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이머에 대해서는 여창동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Trace

1 사전적 의미

"흔적, 자취 또는 그러한 것을 쫓음"을 뜻하는 영어 단어.

2 그림을 베껴서 그리는 것

이 문단은 트레이싱(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500px

<번역 출처 >

パクリトレス[1]

모작과는 다르게 아예 원본 위에 새 종이를 덮고서 선을 따는 것을 말한다. [2]

애들용 점선 따라 그리기도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완전 베끼거나 구도만 살짝 베끼고 얼굴과 옷만 작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바꿔서 그럴싸한 그림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다. 일선에서 자주 쓰이는 기술. 수련용으로는 모작처럼 그림체 오염이나 비례 감각, 기본기 부실 우려 등으로 추천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초 정밀도로 완벽하게 재현하려고 노력하면 선이나 색감, 밸런스, 기교에 대한 감을 빠르게 익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트레이싱의 저난이도 고효율 특성을 응용하여 비뚤어지는 선을 교정하고 기교를 익히는데 유용하고, 모작보다 비교적 쉽게 재현하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완벽하게 따라하려는 본능을 쉽게 일으켜서 몇시간이고 투자하는 장인정신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재현률이 좋아서 팬픽이나 패러디로 응용하는 사례도 있고, 막상 실력이 늘어나면 오히려 오리지널을 추구하려는 사례도 많다.

트레이싱 사건이 자꾸 터지다보니 트레이싱에 대한 터부시가 심해지고 있지만 트레이싱은 굉장히 효율적인 입문 수단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트레이싱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사람은 정말 천재가 아니면 그림 제대로 그려본적도 없는 그알못이 대부분. "나도 그림을 그려볼거야!!!" 라면서 최소 십만원대의 타블렛을 사서 그림을 그리려는 순간. 십중팔구 이게 그림인지 암호문인지 알수 없는 기괴한 그림이 그려지기 마련이다.

머리와 손이 따로 논다는 사실을 실감할수 있을정도로. 처음 몇번에서야 돈이 아깝기도 하고 어찌 저찌 시도해보겠지만 고작 몇번만에 제대로 된 그림이 나올리가 없다. 결국 난 안될거야 아마를 중얼거리며 태블릿을 구석에 짱박아놓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태반. 이때 트레이싱을 몇번 해보면서 비록 남의 그림일지라도 적어도 자신의 손이 무언가를 그릴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림의 즐거움을 알게되는것이다.

트레이싱에서 모작으로. 모작에서 창작으로가 기본적인 테크트리. 인터넷 방송등에서 볼수있는 소위 존잘들에게 물어보면 웃으면서 고민하지 말고 트레이싱을 하라고 말해줄것이다. 요즘 세상에 처음부터 완전한 창작은 없다!!! 적어도 당신이 하늘에서 내려준 천재가 아닌한 말이다. 사실상 모작처럼 트레이싱에 대한 우려들은 따라쟁이나 표절쟁이에서 만족하고 멈춰버리고는 나 그림쟁입네 하면서 뻗댈게 아닌 이상 얕은 고민이다.

처음부터 내가 남의 거나 배끼는 질낮은놈 되는거 아닐까 걱정하다가 포기하느니 끝까지 하는게 몇배 낫다.

모작과 마찬가지로 초보자의 수련용으로 좋은건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나 일러스트의 그림이다. 기교가 많지 않지만 밸런스가 좋고 누가 봐도 감탄이 나오는 그림이 시작할 때 도움이 된다. 바람의 검심 추억편이나 카드캡터 사쿠라, 베르세르크 등 매니아들에게 작화나 작품성으로 극찬받은 2D 셀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수준이 높아서 트레이싱에 도움이 된다. 셀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일러스트와는 다르게 채색 난이도가 매우 낮아서 초보자도 따라하기 쉽다는것도 장점. 애니메이션 제작자들도 그리기 쉬우니까 셀식으로 그리는거니까...

