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zcatlipoca
아즈텍 신화에 나오는 신. 그 이름은 『연기 나는 거울』이라는 뜻이다.
1 설명
아즈텍의 창세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중 하나. 한직신 오메테오틀, 오메시우아틀의 자손으로 형제인 케찰코아틀, 틀랄록, 찰치우틀리쿠에와 함께 각기 다른 시대의 태양이 되었다. 특히 케찰코아틀과의 대립으로 유명하다.
인신공양을 좋아하여 이에 반대하는 케찰코아틀을 몰아낸 뒤 아즈텍 문명을 지배했다는 전설과, 후에 남미를 방문한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 에르난 코르테스를 결부하는 야담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테스카틀리포카는 단순히 케찰코아틀을 몰아내고 인신공양을 좋아하는 사신(邪神)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흔히 테스카틀리포카를 전쟁의 신이자 밤의 신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이 신의 한 측면에 불과하며, 테스카틀리포카의 신성(神性)은 다종다양하다.
멕시코에서는 빨간색, 검은색, 노란색, 흰색 4가지의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다. 이 중 붉은 테스카틀리포카는 천지창조에 관여하여 형제들과 함께 세계를 만들었고 낮과 빛을 주관하며 만물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본다. 검은 테스카틀리포카는 바다에서 솟아올라 재규어의 형상을 취하고 밤과 어둠을 지배하며 방랑한다고 전해진다.
스페인 침략 시기, '슬픔의 밤' 사건이 일어나게 된 계기인 '톡스카틀 대축제'에서의 학살 사건의 톡스카틀 축제는 이 테스카틀리포카를 숭배하는 축제였다.
2 대중문화 속의 테스카틀리포카
-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에서는 캄피오네 중 한 명, 존 플루토 스미스에게 쓰러지고 변신의 권능을 찬탈당했다.
- 소울 이터 : 테스카 틀리포카
- 갓이터 : 테스카틀리포카
- 세인트 세이야 THE LOST CANVAS 명왕신화의 카르디아 외전에서 상대 악역인 웨스다가 테스카틀리포카의 힘을 각성시켜 지금의 세상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려다 격퇴당한다.
- 스프리건에서는 인간의 몸을 지배하고 사람들을 표범인간으로 변이시키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 사키 -Saki-에서 카이노 요시코 프로가 과거에 사용했던 능력으로 언급된다.
- 유희왕/OCG에서 타락천사의 일원으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