벗겨진다.
  3. 이 점은 에피소드4에서 늙은 오비완 케노비가 자와족을 습격한 게 터스켄이 아니라 그렇게 보이도록 조작된 것임을 추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4. 이 장면은 에피소드1: 레이서에도 구현되어 있는데, 분타 이브 클래식 서킷 특정 구간에서 터스켄 특유의 포효가 들리면서 곳곳에 무차별 사격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