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

ファントム Phan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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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지마 히로후미

이름의 유래는 '유령', '환영' 을 뜻하는 영단어 팬텀.

캐릭터 송은 Phantom Shadow ~절망이라는 이름 아래~(Phantom Shadow ～絶望という名のもとに～)

1 상세

환영제국의 간부로 퀸 미라주의 충실한 시종인 프리큐어 헌터. 적발 + 단정한 숏컷 헤어 + 벽안속성을 지닌 냉랭한 인상의 미남으로, 하얀 코트를 입고 있으며 등에는 단도를 메고 있고 왼팔에는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하고 있다. 장비의 모티브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한손검. 프리큐어를 쓰러뜨리는 전문 헌터. 프리큐어의 싸움 방식과 힘을 숙지하고 있다.

퀸 미라주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그를 위해 프리큐어를 쓰러뜨리며 높은 충성심 때문에 퀸 미라주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퀸 미라주의 과거사에도 연관이 있을 정도로 오래 된 사이인 듯하며 블루와도 아는 사이로 퀸 미라주를 슬프게 했던 블루를 무척 적대하고 있다.

본편 등장 이전까지 수많은 프리큐어를 쓰러뜨리고 거울 속에 봉인했을 정도로 강력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블루도 지금까지의 상대와는 다르다고 말했으며 피카리가오카 최강의 프리큐어인 큐어 포춘도 일대일로는 상처 하나 못 줄 정도로 강하다. 또한 등에 메고 있는 단도는 큐어 포춘과 큐어 러블리의 필살기가 합쳐져서 몇 배의 위력이 된 필살기를 막을 정도의 힘이 있는 강력한 물건으로 웬만한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않으며 본편 등장 이전까지는 프리큐어를 상대로 써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밥 먹듯이 뽑는다 프리큐어를 쓰러뜨리기 위해 태어난 사냥꾼이라고 자칭하고 있으며 이터널 게이지라는 기술로 전 세계의 프리큐어들을 쓰러뜨리고 프리큐어 무덤이라는 공간에 봉인하고 있다. 히카와 마리아(큐어 텐더)를 쓰러뜨린 것도 팬텀이다.

프리큐어와 싸우는 것이 전문이라서 평소에는 사이아쿠를 잘 만들지 않으나 사이아쿠를 만드는 능력도 다른 간부들과 격을 달리한다. 단도를 휘두르며 '거울에 비치는 미래를 최악으로 채워라!' 라고 외치는 것과 함께 파장이 퍼져나가 5초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마을 하나에 사는 사람들 전부를 사이아쿠로 바꿔버린다.

히메의 회상을 보면 블루스카이 왕국의 사람들을 사이아쿠로 바꿔서 멸망시키는 데 가장 큰 활약을 한 것도 팬텀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팬텀이 소환한 사이아쿠는 다른 간부들이 소환한 사이아쿠보다 강력하다. 팬텀이 소환한 사이아쿠는 주변을 자수정으로 뒤덮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애가 있는데 왜 환영제국이 아직도 세계를 정복 못 했는지 모르겠다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임무를 완벽하게 해낸다. 그 때문인지 간부들과의 사이가 유독 나쁜 편으로 나마케루다는 너무 성실해서 싫어하고 오레스키는 공을 많이 세워서 자기보다 눈에 띈다며 싫어하고 홋시와는 느끼하다면서 싫어한다. 다만 미라주에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감정을 매우 격하게 드러내며, 미라주를 슬프게 만든 원흉인 블루를 무척 적대시한다.

