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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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
교수님 교수님 우리 교수님
좌측은 2화, 우측은 46화에서의 모습이다. 화를 거듭할수록 머리도 많이 길어지고 눈이 커져갔다. 더불어 머리카락도 엄청난 곱슬이 되었다. 본격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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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에 등장한 과거 모습. 시즌1의 <두 사람의 개기일식>때보다도 더 과거인것으로 추정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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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모습. 눈매가 꽤나 매서워졌다.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등장인물. NOX 웹툰 드라마의 성우는 최재호. 실사 드라마판의 배우는 송창의. 일본판 이름은 시라카와 유타카(白川 豊).백천풍

1 개요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주인공으로, 4월 28일 작가가 카이스트에서 강연을 하던 도중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름의 유래는 작가가 피는 담배 프로스트라고 한다. 차가운 느낌의 이름이 필요했다고. 밤에는 바텐더로, 낮에는 용강대[2] 심리학천재 교수로 일한다.

정서가 부분적으로 마비되었다.[3] 감정이 없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만, 경멸, 공포의 감정은 인지할 수 있으나 애정, 사랑, 자비와 같은 감정들은 전혀 인지하지 못히며, 느낄 수 없다. 단지 개념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다. 색맹과 같은상태. 10세 즈음에 겪은 불의의 사고로 머리를 다쳐 그렇게 된 듯 하다.

예를들어, 프로스트는 <평강공주의 눈물>이야기에서 부모의 [애정]을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 독백한다. 하지만, 싫어하는것예를들어 자신의 본명자신이 싫어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하고있다.

시즌3의 페이터 교수도 프로스트를 감정이 막혀있던 사람, 감정을 표현할 줄 모르던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걸로 봐선 완전히 무감정한 존재는 아니다.

외모 묘사로는 백발적안. 알비노처럼 보이지만 눈썹이 까만데다, 시력이 다칠 텐데도 색안경도 쓰지 않아서 문성현은 여기서 한번에 알아봤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매우 큰 .[4]백발이 상당이 눈에 띄는 듯 보인다.

나이는 작가가 34살이라고 설날 특집 특별편에서 밝혔다. 과거에 그를 알았던 사람들이 그를 '백선생'이라고 부른다. 본명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때, 14화에서(노란방의 심리학자) 윤성아가 백교수 이름을 찾기 위해서 고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새 논문 리서치 관련 논문 30편. 하지만 그것때문에 덧글란에서는 본명을 알기 위한 팬들의 노력이...[5] 음악, 심리학 외에도 6개 외국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인가 [6]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야노마뫼[7]어, 라틴어까지 할 수 있다고 하니 흠좀무

<두 사람의 개기일식> 에피소드의 과거 회상에서 본명이 나왔다. 바로 백남봉.[8] 본인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 듯. 천교수의 말로는 송교수와는 예전에 한 팀으로 연구하며 좋은 결과를 내었으나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인 송교수의 동생인 송설을 치료하다가 환자의 자살로 치료가 끝난 뒤, 슈퍼바이저에게 그 사건을 아무렇지도 않게 "재미있는 상담이었습니다"라고 말한 걸 송교수가 듣고서는 절교에 가깝게 관계가 틀어진다. 아마도 코미디언 故 백남봉에서 따온 이름인듯.

본명에 대한 조교 윤성아의 반응


아주 오래전, 10세일때 PE재단이라는 특수한 연구소의 실험대상이었다. 그 연구는 프로스트가 34세에 이른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았고, 시즌1에서 천교수의 말에의하면 실험은 앞으로 10개월만 있으면 끝난다고한다.[9] 프로스트의 뇌MRI결과를 숨기고 따로 연구하는 모습으로봐선 프로스트의 뇌와 어떤 관련이 있는 실험인듯하다.[10]

PE재단의 실험 당시 데이터는

논리 추론능력 AA

해마 활동 및 기억능력 A

당시 실험대상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존재였다고.

