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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24시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보여준 포드 GT40 (1964~1969) |
포드 GT 1세대 (2002~2008) |
포드 GT 2세대 (2016년 예정) |
미국 자동차계의 살아있는 전설
1 개요
과거 포드에서 생산했던 전설적인 명차인 GT40[1]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미드십 수퍼카.
GT40은 과거 포드에서 페라리를 꺾고자 하는 야망[2]하에 세계최초로 컴퓨터로 모든 것을 설계해 해석연구까지 마친, 당시로써는 첨단기술의 총아로 탄생해 르망24시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머쥔 미국 레이싱 차량 중 가장 위대한 차량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모델 중 하나다.[3]
2 1세대
모델명 | 포드 GT |
제조사 | 포드 |
생산년도 | 2002년~2008년 |
엔진형식 | 5.4L Supercharged Modular V8 |
미션형식 | 6단 수동 |
구동방식 | MR |
배기량 | 5.4L |
최고출력 | 550hp/6,500rpm |
최고토크 | 500 lb·ft (678 N·m) /3750 rpm |
최고속도 | 205 mph(330km/h) |
0→100km/h(제로백) | 3.7초 |
연비 | 5.8km/ℓ (한국기준 연비등급 : 5등급) |
승차인원 | 2명 |
전장 | 4,640mm |
전폭 | 1,950mm |
전고 | 1,130mm |
공차중량 | 1,520kg |
휠베이스 | 106.7인치 |
승차인원 | 2+2 |
그리고 포드는 자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2002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GT의 컨셉트카를 내놓았고 2004년에 들어서야 GT40을 새롭게 만들어 내어 대중에게 내놓았는데 이것이 포드 GT다.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GT는 현지 기준으로 당시 약 15만 달러라는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는데, 포드의 경영 악화를 이유로 짧은 기간동안 약 4,038대가 생산된 후 2006년 단종되었으며 현재 프리미엄이 붙어있는 상태다. 그래서인지 중고 가격이 안떨어지기로 유명한 차종이여서 오죽하면 재테크 수단으로도 각광받는(…) 스포츠카였으나 세월의 풍파로 인해 현재는 1만 달러 아래로 내려간 모델도 심심찮게 보이곤 한다. 다만 관리가 잘 되어 주행거리가 무척 낮은 매물이나 2006년에 GT40 Gulf를 위시해서 출시된 Heritage모델은 아직까지도 상당히 비싼 가격을 자랑 중.
원래 GT40이란 이름을 사용하려 했으나 미국 내의 한 자동차 레플리카 회사가 이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관계로 양 사에서 협상을 벌이다가 입장 차로 인해 결렬되어 포드는 결국 GT40이라는 이름을 달지 못한 채 GT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외형상으로 보자면 전세대 모델인 GT40과 현재의 GT는 크기가 똑같아 보이지만 정확한 수치는 GT가 더 크다. 전고가 40인치,즉 100cm였던 GT40보다 3인치 더 높은 전고였던지라 잠재적으로 GT43이란 이름이 붙여졌었다.[4] 가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GT40이 몇 배더 비싼 점은 어찌보면 히스토리가 있는 레이싱 카에다가 생산댓수도 매우 적은 클래식카이니 당연한 수순. 그래서인지 레플리카 시장이 성장한 미국에서 GT를 GT40으로 보이게 튜닝을 하거나 엔진을 구형 OHV엔진으로 스왑해버리는 빽투더 패스트(…)를 심심찮게 만들어버리는 걸 보면 그리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2.1 동력기관
