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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사드 SC No. 6 | |
차비에 "차비" 에르난데스 크레우스[1][2] (Xavier "Xavi" Hernández Creus) | |
생년월일 | 1980년 1월 25일 |
국적 | 스페인 |
출생지 | 카탈루냐 테라사 |
신체 조건 | 170cm, 68kg |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
등 번호 | 6번 |
유소년 클럽 | FC 바르셀로나 (1991-1997) |
소속 클럽 | FC 바르셀로나 B (1997-2000) FC 바르셀로나 (1998-2015) 알 사드 SC (2015-) |
국가 대표 (2000-2014) | 133경기[3] 13골 |
SNS | 페이스북 |
2009 FIFA 올해의 선수상 | ||
수상 리오넬 메시 |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3위 샤비 에르난데스 |
2009 Ballond'or | ||
수상 리오넬 메시 |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3위 샤비 에르난데스 |
2010 FIFA Ballond'or | ||
수상 리오넬 메시 | 2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3위 샤비 에르난데스 |
2011 FIFA Ballond'or | ||
수상 리오넬 메시 |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3위 샤비 에르난데스 |
2010-11 UEFA 유럽 최우수 선수상 | ||
수상 리오넬 메시 | 2위 샤비 에르난데스 |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FC 바르셀로나 역대 주장 | |||||||||||
카를레스 푸욜 (2004~2014) | → | 샤비 에르난데스 (2014~2015) | →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2015~) |
목차
1 개요
아니, 드리블도, 파워도 아니야. 샤비가 샤비인 이유는점유율경기 자체를 컨트롤해서라고.
샤비가 언제 패스를 잘못 줬던가? 2005년쯤?-필 볼(Phil Ball)[5]
무적함대의 황금기를 함께한 무적함대의 조타수
패스 마스터 (PASS MASTER)
FC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레전드 미드필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자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
그리고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선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의 바르셀로나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었던 축구선수. 유소년 시절부터 선수의 황혼기까지를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보낸 선수.[6] 비록 처음부터 주전으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2000년부터 2014년 까지 스페인 국가대표로 뛰었다. 현재는 중동의 알 사드 SC에서 뛰고 있다.
2 커리어
스페인의 전무후무한 메이저 대회 3연패(유로 2008 - 월컵 2010- 유로 2012) 의 주역이자 08/09 바르샤 트레블 및 10/11 더블 14/15 트레블 등 2000년대 중반 이후 바르셀로나의 역대급 헤게모니를 구축한 주역 중 1인으로써, 축구 역사 전체를 통틀어봐도 그만한 클럽, 국대 커리어를 이룩한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과르디올라 체제내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08/09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A매치 포함 71경기 11골 35어시라는 그야말로 경악스러운 스탯[7]을 찍으면서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다. 그야말로 전체적으로 중원에서 경기 조율을 하는 역할만으로도 모자라 여차하면 본인이 2선으로 침투해서 직접적으로 득점에 가담하거나 킬패스를 넣어주는 그야말로 패스의 신이라는 찬사가 모자랄 정도의 활약을 보여줬고, 이러한 활약은 과르디올라 임기 내내 이어져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축구해설위원 한준희는 샤비를 가리켜 21세기를 지단과 양분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 말하기도 했다. 한준희 해설만큼의 전문가가 21세기가 채 1/5도 지나지 않은 지금 저런 단언을 하는 것은, 샤비가 얼마나 위대한 선수인지에 대한 방증이라 봐도 좋지 않을까.
지단과의 비교 논쟁은 샤비가 선수 황혼기에 도달하면서 점점 심화되는 모습인데 뭐 항상 그렇듯 대부분 지단팬은 지단 차비팬은 차비를 지지한다. 현역 효과도 있고 2010년대 중반엔 논쟁에 참여할 만한 축구팬들 가운데에선 지단을 못 보거나 봐도 제대로 못 봤던 팬들이 많기 때문에 차비의 지지세가 좀 더 많다. 밀레니엄 프랑스 왕조와 아트사커를 대표하는 지단과 유로-월드컵-유로 메이저 국가대항전 3연패의 스페인 왕조와 티키타카를 대표하는 차비라서 비교 논쟁이 될 수 있다. 대부분 차비를 지지하는 쪽은 팀커리어로 샤비의 우세를 지단을 지지하는 쪽은 개인커리어와 발롱도르 같은 개인수상으로 지단의 우세를 주장한다. 그러나 샤비를 우세로 하는 팀 커리어를 들이밀면 지단팬들은 과거 유베시절 세리에 7공주 시절을 들먹이며 항변하고 지단을 우세로 근거하는 개인커리어를 들이밀면 차비팬들은 메날두를 들먹이며 항변한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저평가와 고평가가 공존하는 선수 중 한명이지만 대부분 팀 이미지 때문에 고의적으로 조장되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선수 그 자체의 역량만 놓고 봤을때,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라는 것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스콜스, 램파드, 제라드왜 다 잉글ㄹ.... 같은 현존 다른 미드필더들과는 다른 클래스에 있다는 것이 객관적인 스탯이나 커리어상으로도, 혹은 전문가나 기자, 그리고 팬들의 주관적인 평가로 일컬어지는 각종 베스트 11 및 수상 지표에서도 그것을 여실히 입증하고 있기 때문.
한국에서도 한창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을 땐 바르셀로나의 독주체제와 맞물려 아름다운 축구 했잖아[8] 등으로 까인 적도 있었으나 사비가 바르셀로나에서 나간 이후로는 까는 여론은 거의 없는 편이고 대부분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예컨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를 언급할 때 디디[9], 수아레스[10], 마테우스, 귄터 네처 등과 더불어 반드시 언급할 만한 선수.
3 플레이 스타일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키는 170cm에 불과하다. 그래서 몸싸움과 공중볼 싸움엔 능하지 않지만, 정확한 패스[11][12]와 뛰어난 키핑력으로 공을 잘 빼앗기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2000년대 후반 최고의 미드필더를 꼽자면 가장 먼저 꼽히는 선수. 같은 클럽 내의 이니에스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지며 그 명성을 높이는데 공헌했다. 패스를 중심으로 하는 바르셀로나의 축구 스타일을 잘 구현해내어 경이로운 패스 성공률 덕에 패스 마스터란 별명도 얻었다. 또한 동료 선수들이 가장 많이 칭찬하는 선수인데 공을 받는 선수의 입장을 생각하고 패스를 주기에, 빠른 현대 축구의 흐름에서 패스를 받고 바로 자신의 플레이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속도와 강도 모두 계산하여 패스를 한다고....
