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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페라리 No.8 | |
로맹 그로장(Romain Grosjean) | |
국적 | 프랑스[1] |
생년월일 | 1986년 4월 17일 |
출생 | 스위스 제네바 |
레이스 | 83경기 |
월드 챔피언 | 0회 |
그랑프리 우승 | 0회 |
포디움 | 10회 |
폴포지션 | 0회 |
패스티스트랩 | 1회 |
첫 레이스 | 2009년 유럽 그랑프리 |
첫 그랑프리 우승 | 없음 |
소속팀 | 르노 (2009) 로터스 (2012~2015) 하스(2016~ ) |
1 소개
포뮬러 1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국적의 드라이버.
외모면에서 뭔가 프랑스적으로 기럭지가 괜찮은 선수이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 주로 불리는 별명은 파괴신(...) 공격적인 성향과 아직 농익지 않은 드라이빙 스킬이 합쳐져 충돌 사고를 자주 낸다. 최근에 낸 큰 사고로는 2012년 벨기에 GP가 유명. 스타트 후 첫 코너를 돌기도 전에 3명을 리타이어시켰다! 그로장 본인이 8그리드에서 출발했는데 7그리드 루이스 해밀턴, 5그리드 페르난도 알론소, 4그리드 세르히오 페레스를 한 방에 보내 버렸다.[2]
오죽하면 퀄리파잉이 끝나면 F1팬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그리드를 확인 후 그로장의 그리드를 확인하는 일이다.(...)[3] 이전엔 파괴왕 콤비로 함께 엮였던 파스토르 말도나도의 그리드도 같이 신경써야 했지만 윌리엄스가 중하위권으로 추락한 이후엔 그로장이 독보적인 주의대상 1호가 되었다. 외국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지는 비슷비슷해서, 종종 유튜브를 보면 그로장이 F1에 있지도 않았을 시기의 충돌 동영상인데도 베스트 댓글이 Grosjean's fault라고 적혀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일종의 개드립인데 그만큼 충돌사고의 원인을 자주 제공한다.사실 몇 년 전엔 Hamilton's fault, 그 전엔 Montoya's fault가 대세였다.
그로장 팬들은 '파괴신'이란 별명은 부당하며,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가진 드라이버라면 충돌사고는 있을법한 일이라고 하지만, 상술했듯 애초에 하위 카테고리부터 크래쉬로 유명한 드라이버였다(...).
심지어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로터스로 이적해 오면서, 전설적인 파괴신 듀오(...)를 꾸리게 된다. 다만 이 시기부터는 로터스의 경쟁력이 하락함은 물론, 중용(?)을 깨우친 그로장의 멘탈 개선으로 인한 크래쉬 감소로 인해 그로장의 크래쉬보이 이미지는 많이 희석된 상태이다. 그 와중에 벌점 기록을 세우고 있는 말도나도
2 포뮬러 원 데뷔와 그 외
포뮬러 1 데뷔는 2009년이었는데 르노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있다가, 해당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여 시즌 도중 해고된 넬슨 피케 주니어의 땜빵으로 들어갔다.[4] 데뷔해에는 그렇게 두드러지는 성적은 내지 못했다. 사실 당시 르노의 퍼포먼스 자체가 워낙 부진해서... 팀메이트였던 페르난도 알론소조차 WDC 9위에 머물렀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아무튼 2010년에는 팀에서 페작가비탈리 페트로프와 로버트 쿠비차를 영입하면서 그로장은 시트를 얻지 못해 GT1, 오토GP, GP2, 르망24시, 피렐리[5] 테스트 드라이버 등 이리저리 알바를 다니다가 2012년에 팀으로 돌아오게 된다.[6]
3 2012년
풀시즌 시트를 확보한 후 데뷔전인 호주 GP에서 예선 3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2랩만에 파스토르 말도나도와 충돌하며 허무하게 리타이어한다.역시 파괴왕 콤비 둘을 붙여 놓으면 안 된다. 이어진 말레이시아 GP에서도 예선 6위의 우수한 성적을 내고도 4랩만에 이쪽라인의 끝판왕미하엘 슈마허와 충돌하면서 스핀 후 리타이어. 이때까지만 해도 로터스가 아직 드라이빙이 미숙한 드라이버를 성급하게 발탁했다는 비판이 많았으나, 바로 다음 중국 GP에서 6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첫 포인트를 따냈고, 이어진 바레인 GP에서 3위로 커리어 첫 포디움에 오르며 단숨에 비판을 불식시킨다. 그 후에도 포디움에 두 번 더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시즌 중반 벨기에 GP에서 대형사고를 내고 만다.
