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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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 Mater Dei[1], Deipara
그리스어 : Θεοτόκος[2]
영어 : Mother of God
한국어 : 하느님의 어머니

1 개요

에페소 공의회에서 최초로 언급되고 칼케돈 공의회에서 정통교리로 확정된 보편교회(가톨릭과 정교회)의 성모 교리.

그 이름 그대로 간결하게 마리아는 삼위일체의 제2위격인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 한해서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것이다.

2 구체적(?) 설명

예수 그리스도는 보편교회의 교의상 성부와 성령과 동격의 참 하느님인 동시에 우리 모든 인간들과 죄를 짓는다는 점 빼고는 완전히 똑같은 참 인간이다. 그렇기에 이 교리에서 하느님의라는 부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설명하는 부분이고, 어머니라는 부분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설명하는 부분이다.[3][4] 이 교리는 마리아의 지위를 격상시키는 교리가 아니라,[5] 예수의 본성을 명확하게 하여 네스토리우스파나[6] 단성론 등을 구분하는 교리이다.

- 예수가 참 인간이 아니라는 이단
- 예수는 마리아를 어머니로 둔 참 인간이시다.
- 예수가 참 하느님이 아니라는 이단 (아리우스파)
- 예수는 참 하느님으로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로 칭해진다.
- 예수가 실제로 이 세상에 온게 아니라, 단지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라는 이단 (그리스도 가현설)
- 예수가 진짜로 이 세상에 온 게 아니라면 마리아는 하느님의 어머니가 될 수 없다.
- 성부수난설 (성부가 땅에서는 성자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주장)
-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교리는 명시적으로 삼위일체의 제2위격인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 한하여라고 해놓기 때문에 예수는 성부가 될 수 없다.

3 결론

위에서 보다시피 온갖 이단을 방지할 수 있는 상당히 범용적인(?) 교리이다.

4 개신교에서

다만 개신교에서는 이 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개신교 역시도 삼위일체 교리를 믿으며 그리스도는 '성자 하나님'으로 고백하기 때문에
1. 그리스도는 하나님
2.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어머니
3. 마리아는 하나님의 어머니
라고 표현하는게 불가능하지는 않다(다만 종파에 따라 또 복잡하게 견해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예수의 '인간으로서의 성질'만 마리아에게서 왔으므로 '하나님의 어머니'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건 적절하지 않다고 해석한다.[7][8]

대부분의 개신교에서는 테오토코스를 "하나님의 어머니"는 당시 5세기 시절 예수의 인성을 부인하는 주장에 맞서서 위격을 강조하려는 칭호로 본다.

개신교 중에서도 성공회와 루터교회 테오토코스 교리를 온전히 받아들인다. 다만 가톨릭 교회 마리아론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본다.

5 관련 항목

  1. ↑ Mater Deus(어머니 하느님)가 아니다!! 성모송에 나오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산타 마리아 마테르 데이)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다.
  2. ↑ 원래 의미는 '하느님을 낳은 자
  3. ↑ 성모 마리아가 인간이므로 그의 아들인 예수도 인간
  4. ↑ 예수 그리스도가 참 인간이기도 해서 그의 인성은 필시 그의 어머니인 마리아로부터 물려받을 수 밖에 없다. 신성은 아버지인 성부로부터 물려받았고
  5. ↑ 뉘앙스 적으로는 '은총이 가득하신 분', '복을 받은 분' 등에 더 가깝다.
  6. ↑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어머니'라는 식으로만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 ↑ 성모마리아 - 개신교의 관점 마지막 문단 참조
  8. ↑ 이쪽은 가톨릭/개신교/정교회의 주된 키베거리가 되는 떡밥이라, 언급할때 정말 조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