샤비의 특징 중 하나는 플레이에 깊게 관여하며 팀에서 가장 많이 공을 소유하고 옮기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주목도가 적다는 것이다. 실제로 08년 스페인이 우승할 때까지만 해도 1등공신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음에도 샤비를 주목하는 이는 적었다.[13] 결국 바르셀로나 전성기가 펼쳐지고 나서야 스페셜 영상에서 단독으로 잡아주거나, 남들이 다 대단하다고 하거나, 커리어나 수치로 증명되는 부분도 있으니 대단하려니 하지만 막상 실제 경기에서 차비의 플레이가 펼쳐질 때 그게 대단한 플레이라고 피부로 느끼는 사람은 매우 적다.[14][15] 챠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볼 키핑, 패스, 그리고 전술적 이해도라는 3박자가 고루 갖춰져 같은 소속팀의 이니에스타와 부스케츠와 더불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챠비는 여기에 수비 기여도와 활동량까지 곁들여 중앙 미드필더의 패자로 군림해 왔다.
챠비를 보는 법.
챠비가 패스 및 기타 테크닉에 관련된건 역대 최고급이긴 하다.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역대로나 시대적으로 우수한 미드필더들이랑 나열했을때 부수적으로 가지는 장점이지 챠비가 가지는 진정한 장점은 그게 다가 아니다. 진정한 장점은 볼이 없을 때에 있다.
챠비가 위대한건 100퍼센트의 패스 성공률을 찍어내는 것보다 100번의 터치가 가능하다는 것.
패스를 많이 뿌리는 선수가 되려면 패스 기술이 좋고 현란한 발기술을 가져야 하는걸로 보이지만 그건 패스를 하는 그 순간에 국한된 것이지
본적으로 패스를 받는 무브먼트, 위치선정이 좋아야 패스를 많이 받아서 뿌리든 말든 하는 것이다. 나노 테크닉 가져서 성공률 100프로 찍을 수있는 황금발 가지면 뭐하나 볼을 받지를 못하는데.
이런 볼받는 움직임은 또 무작정 많이 뛴다고 볼을 자주 만지는 것도 아니다. 공이 사람보다 빠른데 무작정 달린다고 한들 받는데 한계가 있다.
일례로 코케나 사울이 많이 뛰지만 챠비, 크로스만큼 볼을 많이 받지는 못한다.
결국 이런 볼받는 움직임은 영민함과 우월한 축구지능에서 나오는 거고 챠비는 역대 그 어느 선수보다 볼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위치를 점하고 있었기에 레전드가 된 것이다. 공을 점하는 것 이전에 공간을 점유하고 있었으니까.
또한 그것이 중앙 서클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팀 골키퍼앞, 페널티박스 대각 측면지역, 상대 박스안까지 가리지 않고 볼을 받을 수 있는 움직임과 테크닉이 되니까 역대급인 것이다. 펩식 축구가 전파되면서 전술적으로 몇가지 약속을 하니 이제 볼을 많이 받는 패스마스터들은 (가령 예를 들자면 크로스같은 선수도 이제 100번 정도는 볼을 만질 전술적 환경이 주여졌다.) 늘어났지만 얘들이 경기장 전역에서 볼받고 테크닉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진짜 잘해봐야 그냥 4번존 자리에서 깔짝대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챠비는 패스를 잘하는 선수이기 이전에 패스를 줄 수밖에 없는 선수가 맞지 않나 싶다.
3.1 볼 키핑
빙글빙글 돌면서 간단하게 상대를 제껴내는 차비의 탈압박은[16] 중원에서 점유율을 유지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경기 조율을 하기 위한 챠비의 주요 능력인데 뛰어난 위치선정과 볼 컨트롤 능력에서 비롯되는 것. 이 패스, 키핑 능력을 경기 내내 중원 전역을 뛰어다니며 발휘하니 당연히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게 되고 팀은 질래야 질 수 없게 되는것.[17] 이뿐 아니라 이 놀라운 전술이해도와 활동량은 상대편이 공을 가지고 있다 해도 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필드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인터셉트하고 순간적으로 압박을 넣는다. 수비적 상황에서도 바르셀로나, 스페인식 중원장악의 핵심멤버인 것은 마찬가지. 중거리 능력은 별로 뛰어나지 않지만 타고난 축구재능이 있어서 득점력이 나쁜 편은 아니다.[18]
그러한 단순히 볼터치 횟수와 같은 수치와 더불어 실제적으로는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요소가 하나 더 있는데 어마어마한 활동량이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몹시 중요한 활동량을 거의 매경기 11km를 기본으로 찍어주며, 중요경기에서는 12km 이상 뛰는 경우도 곧잘 나온다.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면 거의 매경기 가장 많이 뛴 선수로 꼽힐 정도. 활동량 자체만으로는 박지성에 비견 가능하다.[19] 이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좋은 위치를 잡는 것만해도 볼 키핑에 몹시 유리한데 볼 컨트롤 능력마저 안정적이다.
3.2 패스
샤비가 08/09 시즌 11골 36어시라는 경악스러운 스탯이지만 메시는 공격포인트를 이 이상으로 가져갔다......을 찍은 것과 더불어 거진 매시즌 메시 다음으로 팀 내에서 두 세번째로 높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별로 많지 않은데, 이것이 바로 챠비의 클래스를 단적으로 인증하는 증거. 안정적인 키핑과 숏패스의 대명사처럼 불리며 그것밖에 못하는 선수처럼 생각되기도 하지만 롱패스나 킬패스도 정말 많이 시도하고 성공시킨다.그런데도 매 시즌 패스 성공률이 90%가 넘는다... 킬패스라고 찌른 패스가 너무 정확한 나머지 킬패스로 안보일 정도니 말 다했지수치로 찾아보면 소위 롱패스의 달인이라는 다른 선수들보다 오히려 더 많고 정확할 정도로 그렇게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출전하면서도 여타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훨씬 뛰어난 스탯을 기록하면서 챠비는 이 시대 최고의 메디아푼다(Mediapunta)[20]로 자리매김 하였다. 원터치 패스도 곧잘 하는데 거의 토티를 방불케 하는 수준이다.