2 작중 행적

1화 프롤로그에서는 얼굴만 비췄다. 13화에서 사막 지역에 있던 프리큐어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였고 피카리가오카 신사에 나타나 큐어 러블리, 큐어 포춘과 싸우게 되는데 큐어 러블리와 먼저 싸우면서 빠른 속도와 강력한 방어력으로 큐어 러블리를 궁지에 몰아넣으며 나중에 나타난 큐어 포춘과의 싸움에서도 큐어 포춘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큐어 러블리의 사력을 다한 공격에 살짝 밀리다가 큐어 러블리와 큐어 포춘의 합동 공격에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큐어 러블리와 큐어 포춘의 필살기를 단도로 막는 모습을 보인다. 그 후에 프리큐어는 뭉치면 힘이 몇 배로 증가한다고 말하며 큐어 러블리와 큐어 포춘을 없애버리려고 하다가 자신이 사라지는 것은 네 주인이 바라는 것이 아니라는 블루의 말을 듣고 철수한다. 큐어 포춘의 발언을 들어보면 큐어 포춘의 언니(큐어 텐더)가 그에게 당한 듯하며 블루와의 이야기를 보면 블루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 듯하다.

14화에서는 영국, 러시아(모스크바), 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 이탈리아(로마)에 있던 프리큐어들을 쓰러뜨렸다는 것이 뉴스를 통해 알려진다. 그리고 메구미도 일시적이지만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16화에서도 스페인(마드리드)의 프리큐어를 쓰러뜨렸다는 사실이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그리고 이때 검을 든 모습이 나오는데 이 검이 팬텀의 단도인지는 불명.

20화에서는 소속 불명의 프리큐어를 쓰러뜨리고 거울에 봉인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를 없애겠다고 말한다.

21화에서는 등장하자마자 피카리가오카는 사랑이 예전보다 더 커졌지만 사랑이 커질수록 잃어버렸을 때의 절망감도 커진다고 말한 뒤 피카리가오카의 모든 사람들을 거울 속에 가두고 대량의 사이아쿠를 발생시켜 프리큐어들을 사이아쿠의 인해전술로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리고 큐어 포춘의 앞에 나타나 그녀를 유인하여 프리큐어 무덤이라는 공간에 집어넣으며 지금까지 수많은 프리큐어들이 이곳에서 절망하며 쓰러져갔으며 미라주를 위해 포춘을 쓰러뜨린다는 말을 한다. 아무래도 대량의 사이아쿠로 프리큐어들을 지치게 한 다음 한 명씩 처리하려는 모양이다.

22화에서는 사이아쿠 정화로 인해 힘을 많이 쓰게 된 포춘의 기술을 다 막고 변신을 풀리게 하는 위엄을 보인다. 그러면서 포춘한테서 떨어진 프리체인미러를 줍는데 큐어 텐더(히카와 마리아)의 것임을 바로 알아본다. 더불어 큐어 텐더와 싸울 때 뒤에서 숨어있던 여자애가 큐어 포춘임을 기억해냈다. 큐어 텐더에 대해서 수많은 프리큐어 중에서도 강한 프리큐어였다며 칭찬하지만 이오나를 지키고 쓰러졌기 때문에 '그 무른 점 때문에 패했다' 며 지적하기도 한다. 큐어 텐더의 프리카드를 불태워 이오나를 절망에 빠지게 하며 거울에 갇히게 하려 했지만 프린세스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의 등장에 놀라워하지만 리본이 블루의 도움이 있었다는 얘기를 하자 또다시 그를 경멸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이아쿠 정화로 인해 힘을 많이 쓰게 된 러블리, 프린세스, 허니를 상대로도 변신을 간단히 풀리게 하지만 새로운 힘을 얻어 변신한 큐어 포춘의 상대로 고전하게 되어 당황하게 된다. 결국 포춘의 새로운 무기 포춘 탬버린의 기술 '프리큐어 스타라이트 어센션' 을 맞지만 쓰러지지 않고 버티어 승부를 다시 하려는 찰나 퀸 미라주를 비친 거울이 나타나자 경악한다.

23화에서는 퀸 미라주한테 누가 멋대로 피카리가오카 마을에 가냐며 질책당한다. 결국 돌아와서 두 번 다시 멋대로 행동하지 말고 자기 말만 들으라며 뺨을 맞는다. 이에 팬텀은 화나지 않고 오히려 명을 받들겠다며 순순히 받아들인다.

