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즐 선생님
1 개요
본명은 밸러리 필리시티 프리즐(Valerie Felicity Frizzle) [1]
성우: 차명화
워커빌 초등학교의 교사이자 신기한 스쿨버스의 주인. 미혼. 세계관 최강자
2 주요 특징
항상 하고 다니는 오렌지색 웨이브펌과 함께 요란한 모양의 귀걸이+옷으로 인해서 겉보기로는 '뭔가 제정신이 아닌 듯한 포스'레이디 가가?를 뿜어낸다. 입고 다니는 드레스에는 여러 가지 그림들이 빽빽하게 들어가는데, 입고 오는 옷의 그림이 그 날의 수업 주제다.[2]
애마는 마개조한 신기한 스쿨버스[3]지만 그 외에도 승용차가 하나 더 있다. 코믹스판에 나온 이 승용차 또한 헤드라이트는 눈, 보닛은 코, 범퍼는 입술, 사이드미러는 귀, 차문은 손 등 사람의 신체를 본따 만들어진 괴상하기 그지 없는 자동차.
3 교직원으로써의 자질
하라는 실내수업은 안하고 툭하면 반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수업, 혹은 현장학습을 튀어나가서 학교측의 빈축을 사고있다 작중 교실에서 수업 받는 모습은 거의 안나오고 수업 내용도 모두 과학수업이다. 국어? 수학? 외국어? 그딴 거 없다. 오로지 과학만 판다. 난 한 놈만 조진다 다만 과학 하나만은 아주 제대로 가르치기 때문에 뭐라 하기도 쫌 그렇다. 중·고등학교 교사를 해야 했다
공교육계에서 좋아하는 소위 모범적 교직원의 모습과는 거리가 아아아아아아주 멀다. 그러나 원작 동화판 중 새로 부임한 와일드 교감선생님이 스쿨버스 한번 타보고는 거의 미친듯이 좋아하며 스카이 다이빙을 하느니 내가 뼈를 정복했다느니 아예 정줄을 놓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프리즐에게 달려가서 온갖 칭찬을 늘어놓으며 최우수 견학상까지 주는등 의외로 취급이 나쁘지만은 않다? 거기다 이 괴랄한 지도 방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기가 발명한 핀볼 머신으로 교장마저 낚아 자신이 지면 기계를 교장에게 넘기겠다며 내기를 걸고 같이 노는등 괴짜 취급 당하면서도 동료 선생들을 조련하는 기술이 출중하다(…) 거기다 애니판에선 올해의 선생님 상까지 받았다!
퇴근도 미뤄가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가끔은 방과 후에도 갑툭튀하여서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정규 수업은 날림으로 하는 것 같지만 교육정신만은 투철하다. 어쨌든 자기가 가르치는 것은 그 어떤 교사보다도 더 잘 가르친다. 담임 말고 과학 선생님을 해야 한다.
4 성격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성격이다. 일단 현장학습 가는 순서부터가 앞뒤 안가리고 즉흥적으로 튀어나가는거니(…) 아이들에게 우물쭈물 거리기 보다는 일단 싸지르고...보라는 마인드로 가르친다.[4] 아이들을 사랑하는 자세만큼은 대단한지 소설판에서 아이들이 선생님의 감각기관을 들락날락하기 바쁠 때(…) 쇼핑을 하고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이 아주 착하고 모험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아니 그건 선생님 본인 얘기겠죠! 빨리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등 은근히 팔불출스러운 면도 있는듯.
그리고 한다면 진짜 제대로 해 버리는 성격이다. 한 번은 아놀드의 사촌 자넷이 이 소문나게 별난(…) 현장학습을 체험하려고 견습왔는데 하필 그 날 현장학습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자넷이 빈정거리기 시작하자 학생들이 오기가 올라서 진정한 현장학습이란 게 뭔지 보여주자고 프리즐 선생님에게 부탁했다. 아이들은 더 큰 박물관으로 가는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프리즐 선생님은 애들을 스쿨버스에 태우더니 진짜 우주로 출격하는 초월적인 비범함을 선보였다. 당연히 아이들은 충공깽.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 와도 당황하거나 겁먹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안전불감증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니, 그 상황을 즐긴다. 단 한 번 겁먹은 적이 있었는데, 신기한 스쿨버스를 우주선으로 개조해 태양계 왕복을 하다가 소행성대에서 버스 뒷 라이트가 깨져 수리를 나갔다가 소행성이 날아와 버스와 연결된 줄이 끊어진 때였다. 결국 이 때 버스에서 튕겨져 나갔지만 순식간에 쿨한 모습을 되찾았고 아이들이 명왕성에서 자넷이 찾은 선생님의 노트 내용 덕분에 소행성대로 돌아가는데 성공하니 거기서 느긋하게 망원경으로 별 구경을 하고 있었다.
