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밴드 혁오의 음반을 찾으셨다면 Panda Bear(음반) 항목으로.
목차
1 개요
본명은 노아 레녹스(Noah Lennox).실험음악 밴드 애니멀 콜렉티브의 멤버이자 솔로활동으로도 큰 성과를 얻은 인디계의 먼치킨.미국 메릴랜드 발티모어 출신으로 동네 친구들 3명과 애니멀 콜렉티브를 결성해 프릭 포크, 네오 사이키델리아 등 여러 장르에서 색다른 스타일의 앨범을 만들고 있다.예명인 판다 베어는 어렸을때부터 그리기 쉬운 판다 곰만 줄창 그리길 좋아하다가 어느날 녹음한 테이프에도 판다 베어 낙서를 했길래 그냥 적당히 예명으로 썼다는것 같다(...)
2 배경
상당히 개방적이고 창의력을 강조하는 분위기의 학교에 다닌 노아는 나중에 밴드메이트가 되는 조쉬 딥, 브라이언 웨이츠, 데이브 포트너와 놀게 됐고 17살정도부터 LSD하드코어하다같은 사이키델릭적 경험을 하며 함께 페이브먼트, 더 큐어등등의 밴드의 커버나 작곡등을 하며 놀았다.노아 자신은 테크노나 하우스 등의 장르를 주로 들어 다른 멤버인 데이브(아베이 테어)와는 취향이 달랐지만 에이펙스 트윈등의 실험적인 음악에 영향을 받은점은 같았고 이를 깨달은후 둘은 밴드의 방향성을 주도하며 작곡을 하게된다.
밴드멤버들은 대학에 진학하는데 브라이언과 데이브가 뉴욕으로 가면서 친구들은 헤어지게 되는데 이때 노아는 뜬금없이 '신'이라는 개념에 흥미를 가져 보스턴대학의 신학과(...)에 진학하게된다. 노아 자신은 무교였고 가족들중에서도 종교적인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대도(...)
3 경력
3.1 솔로활동
3.1.1 1집 Panda Bear
대학에 가자마자 1998년에 노아는 가까이 브란데이스 대학에 진학한 조쉬와 함께 인디 레이블 Soccer star records 를 설립해버리고 고등학교때 녹음한 자신의 곡들을 패기넘치게 발매했다. 물론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고 피치포크 미디어에서 6.5점을 받는데 그친다. 노아 자신이 '난 그때 앨범이란것의 개념도 잘몰랐다. 그냥 좋아보이는 곡들을 넣었다' 라고 평한거 치고는 잘 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3.1.2 2집 Young Prayer
2004년 애니멀 콜렉티브활동으로 Here comes the indian, Sung tongs 등의 걸작을 완성한 노아였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행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뇌암으로 죽어가고있기 때문이였다. 앨범은 굉장히 개인적인 내용이 될수밖에 없었고 노아의 아버지에 대한 감사나 그를 잃는 아쉬움에 대한 곡들이 주를 이룬다. 녹음은 노아의 아버지가 죽은 병실에서 이루어졌고 빨리 끝났다.실험적인 포크나 앰비언트 음악으로 구성된 앨범이며 피치포크에서 8.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노아는 앨범을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위해 썼다고 말했고 그의 아버지는 생전에 데모 버전을 들을수 있었다.
3.1.3 3집 Person Pitch
판다 베어의 대표작.
피치포크 미디어 | 9.4/10 | |
The Observer | ★★★★★ | |
가디언 | ★★★★☆ | |
올뮤직 | ★★★★☆ | |
Uncut | ★★★★☆ |
피치포크 미디어 2007년 올해의 앨범,Tiny Mix tapes 올해의 앨범, 피치포크 2000년대의 앨범 9위 등등 평론가들에게 온갖 찬사를 받으며 명반반열에 등극한 앨범이다. 노아 개인적으로는 결혼과 포르투갈로의 이주, 출산 등의 개인적인 경험들과 성숙함이 들어난 앨범이며 음악적으로는 여러 뮤지션으로부터 폭넓게 채취한 샘플들의 사용,녹음시 샘플러의 사용, 더 반복적이 된 내용구성등 이후 애니멀 콜렉티브의 앨범들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변화들이 눈에 띈다.
전작들과 비교해서 훨씬 밝은 분위기를 눈치챌수 있고 노아 자신은 포르투갈의 날씨와 분위기를 이유로 든다. 하지만 곡의 내막들을 알면 그렇게 밝지만은 않은데, 가장 유명한 싱글 Bro's는 그에게 너무 간섭하는 형에게 너나 잘하세요 하는 내용이며 다른 싱글Take Pills는 그가 복용하던 항우울제에 감사하지만 더는 하고싶지 않다며 다짐 하는 내용이다.
