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카라

파스텔 카라(パステル・カラー)는 에로게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귀축왕 란스》에서 등장했고, 《란스 퀘스트》에서 정사에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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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 퀘스트》에서의 모습
나이75세[1]
신장/체중155cm[2]/38kg
레벨35/50[3]
기능저주 LV2, 마법 LV1[4]
특기저주[5]
테마곡파스텔에게 어울리지 않는 곡

1 개요

카라여왕으로 헬만 제국 남쪽 카라의 숲에 소재한 카라의 나라 펜실카우의 통치자이며, 리세트 카라의 어머니.

2 작품별 행보

2.1 귀축왕 란스

파일:Attachment/pastel kara k.jpg
귀축왕 란스》에서의 모습

어머니인 선대 여왕 리디아 카라는 인간 남자와 사랑의 도피를 해버리고 생사불명. 참고로 그 인간 남자는 아마 이 분으로 추정된다.[6] 인간들이 카라를 사냥하는 문제도 있어서 인간에 대한 인식이 몹시 좋지 않다.

불행 조건은 인간에 대한 나쁜 인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게임이 종결되는 것.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헬만 제국이 카라의 크리스탈을 뽑기 위해 크리스탈의 숲을 습격하는 이벤트를 본 뒤 크리스탈의 숲에 얼씬도 하지 않으면 불행 조건이 성립된다.

행복 조건은 란스가 파스텔이 품고 있는 인간에 대한 선입관을 풀어주면 된다. 물론 몸으로. 그 결과로서 리세트 카라가 태어난다. 리세트가 태어난 이후로 란스와 H를 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리세트가 태어났으니 붕가할 필요가 없다'는 것. 그 란스도 이에 대해선 반론을 안한다.(…) 란스는 역시 딸바보

귀축왕의 이미지는 란스 퀘스트에서 파스텔의 어머니 모던 카라로 사용된 듯하다(귀축왕에서 매직 더 간지의 이미지가 란스Ⅵ에서 매직의 어머니로 차용된 걸 생각하면).

2.2 란스 퀘스트

비교적 소심한 타입이었던 《귀축왕 란스》 시절에 비해서 디자인과 성격이 많이 변화했다. 신분이 귀하신 히로인들의 전통 일족의 전통과 규칙에 얽매이는 융통성이 없고 고압적인 성격. 란스 퀘스트의 메인 스토리는 카라의 마을 중심인지라 스토리적으로는 히로인이며 사건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최종보스 포지션에도 해당한다.

선대 여왕 모던이 낳은 50명의 딸 중 한 명이며 그 중 후보로 발탁된 3명 중 하나였다. 원래는 여왕이 되고 싶지 않았는데 다른 두 명이 사고나 사건으로 탈락하여 어쩔 수 없이 여왕이 되었다.

카라의 여왕은 원래 세습제며 강력한 광범위 주술을 계승하게 된다. 귀축왕 란스에서는 카라의 숲을 침탈한 헬만 제국군들을 먼 곳에서 저주해서 죽일 정도였다.[7] 그리고 세습을 위해 여왕은 의무적으로 애를 많이(...) 생산해야 한다. 인간을 잡아다 숫개미 취급하지는 않고 미리 우수한 인간의 정액을 준비해 두었다 주입한다. 결국 카라의 여왕들은 죄다 처녀면서 애만 순풍순풍 낳았다. 아깝다

란스 퀘스트에서는 파스텔도 슬슬 애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가 되었으며 하필이면 란스가 카라의 마을에 침입한 날이 임신의 의식을 거행하는 날이었다. 그리고 란스에게 걸리고 마법 때문에 비몽사몽한 상태로 우하우하를 당한다. 중간에 뒤늦게 제정신이 돌아왔지만 란스는 침입 목적인 실 해동 문제는 잊어버린 채 잘 놀았다며 유유히 도망간다(...)

그리고 여관에서 자고 있는 란스를 찾아가 카라의 여왕들만이 계승하는 강력한 저주를 사용하여 란스를 고자로 만든다. 그때의 CG를 보면 눈에 초점이 없다.

그러나 저주만 걸었을 뿐 경비대장인 이지스 카라에게 란스가 오면 혼만 내고 죽이지 말라고 해두는 등 란스의 목숨을 빼앗지 않으려고 하는 게 뭔가 제약 같은 게 있는 듯이 굴며 노골적으로 떡밥을 뿌렸다.