2 취미

취미는 주로 큐브뜨개질, 십자수. 유능한 그도 십자수에는 재능이 없었던지 윤성아에게 폭풍 지적질 당했다.
하지만 단행본 3권에서의 윤성아의 관찰로 보았을 때 취미는 거의 독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8:00 : 출근
8:15 : 원두를 내려서 커피 마심
그 이후 독서로 일관
점심식사 :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음. 윤성아 : 인간인가
13:00 : 시간 엄수해서 산책
산책 다녀오면 또 독서로 일관
틈틈이 뜨개질/큐브.

(...)

3 성격

상당히 깐깐하고 독선적이다. 웹툰에서도 충분히 설명 되고, 아래 서술되는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 해보면 그의 성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말에 틱틱거리는데 묘하게 반박할 수 없는 이 억울함 심지어 선배한테도 대놓고 지적질을 날려서 그 선배가 '남봉이 자식 말 좀 곱게 하면 안되냐'고 엄청 신경질 내기도.

프로스트 교수의 정신을 형상화한 꿈과 회상신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하얀방의 심리학자>와 천상원 교수의 과거를 보여주는 <회색방의 심리학자>에서 불의의 사고로 뇌의 일부가 손상이 되었는데, 아마도 전두엽이 손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를 겪기 전에는 평범한 흑발이었다!

프로스트 교수의 말과 행동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며, 때로는 지나칠 정도로 잔인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다만 분노라든가, 공포 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천상원 교수의 언급.[11] 전두엽 손상으로 인한 후천적 사이코패스라고 볼 수 있다.

천 교수의 사망 이후 천 교수가 남긴 편지를 보고 자기는 천 교수에게 어떤 사람이었나를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던 천 교수의 죽음에 '슬픔'에 대해 깨달으며 오열.

그리고 시즌 3에선 모든 것을 잃고 대신 얻은 분노라는 감정으로 자신의 상태에 대해 밝힌다. 이 때 간호사의 얼굴을 보고 윤성아를 떠올리며 시즌 1과 시즌 2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분노한 얼굴을 보여주었다. 심각한 분노조절장애우울장애를 앓고 있으며 그 원인은 당연하게도 문성현이라고 대놓고 나온다.[12]

모든것을 잃고 대신 얻은 분노라고는 하지만, 프로스트 교수는 이미 시즌 1때부터 분노라는 감정을 이해하고 있었다. 위에도 서술했지만, 프로스트 교수는 분노와 공포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인지할 수 있다. 타인의 마이크로 익스프레션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읽어낼 수 있는건 본인이 바로 그 감정을 인지해 낼 수 있기 때문.

결국 원래 분노할 수 있는 사람인데, 문성현 때문에 분노가 폭주했다고 보는 게 맞다.ㄴ아아아아! 선생님의 원수!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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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시즌 1

4.1.1 텅 빈 남자

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천 교수에 의해 정교수가 되는 줄 알았...으나 아직 나이가 어리고 바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학내 상담소에서 먼저 일하게 되었다. 조교 윤성아가 '내담자들에게 공감하면서 치료해주고 싶다' 는 요지의 말을 하자 이렇게 대답한다.

윤성아: 저도 보다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사람들의 고민이나 마음의 병을... 공감하면서 치료해 주고 싶어서...

프로스트 교수: 공감? 자네는 공감이라는 것이 진짜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그건 착각이야.

윤성아: 그런 건 심리상담이 아니에요!!! 상담자라면... 내담자의 문제에 공감해서 이해하고 도와줘야만 하는 거 아닌가요...?

프로스트 교수: ...물론 '그런 상담' 도 분명 있긴 하지. 하지만 나는 방법을 몰라.

바 미러에 찾아온 오정혁과 그의 여자친구를 보고 프로스트 교수는 그녀가 그를 사랑하지 않으며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것을 유추해 낸다.[13] 그는 절망한 오정혁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신이 일하는 용강대학교 심리학과로 찾아오라고 말하며 명함을 건네었다.

심리학과에 찾아온 오정혁은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며 그에게 짜증내는 투로 말했다. 그는 오정혁에게 '20답법' 테스트지를 건네 주었다.[14] 원래 테스트 시간은 5분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오정혁은 30분이 지나도록 종이를 채우지 못하였다. 두 번째로 그는 오정혁에게 MMPI(다면적 인성검사) 검사지를 나누어 주었고, 1시간 반 뒤 검사를 끝낸 그는 자신이 바쁜 사람이라며 끝까지 투덜거렸다.