좋게 말해서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고 까놓고 말하면 정줄놓에 극에 달한 사람이다. 덕분에 애들은 태양계 바깥부터 사람 몸속, 공룡들이 사는 과거에 전선 내부까지 안 들어가본 데가 없을 정도. 그래도 이런 평범한 사람이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할리가 없는 진귀한 구경을 하게 해줘서인지 선생님에 대한 아이들의 애정은 엄청나다, 늘 현장학습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는 아놀드마저도. 할로윈 데이에 특별 의상을 주문시켜주고 간식까지 한 상 차려주는등 은근히 이벤트(?)도 많이 해주는 편. 애니판에서 학생들이 뭘 알고 싶다, 어디로 가고싶다라고 하면 그 즉시 바로바로 들어주는등 학생들의 요구 수용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너무 적극적이라서 문제지
5 여담
반 아이중 하나인 도로시 앤의 생일선물을 구하기위해 우주로 날아가 직접 별을 쇼핑하여 수명이 다한 별에서 새로운 별을 만들어내어 선물을 해준 적이 있다. 홍수가 났을 때 스쿨버스를 이용해서 도시를 구하기도 했다. 이때 학교가 거의 수장될뻔 했다.
키즈에서는 팬도 있다 카더라. 팬의 정체는 피비가 전에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
조카인 도티라는 소녀가 있는데, 프리즐 선생님과 똑같이 정신 나갔다. 꽤나 미소녀이긴 하나, "프리즐 선생님을 닮고 싶어"라고 말하는거 보면 미래가 안습.
그리고 어머니 프리즐 여사도 공개되었는데, 분홍색의 곱슬머리에 마찬가지로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가졌고 모녀끼리 서로의 패션 스타일을 칭찬해준다(...) 아무래도 독특한 성격과 외모, 패션은 이 가문의 종특인듯.. 거기에 프리즐 선생님이나 프리즐 여사나 앤초비가 들어간 피자를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 정도가 앤초비로 범벅이 된 수준이라 때마침 프리즐 선생님의 미각 중추에 도착한 아이들이 피자 맛을 기대하다가 너무 역겨워 기겁을 하고 도망쳤다(...)
애니판에서는 사촌 카트리나 엘러피즈 머피[5]가 등장했는데 한번 보면 정말 닮았다. 항목참조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작중 유명한 락 뮤지션인 몰리 쿨레와 오랜 친구 사이라고 한다.
각주에서 말한 "여러분, 일을 저질러요! 실수도 하구요."(Take chances, make mistakes, get messy!)를 비롯해 말버릇이 꽤나 여러가지다. "절대로 '절대로'라는 말을 하지 마세요."(Never say 'never') 시부야 린이 신기한 스쿨버스를 봤을 나이인가? 저스틴 비버는 봤을지도 모르겠다 "버스, 그걸 하거라"(Bus, do you stuff)같은게 있는가 하면 "여러분, 버스에 타세요." "여러분, 안전벨트를 매세요."같은 얼핏 들으면 초등학교 교사라면 자주말하게 될것 같은 대사도 말버릇이긴 한데 마법 스쿨버스에 타라는 소리에다가 스쿨버스가 날아간다거나 하려고 할때 하는 소리라서 평범하게 들리지 않는다는게...
어휘를 언급할때 항상 자신의 가족들이 남긴 어휘를 주로 언급한다.
그 기묘한 정신세계와 능력, 그리고 스쿨버스 때문에 양웹에서는 타임레이디로 불리고 있다.
리버 송과 닮은 외모로 인해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