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테(록맨 클래식 시리즈)

록맨 EXE 시리즈넷 내비 포르테는 포르테.EXE로 가 주세요.


록맨 7.


록맨 & 포르테.


록맨 10.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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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록맨 & 포르테의 데이터베이스에서)
  * 와일리가 록맨의 설계도를 기본으로 만들어낸 로봇. 록맨을 이기는 것이 목적.
  * "방해꾼은 꺼져버려라!"
  * 장점: 지기 싫어함
  * 단점: 속이 뻔히 보임
  * 좋아하는 것: 최강전설
  * 싫어하는 것: 자기보다 강한 것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등장 로봇으로 Dr. 와일리가 만든 록맨을 기본베이스로 제작한 로봇.

디자인 모티브는 코브라.

첫 등장은 록맨 7.

록맨 클래식 시리즈가 주/조연급 캐릭터 이름의 대부분을 음악 용어에서 따온 만큼 이름의 유래는 음악 용어 Forte. 외수판 이름은 역시 음악 용어에서 따온 Bass[1].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2](8, 배틀&체이스)/ 토베 코지(파워 배틀, 파워 파이터즈).

2 상세

와일리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록맨에 대해 연구하던 중에 우연히 포르테니움이라는 강력한 에너지원을 발견했고,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로봇이라고 한다. 와일리가 만든 로봇이지만 성격이 워낙 거칠고 오만하며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와일리의 명령을 제대로 따르는 일이 없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와일리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츤데레 로봇. 싸움과 강한 힘에만 관심이 있으니 스컬맨 이상 가는 싸움꾼이라 일컬을 수도 있겠다.

매번마다 휘황찬란한 활약을 하는 록맨을 고깝게 보며, 그에게 이기는 것에 열중하다 못해 집착하는 수준에 이르러 있다. 자신이 록맨보다 강하다고 믿고 있으며, 애초에 전투형 로봇으로 만들어진 탓인지 실제로도 록맨보다 전투력이 높다.[3] 하지만 주인공 보정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항상 자신보다 전투력도 약한 록맨에게 패하며, 때문에 더욱 록맨을 싫어하고 있으며 자신은 점점 더 강한 힘을 추구하면서, 록맨을 꺾기 위해 거듭하여 노력하고 있다. 록맨 8에서는 미지의 외계 에너지까지 끌어들여 록맨을 이기고자 했다. 록맨 외의 다른 로봇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 블루스의 경우도 사사건건 충고만 하니 잔소리꾼으로 취급해 역시 싫어하며,[4] 이나 랏슈 같은 다른 로봇들도 그저 아웃 오브 안중. 대신 파트너 로봇 고스펠에겐 남다른 애정을 쏟는다.

록맨 7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는 라이벌이자 숙적으로 의도된 캐릭터였을 텐데, 록맨 8 이후로 점점 적보다는 동료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는 마치 베지터와 흡사한 행보를 보인다. Dr. 와일리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 그래서 결국 제로를 만든다 허나 믿었던 제로마저도...... 포르테의 동료화와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듀오는 포르테에게도 정의의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5] 비록 포르테는 "난 정의니 평화니 하는 것들, 그딴 건 전부 관심 없고, 오로지 최강이 누구냐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라면서 단칼에 일축했지만, 록맨을 베이스로 연구 제작된 로봇이기 때문에 모종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날아오는 듀오의 "실로 별난 녀석이군."

쿨한 디자인, 강한 전투력, 거친 성격 때문에 높은 인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클래식 시리즈 이후에는 포르테에 대응되는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제로는 포르테보다 블루스에 대응되는 캐릭터이고, 록맨 X5다이나모는 성격도 다르고 존재감이 미묘하다. 록맨 X7엑셀이 포르테의 성능과 디자인을 계승한 듯 하지만, 캐릭터의 위치가 라이벌보다는 사이드킥에 가깝다.

전통의최종보스의 간부급 포지션이라는 공통점,인정받지 못해서 주인공에게 열폭하는것과,스스로를 최강자로 칭하는 성격은 오히러 바바(록맨 X 시리즈)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내놓는 팬들도 재법있다.

전용 테마곡이 있으며 등장하는 대부분 시리즈에서 흐른다.