그는 오정혁의 검사지를 보며 그가 자기애성 성격장애 환자임을 의심하지만, 두 가지 테스트의 결과가 상반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자세한 것을 알기 위해 윤성아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의 집에 무단침입하였다.[15] 그가 알아낸 도어락의 비밀번호는 다름 아닌 모친이 돌아가신 날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와 무단침입을 들키지 않은 그는 매우 태연한 표정으로 오정혁에게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오정혁에게 그가 실시했던 테스트 결과에 대해 설명한다. 20답법 테스트를 하는 사람들은 대개 뒤로 갈수록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원하는 것,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신경쓰고 있는 것 등을 말한다. 하지만 그의 테스트지에는 그런 내용이 없었고, 5분만에 끝내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는 30분이 걸려서야 테스트를 끝낼 수 있었다. 오정혁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는 사람이 어디 있냐'며 부정하지만, 프로스트는 그 이유는 그런 회피 때문이 아닌 애초에 쓸 게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는 그의 앨범 속에 유난히 많은 모친이 등장한 사진들을 보고 그의 성격장애의 원인을 찾아내었다. 어린 시절 부모의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자랐던 오정혁은 그 공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기애성 성격을 갖게 되었지만, 근본적인 해소가 되지 못했기에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을 찾아다닌 것이었다. 그가 수많은 여자들을 찾아다녔던 것도 바로 그 때문. 하지만 그 여자들 중 오정혁이 유일하게 액자 속에 끼워 보관한 여자의 사진이 있었다. 프로스트는 '그 사진 속의 여자는 유일하게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며 공감해 주었던 여자' 라고 추측하며 윤성아에게 모든 것은 그녀에게 달렸다고 알려주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후, 그 액자 속의 여자와 함께 환하게 웃으며 다시 찾아온 오정혁을 보며 아주 살짝 미소를 짓는다.

4.1.2 검은 파도

4.1.3 소심한 연군의 열흘

4.1.4 평강공주의 눈물

4.1.5 하얀 방의 심리학자와 파블로프의 개

4.1.6 타인의 욕망

4.1.7 두 사람의 개기일식

4.2 시즌 2

4.2.1 페르소나

4.2.2 인섬니아

4.2.3 검은 방의 심리학자

4.2.4 거울

4.2.5 터널의 끝에는 빛이 있는가

어?이터널션샤인~~

4.2.6 Merry Christmas Dr. Frost

윤성아와 함께 천교수의 집에 초대되어 여느때처럼 천교수네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술 1잔 마시고 뻗어버리는데, 꿈인지 환각인지 죽은 송설이 나타나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게 된다. 이때 미래에서 중요한 떡밥이 나오는데, 프로스트 교수가 자신은 더 이상 교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4.2.7 Happy Birthday Dr. Frost

<터널 끝에는 빛이 있는가>에서 자살했던 여학생의 친오빠가 상담을 무사히 끝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했다는 기사가 나오게 된다. 최악의 경우 송선 교수가 사직까지 해야하는 상황에서, 프로스트 교수는 자신이 대신 사직하겠다고 자처한다.

천교수의 사망 후 무서움을 느낀다. 그리고 천교수의 방에서 천교수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읽다가 슬픔을 느끼게 되면서 오열한다.

이후 윤성아에게 ‘지금 자신에게 어느 때보다도 가장 필요하지만 지금은 아무 도움도 될 수 없다’라며 스탠리 스킨 교수에게 보낸다. 그리고 문성현의 뒷조사를 하던 조용희 기자에게서 천교수의 죽음은 프로스트 교수의 부모의 죽음과 같이 사고사가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

4.3 시즌 3

4.3.1 갇힌 방 속의 열린 문

어느 정신과 보호병동에 간호사로 새로 근무하게 된 장여울이 내부 안내를 받으면서 '천재에 잘생겼고 심리학과 출신으로 닥터가 되었으며 이름이 영어로 된, 굉장히 진지한 새로 오신다던 교수님'이라고 간호사들이 수군대는 소리를 듣게 되어 독자들은 당연히 프로스트 교수일 것으로 생각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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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프로스트 교수는 분노조절장애우울장애로 입원한 환자로 등장. 모든 것을 잃고 유일하게 얻은 분노라는 감정에 휩싸여 있으며 눈도 사백안으로 묘사되었다. 작중 묘사되는 모습도 매우 달라졌는데, 일단 머리가 짧아졌다. 작가도 프로스트의 머리를 길게 그리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평소에 인상을 쓰고 다닌다거나 빈정대면서 뒤끝을 부리거나 식은 땀까지 흘려가며 당황하는 등 감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일이 많아졌다.