컴퓨터로 할 때는 깔끔한 선툴이나 타블렛이 기본이 되고 색감의 경우 스포이트로 색을 따서 새 레이어에 팔레트를 나열한뒤 필요할때 채취해서 채색을 하는 방식으로 쓴다. 마우스로 그릴 경우 사이툴의 선툴인 라인워크의 직관성과 필압조정, 선 굵기 조정, 형태 변형 등이 상당히 좋아 타블렛이 없는 유저들이 애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전 항목에 색감을 따서 쓰는건 안좋다는 풍문이 쓰여져 있었는데 채색을 처음할 때 가장 먼저 접하는게 바로 색감 문제다. 아무리 그림 테크닉이 좋아도 색감 하나로 말아먹어 수십번 고치다 지치는 경우는 중수때도 흔하기 때문에 기피하는 사람이 매우 많고, 채색 수련과 친화성을 위해 어느정도는 해보는게 좋다. 사실 스포이드로 색따봐야 오버레이 같은걸 덧대다보면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진다.

실제로 고수들 그림만 봐도 색상이 비슷하고, 애니메이션이 괜히 색감이 인상 깊은게 아니다. 물론 연습용이 아닌 상업용 그림에선 아웃이다. 채색에 익숙해지면 색감은 반드시 스스로 뽑아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앞서 수련용으론 좋게 말했지만, 상업용으로 트레이싱을 하면 표절이다. 그리고 오늘도 업계 트레이싱 사건은 넘쳐난다

만약 타인에게 저작권이 있는 사진을 도용할 경우, 저작권법 상 실질 위법이나 완전히 그대로 베껴그리지 않고 변형을 한 경우는 기껏해야 해당 작품의 폐기가 고작이지 형사 처벌이나 배상까지 가기는 힘든 영역이기에 이걸 가지고 소송을 거는 경우는 어지간해선 드물다. 하지만 작가 본인이 직접 찍지 않는 한 상당한 비판을 받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작가 스스로가 사진을 찍어 쓰는 경우는 작가에게 저작권이 생기므로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으며 되려 빠른 시간안에 완성적인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만화가들 중에는 사진을 취미로 삼는 사람이 많다. 가령 포토그래픽 기법에 있어 사진을 토대로 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트레이스와 다양한 사진을 합성하여 또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매트 페인팅은 빠른 시간안에 고효율적인 디지털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국내외에서 사진의 저작권을 파는 사이트들도 따로 존재할 정도. 만화계에선 이질적으로 들릴수도 있지만, 디자인계에서는 이러한 사진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이미지에 대한 상품 판매가 오래전부터 활용되어 왔다. 다만 이런 경우 그림을 그리는 것 보다는 사진의 리터칭에 더 가깝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사진을 그림처럼 보여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쓰거나 이리저리 색감을 조정해 보거나, 그림 그리기 연습용으로 쓰기에는 좋은 기술이지만, 어디까지나 그것 뿐으로 모사나 모작처럼 눈으로 보고 그 형태를 다시 되살리는 연습도 되지 않는다. 눈으로 보고 베껴 그리는 것 이하의 저난이도 기술이란 것.

우리말로는 모작과 트레이싱을 통틀어 '등글기'라고 한다.

정교한 트레이싱은 실제와 구분하기 힘들다. 퀄이 좋다 생각되면 작업과정을 꼭 올리자.

이쪽도 만만치 않다.

물론 저격하기위해 억지로 트레이스를 만들어내는 부류도 있지만서도..

리터칭이라고 해서 부분 트레이싱과 반대로 일부분만 트레이싱하고 나머지는 원본 그대로 냅두는 경우도 있다. 주로 원본 캐릭터를 이용한 벗짤등이 그 예이며 웹툰 야짤의 경우 상당수가 이런 리터칭 형식의 야짤이다.

여담으로,그림그리는 것을 연습하는 외에페이퍼 크래프트질을 할때도 트레이싱을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도면 공유가 활성화되기 전의 90년 중후반~2000년도 초에는 아동 미술용 공작서적들[3] 로 분류되어 페이지마다 도면이 인쇄되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그렇기 때문에 특정상 도면을 잘라 써먹으면,책은 저절로 훼손되버려 중고 이하의 폐휴지로 전략하기 일쑤인데.페이지에 인쇄된 도면위에 새종이를 덮고 도면을 따라가서 배끼면,책을 훼손시키지도 않으면서 도면을 옳기거나 잘라 만들수 있다.

2.1 만화계의 트레이스 문제

프로 만화나 일러스트계에서도 간혹 다른 작품의 트레이스 사건이 터져 소동이 일어나기도 한다(미츠미 미사토, 슬램덩크 항목 참고).