트윈 스크류 슈퍼차저가 장착된 5400cc의 알루미늄 모듈러 방식의 V8 엔진을 탑재하였고 최고출력은 557마력이며 토크는 69.1kgm이다. 0-100km에 도달하는데 3.6초, 최고 시속은 330km/h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실제적으로 이 차량에서 0-100은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하며 0-300에 도달하는 시간이 단 35초라고 한다. 사실 레이아웃에서부터 MR에다가 밸브형식은 OHV가 아닌 DOHC를 차용하여 오로지 토크빨로가속력만 보고 달리는 오리지널 미국 머슬카라기보다 르망24시나 CanAm 등 쟁쟁한 여러 제작사의 자동차들의 경쟁에서 우승하기 위해 공기역학 등을 고려하여 고안된 팔방미인의 성격 때문에 “미국차는 무식하게 힘만 좋고 멍청해!”란 세간의 통념을 단번에 바꿔놓기 충분한 스포츠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5]
2.2 외관
또한 이지적이고 미려한 외관답게 자동차 곳곳에 신기술이 적용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FSW란 철의 본래적 성질을 변화시키지 않고 서로 접합시키는 기술과[6] Ship-in-a-bottle이란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중앙의 빈 공간을 이용해서 연료탱크로 사용하는 걸 들 수 있다. 디자인은 고급스런 소재를 사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표방했음에도 나쁘게 말하면 심심하다 여러 조작 스위치나 대시보드를 전체적으로 총괄해보면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승화시켜 본격적인 로드-고잉 레이스카을 지향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변속기는 전통적인 6단 수동변속기만이 존재하는데 이는 기술력의 부재 차원이라기보다 미국차 특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용된 것으로 보인다.[7]
2.3 경주
2009년부터는 FIA GT Championship[8]에 참가[9]했는데 Marc VDS Racing Team은 컨스트럭터 순위 8위, Matech GT Racing은 10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2010년 FIA GT1 World championship에서 Matech GT racing 팀은 로맹 그로장이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뛰었고, 스위스의 신디 아렌만도 1, 3라운드[10]에 출전해서 5번 차량이 2승과 4번의 2위, 1번의 3위를 차지했고, 6번차량도 포인트를 3번 획득해서 최종 컨스트럭터 순위 5위(135점)을 차지하였으며, Marc VDS Racing Team은 최종 컨스트럭터 순위 8위(62점)을 차지했고 40번 차량이 포디움 3위에 두 번이나 올랐다.
2011년에는 Marc VDS Racing Team과 Belgian Racing 이 두 팀이 출전했는데, Marc VDS Racing Team이 최종 컨스트럭터 순위 6위(132점)를 차지하였고, 41번 차량이 1등을 4번, 3등을 1번 했다.
Belgian Racing 팀은 최종 컨스트럭터 순위 7위(39점)을 차지하였고, 포디움에는 오르지 못하였다.
2.4 기타
경주차로 다시금 맹활약을 떨치고있는 포드 GT이긴 하나, 최근의 슈퍼카들의 성능의 척도로 사용되고 있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에서는 순정의 포드 GT는 그냥저냥 평범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비공식적인 소식에 의하면, 출고시부터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포드레이싱[11]의 레이스용 배기시스템과, 몇 경량 및 공기역학 옵션, 서스펜션 옵션과 초경량 휠 및 타이어 옵션이 장착된 차량의 경우엔 현재 뉘르부르크링에서 맹위를 떨치는 미국차인 닷지 바이퍼와, 쉐보레 콜벳 ZR1보다도 기록이 빠르다.
추가적으로 그란 투리스모4의 공식 인트로 무비의 전체 분량의 반 정도를 단독샷으로 찍히는 위엄을 달성했다. 어찌보면 '전설의 귀환'이라는 것을 주제로 한 두 객체의 모티브가 이토록 잘 어울리는 일도 드문지라 수많은 그란빠들을 설레이게 하여 잠 못 이루게 한 주범으로 몰린 차종이기도 하다. 해당 영상은 이곳을 참조.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의 제작자, 야마우치 카즈노리의 애차이기도 하다.
3 2세대
550px
2016년에 발매를 목표로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했다.
