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특수한 엄마 뒤틀린어미 무리어미
대표적으로 사투리나, 노인말투, 시대극말투 등이 이에 속하며, 이런 경우에는 어미 외에도 지칭 대명사 등도 함께 바뀐다. 여기서는 이들도 함께 기재하나 어디까지나 어미 부분만 기재한다. 이외의 경우에 대해서는 말투 혹은 말버릇 등의 항목을 참조. 사실 이 항목은 말버릇 항목의 캐릭터 예시와도 상당히 겹친다.
2 상세
주로 캐릭터의 개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어미에 한두어절의 짧은 단어를 사용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나, 시대가 흐르면서 이런 어미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많아지다보니 너도나도 좀 더 개성적이고 남이 안 썼던 거를 찾다보니 막나가는 수준이 되어 아예 어미에 문장을 끼워넣어 사용하는 캐릭터도 늘어나는 추세. 또한 단순히 특수한 어미를 붙여 사용하는 게 아니라, 시대 혹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현재 언어와 다른 유형의 어미를 사용하는 경우도 생긴다.
일본 작품이 국내에 들어올 때면 이 특수 어미의 상당수는 번역과정에서 삭제되곤 한다. 때문에 국내판과 일본판의 캐릭터 성의 차이가 살짝 나기도 한다. 일례로 바람의 검심의 히무라 켄신같은 경우는 무사말투, 봉신연의의 태공망같은 경우엔 70세라는 설정에 맞춰 노인 말투를 구사하나 국내판에선 양쪽 다 그냥 평어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변경.
한편 한국에서 사용되었던 특수한 어미로는 '~~라구'에서 변형된 '~규'나 여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행했던 긔체 등이 있다. 방송 및 여고생들 위주로 퍼지면서 나름 유행하는 시기가 있었으나 2012년 이후에는 유행이 죽은 듯. 끝물 무렵에 번역가 오경화가 자주 사용하기도 했는데, 애초에 유행했던 시기에서 상당히 벗어나있는 것부터가 참 오경화스러웠고, 거기에 원래의 특수어미나 사투리는 평어체로 족족 바꾸면서 번역하는 인간이 어째선지 멀쩡한 대사를 '~규'로 어미를 바꿔 엄한 캐릭터를 망치는 경우가 많아 일부 계층에게는 상당히 악평받은 바 있다.
작품이 아닌 현실에서의 예는 트와이스의 미나가 있다. '~지요'를 굉장히 자주 쓴다. 인스타그램에서 글을 쓸 때 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덧붙이면 사투리 정도를 제외하면 아래 기술되는 특수한 어미는 당연히 현실에서는 그다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실제로 써보고 싶다면 상황과 상대를 봐가면서 쓰도록 하자.
3 형태
3.1 지역적 특성
- 사투리를 강조한 캐릭터
- 국가를 강조한 경우
3.2 시대적 특성
3.3 캐릭터성 강조
3.4 입장적 특성
- ~스(~っす) - 사투리 이외의 현실에서도 사용되는 어미. 이른바 체육계 말투로, 남성이 쓰는 경우가 많다. 주로 입장이 아래인 남성이 존대 대신 사용하는 이미지. 슴다체와 비슷한 느낌. 다만 서브컬쳐 작품에선 여성이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입장이 아래인 남성이 사용하는 어미다보니, 작중에서 사용되는 경우에는 보통 후배나 쫄따구 속성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 ~데스와(~ですわ) - 주로 여성성, 그것도 아가씨 속성을 강조하는데 쓰인다. 현실에서는 관서지방 사람 한정해서 남녀 상관없이 쓰인다. 다만 톤이 다르다는 점을 유념할것.
- ~자마스(~ざます) - 주로 깐깐한 성격의 중년 여성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캐릭터 성은 기숙사 사감, 가정교사, 유모 등. 현실에서는 사어 수준.
- ~데 아리마스(~であります) - 주로 군인들이 사용하는 말투. 한국의 ~지 말입니다에 해당. 이쪽은 현실에서도 사용된다, 물론 자위대에서.
- 다나까체 - 대한민국 군인(특히 병)들이 사용하는 말투이지만 창작물 등에서는 의외로 잘 안지켜지는 어투.
4 일람
/일람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