문제는 일본의 경우 이게 너무 관행처럼 굳어졌다는 것. 이노우에 다케히코 같은 수많은 거물급 작가부터 블랙캣, 디그레이맨 같은 비교적 최근 작품들에서까지 트레이스된 그림이 발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000년대 중반 일본에선 이러한 트레이스를 지적해서 작가를 비난하는 사이트가 많았으며 슬램덩크 트레이스 사건처럼 실제로 작가의 지적으로 단행본이 회수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슬램덩크 건의 경우 오히려 이노우에의 트레이스 전과가 밝혀지는 등 역효과가 발생했다. 트레이스 비난 사이트들도 오히려 작품 무단 인용으로 인한 저작권 위반 혐의로 폐쇄되는 게 보통이었다.[4] 이후로 트레이스 때문에 소송이 걸리거나 작가가 매장되는 일은 2000년대 후반 이후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일본 독자들도 거의 지적을 포기한 상태다.

그러니까 범법임은 사실이나 이미 곪을대로 곪았으니 그냥 덮자...라는게 현재 일본 만화, 일러스트 업계의 현실이다. 해당 작가의 안티들이나 자기들끼리 굴리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사진을 트레이스한 작품을 판매중지시킨 사례[5]가 있는 것은 사실이며, 육수의 달인은 웹의 이미지를 트레이스한 사실이 밝혀지자 출판사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하여 2011년 12월 7일 기준으로 휴재에 들어갔다.[6]

반면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밝혀질 경우 만화가가 독자들 사이에서 굉장히 욕을 얻어먹게 된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현실적으로 매장은 힘들고, 조용히 입 다물고 있으면 잊혀지는 분위기라 얼마동안 잠수 탔다가 또다시 새로운 만화를 연재하곤 한다. 박인권이라든지...하지만 미국에선 얄짤없이 소송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조심해야 한다.

애니메이션 등의 동화작업에서도 트레이스 기술이 사용된다. 물론 이쪽은 100%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연속된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한 작업. 이쪽은 법적으로 당연히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거 처럼 너무 남발하면 얘기가 다르다(...).

2.1.1 만화가들의 작업방식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침묵의 함대 사례는 모작이나 모사에 해당된다.[7] 항목2의 설명을 봐도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트레이싱이란 원본을 밑에 깔아놓고 그대로 따라 그리는 행위를 말한다. 슬램덩크 사례나 스에츠구 유키 사건이나 수사9단의 사례가 트레이싱에 해당된다.[8]

일반적으로 만화가들은 어시스던트에게 지시를 할 때, 혹은 본인 스스로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사진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타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쓸 경우, 이 침묵의 함대의 사례 같은 사건이 발생한다.(슬램덩크나 스에츠구 유키, 수사9단 사례는 재고의 여지도 없이 그냥 범죄다.즉결심판) 보통 작가 스스로 사진을 찍거나 편집부 측에서 제공해주는 사진을 쓰는데, 그럴 여력이 되지 않을 경우 이러한 도용도둑질 사례가 발생하게 된다.

만화가들은 평소에 자료 목적으로 틈틈이 사진집을 구매하가나 사진을 스크랩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 모아둔 이런 자료들을 별다른 고민없이 사용했다가 도용이 발각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이용이 일반에 널리 퍼짐에 따라 그때그때 구글링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도 비슷한 과정으로 이용되고 발각될 경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된다.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일일이 저작권을 해결하는 것이 힘든 경우. 바쁜 작업 중에 작품 전체대비 n% 미만인 경우 굳이 저작권을 해결할 생각을 안하는 경우다. 판단하는 기준이 미묘한데, '작품의 전체'가 그대로 모사됐다고 여기지 않는 한 그냥 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슬램덩크침묵의 함대의 경우도 '작품의 전체'가 모사돼 확연히 드러난 경우였다. 그러나, 최근엔 잉여력그림검색 어플리케이션의 발달로 일부 모사한 경우도 발각되는 경우가 많다.

두번째는 첫번째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다. 주어진 환경에 비해 더 많은 것이 요구되는 상황일 경우 발생한다. 적확한 취재를 할 수 있는 기간이나 편집부의 서포트가 주어지지 않고 무작정 작업에 돌입해야 하는 경우다. 전쟁만화를 그려야 하는데 편집부에서 제공해주는 자료[9]도 없고, 직접 전쟁/무기 관련 취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거나...이런 경우 만화가들은 기존에 자신이 모아둔 기성사진집이나 구글링을 통해 얻은 자료를 참고하다가 첫번째의 설명처럼 도용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우는 첫번째의 이유가 많다.