플레이어블로 등장하는 시리즈는 록맨 & 포르테, 록맨 : 더 파워 배틀,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 록맨 10, 록맨 & 포르테 : 미래에서의 도전자, '록맨 배틀 & 체이스'

2.1 록맨 7

록맨 7에서 첫 등장을 했을때는 록맨의 동료처럼 행동하면서 닥터 와일리와 싸우는 척'만' 하다가 갑자기 뒤통수를 치면서 Dr. 라이트의 연구소를 아작내고 랏슈와 록맨의 합체 시스템을 훔쳐가서 당당히 써먹는등 지금의 포르테가 할거 같지 않았던 짓을 해댔다.(...) 적으로는 총 세 번 만나게 된다.

  1.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첫 대면하는데 이 때는 제자리에서 점프하며 버스터를 쏘는 공격밖에 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대미지를 주면 전투가 자동으로 종료되며, 전투중 얼마나 대미지를 받았는가에 따라 포르테의 대사가 좀 달라진다.
2. 와일리 스테이지 1에서 중간 보스로 등장. 이 때는 점프하며 버스터를 쏘기도 하고 차지샷도 쏘는데, 슈퍼 록맨의 차지 공격으로 때리면 한 방에 6칸의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하지만 슈퍼 록맨을 쓰지 않고 록버스터로만 상대하면 매우 어렵다. 패턴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나오는데다 포르테가 날리는 공격들의 피격 판정이 은근히 넓어서 피했다고 생각해도 맞기 일쑤이다. 특별한 약점 무기는 없지만 대부분의 무기에 2칸씩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특수 무기를 쓰면 어느 정도 숨통은 트인다. 록맨 7을 어렵게 즐겨보고 싶다면 록버스터로 클리어에 도전해 보자.


이렇게 개바르는 사람도 있다.

3. 와일리 스테이지 2에서 고스펠과 합체하여 다시 등장. 날아서 돌진하거나 슈퍼 록맨을 표절한 주먹 공격을 하거나 버스터, 차지샷으로 공격해 온다. 단, 이 때는 오히려 정해진 패턴으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패턴만 파악하면 노멀 록맨으로도 노대미지로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이다. 될수 있으면 노멀 록맨으로 밟아서 최대한 굴욕을 주자. 노멀 록맨은 슬라이딩을 이용해 포르테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슈퍼 록맨으로 하는 것보다 더 쉽다.

2.2 록맨 8

록맨 8에서는 오프닝 영상에서부터 록맨과 치고받는 중이였지만 엉뚱한 요소에 걸려 싸움이 잠깐 중단되었다가 어딘가에서 미지의 힘을 끌어온 포르테가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서포트 로봇인 고스펠과 합체하여 공격한다. 화면전체 판정 수준의 공격을 하는데 록맨 8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꽤 어려운 패턴에 속한다. 특별히 잘 통하는 무기는 없지만 텐구맨의 토네이도 홀드와 그레네이드맨의 플래시 봄브가 그나마 잘 먹힌다. 약점이라기 보다 토네이도 홀드와 플래시봄브 자체가 연속 히트하는 무기이기 때문.
격파하면 후퇴하고 이게 출연 끝(...) 엔딩에서도 안나온다.

2.3 록맨 & 포르테

여기서는 적이 아니라 록맨과 함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하지만 포르테 루트에서는 록맨이 전혀 등장하지 않고 록맨 루트에서도 포르테의 모습을 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둘이 협력을 했다기 보다는 누구를 선택하는가에 따라 별개의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보는 것이 옳다.

Dr. 와일리의 연구소를 킹이 점거해서 와일리의 부탁대로 킹과 싸웠는데, 알고보니 그게 와일리 박사의 자작극이라는걸 알고 분노, 진실을 안 이후에도 와일리 박사를 몰아붙인다. 와일리 박사의 발언에 따르면 '분명 록맨보단 강한데 매번 록맨에게 패배하니 이상해서 널 시험하려고 꾸민 일이였다' 라는 것.

여기서는 차지샷이 삭제된 대신 연사력이 좋아졌다. 록맨과 달리 버튼을 누르고만 있어도 연사가 가능. 게다가 아래를 제외한 7방향으로 연사가 가능하여 다양한 사항에 대처할 수 있다. 유난히 맷집 좋은 적들이 많이 나오는 이 게임에서 적 졸개들 혹은 중간 보스를 처리하는데에 포르테의 연사력이 그 효과를 톡톡히 발휘할 때가 많다.