병실에서도 심리학자다운 모습을 보여 장여울을 놀라게 하지만, 자신은 정신병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다가 '당신은 더 이상 심리학자가 아니며 이곳에서는 당신도 환자'라는 페이터 교수의 말에 할 말을 잃는다.

환자가 보호병동에 반입할 수 있는 물건은 굉장히 제한되어있는데, 프로스트는 천 교수가 남긴 마지막 논문 원고를 반입해왔다. 페이터 교수는 이 논문이 환자의 안정에 좋지 않다고 압수하려한다. 그러자 프로스트는 또 다시 분노가 폭주하여 페이터 교수를 공격한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 폭발에 대해 독백한다.[16]
페이터 교수는 프로스트에 대해, 감정이 없던 사람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모르던 사람이라고 진단하며, 표현할 줄 몰라 쌓였던 감정이 폭발하는 게 프로스트의 현 상황이라고 독백한다.
정신증 증세는 없으므로 정신병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페이터 교수에게 따지러 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직후 환각증세가 시작된다. 자신의 첫 내담자였던 송설이 보이기 시작한것. 프로스트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서 자가검진을 하고, 스스로를 정신증이 동반된 주요 우울장애 -MD with Psychotic feature-라고 진단한다.

환각은 주로 초현실적인 현상을 보는것이 일반적인 사례인데 자신은 어째서 송설을 보는지 생각하고, 그녀가 자신의 무의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때, 같은 병실을 사용하던 다른 환자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킨다. 프로스트는 환각인 송설의 모습으로 나타난 자기 무의식의 도움으로 그 환자가 급성리튬중독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장여울과 함께 응급처치를 한다. 페이터 교수는 장여울 간호사에게 프로스트가 자신이 다른 환자와 다를바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도록 지시했었는데, 오히려 반대로 되었다. 환자가 간호사에게 지시를 내린셈, 즉 환자가 의사역할을 한 셈이 됐다. 사건의 전말을 들은 페이터 교수는 씁쓸해 한다.

4.3.2 거짓의 병

2인실로 병실을 옮긴 프로스트는 알코올 중독으로 8번이나 재입원을 반복한 김춘배 환자가 다른 환자들을 무시하는 행위를 하는 것[17]을 보고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의 분노를 느낀다.

이제 인정하라는 송선의 말을 부정하면서 옷장을 주먹으로 쳤는데[18], 하필이면 장여울이 이걸 보는 바람에 환청의 의심이 있다는 게 페이터 교수에게 알려져 면담하게 된다.

페이터 교수는 환각을 보는 게 아니냐고 물었지만 프로스트는 그런 일이 생길 경우 자신이 먼저 말하겠다며 거짓말을 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김춘배 환자의 가족이 면회온 걸 보고, 김춘배의 심리를 일부러 자극해서 그가 소동을 일으키게끔 유도한다. "당신도 '전문가'면서 환자가 저렇게 흥분하도록 만들면 어떡하느냐"는 페이터 교수에게 "이곳에서 저는 환자일 뿐이라면서요"라고 싸늘하게 대답해 이번에는 페이터 교수가 할 말을 잃는다.

김춘배의 자존감과 가장으로써의 권위를 박살낸 다음에 어째선지 분노가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느낀다. 환각 송설은 그것이 죄책감이라고 지적해주지만, 프로스트는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며 자기위안을 하고 스스로를 합리화한다.