29화에서는 퀸 미라주에게 블루를 없애라는 명령을 듣게 되자 괜찮냐고 물어보며 나를 위해 없애라는 말을 듣자 웃으면서 미라주를 위해 없애겠다고 말한다.

30화에서 메구미의 그림자를 이용해 큐어 러블리를 닮은 언러블리로 변신했다. 충격과 공포. 이 모드로 러블리에게 '너는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할 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쓸모없는 아이' 라고 정신공격을 하여 메구미를 리타이어 시키고 다른 프리큐어들도 압도적임 힘으로 눌러버리지만 큐어 프린세스에 의해 정신을 차린 러블리에게 제대로 당해 변신이 풀리고 쳇 4인 합동 필살기로 큰 타격을 입는다. 31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필살기에 정화되어서 타격을 입은 것이 아니라 정화되는 것에 저항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가서 타격을 입은 것이다.

31화에서 해피니스 빅뱅을 맞고 부상을 입었지만 유코 덕분에 블루스카이 대사관에서 치료를 받아 누워있었다. 유코는 간호사 옷으로 갈아입고 팬텀을 간호하는데 처음에 팬텀은 경계했지만 유코가 침착하게 그를 달랜다. 자신을 구한 이유를 묻자 유코가 사연을 얘기하는데 나중에 '푹 쉬고 상처를 고치지 못하면 보고 싶은 사람과 만나지 못할 거야' 라고 말하자 무녀 시절의 퀸 미라주를 떠올린다. 안습하게도 유코는 그를 개 취급했다 유코한테는 경계를 풀지만 다른 프리큐어와 블루한테는 여전히 심한데 이오나가 유코의 뜻을 위해 공격하지 않을 거라니까 히카와 마리아처럼 그런 물러터진 생각을 가지면 자멸할 거라고 경고한다. 이때 거울에 갇힌 프리큐어의 영혼은 영원히 어둠 속을 방황한다며 그 봉인은 자신을 쓰러뜨려도 풀리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오레스키 때문에 다른 프리큐어들이 나간 사이 탈출하는데 블루한테 검은 기공파를 쏘지만 맞추지 못하자 다시 맞추려는데 유코가 막아서자 비키라면서 경고했다. 하지만 유코가 점점 더 다가오며 '그 몸으로 더 싸우지 말라' 며 '모처럼 나아가던 상처가 더 벌어진다' 며 말리자 망설이는데 유코가 뒤이어 '소중한 사람을 만나러 가는 거니 말리지 않겠다' 고 하자 손에 있던 기공파를 거둔다. 그러면서 츤데레처럼 자신을 살려보낸 걸 후회할 거라고 경고하지만 유코는 그날까지 밥을 잔뜩 먹고 더 강해져서 상대할 거니 상관없다며 대답. 이때 팬텀은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환영제국으로 가는 거울에 들어가기 직전에 '한 가지만 말해두지' 라며 유코한테 뭔가 말하는데 이 말을 들은 유코는 기분 좋게 노래를 불러 동료들한테 힘을 준다. 거기다 유코가 만든 죽까지 다 먹었는데 이때 돌아가기 직전에 유코한테 한 말이 밝혀졌다. 그것은 '잘 먹었다' 였다. 이로써 유코와 플래그가 세워졌다.

40화에서 프리큐어들과 싸우려는 퀸 미라주한테 이 이상의 싸움은 퀸 미라주 자신한테도 위험하다며 말린다. 그렇게 프리큐어를 쓰러뜨리려는 냉정한 팬텀이 이렇게 말리게 된 건 퀸 미라주에 대한 걱정도 있지만 유코의 따뜻한 간호 덕분에 어느 정도 감화된 것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미 디프 미러한테 세뇌를 당할 대로 당한 퀸 미라주한테는 아무 소용이 없었고 그녀의 지시에 따르기로 한다.

