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ポケモン図鑑 / Pokédex
포켓몬스터 관련 용어.
1 개요
뒷면을 보면 빨려들어가 죽는다 카더라
포켓몬스터에서 등장하는 물건이며 모든 것의 중심. 포켓몬 연구자들이 지나가던 소년/소녀에게 여행 중에 이걸로 포켓몬의 데이터를 모아달라고 하며 준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는 이를 받은 트레이너를 도감 소유자라고 한다. 아무나 주는 게 아니고 재능 있어 보이는 트레이너에게만 준다는 모양. 원작의 경우 금/은/크리스탈에서 공박사는 오박사가 주인공에게 도감을 준 것을 보고 놀라워한다. 도감을 받은 것은 트레이너의 잠재 능력을 잘 알아보는 오박사에게 인정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물론 다른 버전에서는 그냥 신참 트레이너에게 무료 배포(...)한다.
새로 발견하기만 한 포켓몬은 이름 및 생김새 외에는 데이터가 등록되지 않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상하게(?) 서식지만큼은 꼬박꼬박 표시되기 때문에[1] 잡기 쉬워진다. 그리고 잡은 포켓몬은 관련 데이터가 여러 가지 추가된다. 많은 사람들이 "대체 누가 미리 입력해 뒀길래 전설의 포켓몬 같은 것도 다 기록되어있는거냐"라고 하지만 사실 포켓몬을 발견하면 자동으로 그 포켓몬의 습성이 기계에 기록되는 굉장한 시스템이다. 6세대부터는 포켓몬을 잡으면 그 포켓몬을 스캔하는 듯한 묘사가 있기 때문에 발에 묻은 흙이라던가 몸에 붙은 나뭇잎 등을 통해 서식지나 습성을 알아내는 것일지도. 인류제국의 STC냐 그리고 기록되는 데이터는 곧바로 연구자들에게 전송된다. 도감에 많은 포켓몬들을 기록하면 할 수록 '네 덕분에 연구가 진척되고 있다'는 식의 코멘트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버전마다 잡은 포켓몬 수가 늘어날수록 유용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는 모아주는게 좋다. 어떻게 알려지지도 않았을 진화형 별로 번호가 분류되는지는 묻지 말자.
그런데 사실 기록되는 내용들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꽤나 의문이 많이 생기는데 해당 포켓몬들의 습성을 단편적으로만 기록한다. 애초에 텍스트 몇 줄로 포켓몬의 생태를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나중에 가면 아예 생태와 관계없이 사람들 사이에 전해지는 해당 포켓몬의 설화 따위를 기록하기도 하는데 이게 거의 카더라 수준이다. 거기다 잉어킹 항목을 읽어보면 생태를 설명하다 말고 어쩐지 한심하다느니, 쓸모없다는 등 누가 봐도 개인적인 감정으로 디스까지 하는 상식밖의 모습도 보인다.(...) 피카츄 버전의 쁘사이저 항목처럼 "파워 전개!" 뿔의 파워를 전개한다!따위의 백과사전으로는 보이지 않는 해괴한 기술방식도 가끔 보이는 편이다. 단, 신빙성과는 별개로 꽤 재밌는 내용이 많아서 읽는 재미는 좋은 편. 그런데 이런 백괴사전급의 내용들이 어떻게 연구에 도움을 주는지는 여전히 불명이다. 다만 도감에 있는게 다는 아니다. 예를 들면 탕구리의 설명에 탕구리의 머리에 쓴 뼈는 어미의 해골이라고 되어 있는데 탕구리는 태어날 때부터 해골을 쓰고 있다. 도감만 믿지는 말자. 위키위키?
시리즈마다 디자인이 달라지는데, 세대별로 각 지역의 실제 배경이 되는 장소에서 널리 쓰이는 전자기기를 모티브로 한다. 쉽게 말하자면, 일본이 게임 속 배경의 모티브가 되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는 각 세대가 발매되었을 당시의 닌텐도 게임기가 도감의 모델이 되었고, 미국이 배경이 되는 5세대에서는 아이팟이 도감의 모델이 되었다. 6세대 포켓몬스터 X·Y의 모티브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불확실하다[2].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는 루비/사파이어의 기종인 게임보이 어드밴스가 모티브다.[3] 지금껏 잘 발전해오다가 갑자기 3세대 수준으로 퇴화포켓몬스터 썬·문의 도감은 로토무와 흡사하게 생겼는데, 이유는 후술.
3D화된 6세대부터 포켓몬을 이리저리 둘러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로 인해 가디안같은 일부 포켓몬이 성추행(...)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게 문제가 되었는지 ORAS부터는 밑에서 올려다보는 각도가 불가능해졌다.