소위 말하는 킬패스. 즉 득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찬스 메이킹에 있어서도 당대 그 어느 선수도 챠비 이상으로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가 없을 정도로 득점 상황에서 챠비가 관여하는 빈도는 지극히 높다. 미드필더 선수진 중에서는 단연 최고 수준이며 아예 전문 공격수인 이들과 비교해 보아도 딱히 밀리는 부분이 없을 정도로 패스로 인한 찬스 메이킹에는 일가견이 있다.
차비의 패스 능력 때문에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항상 거품 논란에 휩싸이곤 했다. 특히 많은 피해를 본 선수는 골만 잘 넣는 에투로 이동국이 그 자리에서 차비랑 이니에스타 패스만 받아먹어도 10골 이상은 넣는다며 거품 논란의 주인공이 되었다.[21] 그리고 인테르로 가선 침몰하면서(...) 차비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입증했다.[22] 결국 논쟁의 끝은 이따금 같은 이유로 비판받던 메시가 메친놈이 됨으로 클럽에선 종결되었다.
사실 이건 조기축구만 해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아무리 좋은 패스가 날아와도 이걸 거의 다 골로 연결한다는 것도 뛰어난 골 결정력이나 슈팅 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실제로 당시 에투도 엄청난 감아차기 능력이나 중거리 골 등, 골게터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걸 몸소 보여주는 플레이를 했다.
사실상 바르셀로나가 점유율을 가져가거나 공격을 전개할 때 모든 패스 줄기의 시발점은 샤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전개를 보면 대부분 그의 발을 거쳐서 시작되곤 한다.[23] 플레잉 메이킹 능력에서는 지네딘 지단의 그것을 뛰어넘었다고 이야기되는 일도 있으며, 이를 잘 보여주는 경기가 2009년 챔피언스 리그 인테르와의 4강 2차전. 메시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없는, 그야말로 차포 다 뗀 상황에서도 바르샤는 차비의 활약 덕분에 볼 점유율에서 인테르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완승을 거뒀다.하지만 바르샤가 결승에 갔는가는 그말싫
그런데 정말 무서운 것은 패스의 성공률이다. 컨디션 좋은날의 샤비는 패스 성공률이 95%를 넘는 경기가 허다하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별의별 각도에서 들어가는 패스들이 성공률까지 높으니 사기유닛.
한 경기 패스 요약. 경기장 전역을 아우르는 패스가 성공률마저 높다.
기라성같은 다른 미드필더들에 비해 패스 횟수가 앞도적으로 많다. 풀타임으로 뛴다고 볼 때 1분에 하나씩 패스를 한다는 것인데 실제 그라운드에서 공이 도는 플레이 타임을 고려해 보면 정신나간 횟수다. 게다가 저게 폼이 떨어졌다고 비판 받던 시절의 횟수니...
단, 패스횟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성공률이 높은것은 바르셀로나 축구의 특성상 공을 오래 가지고 있다는 것 과 점유율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공을 돌리는 패스. 소위 '안전한 패스'를 많이 한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점유율을 중시하는 팀 색깔이 묻어나긴 하지만 샤비의 롤을 생각해보면 타 팀에서도 샤비와 비슷한 롤을 가진 선수는 많이 찾을 수 있다. 설사 기성용같이 안전한 패스를 많이 하는 선수일지라도 샤비와 같은 기록은 힘들다.[24]
3.3 전술적 이해도
샤비가 당대 미드필더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팀 내에서의 전술적인 활용폭이 그 어느 선수보다 높다는 점에 있다. 단적으로 말해서 챠비의 주 포지션은 바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엄연한 중앙 미드필더다. 샤비가 기본적으로 볼을 받고 전개하는 위치는 2선에서 측면공격수들과 함께 같은 동선에서 뛰는 여타 공격형 미드필더(대표적으로 외질, 카카, 마타 등)과는 엄연히 좀 더 쳐져 있는 위치에서 2선 이상에 대한 볼배급이나 전체적인 경기 템포 조절 등 빌드업에 좀 더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역할의 문제때문에 자연스럽게 중앙 미드필더들은 대체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들에 비해 스탯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비는 거의 매시즌 공격포인트를 20개 이상 꼬박꼬박 찍어오면서 사실상 스탯상으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두가지 롤을 동시에 최고 수준으로 구사하는 선수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봐도 극히 드문 현상으로써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면서 특기할만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은 이전에도 있었고 챠비와 동시기에 뛰는 선수들 중에도 있었지만 이 두가지 롤을 필드 위에서 동시에 월드클래스로 입증한 선수는 극히 드물다.
종합하자면, 샤비는 당대 그 어느 선수보다 축구지능이 뛰어난 선수로써 평가받는데, 상대가 볼을 쥐고 있을 때는 전방에서부터 압박해서 일차적으로 상대의 템포를 죽여야하는지, 혹은 라인을 유지하면서 뒤로 빠져야하는지를 분별하는 판단력. 반대로 스스로가 공을 쥐고 있을때에는 자신의 유려한 볼 컨트롤을 통한 전진을 시도하면서 아예 라인을 높게 유지하여 진형을 갖춰야 하는지 혹은 대인 간격을 유지하면서 일단 거리를 벌려야 할지에 대한 분별력. 위기 상황에서는 여차할때 개인능력으로 인한 드리블 돌파로 인한 위험 타개 및 중원에서부터 볼운반 및 볼배급을 도맡아서 하는 빌드업 능력 등 위에 상기한 모든 요소에 고루 해당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필드 위의 상황에 기민하게 적응하고 가장 적절한 대응을 시도하는 이른바 축구도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중원의 사령관이었다. 다만 이 역시 다른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 경기운영의 핵심이 되는 선수로, 바르샤 특유의 4-3-3 포메이션의 연결고리를 맡는다. 특히 뛰어난 패스 성공률과 키핑력은 미드필더진 전체의 우위를 가져오며 바르셀로나가 유수의 강팀들을 상대로 점유 축구를 구사하는 원동력이 된다. 이때문에 챠비가 온더볼 상태에서 볼을 쥐고 빌드업을 시작하게 되면 바르셀로나는 다소 무리하게 수비 라인을 높이 전진시키더라도 안정감이 생기며 결과적으로 팀의 전체적인 라인 자체를 끌어올려 상대를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해진다. 즉 순수하게 개인의 능력으로 아군의 라인을 끌어올려 몰아부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바르샤가 한동안 강한 전방 압박을 구사하면서도 어지간해서는 볼의 소유권을 뺏기지 않은채 경기를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었다.