41화에서 마지막 싸움을 하게 된다. 주 상대는 전에 자기를 간호해준 큐어 허니로 유코를 향해 미라주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거의 절규하듯이 말한다. 이 때문에 허니를 상대로 이길 뻔했으나 블루의 등장으로 실패. 결국 다시 기운을 차린 허니의 노래로 어느 정도 감화될 뻔했으나 디프 미러의 갑작스런 세뇌로 이성을 잃은 짐승에 가까운 모습으로 허니를 포함한 프리큐어를 상대한다. 하지만 증오를 극복한 포춘과 다른 프리큐어들이 이노센트 폼으로 '프리큐어 이노센트 퓨어러피케이션'으로 원래대로 돌아온다. 결국 이 싸움의 끝에 이 캐릭터의 정체가 확실히 나타나는데 바로...

2.1 정체 및 결말

바로 큐어 미라주를 따랐던 요정인 팬팬(ファンファン)이라는 요정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모습은 검은색 중절모를 쓴 남성 요정이고 색깔은 잿빛. 큐어 미라주를 300년 전부터 따랐던 요정이지만 큐어 미라주가 퀸 미라주로 흑화되면서 그녀의 미소를 보고 싶어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힘을 얻은 동시 흑화된 상태로 인간으로 변한 것이다. 이노센트 퓨어러피케이션을 통해 원래대로 정화되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큐어 허니와의 플래그는 안드로메다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프리큐어 헌터로 활동할 때 자신의 악행을 뼈저리게 후회해 울음을 터트리자 프리큐어 일행 전원이 괜찮다며 미라주를 구하겠다고 하자 자신의 악행을 참회하고 일행에 합류한다.

42화에서는 블루를 향해 시종일관 증오를 보였던 팬텀 때와 달리 미라주님의 미소를 되찾아줄 수 있는 건 너 뿐이라며 부탁하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44화에서는 미라주가 원래대로 돌아와 정말 다행이라며 미라주의 품에 안겼다. 그리고 본인 또한 미라주와 마찬가지로 어느 순간 갑자기 흑화된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럼 이전에 미라주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힘을 얻었다는 건 뭐지

최종화에서는 레드의 별을 되살리러 가는 블루와 미라주와 헤어지게 되는데 프리큐어들과 리본, 글라산이 블루가 없으면 지구는 어떡하냐고 걱정하는데 팬팬은 자신들이 있다면서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유코 옆으로 날아간다 하지만 역시 미라주와 헤어지는 게 슬펐는지 눈물을 머금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는 유코와 함께 살며 그녀의 도시락집에서 인간 모습으로 변해 행복의 밥을 만들겠다면서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한다. 유코는 맛있다며 평가했지만 본인은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세이지는 요리에서 유코에게 인정 받는 건 대단한 거라며 칭찬한다. 이렇게 유코와의 플래그가 되살아나는구나! 키리야와 이라가 더 불쌍해진다...

3 언러블리

파일:Attachment/팬텀(해피니스 차지 프리큐어!)/cure unlovely.jpg

저, 포니 테일이 됩니다
복사복사 열매를 먹어보고 싶어요. 다른 여러 사람이 되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특히 여자 아이가 되고 싶네요. 이것도 어떤 의미에 남자의 로망입니다. (웃음)
by 시바타 히로아키

30화에서 팬텀이 퀸 미라주에게서 받은 힘을 사용해 큐어 러블리의 그림자를 빼앗아 자신에게 씌워서 변신한 모습. '큐어 언러블리' 가 아니라 그냥 '언러블리' 가 맞다. 이 모습일 때는 담당 성우가 메구미와 같은 나카지마 메구미로 바뀐다. 조금 더 어두운 톤의 목소리를 사용하는데 메구미의 유쾌한 톤도 그대로 남아있다.