한국의 경우[10]는 두번째의 이유가 많다. 그러나 출판만화계의 경우 저작권을 해결하지는 않았더라도 편집부 측에서 관련사진집을 제공한다거나 수작업의 역사가 깊은 출판만화계 특성상 주로 오프라인에서 사진집을 이용하는 편이라 도용이 발각되는 경우가 적다.

하지만 웹툰(한국)의 경우 출판만화계의 경우가 달리 편집부가 작품을 간섭하고 서포트하는 경우가 사실상 없고[11] 만화가 본인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특성상[12], 구글링을 통해 직접 자료를 수집하고 활용하다가 트레이싱이나 모사가 되어 도용의 사례로 빠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구글링으로 얻은 이미지를 트레이싱하는 경우, 독자들도 만화가들과 똑같은 사진을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이라 도용이 더 간단하게 발각된다.

※ 특히 한국 출판만화계의 경우 일본 출판만화계에 달리 전문성을 지닌 어시스턴트가 아니라 작가 밑에 제자로 들어온 문하생에게 연습을 겸해서 원고작업을 돕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사실상 전부다 이런 경우 기성사진집이나 사진자료, 만화작품 등을 참조하도록 하면, 대부분 그대로 모작을 하게 된다. 만약 숙련된 전문 어시스턴트라면 주어진 자료에 한계가 있을 경우 적당히 디테일을 조절해가면서 다르게 그리는 게 가능하지만, 한국의 경우 전문 어시스턴트 자체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숙련공은 데뷔를 했거나 만화계에서 떠난 경우가 많다.

컴퓨터 작업이 주를 이루는 웹툰의 경우, 포토샵의 이용으로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가 그림처럼 보이는 효과를 줘서 사용하는 것도 있다. 몇몇 웹툰 작가들은 중간중간에 이를 버젓이 사용하고 있고,[13] 세개의 시간이 그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일반에 주로 오해되나, 이 기법의 경우 '본인이 촬영했거나 그외 저작권을 해결한 사진'을 그대로 변환해서 쓰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실제로 웹툰뿐만 아니라 국내외를 통틀어 만화가 중에서는 이 방법을 쓰는 작가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한다. 어떤 경우이건 간에 문제가 되는 것은, 저작권이 해결되지 않은 사진이나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도용)'하는 것이 문제다. 이 둘은 구분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는 작가와 그렇지 않은 도용작가를 똑같이 취급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이런 사진변조활용의 역사는 오래돼서 CG를 활용하지 않던 수작업 시절까지 거슬러올라가는데, 그때는 사진을 복사기를 통해 단색복사를 한뒤 원고에 잘라붙였다. 이러한 '합법적인' 트레이싱이나 사진변조를 만화기법의 일환으로 인정하느냐는 각자 받아들이기 나름이지만, 단순히 뭉뚱그려서 잘못된 행위로 "낙인"찍을 수는 없다.[14][15]CG가 발달되고 기술이 발달되는 점에선 여러모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하단 생각해 볼 점에서 상세 후술.

2.2 법적 처벌 여부

참고로 모작의 경우는 법적 처벌의 근거가 없지만 선을 명백히 따라그린 경우에는 민사적 소송이 가능하다.#(아카이브)

다만 애매한 경우가 모작 반 트레이싱 반인 경우, 즉 대고 그리긴 했지만 아예 선의 위치를 완벽히 따라 그린게 아니라 어느정도 구도는 똑같게 하데 선 자체는 약간 변형해서 트레이싱 하는 경우. 혹은 나머지 부분은 자기 자신이 그렸으나 특정 부분만 트레이싱한 부분 트레이싱 등의 경우는 법적 처벌의 여부가 가능한지는 판사의 판단에 따른 케바케일 수 밖에 없다.