상기의 경력과 평가에도 불구하고 임팩트가 부족한 탓에 가장 거품이 없는 선수로 꼽히곤 한다.[25]
4 활약
4.1 클럽
샤비에 대한 많은 오해 중 하나는 과르디올라 부임 전까지는 데쿠와 호나우지뉴의 서브였다가 유로 2008을 기점으로 펩 과르디올라 체제하에서 비로소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오랫동안 후보였다는 인식과 달리 1군 데뷔 이후 항상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데뷔 시즌이었던 98/99 시즌에만 준주전으로 24경기를 소화했고 그 이듬해에 34경기에 출장하며 완전히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26] 막 스물이 넘었던 선수가 국가 대표팀에 발탁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활약이 뒷받침 되어 있기 때문. 05/06 바르셀로나의 더블 시즌 때 부상을 당해 이 해당 시즌에는 2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그 이전에 6년만에 리그 우승을 탈환했던 04/05 시즌에는 완전히 주전이었으며 해당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그 결과 스페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이 당시 팀의 중심은 호나우지뉴와 데쿠였던 것은 사실이고[27]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오랫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팀의 중심이었던 챠비의 평가도 대체로 낮았다. 지금은 당연히 한 수 위인 잉글랜드의 램파드, 제라드보다도[28] 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08부터 12년도부터는 문자 그대로 아예 다른 선수가 범접할 수 없는 당대 No.1 미드필더로 군림하였고, 스페인과 바르샤의 핵심 멤버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레전드급 선수로 자리매김하였다. 심지어 바르샤 은퇴시즌인 14/15 때도 로테이션 정책으로 인해 비록 서브로 출전했지만 무려 42경기에서 2100분이 넘는 출전시간을 보이며 팀의 트레블에 크게 공헌한 바 있다.[29] 사실상 꾸준함의 아이콘. 즉, 원래 잘했고, 펩의 부임시점부터 베스트 일레븐 안에서의 주목도가 더욱 상승하였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무적행진과 겹치게 되면서 더욱 떠오른것이다.
2009/10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엘 클라시코에서는 패스 마스터라는 별명에 걸맞는 엄청난 활약을 했다. 레알 수비진이 리오넬 메시에게 달라붙은 틈을 타 킬패스를 찔러대며 어시스트 2개를 만들어내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첫번째 골은 차비의 킬패스에 이은 메시의 공간침투 합작품. 2번째 어시스트도 샤비가 후방에서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주자 페드로가 받아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메시에게 몇 번 더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지만 이케르 카시야스의 야신 모드가 발동하며 추가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2010/11 엘 클라시코에서는 감각적인 선취골과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으로 5:0 대승을 이끌었다.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 FC 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경기에서 자로 잰듯한 킬패스로 페드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비롯, 완벽에 가까운 경기조율로 바르셀로나의 3:1 완승을 이끌어냈다. 결승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다음 가는[30] 이날 승리의 최고 공신.
11/12 시즌은 좀 애매하다. 시즌 초반에는 이름값과 명성에 어울리는 활동을 해 주었으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침체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 이 사람도 어느덧 만으로 서른 둘이다. 축구 선수, 그것도 활동량이 엄청난 미드필더로써는 이제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을 나이다. 또 원래 샤비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엄청난 활동량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체력 문제는 노쇠화가 진행되며 어쩔 수 없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문제는 당장 그를 대신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 확실히 그가 체력 문제에 시달리기 시작한 11/12 시즌 후반기 바르셀로나의 성적은 예전만 못하다. 물론 충분히 위력적이고 아직까지 세계 최강팀이긴 하나 예전의 그 위압감은 못 낸다는 게 중론. 그렇다고는 하나, 어쨌거나 바르샤는 2011-12 시즌 통틀어 73%의 승률을 찍었고, 라리가에서 승점 91점을 찍었으며, 챔스도 4강 가는 등 보통의 경우에는 호평받을만한 성적을 냈으며[31], 샤비 역시 시즌 전체를 돌이켜 볼 때 메시를 제외하면 팀 내에서 가장 잘한 축에 들었다. 기준이 높아 아쉬울 따름이지 이 정도로도 팀이나 개인이나 충분히 무시무시한 수준.
2014년 1월 16일에 13/14시즌과 월드컵이 끝난 후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떴으나 본인은 부인했다. 월드컵 이후 미국, 중동 등 링크가 뜨면서 샤비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으나 새로운 감독이자 팀 레전드 출신인 루이스 엔리케의 설득으로 1년 더 팀에 남기로 선언하였다.신의 한수
2015년 5월 21일, 2014-15 시즌 종료 후 알 사드 SC 이적이 확정되었다. 알 사드와 2년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결국 현지시간 기준 5월 24일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 소속 라 리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니에스타와 40분 경 교체되어 나가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에 팬들은 짠하고 아쉽다는 반응.
하지만 아직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과 유벤투스와의 챔스 결승전이 남아있기에 더블, 잘하면 트레블도 도전 가능한 상황.
코파 델레이에서도 우승 확정. 영혼의 콤비이자 스스로 언젠간 자신을 은퇴시킬 만한 인재라고 인정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단둘이서 트로피를 들고 싶다며 그를 이끌고 둘이서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리가에서의 모든 경기를 끝마쳤다. 이제 남은것은 사상 최초의 두번째 트레블을 향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
그리고 마지막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까지 교체 출전하면서 자신의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을 두 번째 트레블로 장식하였다. 챠비형 막잔해, 아름다운 트레블 했잖아 원래는 벤치를 지킬 예정이었으나 주장 이니에스타와 감독 엔리케가 상의 끝에 챠비를 배려하여 내린 결정이라고...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사용한 공인구를 챙긴 챠비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신호로 바르셀로나의 우승이 공식발표되는 장면이 묘미. 바르셀로나가 무관이었던 시즌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부상으로 은퇴한 또다른 레전드 카를레스 푸욜에 비하면 챠비는 바르셀로나가 다시금 정상에 서서 유럽축구클럽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시즌에. 트레블의 광명까지 누리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명예롭게 마지막 시즌을 장식한 셈이 되었다.
알 사드로 이적한 이후 2015년 5월말에 계약하던 차비는 정작...2015년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이 16강(5월말에 경기가 있었음)에서 레흐위야에게 패해 일찌감치 탈락하여 차비는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뛰지 못했으며 2016년에도 팀이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에서 알 자지라 클럽에게 승부차기로 패해 일찌감치 탈락하며 연이어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뛰지못하게 되었다. 2017년 5월까지 2년 계약이 되어 그나마 내년에나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되었지만. 알 사드로서는 비싼 돈 들여 영입했던 라울 곤살레스도 정작 팀이 아챔리그 진출권을 얻지못해 아챔리그 경기에 나가지 못했던 일이 되풀이된 셈이다.