7세대에선 특정 포인트에서만 도감을 열람할 수 있는 대신 로토무와 융합하는 것으로 포켓몬과의 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이 상태에선 플레이어의 모험을 어드바이스한다. 내비게이션 역할이 추가되었다는 부분에서 길치인 포덕들이 제일 많이 환호한 설정. ORAS에서 포켓 내비에 있던 설정이 강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포켓몬 도감의 포켓몬 정보 획득 및 열람 기능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해졌다. 정확히는 일부 특별한 QR코드를 읽는 것으로 잡지 않은 포켓몬도 정보와 서식지를 등록하는 기능으로, 이 QR코드를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다.
배포 포켓몬들은 이것을 가질 때까지 게임 진행을 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대체로 게임 시작 후 10~20분 안에 받는다.
2 도감 완성
포기하면 편해
게임 내에서 포켓몬 도감을 다 채우면 우선 기념 증서를 받는다. 뭐, 이건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의미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3세대부터 트레이너 카드에 별이 하나 추가된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트레이너 카드에 별을 다 모으는 것[4]이야말로 이 게임의 진정한 올 클리어라 할 수 있다.
5세대 BW2부턴 새로운 보상이 추가되었다. 전국 도감을 완성 시켰을 경우 빛나는 부적을 주는데, 이게 있으면 특별한 색 포켓몬 조우 확률이 증가한다. 오오
6세대에서는 전국 도감이 아닌 지역도감의 모든 포켓몬을 발견하기만 해도[5] 트레이너 카드가 업그레이드되고, 둥근 부적이 주어진다. 이게 있으면 키우미집에 맡겨진 포켓몬이 알을 낳을 확률이 1단계 올라가기 때문에 알까기 노가다가 굉장히 쉬워진다. 6세대에서도 전국 도감을 완성시키면 빛나는 부적을 준다. 단, 칼로스도감 완성작업을 할 때 도감 완성 왕관을 붙이려면 칼로스지방에서 잡았거나 태어난 포켓몬이 필요하다.[6]
물론 그 특성상 세대가 가면 갈 수록 해당 업적(?)의 난이도는 급상승. 겨우겨우 완성했더니... 단, 배포 이벤트로만 입수 가능한 환상의 포켓몬들은 굳이 기록하지 않더라도 완성으로 쳐준다. 즉, 역으로 여기서 기록되지 않아도 완성으로 쳐주는 포켓몬들을 환상의 포켓몬으로 정의내릴 수 있다는 것.[7]
참고로 (2세대 이후를 기준으로) 같은 세대 내에 존재하는 모든 버전을 다 모아도 전국도감을 완성시키는 건 웬만해선 불가능하다. 이론상 유일하게 가능한건 6세대 뿐.[8] 원인이 되는 최대의 난관은 다른 세대의 스타팅 포켓몬과 전설의 포켓몬들. 가끔 버전에 따라 다른 세대의 스타팅 포켓몬들도 한두마리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9]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에 상당히 속이 터진다. 그나마 전설의 포켓몬은 리메이크 버전에서 간간히 복각되는 경우가 많아 스타팅 포켓몬보다 조금 나은 편이지만 그래도 입수가 까다롭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려면 배포 이벤트는 꼬박꼬박 챙겨줘야 한다. 대개 이런 식으로 나오지 않는 전설의 포켓몬들은 배포로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 대표적으로 레지 삼형제가 있어야 입수가 가능한 레지기가스가 있다. 그나마 6세대에서는 만난 적이 없는 포켓몬도 GTS에서 직접 이름을 적어서 찾을 수 있게 되어 클래식리본에 관계없이 GTS 교환 불가가 되어버린 환상의 포켓몬을 제외하면 많이 쉬워지긴 했다.GTS로 전포를 찾다보면 이로치 에딧몬이 꼭 날아 온다. 그런데도 GTS에서 환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오루알사에서는 2-5세대 전포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사실 실전개체 맞추는 것 보단 쉽다.
세대가 올라갈수록 실전개체 맞추는건 점점 쉬워지는데 도감채우는건 점점 어려워진다 카더라. 의외로 야생에서 잘 보이지 않고 실전용이 아니라서 매물도 적은 일반 포켓몬을 GTS에 올려 두면 전포와도 바꿔 준다.