차체는 좋게 보자면 오리지널을 잘 간직했지만 나쁘게 보자면 과거의 디자인을 그대로 복붙한 뒤 다소 추억팔이를 한 경향이 없잖았던 1세대 GT와 달리 잘 다듬어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공기저항값 저하와 다운포스가 잘 나오도록 디자인하되, 원 모델의 요소를 버리지 않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다만 공통적으로 후면의 괴상한 배기구 위치가 아쉽다는 평이다. 프론트와 리어 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졌으며 차체패널은 전부 탄소섬유 폴리머로 만들었고 중앙부 객실은 탄소섬유 폴리머와 알루미늄, 마그네슘의 복합 소재로 만들어졌다.
엔진은 세브링 12시간 경주에 사용된 V6 3.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12]을 시판차에 맞게 600마력으로 튜닝했으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미드십 후륜구동 형태로 결합했다.
여기에 3.6L 엔진이 600마력을 낸다며 필요 이상으로 포드의 기술력이 엄청난 듯한[13] 서술과 제네시스에 들어간 3.8L 엔진을 비교하는 서술이 있었는데, 사실 터보 엔진은 파츠 내구성 보강과 흡 배기만 잘 짜주고 부스트 바만 올리면 마력은 쭉쭉 올라간다. 오히려 리터 당 출력이 미쳤다고 평가해야 할 것은 페라리의 4.5L V8 자연 흡기 엔진이다.[14] 그리고 엔진은 필요한 것에 필요한 만큼의 스펙만 나오면 되는거지, 리터당 출력이 엔진의 전부가 아니다. 애초에 제네시스와 포드 GT가 서로 비교 대상이 되는 일이 참 웃긴 것.
여담으로 Forza Motorsport 6의 트레일러 영상에 등장했다.
최근 이 2세대를 가지고 르망 이전에 전초전 격으로 데이토나에서 열린 24시간 레이스에 참가했지만...기어박스, 타이어, 브레이크 등 온갖 데서 터진 트러블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어째 1세대나 2세대나 경기 실력이...? 세대를 이어서 전해지는 안습의 행보 WEC에도 2016년 부터 참가하게 되었는데 1전인 실버스톤에서는 숏런, 롱런 둘 다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줬다. 넘사벽인 페라리는 커녕 애스턴마틴에게도 밀리는 처참한 모습만 보여줘 팬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 게다가 르망24시에선 페라리, 애스턴 마틴도 쳐바르는 콜벳이라는 막강한 자국 라이벌이 기다리고 있어서 아무래도 레이스에선....[15]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2016 르망에서 포드GT가 GTE 클래스 1, 3위를 차지했다. 2년전 포르쉐가 복귀하고 이듬해부터 왕좌를 차지한것과 같이 그야말로 전설의 귀환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지만 불과 6분을 남겨놓고 벌어진 LMP1에서 토요타의 불운에 밀려난 이슈가 되어버렸다. 데이토나 레이스에서의 결과를 가지고 약간의 조정을 거친 후 나온 좋은 결과라 결국 데이토나 24시간 경기는 연습에 불과했다 참고로 같은 미국 워크스팀이자 강팀인 콜벳은 리타이어라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초도생산분 500대의 주문이 완료되었다. 가격은 6억6552만원. 쉐보레 콜벳:미친놈 아우디 R8:또라이 시키 닛산 GT-R:ㅋㅋㅋㅋ 아닌게 아니라 저 돈이면 R8이나 GT-R 따위가 아니라 벤틀리 뮬산,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롤스로이스 팬텀도 살 수 있다.
- ↑ 르망 24시에서 1966년, 67년 팩토리 팀으로 종합 우승. 1968년과 1969년에는 구형 GT40을 사용하는 프라이빗 팀이 종합 우승하여 4연속 제패.