스토리 중반 리세트 카라가 태어나면서 란스를 죽이지 않은 이유가 밝혀지는데 카라의 규칙에 따라 원하지 않게 태어난 아이는 딸이 아버지를 죽이면 그 오명을 씻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피도 눈물도 없어 그러나 리세트도 없고 란스의 시체도 없자 리세트가 걱정되어 거의 반은 발광하는 상태로 리세트를 찾아다니는 것을 보면 역시나 딸을 아끼는 어머니. 란스에 대한 혐오가 더 강한 것이 문제지만. 란스와 싸우다가 패해 사치코를 인질로 잡자 리세트에게 "엄마 그럼 안 돼요!" 라며 혼나자 울어버리는 걸 보면 완전히 딸바보. 부모가 사이좋게 딸에게 껌뻑 죽는다(...)

게다가 그렇게 안 보이지만 덜렁이 속성 장비. 란스에게 도전을 걸었다가 패배하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그 뒤 란스 혼자 오라고 함정을 파더니만 여러 명이 쓸 수 있는 아이템을 보내지 않나, 란스를 족치기 위해 이를 갈면서 준비한 카라 마을의 결계를 유지하는 카라 삼신기도 크룩에게 빼앗기고 만다(...)[8]결국 결계가 무너져 위기에 처한 카라 마을을 란스가 구하면서 란스는 카라의 영웅이 된다.

신기는 잃어버렸지, 그거 때문에 헬만군이 쳐들어와서 수많은 카라가 죽었지, 그 위기를 타개한 게 하필 죽이고 싶은 란스, 결국 란스는 마을의 영웅 취급을 받지... 이래저래 치이던 그녀는 결국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느껴 자살을 기도하나 어머니이자 선대 카라 여왕인 모던 카라, 할머니이자 선선대 카라 여왕인 비비드 카라, 증조 할머니이자 선선선대의 카라 여왕인 풀 카라의 만류로 미수, 그 후 그 세 명이 파스텔의 몸을 빌려 란스를 시험하고자 한다. 모던과 비비드가 란스에게 도전을 걸어오지만 둘 다 패배. 그 후 란스는 모던과 비비드에게 공식 인정까지 받게 된다(그 전에 장모님들이 빙의된 상태에서 란스와 검열삭제). 그 뒤 파스텔 육체의 소유권은 증조모인 풀 카라에게 가게 되지만 풀 카라는 란스의 시험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아예 파스텔의 육체를 빼앗으려 든다. 하지만 란스에게 저지당하고 더불어 검열삭제를 당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다 파스텔 카라의 몸이었던지라 결과적으로 몸을 혹사시켰다(...)

결국 란스 퀘스트 종료 시점에선 시즈카와 비슷한 수준으로 란스를 혐오하고 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란스를 혐오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란스가 주인공 보정을 받았기 때문이며 작중 란스가 한 짓을 잘 따져보면 결혼적령기인 여왕의 침실에 몰래 숨어들어 억지로 처녀를 뺏고 임신까지 시킨 것이다. 주인공 보정만 없다면 이 란스의 행위는 그냥 강간마일 뿐이며[9] 본인의 높은 프라이드까지 고려하면 혐오할 이유는 충분히 된다. 사실 란스 때문에 나라가 망할 뻔했는데도 란스를 좋아하는 매직같은 경우가 오히려 비정상.(…)

다만 이쪽은 시즈카와는 달리 리세트라는 연결점이 있으니 차기작에선 시즈카보다는 훨씬 데레가 많을 거라고 예상해볼 수 있다. 그래도 란스가 정줄 놓았을 때도 끝까지 남아있는 거 보면 나름 좋아하게 된 걸지도?[10] 그래도 헬만으로 떠나는 란스에게 "내란에 휩쓸려서 확 죽어버려라"라고 생각하는걸 보면 쉽게 마음이 풀리지는 않을 듯 하다.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14위. 본작의 메인 히로인임을 생각하면 영 낮은 수치이다. 심지어 별 이벤트도 없는 세스나 벤빌이나 우르자 플래나아이스보다도 낮다(...) 그런데 가엾은 캐릭터 투표에서는 카나미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인. 아무리 봐도 이쪽도 스태프들의 불행 모에의 피해자.(...)