포니테일 형태의 머리 모양과 프리큐어와 유사한 복장을 하게 되는 등 큐어 러블리와 유사한 모습이 되며 단순히 차림새만 변한 것이 아니라 목소리나 체형까지 완전히 러블리와 똑같아졌다. 다만 머리 색깔이나 상의의 형태 등에 팬텀일 때의 모습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성격 역시 팬텀의 무뚝뚝한 성격이 아니라 남을 괴롭히고 파괴를 일삼으면서 기뻐하고 웃어대는 소악마 같은 성격으로 변했다. 이것은 메구미의 그림자를 뒤집어 쓰면서 메구미와 정반대의 인격을 얻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메구미의 기억이나 사고방식까지 전부 꿰뚫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메구미를 정신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말 그대로 광기에 취한 캐릭터. 메구미가 지키고 싶은 세상을 부수며 행복해한다. 오죽하면 전투 중에도 볼라드를 우그러뜨리고 건물을 부순다. 큐어 러블리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팬텀이 변신한 것인데 오히려 언러블리의 광기에 먹힌 듯한 행동들을 보여준다. 쓰러진 프리큐어들을 놔두고 세상을 부수러 가는데 애초에 블루를 쓰러뜨린다는 목적은 이미 잊어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환영제국이 세상을 불행에 물들이는 목적을 가지고 있음에 비해 언러블리는 세상을 파괴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전투 방식은 주로 격투전이지만 보라색 기운을 내뿜어 공격하기도 하며 이 기운을 개의 형상으로 만들어 돌격시키기도 했다. 안 그래도 강하던 팬텀이 러블리의 그림자를 얻어 더욱 강해졌기 때문에 전투력은 정말 막강하다. 러블리에 반대되는 존재답게 폭력적인 면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특히 괴력을 이용해 전봇대에 주먹을 꽂아넣고는 통째로 뽑아 그대로 휘두르며 무기로 사용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마치 세기말 패자 모드의 러블리가 힘을 영 좋지 않게 사용하면 보여줄 법한 연출이다. 그 외에도 러블리를 일격으로 수십 미터씩 날려버리거나 보라색 기운을 폭발시켜 큐어 허니와 큐어 포춘을 일시적으로 동시에 제압해버리는 등 압도적인 활약상을 보였다.

그러나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마음의 힘을 당해내는 악당 따위는 없기에(...) 정신적으로 성장한 메구미에게 단숨에 패배하여 변신이 해제되었다. 다만 해제된 후에 팬텀 본인에게는 아무런 타격이 없던 것을 보면 메구미의 공격에 패배한 것이 아니라 메구미의 성장에 의해 마음 속 어둠인 언러블리가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일지도 모른다.

공식 상품으로 티셔츠가 나왔다.

4 정체에 대한 복선

팬텀의 정체가 요정이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 복선이 있었다.

• 퀸 미라주가 프리큐어였다는 것이 밝혀졌으니 파트너 요정이 있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했다.
• 팬텀은 미라주가 타락한 원인이 블루라는 것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미라주와 오래 된 사이였다. 특히 블루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은 팬텀이 미라주가 프리큐어로서 활동한 것에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 팬텀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한 과거 타락하기 전의 미라주가 팬텀을 바라보는 모습이 내려다보는 시선이다. 팬텀이 본래는 미라주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생명체였다는 것을 암시한다.
• 사랑 같은 건 전부 환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냉랭한 성격이 된 미라주가 팬텀에 대해서는 '나의 팬텀' 이라고 부르며 프리큐어들에게 당하자 안절부절 못하며 걱정할 정도로 소중하게 여긴다. 팬텀의 일방적인 충성이 아니라 미라주 쪽에서도 팬텀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
• 팬텀이 퀸 미라주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모습은 미라주가 타락하기 전부터 주종관계였을 가능성을 암시하는데, 타락하기 전에 상냥한 성격의 어린 소녀였던 미라주가 평범한 인간을 상대로 주종관계를 맺었다는 것은 어색한 면이 있다. 무녀인 미라주를 존경하던 사람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보기에는 좀 지나치게 철저한 주종관계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팬텀이 요정이었다면 전부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사실 팬텀의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좀 더 유력하게 받아들여졌던 가설이 있었는데, 팬텀이 사실 개나 늑대 등의 개과 동물이었는데 인간 모습으로 변신했다는 설이다. 팬텀이 무녀일 때의 미라주를 떠올린 모습이 유코가 개를 안아주는 장면과 구도가 유사한 것, 30화에서 언러블리로 변신한 상태에서 개 또는 늑대와 비슷한 에너지탄을 프리큐어에게 발사하는 것, 그리고 아니메쥬 9월호에서 제작진이 팬텀의 캐릭터 이미지를 '개 느낌 나는 사람' 으로 잡았다고 발언한 것 등이 근거가 되었다.