그날 저녁, 김춘배 환자와 복도에서 마주치고 그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는 것을 관찰해낸다. 백남봉은 김춘배가 스킨로션 병에 술을 숨겨서 들어왔다는 사실을 눈치채지만,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천상원 교수의 가르침과 스스로 느끼던 죄책감[19][20]에 김춘배를 찾아가지만, 그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꽤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장여울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가 마주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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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시도한 김춘배였다.[21]

이에 충격을 받고 병실에 돌아가 침대에 웅크리다 같은 병실을 쓰는 소년의 눈을 보고 소년을 목을 조르기까지 하고 이에 더욱 충격을 받아 페이터 교수에게 환각증상을 털어 놓고 도움을 청한다.

4.3.3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들[22]

앞선 에피소드들에서 프로스트는 환각이 자신의 무의식을 대변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이용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려고 했다. 그렇기에 페이터 교수에게 환각 증세를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김춘배 환자의 자살미수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점을 깨닫는다. 환각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페이터 교수에게 자신의 증세를 고백한다.[23] 후천적인 사이코패스로써 감정이 없던[24] 시즌 1, 시즌 2와 비교해보면 꽤나 파격적인 변화이다.

페이터 교수는 프로스트를 치료하기 위해서 프로스트가 병동에 입원하기 전, 심리학자로서 다루어왔던 사건들[25]을 검토해본다. 그 후 페이터 교수는 프로스트의 환각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서 그에게 환각과 대화하게 통역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페이터 교수가 질문을 하면 환각이 대답을 하고, 그 대답을 프로스트가 페이터에게 말해주는 방식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페이터는 그의 환각증세가 그의 유예된 죄의식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증세 자체는 약물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프로스트가 꽤나 특수한 상태(후천적 사이코패스)였던 점을 생각해 좀 더 본질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러던 도중에 프로스트는 최근에 있었던 선박사고의 생존자 김연식이 TV에서 방영중이던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서 PTSD에 의한 플래시백-Flashback-을 겪는 것을 목격하고, 그를 진정시킨다.[26]

한편, 페이터 교수는 프로스트가 그동안 상담해온 기록을 훑어본 후 그에게 다른 환자의 치료에 관한 의견을 묻는다. 어째서 자신에게 그런 걸 묻느냐는 프로스트에게, 페이터는

사람은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있지만, 아픔이 그 사람을 정의하진 않는다.

당신은 원래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기에 나는 당신에게 전문가로써의 의견을 묻는 것이다.

라고 답변해준다. 이에 따라 연식의 플래시백을 치료하기 위해 페이터와 함께 움직이게 된다. 치료의 일환으로 연식을 선박사고 때 사망한 친구 지수의 부모님과 만나게 하지만 지수의 아버지와는 달리 지수의 어머니가 "왜 너만 나왔니"라고 말을 꺼내는 바람에 연식의 상태는 더 악화된다. 정작 프로스트는 연식보다도 지수의 어머니가 지금 당장 자살 시도를 해도 이상할 게 없다며 페이터에게 말하는 동안, 진짜로 지수의 어머니가 강물 위에서 투신하려 한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프로스트는 연식이 가서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럴 거라면 당신도 전문가니까 나와 같이 가자며 페이터가 부탁하지만 결국 병원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이때 송선의 환각이 '당신 발로 들어온 이곳에서 나갈 수 있겠느냐'고 한 것으로 보아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은 자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페이터와 함께 나간 김연식이 설득에 성공해 자살 시도가 미수에 그치고, 그가 퇴원하는 날 격려의 말을 건넨다.

너는 한동안... 아니, 아마도 꽤 길게 그 사건에 사로잡혀 살아갈지도 몰라.

너의 죄책감, 미안함. 슬픔... 그 날의 기억.
그건 앞으로도 꽤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겠지.
아마도 쉽게 끝나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그냥 그렇게 계속 살아가면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이제 그만 잊으라고, 잊고 지나가라고 말할 테지.
그리고 반대로 어떤 이들은 절대 잊지 말라고 할 거야.
하지만 둘 다 틀렸어.
이 기억에 사로잡혀선 안 돼.
하지만 그렇다고 잊어서도 안 돼.
아마도 너는 잘 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동안 프로스트에게 나타났던 송선의 환각도 사라진다. 한편 장여울에게는 일전에 면회를 신청했던 사람들[27]을 다음번에는 만나겠다고 알려준다.

