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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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ranks(영어), Franci/Francorum(라틴어), 프랑크족(한국어).

고대 게르만족의 대표적인 세력이다. 프랑크라는 부족 이름이 따로 있던 것이 아니라 라인 강 근처에 살던 여러 게르만 부족들을 한데 묶어 프랑크족이라고 했다.

그들이 사용한 전투용 도끼인 프랑시스카로도 알려져 있는데, 영어에서 "까놓고 말해서", "솔직히 말해서"라는 의미의 frank가 저 도끼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다. 돌직구 같은 표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서로마 제국의 멸망 후 현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역에 이르는 통일왕국인 프랑크 왕국을 세운 것도 프랑크족의 한 분파이다.

십자군 전쟁을 겪은 이슬람 세계에서 십자군과 유럽인의 대명사로 쓰이기도 했으며 여기서 변형된 '알 파란지'라는 단어가 동남아에까지 들어가서 태국에서는 '파랑(ฝรั่ง)'이 유럽에서 온 외국인을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했고, 인도네시아아에서도 'Pirang'이란 단어는 서양인, 그중에서도 금발이거나 적발인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쓰였다고 한다.

France라는 이름도 프랑크에서 온 단어다.

2 프랑크어군

Frankischetalen.png ※녹색이 저지 프랑크어군, 분홍색이 중부(모젤, 라인)프랑크어군, 노란색이 고지 프랑크어군이다.

위 족속이 썼던 언어에서 갈라졌다고 추정되는 언어 혹은 방언들을 일컫는 명칭이다.

  • 저지 프랑크어(Low Franconian): 네덜란드 서부와 벨기에플란데런 지방에서 쓰이는 방언들이 여기에 속한다. 우리가 네덜란드어로 알고 있는 언어는 정확히 말하면 홀란드 방언이다. 더 자세한 건 네덜란드어 항목의 방언 문단을 참고할 것.
  • 중부 프랑크어군 - 독자적인 어군이 아닌 고지독일어의 한 갈래로 취급된다.
    • 리푸리아어(쾰른 방언)
    • 모젤-라인 프랑크어: 룩셈부르크어가 이 어군에 속한다. 독일의 팔츠, 자를란트, 헤센 방언과 프랑스의 로렌 방언도 이 어군에 속한다. 참고로 로렌어는 알자스어와 매우 다르다.
  • 고지 프랑크어군(프랑켄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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