한편 41화에서 블루는 '팬팬 = 팬텀'이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사실 본래는 알고 있던 것으로 설정되었다가 나중에 설정이 변경된 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작중에서 블루가 팬텀과 만날 때마다 서로 잘 아는 사이인 것 같은 분위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라주가 타락하고 나서 봉인되기 전까지 활동할 때 환영제국의 간부로서 나타난 팬텀하고 알게 되었던 거였다고 하면 앞뒤는 맞지만, 13화에서 블루가 팬텀과 재회했을 때 보인 반응은 아무리 봐도 '과거에는 친구였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적이 된 동료'를 만났을 때의 모습이라서 블루가 '팬팬 = 팬텀'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쪽이 자연스럽게 보인다.

5 평가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미남 간부, 스토리에 영향을 줄 정도로 임팩트가 강한 데다 전투에 강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 주인공 측에 있는 블루나 사가라 세이지를 포함해 작중에 등장하는 남캐들 중에서 인기가 많다. 하지만 그런 만큼 안티도 많다. 그래봤자 블루보다는 덜하다

마물의 소환보다는 프리큐어와의 싸움을 전문으로 하는 점, 다른 간부들보다 월등하게 강한 점, 보라색 프리큐어와 대결 구도를 이루는 점, 주인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점으로 볼 때 다크 프리큐어의 오마주 캐릭터로 보인다. 외견이 듄을 연상시킨다는 말도 있다.

프리큐어 시리즈의 악의 조직 간부들이 척 보기에 악당 같은 외모를 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팬텀은 겉보기로는 도저히 나쁜 사람 같지가 않다. 외모만 보면 악당은커녕 거의 주인공급. 이 점은 외견이 비슷하다는 평을 듣는 듄도 비슷하지만 듄은 그래도 동공 표현이 없는 것이 좀 불길한 느낌을 주고 성인 모드가 된 뒤에는 소름끼치는 표정도 종종 지었는데 팬텀은 그런 것도 없다.

이미 세계의 여러 프리큐어들을 쓰러뜨렸다는 설정으로 프리큐어 시리즈에 나온 상급 간부들 중에서도 매우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력도 디프 미러를 제외한 간부들 중 최강인 듯하다.

자신이 쓰러뜨린 프리큐어들을 세미누드 상태로 관 속에 봉인해버린 뒤 프리큐어 무덤이라는 특정 공간에 수집 모아놓기 때문해 시청자들로부터 변태 및 페도 취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큐어 러블리의 그림자를 이용하여 큐어 러블리를 닮은 언러블리로 변신해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의 TS 속성 악당 간부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면서 변태 속성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동시에 픽시브에는 짤이 폭주하고 있다

커플링은 처음에는 퀸 미라주하고 얽히는 경우가 많았지만 31화 이후 유코하고 얽히는 것이 대세. 언러블리의 경우 원본인 큐어 러블리나 같은 흑화 버전 프리큐어인 큐어 텐더하고 얽힌다.