4.2 국가대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무적함대의 조타수로 대활약, 골은 없었지만 완벽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면서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소위 스페인의 꾸역꾸역 승리에는 차비와 이니에스타가 중원을 완전히 장악한게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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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을 우승하고는 푸욜과 함께 카탈루냐 깃발을 들고 신나게 피치를 돌았고, 매년 1회 친선 시합을 하는 카탈루냐 축구 대표팀의 멤버인 걸로 봐서는 자신을 카탈루냐인으로 생각하는 듯도 하다. 그러나, 본인이 카탈루냐 독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유로 2012에서도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으로 발탁되어 세계최고 클래스의 위용을 어김없이 보여주며 스페인 유로 2연속 우승에 톡톡히 기여했다.
유로 2012 하이라이트
유로 2012 이후에 폼하락이 슬슬 느껴졌지만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졌다. 하지만 12/13시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이끄는 뮌헨을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것이 어느정도 밝혀졌고, 13/14시즌 챔스와 리그에서 AT 마드리드에게 잡힐 때도 중원에서 예전같은 지배력을 못 보여주었기에 그것이 확실해졌다. 거의 매 경기 마다 보여주는 그 유려한 탈압박과 공격 전개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대 바르샤 때려잡기의 전술이 수비라인을 뒤로 내리고 카운터 어택을 노리는 것에서 진화하여 엄청난 활동량으로 전진 압박을 통해 공격 전개 자체를 못하게 되는 방법으로 진화된 점이 동시에 맞아 떨어지면서 2014년 월드컵에서 정말 재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애초에 사비가 피지컬이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신기의 볼키핑과 유려한 탈압박으로 버티는 선수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이 두 개 모두 폼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2014년 10월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샤가 레알을 상대로 점유율도 내주고 경기도 내주면서 벌써 언론들은 샤비의 시대가 끝났다는 온갖 자극적인 기사를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것이 샤비에게만 책임전가를 하기도 참 안타까운 것이, 푸욜 이후에 수비라인의 총책임자가 된 피케나 미들진에서 1차 빌드업을 책임지는 부스케츠까지 한창 전성기를 달려야하는 2013년 즈음부터 거의 비슷한 시기에 폼 저하가 왔기 때문에 샤비 혼자만 바르샤와 스페인의 하향세에 책임이 있다는 것은 나름 억울한 상황이다.
결국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는 충격적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맞보게 되었고, 사비는 월드컵 이후 스페인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커리어 끝판왕
5 구설수?
좋은 이미지의 선수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될 법한 말 덕분에 구설수에 자주 오르고 한국에서도 입을 터는 선수로 알려져있다. 몰론 본인이 실제 논란이 될만한 말을 한적도 있으나 언론에 의해 상당히 과장거나 진위를 알 수 없는 것도 있으며, 그 때문에 아래 내용은 가려들을 필요가 있다.
2009/2010 시즌 종료후 아스날의 파브레가스 이적 관련해서 일명 "DNA 드립"[32]을 치면서 입만 벌리면 개드립치는 선수로 비난받고 있다.
심지어 파브레가스 같은 선수가 몇년째 우승을 못하는건 범죄라는 드립까지 쳤는데, 이 인간에게 자신의 2000년대 초반의 성적표를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당시 감독의 상태가.....[33]
2010년 7월 21일 '데일리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세스크는 아스널에 임대됐을 뿐", "만약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이 마무리 되지 않는다면, 그를 한 시즌 정도 더 임대해줄 수는 있다." 등의 말을 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아래에 설명하듯이 찌라시로 판명났다.
바르샤 팬들은 이런 막말성 인터뷰들의 출처가 대부분 영국쪽, 그것도 찌라시로 유명한 tribal football에서 나왔다는 것에 근거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차비는 성격도 꽤 얌전한 편이며 인터뷰도 여지껏 비교적 진중하게 해왔으며 저 정도 개드립 인터뷰는 실제로 진짜 언급하려 했다 하더라도 보드진에서 막는게 상식이라는 것이 그들의 반박.
더군다나 최근 영국쪽 찌라시들이 실었던 기사들에 대해서 푸욜과 비야가 그런 인터뷰 한 적 없다. 그것은 죄다 영국쪽 찌라시들이 지어낸 기사라며 인터뷰를 했다. # 및 # 참조.
실제로 이후 공홈에서 그런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이후에 피파 공식 홈페이지의 인터뷰에서 비슷한 발언을 해서 그냥 핑계라고 까인다.
2012년 들어서는 바르샤가 심판 판정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인터뷰를 했다. 악의를 담아 바르샤를 비꼬아 부르는 별명이 매수셀로나라는 것을 생각하면...하지만 이건 바르셀로나 경기를 안 보는 사람들의 의견. 적어도 2011/12 시즌 리그 경기에만 한한다면, 바르셀로나는 분명히 판정 불이익을 보고 있다. 특히 거친 몸싸움에서 파울이나 경고를 주지 않는 빈도가 늘었고 원정 경기에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거친 행동에도 PK가 선언되지 않은 장면이 많다. 물론 판정 드립 이후로는 역으로 바르셀로나에게 유리한 오심도 자주 나오기 시작했지만.
그리고 그 이후로도 친 바르셀로나계 신문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했고 TV쇼에서 같은 발언을 한 게 스페인 전역에 전파를 탔다. 한마디로 하도 욕 먹으니까 만만한 잉글랜드 찌라시 타령을 해서 주의를 돌리려고 시도한 것. 계속 같은 개드립을 쳐대서 효과가 사라졌지만...