3 애니메이션에서의 포켓몬 도감
여기서는 설정이 다른데, 우선 처음부터 모든 포켓몬의 데이터가 기록되어있다.선배 트레이너들의 노력과 노가다의 결실일지도 다만 정말로 모든 포켓몬이 등록되어 있는 건 아니고, 전설의 포켓몬 처럼 사람들에게 연구되지 않은 포켓몬이나 다른 지방의 포켓몬의 자료는 없다. 포켓몬스터 금/은 제작 발표 한참 전인 애니메이션 1화에서의 칠색조는 도감의 데이터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일부 포켓몬의 경우 수수께끼라고 나왔으며 이전 세대까지의 포켓몬은 나오나 선행공개된 다음 세대 포켓몬은 도감에 없다. 그래서 세대가 바뀌고 지우가 다른 지방으로 갈 때 꼭 하는 것 중 하나가 도감을 교체하는 일. 그리고 여행을 떠나는 트레이너들에게 연구자들이 스타팅 포켓몬과 함께 필수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포켓몬 도감은 이 세계에서 신분증과도 같은 역할을 하며[11], 포켓몬센터 내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특히 초기 설정에선 한번 분실하면 다시는 발급 못받는다고 한다.체육관 배지는 분실해도 재발급해주면서
또한 포켓몬 뿐만이 아닌 이런저런 정보들도 들어있고 신기하게도 앞에 있는 포켓몬을 검색하는 장면 없이 켜자마자 정보가 바로 나온다. 또한 지방별로 다르게 생겼는데 홀로그램 형식으로 나온건 6세대 부터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에서는 포켓컴으로 이름이 바뀌어 DP까지 사용되었다. 포켓몬 코리아가 들어선 이후부터 방송하는 시리즈인 BW 이후로는 포켓몬 도감이라고 칭하고 있다.- ↑ 그 버전 기준으로 야생에서 잡을 수 없는 포켓몬은 아예 서식지 불명이라 표기되므로 괜히 헛수고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1세대에서는 낚시나 파도타기를 통해 물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도 도감에 나오지 않아서 혼란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라는 설이 잠깐 있었다.
- ↑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XY&Z에서 이 도감으로 교체된다.
- ↑ 그 외의 조건은 최초 클리어, 부가요소 완전공략, 배틀시설 정복 등이 있다.
- ↑ 1세대 전설의 포켓몬들은 제외. 이들도 칼로스 도감에 등록되긴 하지만 도감 완성조건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 포켓무버로 옮겨온 포켓몬의 경우 포켓몬 옆에 몬스터볼 마크가 붙는다. 6세대산 포켓몬은 오각형. 사실 이 오각형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등의 대회참가 조건이 바로 오각형 붙은 포켓몬으로 엔트리를 짜는 것이다.
- ↑ 덕분에 피오네는 알로 양산이 가능한 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포켓몬으로 간주되어 배틀프론티어 등에 내보낼 수가 없다.
- ↑ 다양한 세대의 포켓몬들을 풍부하게 입수할 수 있는 하트골드/소울실버 때문에 4세대도 가능할 것이라는 오해가 나오곤 하지만, 이걸로도 절대 구할 수 없는 최악의 난관이 예상치 못한 곳에 있다. 바로 레지시리즈. 기본적으로 레지락, 레지아이스, 레지스틸 이 3마리는 4세대의 어느 버전에서도 절대 얻을 수 없기 때문에 3세대에서 데려오는 것 밖에 답이 없고, 이 3마리를 4세대에 데려와야 레지기가스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시점에서 결국 레지시리즈 4마리 전원이 여기에 해댱된다. 사실 플라티나 버전에 이 3마리가 숨겨져있긴 하지만, 이들을 불러내려면 배포로 주는 특정한 레지기가스가 필요하다. 즉 배포 없으면 절대 얻지 못하는 포켓몬으로, 4세대 소프트만 갖고 있는 사람에겐 거짓말 안 보태고 환상의 포켓몬이나 나름없다(...).
- ↑ 에메랄드에서는 호연도감 완성 시 성도 스타팅 1마리를 주며,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레드 엔딩 이후 관동, 호연 스타팅 포켓몬 1마리를 각각 선택해 받을 수 있다. X/Y에서는 아예 게임 초반에 관동 스타팅 포켓몬을 받는 더블 스타팅 체제. OR/AS에서는 한 술 더 떠서 1차 전당 등록을 마친 후 나머지 2, 4, 5세대 스타팅 포켓몬을 받을 수 있다.
- ↑ 1기 극초반대에는 기계음 변조가 심해서 듣기가 좀 부담스럽다. 그 때에도 김일 성우였는지는 추가바람
- ↑ 게임판의 트레이너 카드의 기능을 흡수했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