묘하게 새 필살기나 또는 예전에 썼던 기술의 새로운 모습을 보일 때 처음으로 당하는 실험대상 피해자이기도 하다. 큐어 포춘의 스타라이트 어센션의 첫 피해자이기도 하고 30화에서 처음으로 샤이닝 메이크 드레서를 이용하여 4명이 함께 쓴 해피니스 빅뱅까지 본인이 사이아쿠나 세 간부보다 먼저 당했다(...) 그 외에도 러블리 펀칭 펀치를 처음으로 연속으로 쏘는 것을 맞기도 하고 자신이 대량으로 만든 사이아쿠도 허니의 스파클링 바톤 어택으로 처음으로 한꺼번에 정화당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의외로 허당 아닌 허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우수 교보재

또한 초반에 프리큐어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전투력을 선보였으나, 이후 새로운 힘을 얻은 큐어 포춘과 이전보다 강해진 큐어 러블리, 큐어 허니와의 일대 일 대결에서 비등한 전투력을 보이며 전투력 측정기가 되었다.

사실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의 상급 간부들도 아무리 잘 나가도 마지막에 패배하는 것은 마찬가지고 그렇게 보면 팬텀의 활약상도 다른 상급 간부들에 비해 크게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사실 진짜 문제는 팬텀이 활약하는 에피소드들이 연출이 안 좋다는 것에 있다. 보통 프리큐어 시리즈는 중간보스급 간부가 나서는 에피소드는 연출에 힘을 쏟아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고 위엄있어 보이는 작화와 화면 구도로 상급 간부의 존재감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법인데 팬텀은 그런 보정을 받지 못해서 작중에서 묘사되는 실력과 활약에 비해 연출이 너무 심심하다.

안 그래도 해차프리가 액션에 대한 평가가 안 좋은 편인데 특히 대인 격투전 묘사가 매우 안 좋은 편이며 때문에 대인전 전문 캐릭터인 팬텀은 자연스럽게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작중 묘사상 분명 강하긴 하고 활약도 많이 했는데 정작 싸우는 장면은 하나도 재미가 없어서 실감이 나지 않는 것이다. 팬텀이 활약한 에피소드 중에 그나마 액션이 좋았던 건 30화 정도인데 TS가 너무 충격적이라 묻혔고 게다가 언러블리의 캐릭터성이 팬텀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에 팬들이 둘을 별개의 캐릭터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서 '팬텀'의 강함으로는 별로 인식되지 못했다. 애초에 미라주의 힘을 빌려서 싸우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활약은 1화 분량인데도 불구하고 팬텀보다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 큐어 텐더를 훨씬 인상적인 적 캐릭터로 기억하는 팬들이 많고 심지어 이쪽을 프리큐어 시리즈 전통의 상급 간부 포지션으로 치는 팬들까지 있다. 여러모로 안습.

6 기타

어느 못난이 총사령관이 제대로 분노해서 화풀이하러 왔다 카더라

프리큐어 전원이 이노센트 퓨어러피케이션을 시전해 정화시키는 부분이 전작인 스마일 프리큐어!의 거대화한 해피가 흑막의 유혹에 넘어가 타락한 마조리나, 울프룬, 아카오니를 상냥한 치유로 정화시키는 장면과 흡사하다.

결국 큐어 미라주의 요정임이 밝혀짐에 따라서 스위트 프리큐어♪의 세이렌, 스마일 프리큐어!의 울프룬, 아카오니, 마조리나에 이어 3번째로 적 간부로 활동한 요정 타이틀을 얻었다.

또한 레드에 의해 흑화하기 이전부터 원래 인간과 요정으로 모습을 오갈 수 있다는 것으로 Yes! 프리큐어 5의 코코와 너츠, 시럽과 같은 부류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본작의 다른 요정들과 함께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의 요정들 중 출신지가 불분명한 캐릭터에 등극했다. 작중 큐어 미라주의 파트너로 함께 동행한 것과 환영제국의 일원으로 프리큐어들과 싸운 것 이외에는 다른 사실이 밝혀진 바 없기 때문에 기존의 출신지가 어디인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