4.3.4 천사의 몫

룸메이트인 자폐증 소년이 외출에서 돌아온다. 그 소년은 임시보호자인 페이터 교수와 동행했었다. 프로스트는 페이터 교수와 소년 사이에서 모종의 연관성을 느끼고, 그 후 VIP병실 앞에서 페이터 교수를 발견하는데, 그의 표정에서 극도의 분노를 발견한다.

환각이 사라진 일에 대하여 페이터 교수와 토론한다. 프로스트는 자신의 환각이 사라졌다는 건 스스로가 죄의식을 이겨냈다는 의미이지만, 무언가 변했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페이터는 자신이 중학생 때 육상선수였지만 경쟁에 맞지 않는 체질이라 힘들었다는 일화를 들려주면서 프로스트에게 이제 출발선이라고 격려해준다.

프로스트는 그런 페이터를 보며, 당신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있고 높은 자존감을 가져, 어떠한 일에도 감정이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라고 평한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페이터 교수가 VIP병실 앞에서 보여줬던 '분노의 표정'을 떠올리며, 그에게는 어떠한 삶이 있는지 궁금해 한다.

스스로가 왜 [호기심]을 가지는지 잘 모르면서, 이것이 아마 자신이 변해가는 첫 번째 증거라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병동 자치회의 회장으로 뽑혀버렸다. 게다가 병원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장기자랑을 위한 조를 뽑았는데, 장여울 간호사+프로스트+85세 노인+크리스마스 전에 퇴원하는 환자(...)가 한 조가 되었다. 결국 이 조의 장기자랑은 프로스트와 장여울 간호사가 해야 할 기세. 페이터 교수와 장여울 간호사는 프로스트의 이런 상황을 매우 즐기고(...) 있다.

미세표정을 읽을 필요도 없어...이 사람들은..즐기고 있어...

종이학조차 제대로 접지 못해 난처해하던 프로스트는 자신이 바 미러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춤과 노래가 싫어서 '거울바'를 연출하고자 하고, 페이터는 이를 심리치료의 일환으로 받아들여 흔쾌히 승낙한다. 마침내 공연 당일, 바텐더복 차림의 프로스트가 무대에 나타나 관객이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면 그 이야기가 칵테일로 변해 필요한 것을 채워줄 거라고 설명하나 프로스트에 대한 거리감 때문에 환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그때 병동에서 일하는 보호사 박성호가 자청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젊었을 때는 대기업의 임원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했지만 그동안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딸은 중증 우울증에 걸렸고, 박성호는 그런 딸에게 노력드립으로 호통만 쳤다. 결국 딸이 자살한 날에도 회사에서 야근을 했던 그는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어 회사를 그만두고 딸처럼 마음을 다친 사람을 돕겠다는 마음 하나로 병원에 들어왔지만 여전히 딸에게 미안하다고 고백한다. 이에 프로스트는 플라타너스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만들어 박성호에게 건네준다.

플라타너스라는 이름의 칵테일입니다.

에이린 템플런이라는 배우가 즐겨 마시던 칵테일이죠.
나이는 들어가는데 배역은 따지 못했던 그녀의 무명시절,
오디션에서 돌아오면 늘 아버지가 만들어주던 이 칵테일을 마셨다고 하더군요.
따님이 아버지에게 듣고 싶었던 말은 그런 작은 응원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라타너스 꽃에는 두 개의 꽃말이 있죠.
첫번째는 용서입니다.
따님은 아빠가 남은 인생동안 괴로워하길 바라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꽃말은 휴식입니다.
이제는 따님도 아빠가 편안해지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성황리에 공연이 끝난 뒤 환자들에 딱 맞는 칵테일 이야기였다며 감탄하자 그런 칵테일 없다며 다 지어냈다고 말한다. 내 감동 물어내 페이터는 아랑곳않고 자기한테도 한 잔 만들어 달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원래는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대대로 의사 집안이라는 이유로 의대로 재진학했고, 자신의 인생을 얽어맨 완고하고 완벽했던 아버지는 치매를 앓게 되어 과연 자신이 무엇에 인정받으려 했는지 모르겠다는 페이터에게 대충 남은 재료들 적당히 섞은 칵테일을 만들어준다.