그러나 버스터가 벽을 뚫지 못하며, 일격필살이 없으므로 무적시간이 있는 보스를 상대할 때는 조금 짜증날 수도 있다(어디까지 약점 무기가 없을 때 이야기지만). 그리고 록맨과 달리 지상에서 버스터를 쏘는 동안에는 이동이 불가능하지만, 버스터를 연사하는 중에도 점프와 점프 중의 이동은 가능하다.

이 버스터에 관한 약점은 상점에서 구매하는 아이템으로 메꿀 수 있는데, 하나는 버스터가 벽을 뚫게 해주며 하나는 기본 파워를 보다 강하게 만들어준다. 고스펠과 합체 하는 아이템도 파는데, 이때는 비행이 가능하며 3방향 버스터가 되지만 연사력이 엄청 딸린다.

이동면에서는 슬라이딩이 없으며 대신 대쉬점프와 2단점프가 가능하다.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대쉬할때 자세가 뭐 잡아먹으려는것처럼 보인다... 어찌 보면 제로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포르테는 대쉬점프 후 2단점프가 가능하다! 덕분에 스테이지 진행은 사실상 록맨보다 수월하며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단, 대쉬 자세가 슬라이딩보다는 높기 때문에 대쉬로는 좁은 틈을 통과할 수는 없다.

특수 무기의 성능은 록맨의 것과 100% 동일하나 외형의 색이 다르다.

2.4 아케이드판 시리즈

아케이드판 록맨 시리즈(록맨 : 더 파워 배틀,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에서는 '나 이외의 그 누구도 록맨을 쓰러뜨려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와일리 박사를 공격한다(……). 이런 포르테의 배신 아닌 배신(……)으로 인해 Dr. 와일리제로를 만들게 된 모양인듯 하다. 허나 제로도 시그마와와의 전투 이후로는......

록맨 더 파워배틀 시리즈에서는 평범한 버스터와 차지 샷 공격을 쓰는데 슬라이딩이 상당히 특이해서 바닥을 기는 것이 아니라 공중에 살짝 떠서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그런데 저 살짝 뜨는 슬라이딩이 오히려 포르테의 성능을 떨어뜨린다. 물론 터보맨의 패턴 중 하나를 유일하게 대쉬로 피할 수 있긴 해도 그건 점프로도 피할 수 있고 록맨이나 블루스는 보스가 점프를 했을 시 땅에 발을 붙이고 이동하는 슬라이딩의 특성상 쉽게 피할 수 있고 파워 파이터즈에선 스테이지 클리어 후 슬라이딩만 해도 아이템을 다 얻을 수 있지만 포르테는 보스를 피하지 못하고 접촉해서 피해를 입거나 아이템을 뛰어넘어서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 대신 파워 파이터즈 때부턴 점프 중에도 대쉬를 사용가능 하다는 장점이 생겨서 일부 패턴을 회피할 때는 더 편리해졌다. 대신 다른 캐릭터들도 조금만 회피에 신경쓴다면 그리 난이도 차이가 크진 않은지라 2인용으로 진행시 포르테가 상당히 손해를 보는 요소이긴 하다. 특수기는 서머솔트 킥을 따라한 크레센트 킥을 쓴다.

그리고 차지샷 강화파츠를 얻을시 다른 캐릭터들보다 눈에 띄게 강화된걸 보여준다.
록맨 TPB 1탄 현역가동시절에는 왜인지 동네 국딩들 사이에서 록맨이나 블루스보다도 셀렉률이 높았다. 2인용할때 포르테를 못고르면 땜빵으로 블루스를 고르고... 록맨 안습

2.5 록맨 9

게임플레이 상에서 본인은 나오지 않지만 대신 와일리가 굽신굽신 절할 때 배경에 컴퓨터 스크린에 설계도 형태로 찬조 출연.

2.6 록맨 10

록맨 10에서도 다운로드 컨텐츠로 플레이가 가능한데 2단 점프가 없어진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록맨 & 포르테와 같다. 단, 일반 버스터의 위력이 록맨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적 졸개들을 처리하는데 오히려 더 오래 걸리기도 한다. 그 대신 버스터 연사가 가능하니 어느 정도 커버는 되는 셈이다. 유튜브로 올라온 플레이 동영상을 보면 날아다닌다.