2.3 생각해 볼 점

여기서 신중해야 할 사안은 트레이싱=도용이라는 인식 그 자체이다. 왜냐하면 트레이싱은 순수하게 다른 이미지, 특히 사진등을 토대로 그리는 기술을 정의하는 것인데, 그 해당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이 작가 스스로에게 있다면 트레이싱을 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도용이 성립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다수의 작가들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트레이싱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당연히 사진 저작권도 작가 본인에게 있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에 있어선 아무 문제 없는 경우도 많다는 것. 아예 사진 저작권을 따로 파는 사진을 사서 쓰는 경우도 없잖아 있고, 특히 DC마블 계열의 회사들은 동작 참고사진을 만들때 직접 고용한 배우와 모델들의 사진을 따로 찍는 경우도 많으며, 이러한 사진등을 이용해 만화를 그린다. 물론 굳이 귀찮게 트레이스 할 정도로 실력없는 작가들이 일선에서 일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동작 참고자료로 활용하여 모작수준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본문에서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도록 다뤄지기는 했으나, 이 이야기의 요지는 단순한 저작권 논리를 따지려면 트레이싱의 본질을 탓하는 게 아니라 저작권 도용을 탓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사진을 베껴그리기 때문에 이미지를 도용하는 것이 된다면 포토그래픽 예술 전반에 대한 정의가 매우 모호해지며 예술의 시도에 있어서 경계를 만드는 셈이기 때문에 트레이싱이란 기술 그 자체에 지적을 가하는 것은 엄연한 오류. 특히, 트레이싱은 역설적으로 매트 페인팅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합성 기술로 활용이 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한 분별이 필요하다.

사진 그 자체만으로도 다양한 그래픽을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그것을 이용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면 트레이싱은 또 하나의 새로운 예술 기법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저작권 도용이지 트레이싱 그 기술 자체가 되어선 안된다.

또 트레이싱 논란의 주가 되는 오타쿠 계열 그림은 그림체가 단순화 되어있기 때문에 섣불리 트레이싱 의혹을 제기하기 힘들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극도로 단순화된 그림체에 일정 이상의 실력[16]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같은 구도의 그림을 그리면 필히 비례와 이목구비, 턱선같은 이런 그림에선 중요한 부분들이 겹치는 경우가 나온다. 구도 또한 비슷한 구도의 그림이 많아지고 여러 구도가 연구되어 없는 구도가 없다고 봐도 좋을 수준인데, 이는 이 계열의 그림체들이 확립되는 과정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수의 그림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가령 어떤 구도의 그림을 그릴 때 그 그림과 같거나 비슷한 구도에 비슷한 비율을 가진 그림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이상하게 그릴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가 겹쳐서 트레이싱을 섣불리 지목하기도, 그렇다고 지목하지 않기도 힘든 때가 온 것이다.[17] 또 역동적인 포즈의 그림은 같거나 비슷한 포즈를 봤을 때 절로 서로를 연관지어 생각하기 때문에 구분이 간편하지만 역동적이지 않은 포즈의 그림은 작업과정이 고스란히 공개된 명백히 스스로 그린 그림임에도 다른 그림과 거의 같아지는 경우가 나와 구분이 힘들다. 점차 역동적인 그림을 갈구하게 되는 것에는 이러한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하는 네스티캣웹툰

항목 참조.

3.1 위 만화에 나오는 초능력자들을 일컫는 말

항목 참조.

4 사신공주의 재혼의 등장인물

카슈반 라이센소꿉친구이자 집사. 드라마 CD 성우코니시 카츠유키.

라이센 저택에서 일하던 하인. 레디오르 하르바스트에게 누이를 잃었기에, 하는 짓이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는 카슈반을 못 견디고 가출했었으나 유란의 주선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유란의 꼬임으로 배신한다…

카슈반이 날개의 기도를 증오하게 된 이유를 듣고 카슈반을 이해하게 되자 배신을 관두고 다시 카슈반 곁에 남아 다시는 배신하지 않는 충성스런 집사가 된다.

신앙심이 깊어서 거의 반 사제다. 결혼 안 하고 기도만 하며 살기로 했다 한다.

5 수학 용어

정사각행렬(행과 열의 수가 같은 행렬)의 대각원소들을 모두 더한 것을 이 행렬의 trace라고 정의한다.

6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특성

이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배틀에 나오면, 상대편 포켓몬의 특성을 일시적으로 복사해 자신이 사용하게 되며, 더블배틀 등 대상이 여럿일 경우 그 중 랜덤으로 대상을 골라 발동한다. 예외로 멀티타입일루전, 배틀스위치는 복사할 수 없으며, 이 경우 발동되지 않다가 상대측이 복사 가능한 특성을 가진 포켓몬으로 교체하는 순간 발동한다.