사실 위의 내용 또한 차비의 인터뷰를 왜곡[34]해서 번역한 글을 읽고 낚인 사람이 작성한 글. 이 왜곡 글이 웹에 돌자 마자 어떤 바르셀로나 팬이 원문과 그 직역본을 공개하여 왜곡이라는 것을 밝혔고, 그 이후 논란은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정리하자면, 일단 DNA 드립을 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왔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아스날을 무시하는 발언은 한 적이 없었고, 오히려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로 오기 위해서는 아스날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아스날을 존중하는 발언을 했다. 다만 그것을 잉글랜드 언론을 비롯한 여기저기의 언론에서 왜곡해서 아예 아스날을 무시하는 발언처럼 포장한 것. 조금 머리를 식히고 바라본다면, DNA 드립 자체는 개드립이라는 느낌이 나기는 하지만, 바르셀로나 유스출신 선수에 대한 발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못할 말은 아니다. 파브레가스가 오면 좋겠다는 발언 또한 못할 말이 아니다. 오히려 차비는 아스날에 대해 좋은 팀이라며 존중을 표했다. 하지만, 언론에 의해 아스날을 무시했다.는 식으로 왜곡 되어버리니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을 한 것처럼 되어 버린 것. 거기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세스크랑 엮이는 질문 자체가 "세스크랑 바르샤랑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세스크가 바르셀로나에 왔으면 좋겠나?"가 대부분이다. DNA드립도 세스크와 바르셀로나가 잘 어울리는 선수라는 의미가 강하다. 거기다 안 어울린다거나 오지 말라고 대답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나마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는 아예 한 적이 없다. 즉, 스페인 언론지에 실린 차비의 인터뷰를 영국 언론들이 마치 자신들이 샤비와 인터뷰 한듯 속이며 인터뷰 내용을 조작 및 왜곡해서 발표한 것.
이는 이후 기사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샤비는 "세스크와 바르셀로나를 위해 (호의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Sólo miraba por Cesc y por los intereses del Barcelona)."를 영국 언론에서 "세스크를 위해 연기했다"고 번역하고 다시 한국으로 소개되는 바람에 혀비라고 까였다. 덤으로 샤비의 인터뷰는 "호의로 그런 얘기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스날을 공격하는 멘트가 돼버렸다. 유감이다"라는 취지였는데 국내 언론에는 다시 파브레가스를 위해 연기했다는 것만 강조되었다(...). 그렇다해도 구단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파브레가스가 아스날에서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킨 것은 아스날을 존중하지 않은 프로로서 옳지 못한 행동이었으며 영국 언론의 발번역으로도 쉴드칠 수 없는 행동이었다.
레알에게도 당연히 언플을 날리셨다. 리그 라이벌인데 안하면 섭하지
이외에도 첼시가 거둔 11-12 챔스 우승을 상당히 폄하하는 발언을 많이 했으며, 심지어 12-13 트레블을 달성했던 뮌헨에게도 준결승전에서 점유율은 우리가 더 높았다는 개드립을 하기도 했다(아름다운 축구 했잖아). 그래서 그런지 리버풀과 무리뉴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종종 이후에도 점유율에서 졌기 때문에 이길 자격이 없다는 개드립을 치면서 정신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점유율 신봉자 그리고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페인 국가대표팀이 아름다운 축구를 하면서 첫 2경기에서 '차비의 승리'를 거두면서, 펠레를 다시 검색어에 오르게 만들었지
위와 같이 샤비의 발언의 본질이 한국에선 날조되고 있는데 "우리는 점유율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우리가 수행하는 방식의 축구를 했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우리는 졌다"라는, 아무리 아름답다는 축구를 해도 결국 결과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건 별로 의미 없다는 자신들에 대한 자책의 표현을, 마치 우리는 졌지만 점유율에서 이겼으니까 됐어. 데헷 같은 망언으로 포장해서 기자들이 내보내고 거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별 생각없는 네티즌들의 화려한 키보드질로 인해 결국 또 하나의 날조와 선동 사례가 남겨졌다. 스페인 현지 팬들과 유럽 친구들에게 아무리 물어봐도 이 발언을 문제삼는 사람은 없다.
6 기타
- 양쪽 눈색이 조금 다르다. 물론 둘다 갈색이긴 한데 한쪽은 밝고 한쪽은 어둡다.
- 존경하는 선수로 매튜 르 티시에를 언급했었다.
- 전 여자친구에게 축구 때문에 차였다. 경기에 나가지 않고 쉬는 시간에도 축구 경기 보고 전략 분석하고...심지어는 여자친구랑 만나는 시간에도 축구에 몰두했다고 한다. 휴가 줬더니 그 시간에 유스들에게 축구 가르치고 놀았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사카 야로제!이 때문에 게이설, 고자설 등 온갖흉흉한소문이 나돌았지만 2012년부터 기자 출신인 누리아 쿠니예라와 잘 사귀고 있다.이제는 결혼하실 때예요 한참 어린 것들도 애아빠가 됐는데
- 샤비가 골을 놓은 뒤 호나우지뉴가 축하하는 사진에 사비, 사비(私費)를 들여서 나이트에 가자라는 개드립을 친 기사로 유명하다.
과연 나이트 죽돌이
- 푸욜과 더불어 반 마드리드주의의 독보적인 주체인 바르셀로나의 심장과 같은 존재로서 본인도 민족주의 열풍에 휩쓸리는 경우가 꽤 있는 모양. 실례로 2008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필드에서 동료들과 더불어 '에스파냐 만세'라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한동안 바르셀로나 지역 언론에게 무차별적으로 까였다.
- AC 밀란의 아드리아누 갈리아니 회장이 차비와, 프란체스코 토티를 영입할 수 있었지만 차비는 어머니의 반대로, 토티는 로마 빼곤 갈 생각이 없어서 거절했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는데, 사실 몇 년 전부터 돌아다니던 식은 떡밥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기레기들 날짜좀 보고쓰지??알거 다 알고있는축덕해축팬들은 언제걸 우려먹냐며 신나게 욕하고 있다.
-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의 별명은 '펠로포'. 그런데 이 단어의 뜻이...[35] 본인은 무척 싫어했지만 친구들이 낄낄대며 국대 신입생들에게도 알려주고 그게 그냥 굳어지자(...) 이제는 그저 달관한 듯하다. 특히 절친 푸욜이 자주 사용하는데, 진지한 상황이나 심지어 화를 낼 때도 이름 대신 별명을 부른다고. 곱슬곱슬한걸로 따지면 푸욜 그 양반이 할 말은 아니긴 한데...
- 취미는 특이하게도 버섯캐기. 여가시간에 산에 올라 버섯을 캐곤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해 온 취미라고. 단순히 취미 수준이 아니라 각종 버섯 종류에 통달하여 감별까지 가능하단다.