단, 록맨 & 포르테때와는 달리 보스전에서 오히려 록맨에 비해 유리할 때가 많다. 왜냐하면 버스터 한 발의 위력이 록맨에 비해 약하다고 해도 보스들에게는 록맨과 똑같은 위력(한 방에 1칸)으로 적용되기 때문. 그리고 시프맨처럼 록맨으로는 그냥 닥치고 패턴을 피해야 하는 보스도 포르테로는 썬더 울을 파괴해서 무효화시킬 수 있다거나 니트로맨이 벽을 타고 올라갈 때 한 대 더 때릴 수 있다거나 칠맨의 칠 스파이크를 직접 파괴해버릴 수 있는 등 7방향 공격의 이점을 잘 활용하면 록맨보다 훨씬 클리어가 수월해진다. 특히 와일리 스테이지 2의 보스 '크랩 펀쳐'는 포르테로 깨는게 훨씬 쉽고, 와일리 머신 2차 형태도 위에 떠 있는 와일리 머신을 공격할 수 있으며 와일리 캡슐전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스나이퍼 죠같은 방패를 든 적의 방패에 다가 빠르게 4발 연속으로 쏘면 방패를 없애버릴수 있다.

스토리는 처음엔 순수하게 와일리 박사를 위해 로보 엔자 백신 기기 부품을 구하기 위해 나선것이였고, 이후 진실을 알게 된 다음 자신도 로보 엔자에 걸렸었기 때문에(고스펠이 백신을 구해줘서 회복) 화가 나서 와일리를 때려잡으려고 쳐들어가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엔딩은 록맨과 똑같지만 이벤트는 약간 다르다. 참고로 록맨과 마찬가지로 와일리가 기침을 하자 로보 엔자에 걸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롬 미스릴록맨으로 퍼펙트 런을 하듯이 핑크키티로즈도 포르테로 퍼펙트 런을 했다.

2.7 기타

2000년대 전후로 한국의 록맨 커뮤니티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루머가 떠돌게 되었는데, 와일리가 고아를 데려와 개조해서 제작했다는 흠좀무한 내용의 루머였다. 이 잘못된 설정을 믿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듯(...)

특이하게도 록맨 9의 엔딩에서 보면 포르테의 설계도가 배경에 나와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건지는 불명.

록맨 EXE 시리즈에서 정말로 오랜만에 등장. 그간의 설움을 벗어던지려는 것인지 매우 소름 끼치는 강적으로 등장한다. 포르테.EXE 항목 참조.

록맨 온라인에서도 등장이 확정되었으나, 프로젝트 취소 후에는 영상 속에서만 확인 가능.
록맨1의 파이어맨에게 기스도 못내고 발리기도 한다.[6]

  1. 재미있게도 둘 다 이 캐릭터의 성격에 잘 들어맞는 이름인데 포르테는 '점점 강하게'라는 뜻으로 점점 더 강한 힘을 추구하는 성격을 잘 묘사하고 있고, 베이스는 오페라에서 거만한 성격의 캐릭터 역할을 맡는 이들이 사용하는 음역대로 거만한 성격을 잘 묘사하고 있다.
  2. 북미판 성우는 목소리 자체가 썩었다(...). 북미판 성우 이름은 추가바람.
  3. 시리즈마다 능력은 달라지지만 전투력이 약해진 적은 없다. 록맨 9에서 과거로 퇴행(...)해버린 록맨과는 비교되는 부분. 과연 록맨보다 강하다는 건 사실인 것 같다.
  4. 매사에 충고하는 연장자에 대한 반감(...)도 없잖아 있겠지만, 포르테 본인이 목적을 위해 일편단심인 로봇이기 때문인지 목표가 없는 어중간한 녀석이라며 까기도 한다.
  5. 듀오는 작은 거짓말 정도의 사소한 악에도 즉각 반응하기 때문에, 포르테가 악의 화신이었다면 그냥 다짜고짜 들이받았을 것이다(...)
  6. 록맨 15주년 기념으로 "iragination"이라는 유저가 만든 패러디 팬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