이 특성을 가질 수 있는 포켓몬은 6세대 기준으로 메가후딘, 폴리곤, 폴리곤2, 랄토스, 킬리아, 가디안으로 총 6종 뿐이다. 도박성이 강하긴 하지만, 상대측이 가진 위협 등 일발성 특성을 복사하자마자 자동으로 사용해 역관광해주거나, 불가사의부적을 어떻게든 복사해 반무적 생명체로 거듭나는 등 경우에 따라선 압승의 열쇠가 되기도 해주는 상급자용 특성이다. 쓰긴 힘들어도 그 결과는 확실하며, 다만 게으름이나 슬로스타트, 무기력 등 쓰레기 특성에 걸리지만 않게 주의하자. 요즘은 좋은 특성들이 많기 때문에 등장 초기보단 사용률이 높은 특성.
  1. 표절을 뜻하는 파쿠리(パクリ)와 트레이스(トレス)의 합성어. 일본어로 그냥 '트레이스(トレス)'라고만 표기할 경우는 단순히 '선을 따라그리는 작업' 자체만을 의미하는 뉘양스가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그림을 무단으로 도용한 트레이스는 '파쿠리 트레이스'라고 부른다.
  2. 컴퓨터의 경우 그림을 불러와서 투명도를 낮추고 새 레이어에 그림을 대고 작업하는게 바로 트레이싱이다.
  3. 대표적으로 김충원저서의 ~만들어 보자 시리즈나 팬더 판지공작 시리즈
  4. 그러나 일본의 경우, 만화에서는 소개-비평을 위해서는 대량의 인용을 허락하는 판례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 고바야시 요시노리를 비판한 서적을 고바야시 요시노리가 저작권으로 고발했으나 대부분 인정받지 못한 판례가 있다. 따라서 정작 재판까지 갔다면 오히려 트레이싱 비난 사이트들이 이겼을 가능성도 있다. 단지, 일반인이라면 대형 출판사의 압력을 버티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5. 요시이 린의 SWITCH는 화보사진을 모사한 것이 밝혀졌고, 편집부는 판매중지시켰다.#
  6. #
  7. 구도나 포즈의 모사
  8. 옷과 캐릭터가 바뀐건 슬램덩크나 수사9단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트레이싱의 경우 그림을 겹치면 대부분의 선들이 정확하게 일치하게 된다. 기본기가 없는 상태에서 그리는 대상에 대한 이해마저 부족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9. 이 경우에도 당연히 저작권이 해결된 사진이 제공된다. 편집부 측에서 직접 찍은 사진 혹은 편집부가 이미 저작권 해결을 마친 사진집이 제공된다.
  10. 일본이라도 편집부 서포트가 미미한 신인만화가의 경우는 한국과 마찬가지다.
  11. 겹치는 장르나 소재의 작품이 있을 경우 시작을 늦추거나 고사하는 경우는 있지만, 작품이 시작된 후 터치하는 경우는 없다.
  12. 그만큼 작품 전개에 대한 권한도 인정된다는 점에서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화가가 직접 식자를 입력한다는 개념은 기존 출판만화계에 익숙한 사람들로서는 충격과 공포다.
  13. 주로 자동차나 건물 묘사 등 그리기 어려운 것을 사진으로 대체.
  14. 90년대 한국의 덕후나 지망생들 사이에선 그라데이션톤의 사용도 '질낮은' 편법 취급받았고, 배경을 작가가 아니라 어시스턴트가 그린다는 사실에 실망한 사람들도 있었다. 만화가는 결코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스토리텔러에 가까우며, 이는 이미 전통적인 회화의 개념을 많이 벗어난 현대의 화가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렴풋이 주워들은 예술의 개념 자체에 대한 오해가 기법의 수작업 유무 자체에만 집중하는 풍토를 낳게된 것.
  15. 사실 현대의 미술 뿐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에도 유명화가의 작품에서 배경 등은 제자가 담당하는 사례가 흔했다. 그러나 그걸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제자들이 배경 및 주변인물을 그렸다고 르네상스 시대 그림을 폄하하는 작자는 없다.
  16. 기본인 인체비례와 구도에 따른 골격의 움직임 등을 적당히 알고있을 때
  17. 트레이싱 의혹을 제기한 쪽은 아니라고 밝혀지면 '어 그래? 아니구나' 정도로 넘어갈 수 있지만 제기당한 일러스트레이터 쪽은 꽤 큰 상처로 남게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