역시 감별사
7 수상/커리어
7.1 클럽
- 프리메라 리가 : 98/99, 04/05, 05/06, 08/09, 09/10, 10/11, 12/13, 14/15
- UEFA 챔피언스 리그 : 05/06, 08/09, 10/11, 14/15
- 코파 델 레이 : 08/09, 11/12, 14/15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 2005, 2006, 2009, 2010, 2011, 2013
- UEFA 슈퍼컵 : 2009, 2011
- FIFA 클럽 월드컵 : 2009, 2011
7.2 국가대표
-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 유로컵 우승 : 2008, 2012
- 2000 시드니 올림픽 축구 : 은메달
- FIFA U-20 월드컵 : 1999
7.3 개인 수상
- 발롱도르 3위 : 2009, 2010, 2011
- FIFA 올해의 선수상 3위 : 2009
- UEFA 유럽 최우수 선수 2위 : 2010/11
- IFFHS 선정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 2008, 2009, 2010, 2011
- FIFA/FIFPro 월드 XI :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 UEFA 올해의 팀 : 2008, 2009, 2010, 2011, 2012
- ESM 베스트 11 : 2008/09, 2010/11, 2011/12
- 2010 남아공 월드컵 베스트 11
- 유로컵 베스트 팀 : 2008, 2012
- 프리메라 리가 올해의 신인 : 1999
- 프리메라 리가 올해 최고의 자국선수 : 2005
- 월드사커 선정 올해의 선수 : 2010
- 옹즈도르 브론즈 : 2011
- 유로 2008 MVP
- 프리메라 리가 최우수 미드필더 : 2008/09, 2009/10, 2010/11
- UEFA 선정 최우수 클럽 미드필더 : 2008/09
7.4 출전 기록
시즌 | 클럽 | 소속리그 | 리그 | FA컵 | 대륙대회 |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
1997/98 | FC 바르셀로나 B | 스페인 세군다리가 디비전 B | 39 | 2 | - | - | - | - |
1998/99 | FC 바르셀로나 B | 스페인 세군다리가 | 18 | 0 | - | - | - | - |
1998/99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17 | 1 | - | - | - | - |
1999/00 | FC 바르셀로나 B | 스페인 세군다리가 디비전 B | 4 | 1 | - | - | - | - |
1999/00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24 | 0 | 4 | 1 | 10 | 1 |
2000/01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20 | 2 | 7 | 0 | 9 | 0 |
2001/02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5 | 4 | 1 | 0 | 16 | 0 |
2002/03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29 | 2 | 1 | 0 | 14 | 1 |
2003/04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6 | 4 | 6 | 0 | 7 | 1 |
2004/05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6 | 3 | 1 | 0 | 8 | 0 |
2005/06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16 | 0 | 0 | 0 | 4 | 0 |
2006/07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5 | 3 | 7 | 2 | 8 | 0 |
2007/08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5 | 7 | 7 | 1 | 12 | 1 |
2008/09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5 | 6 | 5 | 1 | 14 | 3 |
2009/10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4 | 3 | 3 | 2 | 12 | 1 |
2010/11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1 | 3 | 3 | 2 | 12 | 2 |
2011/12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1 | 10 | 7 | 2 | 10 | 1 |
2012/13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0 | 5 | 5 | 0 | 11 | 1 |
2013/14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0 | 3 | 5 | 0 | 10 | 1 |
2014/15 | FC 바르셀로나 | 스페인 라 리가 | 31 | 2 | 3 | 0 | 10 | 0 |
2015/16 | 알 사드 SC | 카타르 스타즈 리그 | 0 | 0 | 0 | 0 | 0 | 0 |
- ↑ /ˈ(t)ʃaβiˈe ˈ(t)ʃaβi ərˈnandəz ˈkɾɛws/. 선수의 이름인 Xavier, Xavi의 표준 카탈루냐어 발음은 /ˈʃaβiˈe/'샤비에', /ˈʃaβi/'샤비'이다. 그러나 카스티야어권을 비롯하여,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 남부의 방언에서는 Xavier, Xavi을 /ˈ(t)ʃaβiˈe/'차비에'/,ˈ(t)ʃaβi/'차비'로 발음한다. 선수는 표준 카탈루냐어 발음을 사용하는 테라사 태생이지만 ˈ(t)ʃaβi/'차비'라는 발음을 선호한다.
- ↑ Xavier, Xavi는 카탈루냐어식 이름이기 때문에 여기에 에스파냐어 표기규정을 적용시킨 '사비에르', '사비'라는 표기는 틀린 표기이다. 또한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ㅈ, ㅊ' 다음에 'ㅑ, ㅛ, ㅠ' 등을 쓰지 않기 때문에 '챠비'라는 표기는 성립될 수 없다.
-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출전 3위. 1위는 당연히 이분.
- ↑ Head Coach - 감독이다.
- ↑ 유명 축구 저널리스트. 골닷컴, 사커넷, ESPN 등지에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 ↑ 원래 바르셀로나가 유스 잘 키우기로 소문나있다. 크루이프가 그 아약스의 유스 시스템을 따와서 재정립한 것이니 오죽 하겠냐만. 09-10시즌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FC 바르셀로나의 베스트 11에서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 무려 8명.(메시, 페드로, 이니에스타, 샤비, 부스케츠, 푸욜, 피케, 발데스)
- ↑ 이 스탯은 해당 시즌 전년도 발롱도르 수상자였던 호날두보다도 높은 공격포인트(호날두 08/09 시즌 26골 12어시스트, 총 38개)이다.
- ↑ 사실 이건 리버풀 빅클럽 아니야처럼 언론의 과장에 가깝다.
- ↑ 브라질 중원을 지배한 ‘마법사’ 지지(발디르 페레이라). 당시 황금세대의 브라질에서 중원을 조율했던 사령관.
- ↑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의 선수가 아니라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에서 뛰었던 스페인 레전드이다. 저승사자 군단 시절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맞서 2회의 리그 우승과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바르사에게 안김과 동시에 이탈리아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세 번의 세리에 A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9시즌 동안 두 번의 유러피언컵(챔피언스 리그)와 인터콘티넨탈 컵을 들어올렸다. 이름도 똑같은 루이스 수아레스.
- ↑ 유로 2008 경기 당시엔 평균 89%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충공깽.
- ↑ 한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한 적도 있다. PSG와의 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기사. http://pbs.twimg.com/media/BHhMIeHCUAAU8Ya.jpg그것도 몇 안되는 패스로 100%가 아니다. 무려 92Passes 92 Completed...
- ↑ 마르코스 세냐가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대단한 활약은 한 것은 사실이지만.
- ↑ 같은 소속팀이였던 데쿠, 에드밀손등에게도 스포라이트를 뺏겼음을 보면 잘 알수 있다.