샘플링기법 으로 주로 만들어진 앨범치고도 온갖 다채로운 소리를 들을수있는데 샘플 중에는 캣 스티븐스 나 크라프트베르크등의 유명한 뮤지션의 것들부터 판다베어 자신도 라디오에서만듣고 잘모르는(...)구절등도 있다.노아는 여러 샘플을 짤라붙이거나 이펙트를 더해서 원래곡과 다른 특유의 분위기를 갖게했고 뉴욕 지하철소리 샘플삽입(...)등의 약빤것같은 시도도 돋보인다.
3.1.4 4집 Tomboy
애니멀 콜렉티브에서 세기의 명반취급받는 Merriweather Post Pavillion의 대부분을 작곡한 노아는 투어가 끝나고 다시 자신의 솔로활동에 매진하게된다. 몇년동안 줄창 구사해왔던 샘플러를 사용한 작곡에 질렸던 노아는 너바나와 화이트 스트라입스에게서 기타 리드와 리듬을 중심으로 곡을 전개하는 전통적인 방식에 흥미를 가지게 됐고 결과물은 원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더 실험적이고 드림 팝에 가까이 들리는 앨범이 나왔다. 이번에도 피치포크 미디어는 8.5점의 높은 점수를 주며 빠돌이인증을 했다.
3.1.5 5집 Panda Bear Meets the Grim Reaper
2015년 1월 13일에 발매될 판다 베어의 5집. 2014년 중반부터 나온다고 발표됐으나 소식이 없다가 10월 23일에 갑자기 앨범의 싱글 한곡과 B사이드 3곡이 포함된 Mr. Noah EP가 발표되었다! 4chan의 /mu/나 레딧등지의 음악 스레드는 그날 폭주했고 피치포크 미디어는 싱글 Mr. Noah를 Best New Track으로 바로 선정했다. EP의 퀄리티가 워낙 좋았기에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엄청나게 크다... 그런데 12월 초에 갑자기 앨범 전곡이 유출되었다!야 신난다 다프트 펑크랑 놀더니 불행이 옮은거야...
앨범 유출 이후의 평은 애니멀 콜렉티브의 Centipede Hz앨범에서 노아가 하던것이 계속 들리는 느낌.그리고 Centipede Hz만큼은 아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3.2 애니멀 콜렉티브 활동
아베이 테어와 함께 밴드의 모든 앨범에 참여했다. 밴드에 노아의 영향은 굉장히 커서 만약 공연할때나 녹음세션에서 노아가 빠지기라도 하면 원래 사운드가 안난다고 평가하는 팬들이 많다. 그외엔 원래 사이키델릭 포크나 아방-락 쪽이였던 밴드의 방향성을 더 접근성이 좋고 팝적인 음악으로 몰고간다는 평도 있지만 노아 자신은 그런것을 의식하는 멤버는 없다며 부인하는쪽.
자세한 것은 애니멀 콜렉티브항목에
3.3 자잘한 활동
1집을 낼때 만든 인디 레이블 Soccer Star 는 현재 Paw tracks Records 가 되어서 애니멀 콜렉티브밴드멤버의 솔로 앨범이나 그들이 인정한 다른 인디밴드들의 앨범을 발매하고있다. 애리얼 핑크, 블랙 다이스등의 아티스트가 Paw tracks에서 앨범을 발매했다.
노아는 뉴욕의 어떤 레코드가게에서 일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함께 알바하던 친구와(...) 밴드 Jane을 결성해 사이드 프로젝트로 Paw tracks에서 앨범을 내고있다. [1]
다프트 펑크가 그들의 최신작 Random Access Memories를 녹음 할때 노아를 불렀는데, 사실 노아가 다프트 펑크에게 4집 Tomboy의 리믹스를 부탁했으나 다프트 펑크가 "앨범 작업중이라 힘들 것 같다. 하지만 당신이 우리 앨범에 노래를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Doin' It Right에 참여하게 된다.[2] 예전부터 노아가 함께 작업을 하자고 꼬셔왔던게 프랑스 듀오가 맨날 거절해오다가 새 앨범을 만들때가 돼서 노아를 기억하고 초대했다고 한게 아니다! [3]
4 사생활
2004년에 투어끝나고 포르투갈에 놀러갔다가 패션디자이너인 Fernanda Pereira를 만나고 바로 결혼해서 리스본으로 이주했다. 이후 딸과 아들 한명씩 낳고 현재까지 거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