양조업계에는 엔젤스 쉐어. 즉, 천사의 몫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술이 숙성되는 과정에서 공기중으로 날아가는 아주 적은 양...
더 깊은 향을 갖게 되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어떠한 상실.
당신도 자신의 무언가를 천사의 몫으로 내어 놓았을지도 모르겠군요.

한편 프로스트가 건네준 칵테일을 받은 페이터는 이제 그만 퇴원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의사로서의 소견을 밝힌다.

4.3.5 백야

페이터 교수의 이야기라 비중은 별로 없지만 3편에서 페이터 교수에게 지금의 당신은 당신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아버지의 모습과 닮아가고 있다는 독설을 날린다. 이후 아버지를 보내려는 그에게[28] 당신이 그 자체로 가치있다는 증거는 저 늙고 초라한 노인이 아니라고 격려한다.
이후 면회를 하러 가지만 무언가의 위화감을 느끼고, 당시의 기억을 되짚어 본다.

4.3.6 시즌 3에 대한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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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희 기자로부터 천 교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들은 후, 교회에서 만나자는 성현을 찾아갔으나, 성현으로부터 자신이 잊고 있던 부모님이 돌아가신 그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고[29] 그에게서 넌 모든 것으로부터 완전하게 거부받은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공황상태에 빠졌다가 쓰러지면서 의자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뇌진탕 판정을 받게 된다.

즉 시즌 3의 일들은 모두 의식을 잃은 프로스트의 내면세계였다는 것.

허나 내면세계가 이렇게 구체적이었던 이유는, 프로스트 교수가 어릴 적에 그 병원에 있었기 때문.
이후 페이터 교수를 만나지만 교수는 그를 무시하고 자폐아 소년에게 다가가 심리학 공부를 해보지 않겠냐며 묻는다. 그리고 드디어 의식을 되찾고 깨어나게 된다.
나머지는 스포일러이므로 페이터 교수 항목 참조.

5 SNS와 블로그

특이하게도 공식 SNS 계정을 가지고 있다. 트위터 봇이 아니다! 봇이라고 하면 별로 안좋아한다. 실제로 답변을 얻거나 대화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반말을 쓰는 교수님이니 기분나쁠 수 있다. 떡밥 투척도 많으니 잘 봐두자. 작가가 한번 프로스트 교수의 미투데이 친구가 자신보다 많다고 블로그에서 언급한 적 있다. 지못미. 블로그까지 열었다. 프로스트 교수의 블로그[30]

6 기타

비정한 만화를 좋아한다고 하며, 23화에서 대학 등록금을 전부 학원 강사로 벌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기까지 보면 완벽남. 흠이라면 길치 속성. 나는 누구고 여긴 어디인가 좌표, 좌표가 필요하다

연예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엄청난 미남이지만 눈을 키우면...

항상 상대방의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성향과 거짓/진실을 유추하며 스스로의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멘탈리스트패트릭 제인을 연상시킨다는 사람들도 있다. 성격은 정반대지만 실제로 이종범 작가가 참여한 웹툰 작법서에 실린 사진을 보면 멘탈리스트의 최면 기법을 분석해 놓은 책이 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음은 알 수 있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데다 교수라는 포스 덕분에 30대 중반인데도 젊은 여자들이 홀딱 넘어간다. 잠깐 심리학 강의 들었다가 백교수 보고 뻑가버린 여대생이 한둘 아닌듯. 덤으로 조수 윤성아까지 프로스트한테 은근히 대시하는 듯 호감이 있는 묘사가 보이지만, 55화에서 윤성아가 술에 잔뜩 취해 대놓고 거의 고백을 해 버리는 바람에 이제 본인도 다 알게 되었다.근데 눈치 못 챘을수도 있다. 심지어 62화에서는 내담자마저(...) 그에게 반해버린 듯? 심지어 지금은 그와 앙숙인 송선 교수도 10년 전에는 그에게 반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기랄 게다가 방송을 탄 후 이젠 길가다가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기며 잘생겼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 윤성아의 느낌에 의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산책을 나가는 걸로 봐서 본인도 즐기는 것 같다고(...)