이때는 능력이 완전히 개화되기 전이긴 하다만이 점은 시청자들 눈에 잘 띄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이 한몫한다. 대강 뭉뚱그려 그려보자면 플레이가 화려한 선수가 공을 가지고 플레이 - 챠비가 주위를 끊임없이 살피며 공을 받기 최적의 상태로 이동해서 공을 받고, 짧은 터치와 간단한 패스로 몇 차례 공이 이동 - 플레이가 화려한 다른 선수가 자연스럽게 공을 받고 전진 - 과 같은 양상이 대단히 많이 일어나는데 챠비의 플레이는 화려한 선수들의 사이사이에서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거기다 패스를 주고 받는 속도 등 템포도 빠른데 플레이 자체도 간결하다. 시청자 입장에선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공이 돌아가다 최종적으로 공소유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플레이에 방점을 찍으려 하는 화려한 선수가 더 눈에 뛰기 쉬워진다. - ↑ 한국 선수중에서는 하비라 불리는 하대성이 비슷한 케이스. 물론 능력은 비교가 안 되지만 미드필드의 낮은 위치에서 뛰며 눈에 잘 안 뛰는 경기조율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쪽은 기성용 팬들까지 극성맞게 깎아내려서.
- ↑ 스페인어로 달팽이를 뜻하는 "카라콜레스(Caracoles)"라는 기술인데, 몸을 회전축으로 하고 공을 발로 툭 툭 치며 공을 돌리는 기술이다. 샤비의 플레이를 보면 이 기술로만 몇명을 손쉽게 무력화 시킨다. 허나 샤비를 집중력있게 보지 않으면 화려한 기술이 아니므로 그냥 몇번 터치 후 패스를 주는 정도로만 보이나, 유소년때부터 연마해온 샤비의 시그니처 기술이므로, 그 완성도가 엄청나다. 샤비의 경기를 꿰뚫는 시야와 결합하면 자신이 패스를 받는 순간 빈 공간을 포착해 그쪽으로 공을 빙글빙글 돌려 탈압박을 시도하고 패스를 주는 패턴. 반칙이 아니면 공을 뺏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기술이다.
- ↑ 전성기적 얘기고, 챠비 혼자만 축구하는 게 아니라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모두 위치를 잘 잡고 볼 컨트롤이 뛰어난 덕도 있다.
- ↑ 98/99시즌 데뷔이래 06/07시즌까지는 많아봐야 리그 4골이었고 0골이었던 시즌도 존재해서, 패스만 잘하지 득점력은 그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07/08시즌부터 리그 7골, 08/09시즌 6골을 기록하다가 11/12시즌에 10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는 걷어찼다. 국가대표 역시 2000년에 데뷔했지만, 데뷔골은 04/05시즌 중에 기록. 즉 득점력이 나쁜것보다는 위치와 역할상 득점 기회가 크게 주어지지 않는 편이라고 봐야한다. 게다가 어시스트 기록만 봐도, 득점력이라는 요소로 폄하하는건 굉장한 실례
- ↑ 윙포워드는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급격한 속도 전환이나 경합 횟수가 많아서 체력 소모가 더 많다.--꼭 그렇지도 않은게 각 선수마다 플레이스타일과 롤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짓기 힘들고 경기의 흐름이 중원에서 공이 자주오간다면 수비형, 중앙미드필더의 체력소모가 더 많을 수도 있다.
- ↑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칭하는 스페인어로 이태리의 판타지스타(fantasista)와 유사한 개념. 주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라울 곤잘레스, 데니스 베르캄프 같은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메디아푼다로 유명하다.
- ↑ 대신 에투는 골은 엄청나게 넣었다. 에투는 미친 듯한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차비의 킬패스를 넙죽넙죽 받아먹었다(...).
- ↑ 시즌 초 한정. 당시 밀리토에 밀려서 원래 포지션인 센터 포워드가 아닌 쉐도우 스트라이커나 윙 포워드로 뛰었기 때문에 적응을 못해서였다. 워낙 클래스가 있는 선수다보니 금세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여 부활했다.
- ↑ 간단히 말해서 삼각형 대열과 탈압박 숏패스의 축구도사들인 바르셀로나 선수들조차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땐 무조건 차비한테 주고 본다.
- ↑ 그 증거로 위의 표에서 사이드 패스, 백패스는 다른 선수들 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며, 전방패스는 패스횟수가 많은것에 비해 다른 팀의 선수들보다 훨씬 적다. 하지만
- ↑ 샤비가 뛰어난 볼 키핑을 하는 선수이지만 화려한 개인기보다는 빙글~빙글~도는 플레이로 볼키핑을 하고, 정확한 패스라는 것도 바르셀로나가 점유율 축구를 하다보니 다소 안정적인 패스가 많아 지루한 느낌을 주는 플레이스타일에 기인한다. 확실히 지단 등의 플레이와 비교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 ↑ 한국과의 8강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3번째 키커로 나와 골대 오른쪽 모서리에 박아버리는 완벽한 승부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 ↑ 물론 챠비도 스페인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는 등 수준급 선수였으나 호나우지뉴는 05년 발롱도르, 데쿠는 04년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등 1인자를 다투던 선수였다.
- ↑ 2005시즌 램파드는 발롱도르 2위, 제라드는 3위였다.
- ↑ 96/97 시즌이 선수 시절 최전성기 중 하나로 꼽히는 델 피에로의 경우도 해당 시즌 출전시간이 총 2000분대 초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샤비에게만 이중적인 잣대가 지워진다는 사실을 지우기 힘들다.
- ↑ 샤비를 최고 수훈선수로 보는 시각도 만만찮다.
- ↑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개편 이후 가장 호조를 보인 것은 08-09시즌이며, 이 시기 이견의 여지가 없는 정상 레벨의 강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12시즌의 바르셀로나가 모든 면에서 성적이 더 좋다.
- ↑ 파브레가스에겐 바르셀로나 DNA가 있으니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라는 내용.
- ↑ 2000년대 중반 호나우지뉴가 오기전까지 바르샤는 레알과 발렌시아에 밀려 안습한 상태였다.
- ↑ 원본 인터뷰는 아스날은 좋은 팀이고 세스크는 비싸지만, 세스크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를 원한다. 그러나 세스크의 이적에는 아스날의 동의가 필요하다...가 골자였는데, 세스크는 바르셀로나의 DNA가 흐른다...는 부분만 강조하고 아스날에 대한 존중멘트는 모조리 빠진 번역.
- ↑ 검열삭제의 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마도 특유의 곱슬거리는 머리 때문에 이런 별명을 붙여 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