- ↑ 1963년에 페라리 쪽에서 레이스에 집중한다고 먼저 제안해서, 포드에 일반차 생산 부문을 넘기기로 협상을 시작했다. 포드에서는 공장 실사나 법적 절차 등에 돈을 몇 백만 달러씩 부어가며 다 됐다고 생각했는데, 오픈휠 레이스 출전 부분에서 페라리 차는 포드 엔진 쓰는 차가 나올 때 같이 못 나온다는 내용이 있었다. 페라리 쪽에선 레이스는 간섭받지 않고 싶어하니 당연히 서명을 못하고, 포드는 돈은 돈대로 쓰고 협상은 망했으니 기분이 좋을리가...
- ↑ 전통적인 유럽의 강호들이 득세하는 르망24시 레이스에서 1966~1969년 동안 이 차가 연속 우승을 해냈거니와 전설적인 스포츠카 제작자인 캐롤 쉘비의 손길이 묻어 있는 몇 안되는 유산이기 때문. 한 가지 흥미로운 건은 포드에서 연세가 지긋하신 캐롤 쉘비 옹에게 GT의 개발에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 점이다. 아무리 수지가 맞지 않는 스포츠카 시장이라 할 지라도 전통에서 유산으로 바뀐 한 유산을 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
- ↑ 이렇게 이름을 달고 출시하자니 GT40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다는 취지도 무색해질 뿐더러 뭣보다 GT43은 GT40이란 모델명에 비해 포스가 느껴지지도 않았다(…)
- ↑ 2011년 FIA GT1 Championship에서 포드 GT가 왕성하게 활동 중인걸 보면 더 이상 설명이 必要韓紙?
- ↑ 이는 FORD GT가 가공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알루미늄이 대거 쓰인 자동차라는 것을 상기해보면 된다.
- ↑ 그런데 제레미 클락슨은 탑기어에서 자가용인 포드 GT의 고장이 빈번하다고 깐 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원격 시동장치(e-mobilizer)와 도난 방지장치의 오작동 때문이었다. 따라서 자동차 자체의 기계적 문제는 없었던 셈. 이후의 보도에서는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서 결국 차를 환불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문제들이 처음과 같은 전자장치의 사소한 문제였는지, 엔진이나 파워트레인 등 기계적 부분에서 신뢰성 문제가 있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영국의 교통 인프라나 데일리카가 아니라는 데서 오는 문제와는 직접적 연관은 없는 셈. 일단 시즌3에서는 미국에서 시범주행을 해보고, 시즌4에서 제대로 리뷰를 하였는데, 미국차 안 좋아하기로 유명한 클락슨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본인이 직접 샀다는 것부터가… 반면 제임스 메이는 탑기어 스페셜 '역사상 가장 최악의 자동차' 에서 이 차를 "허접한 얼간이용 싸구려 장신구" 라고 혹평하였다.
- ↑ 후에 FIA GT1 World championship -> FIA GT Series -> Blancpain Sprint Series로 다른 이름을 내걸게 되었다.
- ↑ Marc VDS Racing Team, Matech GT Racing 두 팀이 포드 GT1으로 참가.
- ↑ 단 1라운드 아부다비에서는 출발을 하지 못했고, 3라운드 brno엔 레이스를 했다.
- ↑ 메르세데스-벤츠에 비유하자면 AMG같은 위치.
- ↑ 데이토나 프로토타입 경주차량에 쓰이는 엔진.
- ↑ 절대 포드가 기술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 ↑ 무려 605마력까지 올라간다.
- ↑ 쉐보레 레이싱팀은 르망에서 GTE프로 클레스에서 최강팀중 하나였다 2014년 새로운 C7 콜벳을 베이스로 만든 차량이 클래스 2등(!!)을 달성하고 거기가 2015년에는 기어코 1등까지 달성할정도로 무시무시한 성적을 자랑한다.
- ↑ 이 문서에 서술되어 있는 서킷에서의 성능과 이 차가 출시하게 된 배경 만 읽어봐도 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