처음부터 상담 일을 척척 잘 해낸건 아니었다. 프로스트의 과거 시점을 다룬 이야기들 중 67화에서는 내담자의 거짓 자살 소동에 속는 안습한 모습도 의외로 보이곤 했다.

술이 약한듯하다. Merry Christmas Dr.Frost편에서 술 마시자는 소리에 당황하기도 하고 술 한 잔 마시고 뻗어버렸다(...).

어렸을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었고, 20년 이상 양부 역할을 해 주던 천상원 교수까지 문성현의 간계에 의해 사망하여 사실상 두 명의 아버지를 잃은 셈이 되었다.

  1. 송설은 <두 사람의 개기일식>에서 머리를 자른다. 시즌3의 과거편에서 보여준 모습은 머리를 자르기 전 모습이다.
  2. 심리학 쪽에서는 꽤 명문이라고 한다. 작가가 학교 건물이나 구조 등은 연세대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실제로는 서강대 캠퍼스 일부도 배경으로 많이 나온다. 연세대와 가깝기 때문에 종종 가본 듯. 용강대의 이름이 마포구 용강동에서 따온 걸로 보이고, 이는 서강대가 있는 신수동과 가깝다. 작가가 '용강'이라는 이름을 지은 이유를 정확히 아는 사람의 추가바람.
  3. 시즌1, 시즌2 기준.
  4. 웹툰에서 설정상 키가 184cm라고 답변했다.
  5. 백서리 백프로스트 백프로 백분율 백장미 백설기 백치미 등등(...)
  6. https://twitter.com/psychofrost/status/164290948749197312
  7. 'Yanomamoe' 아마존에 사는 남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위키피디아 참조.
  8. '프로스트'는 사실 유학 시절에 생긴 별명이라고.
  9. 프로스트가 10세쯤일때부터 시작했으니, 24년정도 걸린 연구이다
  10. 하지만 천교수가 죽어버려서... 이 떡밥을 어떻게 끌고갈지 의문이다.
  11. <하얀방의 심리학자와 파블로프의 개> 에피소드에서 유기견의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입양할 사람도 거의 없다는 말에 그냥 안락사를 시켜버리는 것이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라고 말한다. 프로스트는 자신이 한 말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
  12. 작중 나오는 페이터 교수가 문성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페이터 교수는 문성현이 아니라고 한다. 문성현은 TV 화면에서 한 번 나왔다.
  13. 프로스트 본인은 이것을 '관찰력과 논리' 라고 부른다.
  14. '나는' 으로 시작하는 20개의 빈 문장을 자유롭게 작성하는 것이다.
  15. 당연하지만 불법 행위이다!. 여담으로 시즌 3의 페이터 교수가 상담 파일에 적힌 이 내용을 보고 놀라는 장면은 귀여워서 백미.
  16. "예전에는 감정이라는 것이 그렇게 알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것을 막을 자신이 없다"
  17. 자기 수건을 세탁하기 귀찮아서 다른 환자의 수건을 쓰거나, 프로스트와 같은 병실을 쓰는 자폐증 소년의 음료수를 뺏어 마신다.
  18. 이 때의 베댓이 가관이다. 후...어때...? 나 좀 박력있지않아...? 모기를 잡았어
  19. 김춘배를 유도해서 그의 자존심, 가장으로써의 권위를 박살낸 다음부터 계속해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20. 송선의 모습으로 나타난 그의 무의식은 '이미 송선에게 이렇게 해본 적이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21. 처음엔 많은 독자들이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생명에는 지장없다는 말이 나온다.
  22. 윤태호 작가의 미생(웹툰)에 대한 오마주라고 작가가 밝혔다.
  23. "도와줘요, 나에게는 문제가 있습니다."
  24. 없던 건 아니지만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25. 시즌 1, 시즌 2의 이야기들
  26. 이쪽 세계안의 세월호 사고 희생자인 듯하다.
  27. 송선, 파블로프, 천진한
  28. 마지막 기대를 안고 아버지를 뵈러 갔으나 또 다시 경멸을 받고 절망했던 상황.
  29. 사실 그 사고는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일가족 동반자살 사건이었다.
  30. 하지만 상담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상담 파일이라는 게시판 이름은 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