2.3 란스 퀘스트 매그넘

매그넘에서 후반 스토리의 메인으로 등장하지만 전반부 교황 선출에서는 얼굴 한 번 안 비추시는 기염을 토한다. 본격 병풍 히로인 거기에 후반부 역할이라고 해봤자 또 납치 당해서 또 같은 탑에서 또 이용이나 당해먹는 신세. 암 이스엘에게 정신지배 당해 정줄 놓고 있다가 딸내미에게 뺨 맞고 정신 차리는 민폐역이다.

매그넘 클리어 후에는 동료로 참가한다. 게임 내 3명 뿐인 마법기능 LV2의 마법사 동료로 흑백파괴광선을 모두 쓸 수 있는 최강급 소서러.[11] 문제는 게임이 끝나고 나서야 들어오고 월드3 이전에는 모루룬[12]이 안돼서 스펙이 떨어진다. 결정적으로 매그넘의 메인히로인은 크룩이다

단, 월드3로 가면 사실상 시즈카나 매직을 제치고 소서러 No.1이 된다. 기본 스펙이 시즈카보다도 높고 전용 무기인 여왕의 지팡이가 크리스탈 로드처럼 효율행동이 붙어있기 때문. 대신 크리스탈 로드와 달리 성장이 안 붙어서 조금 떨어지는 장비지만 파스텔 자체가 기본적으로 마법력이나 속도가 높은 데다 전체범위 너프기인 여왕의 저주도 있어서 모루룬 수치가 동등하다는 조건하에서는 시즈카보다 활용하기 좋다.[13]

여담이지만, 파스텔 본인은 자신이 아마 역사에 최악의 여왕으로 기록될 지 모른다고 두려워하고 있다. 인간에게 강간당했지, 역대 여왕들의 신기는 몽땅 빼앗겼지[14], 그것 때문에 수백 명의 카라가 학살당했지, 급기야는 전 세계급 재앙을 일으켰다.답이 없다 물론 첫번째 것과 마지막 것은 불가항력이었다 쳐도, 신기를 털리고 마을까지 털린 건 빼도 박도 못할 잘못이다. 하지만 카라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아서, '의외로 덜렁이이긴 하지만 착하고 부지런하며[15] 항상 열심인 노력파 여왕' 정도로 평가되고 있는 듯.

다만 안습한 것은 대다수의 카라들은 란스가 파스텔을 겁탈한 것이 아니라 영웅 란스의 킹왕짱함에 반한 파스텔이 먼저 란스에게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알고 있는 것이 문제. 사정을 알고 있는 소수의 카라들마저 결과가 좋으니 상관없지 않느냐 정도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당장 파스텔의 어머니인 전대 여왕 모던 카라부터가 파스텔에게 '란스씨같이 잘생기고 강하고 용기있고 행동력있는 사람의 대체 어디가 불만인거니'며 오히려 딸을 디스할 정도니(...) 강간마를 오히려 사위로 인증하는 선조들의 태도에 파스텔로서는 그저 억장이 무너질 노릇.

매그넘의 후일담에서는 매그넘 사건 이후 란스퀘스트 본편처럼 역대 여왕의 영령 셋의 힘을 빌어 바벨탑에서 란스에게 복수하려 했다고 한다. 그러다 결국...망했어요

2.4 란스Ⅸ

란스 9에선 혁명군에 슬금슬금 남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는게 맘에 안든 란스가 저주가 걸린게 틀림 없다면서 나중에 파스텔을 범해주겠다고 벼른다.(…)

중간에 펜실카우 이벤트에서 잠깐씩 얼굴을 비친다. 여왕으로써의 위엄이 있던 란스퀘스트랑은 다르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얼굴이 완전히 순하게 변해버렸다.마음고생이 심했나보다 1회차에서는 2군으로부터 도망쳐 펜실카우까지 도착한 아리스토레스에 대한 소식을 한티 카라에게 전하는 장면에서 이지스와 잠깐 얼굴을 비추지만, 2회차에서는 따로 펜실카우 이벤트에서 리세트와도 같이 모습을 보인다.