2012 시즌이 베텔의 3연속 월드 챔피언 등극으로 끝난 후 이 사고가 알론소 팬들에게 재조명되어 알론소 팬들은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고... 물론 본인은 이런 사고를 낼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사고 유발의 책임을 물어 그다음 이탈리아 GP에서는 출전 자체가 금지되었으며, 다시 복귀한 이후에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했는지 사고 이전만큼의 성적은 보여주지 못한다. 결국 WDC 8위로 시즌 마무리. 요약하자면 포텐셜은 인정받았으나 다소 아쉬웠던 시즌이었다고 하겠다.
4 2013년
2013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로터스의 머신을 이끌고 팀메이트 키미 라이코넨과 함께 첫 네 그랑프리에서 모두 더블 포인트 피니쉬를 하며 로터스의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바레인 GP에서는 2년 연속 포디움 피니쉬. 그러나 이후 네 번의 그랑프리에서는 두 번의 리타이어를 포함해 1점도 포인트를 따지 못하며 부진. 이후 독일 GP에서 3위로 반등했고, 영암에서 열린 한국GP에서도 포디움에 오르는 등 네 번 더 포디움 피니쉬를 하며 시즌 최종 성적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5 2014년
그로장의 최악의 시즌
시즌 개막전부터 리타이어를 하기 시작하더니 포인트를 못 따다가 5라운드가 되어서 8위로 4점을 따게 되었다. 그 다음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도 8위[7]로 2연속 포인트 피니쉬를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신통치 않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최종 성적 14위, 최종 포인트 8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6 2015년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즌 개막전에서 또 리타이어를 했고, 어째 제대로 들어온 적이 없는 것 같다 3라운드인 중국 그랑프리에서 7위로 피니쉬했고, 바레인, 스페인에서도 포인트 피니쉬를 했다. 그 뒤로도 몇 번 포인트 피니쉬를 하며 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그리고... 드디어 벨기에에서 포디움에 올랐다![8] 하지만 이후에도 그냥저냥 치르면서 2015시즌을 마감했다.
7 2016년
신생팀인 하스-페라리로 이적하여 새로운 드라이버 생활을 시작한다. 새로운 영웅이 될 것인지 신차 파괴의 신이 될 것인지..
시즌 첫 라운드인 호주GP에서 신생팀 하스로 출전하여 6위에 랭크되며 안정적인 시작을 하였고, 그 다음 경기인 바레인GP에서 9위로 시작하여 무려 5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 우승한건 니코 로즈버그지만, 정작 로즈버그는 처음부터 빠르게 출발해서 앞서나가느라 별로 화면에도 잡히지 않은 반면 그로쟝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단계씩 순위가 올라가고 있는중이라 팬들은 다다음 그랑프리에선 포디엄에 들수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카더라.
8 여담
현재 애아빠이다. 마누라가 F1 전문 리포터인데 당연한 얘기지만상당히 예쁘다.
- ↑ 프랑스 국적이지만 스위스에서 태어났고 현 거주지도 스위스이다.
- ↑ 이 때 WDC 포인트경쟁이 매우 치열했기 때문에 페라리 팬들은 그로장만 아니었어도 알론소가 벨기에에서 포인트를 따서 베텔을 제치고 우승했을 것이라고 한탄하지만... F1에 만약은 없는 법.
- ↑ 만약 근접해 있기라도 하면 "어서 피해!" 이런 식의 반응이 나온다.
- ↑ 이 때 팀을 나간 넬슨 피케 주니어는 21세기 F1 사상 최악의 스캔들을 터뜨리는데... 자세한 내용은 크래쉬 게이트 문서 참고.
- ↑ F1 타이어 공급업체이다
- ↑ 그 전해에 팀이 로터스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팀명은 로터스-르노가 되고 팀 컬러도 바뀌었다. 게다가 그로장의 팀메이트로 영입된 드라이버는 저 유명한 키미 래이쾨넨. 일신을 통해 과거의 광영을 되찾으려는 팀의 의지가 엿보이는데 그 와중에 그로장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다.
- ↑ 원래는 9위였으나, 쥘 비앙키의 타임 패널티로 8위로 올라갔다.
- ↑ 2013년 미국 그랑프리 이후의 첫 포디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