제어의 지팡이를 빌리러 온 한티 카라가 리세트를 발견하고 첫 대면을 하는데, 리세트가 정식 예법에 따라 한티에게 우아하게 인사하는 것을 보며 '역시 내 딸이다.'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도 잠시, 곧바로 하늘같은 시조님인 한티 카라랑 꺄꺄 노는 모습을 보고 '시조 님도 즐기고 있습니다' 위로하는 이지스의 말에도 속이 떨려 이지스가 가져다준 위장약을 마신다... 리세트와 노는 와중에 리세트의 '가하하하' 웃음소리를 듣고 란스와의 관계를 한티가 알게 되어버린다.

한티와의 대화에서 란스와는 '일단은' 화해했다고 대답하는데, 그래도 감정은 어느 정도 남아 있는 모양인지 말을 얼버무린다. 그렇다곤해도 란스퀘스트에서 보여줬던 혐오감에 비교하면 엄청나게 순해진 모습.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레 란스퀘스트(매그넘X) 에필로그에서 폭주하는 란스 곁에 있어줬던 걸 생각하면 아주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닌 듯 하다.

피구 길리시암루트의 에필로그에서는 리세트를 데리고 시라 헬만의 헬만 대통령 취임식에 가는 도중 아빠와 같이 가자는 리세트의 어리광을 이기지 못해 란스를 데리고 가기 위해 성에 잠깐 들른다.(딸바보 속성은 변하지 않았다.)

3 관련 항목

  1. LP 6년 기준.
  2. 《귀축왕 란스》에서는 153cm.
  3. 《귀축왕 란스》에서는 17/22.
  4. 공식 블로그에선 LV1로 밝혔는데 정작 란스 퀘스트 본편에서는 작중 최고위 마법인 흑색파괴광선을 필살기로 사용한다. 오타인 건지 무슨 내부사정이 더 있는 건지...
  5. 《귀축왕 란스》에서는 비즈, 육아.
  6.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투신도시Ⅲ》의 히로인 중 하나인 레메디아 카라의 어머니 이름이 리디아 카라였다.
  7. 란스 퀘스트에 따르면 명칭은 광범위 모루룬 B. 반경 10km 내의 남자 죽는 저주이다. 란스 퀘스트에서 란스 일행의 남자들은 빈사(죽다가 겨우 삼)라고 뜬다. 효심 가득한 이 란스에게 위험을 알려주었지만 란스는 당시에 금욕 모루룬에 걸려있던 탓에 모루룬B에 내성이었다(...)
  8. 절대 명중, 절대 방어, 신체능력 부스트 등의 초강력한 능력을 지닌 도구들이었으나, 적용되는 적이 '인간 남성'으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여성인 크룩에겐 하나도 먹히지 않았다...
  9. 하지만 이 짓을 한 덕분에 모루룬을 풀려고 열심히 퀘스트를 받고 동분서주하게 되며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 걸 보면 좀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시나리오 라이터의 농간
  10. 실의 저주를 해제 못한다고 확인받은 란스가 폭주해서 거의 일주일 동안 성 내의 여자들을 덮쳤다. 이때 상태가 여자가 거부하든 말든 막무가내라 도망친 여자애들도 상당수라고 한다. 헌데 파스텔은 어쨌든 끝까지 남아서 란스의 발작을 상대해줬다.
  11. 그런데 적이었을 때는 흑색파괴광선을 주로 사용했는데 정작 동료가 되었을 때는 흑색이 아닌 백색파괴광선의 선행 마법들이 배워져 있는 상태라서 흑색을 배우려면 만만찮게 스킬 포인트를 소모하게 된다.
  12. 월드 3 이후는 세계관을 무시하기 때문에 모루룬을 못하던 캐릭터들이라도 모루룬이 가능하다.
  13. 시즈카에게 마법력을 최대한 몰아주기 위해 마법력 위주의 최고셋팅인 오르가리즘이나 크리스탈을 붙여놔도 모루룬이 동등하다는 조건하에서 파스텔 쪽이 마법력은 더 높다.
  14. 매그넘에선 돌려받는다.
  15. 실제로 파스텔이 직접 맡는 업무가 어찌나 많았는지 암에게 유괴당했을 땐 펜실카우의 행정이 거의 마비됐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