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 베르나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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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1] Bernadotte(ピップ・ベルナドット)

헬싱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타 히로아키, 한국판은(OVA에서) 정승욱(DVD), 하성용(애니박스). 북미판은 유리 로웬탈.

발렌타인 형제의 공격 때문에 수비대가 전멸한 헬싱 가의 보호를 위해 월터 쿰 도르네즈가 고용한 와일드 기스 용병대의 대장. 리더로서의 능력은 출중하며, 부하들도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따른다. 물론 돈을 지불하는 한 고용주를 배신하지 않는 의리를 보이는 모범적인 용병대 리더. 애꾸눈에 담배를 즐겨 피우며 길게 기른 머리를 땋아 목도리처럼 두르고 있다.

음담패설을 좋아하는 듯. 세라스 빅토리아에게 '에스키모인의 XX는 냉동 XX'라는 음담패설 노래[2]를 부르면서 쫓아다니기도. 애꾸가 된 건 OVA에서 밝혀진 바론 밀림에서의 전투 때문이다. 세라스와 처음 만났을 땐 "네가 뱀파이어면 난 프랑켄슈타인이다!"라며 달려들었다가 손도 못쓰고 딱밤으로 발렸다.

8대째 용병생활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에는 용병 집안이라는 사실 때문에 친구들에게 살인자의 아들이라 손가락질 받으며 자라왔다. 이것 때문에 할아버지에게 찾아가 울먹였는 데, 이에 답하는 할아버지의 대사가 꽤나 궤변스러우면서도 간지가 철철 넘쳤다.

어린 베르나도트 : 으흑, 으흐흐흑... (소매로 눈을 닦으며 울먹인다.)

할아버지 : 무슨 일이냐? 왜 울고 있어? (안락의자에 앉아 태연히 신문을 읽으면서)
어린 베르나도트 : 하, 학교에서 애들이, 너는 살인자의 자식이라고... 너희 집은 돈 받고 전쟁하러 가는 살인귀의 집안이라고...
할아버지 : 그래. 다 맞는 말이야 (그제야 뒤를 돌아본다.)
어린 베르나도트 : ?!!
할아버지 : 우리 집안은 8대 전부터 쭉 용병 일을 해왔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부터지. (이제야 신문을 접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어린 베르나도트 : !!!
할아버지 : 네 아비도 콜롬비아에서 죽지 않았느냐. 네 출산 비용을 마련하려고 너무 열심히 일한 거지. 뭐야. 너 아직 몰랐던 거냐?
어린 베르나도트 : 하, 할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사람을 죽였어?
할아버지 : 암, 죽였지. 셀 수도 없이.
어린 베르나도트 : 왜 그랬어? 왜 사람을 죽인 거야?
할아버지 : (안경을 벗으면서) 용병이 사람을 죽이는 이유? 이지. 우리들이 상대한 놈들의 목적은 주의사상, 체제 타도체제 유지를 위해, 침략을 위해, 방어를 위해, 고국을 위해, 가족을 위해, 여자를 위해, 마약을 위해, 식량을 위해, 가지각색이지. 우리는 그런 건 이해 못해. 그게 소중하단 건 알지. 하지만 그런 건 총대를 매지 않아도 해결되는 문제잖아. 총대를 매는 데 그런 구실이 필요해? 싸구려 푼돈으로도 충분하지 않나?...라고 생각하지. 반대로 말하면 그 망할 푼돈이 우리에게는 목숨을 거는 데 충분하단 거야. 그깟 푼돈으로 전 세계의 도박장을 이리저리 오가고, 그깟 푼돈으로 패죽이거나 패죽거나, 게다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진해서 그 일을 해. 전장에서는 그런 푼돈이 자기 목숨이나 남의 목숨보다 귀중해. 우리 집안은 정말로 그런 인간 쓰레기의 집안이야. 미안하지만 학교에서 괴롭힘당해도 어쩔 수 없어.[3]
어린 베르나도트 : !!!(경악으로 말도 잇지 못한다.)
할아버지 : 아니 뭐. 너도 머지않아 알게 될 때가 올 거다.
어린 베르나도트 : ,,,(충격으로 한 쪽 눈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와 동시에 장면이 페이드아웃 되고 현재로 넘어간다.)
할아버지 : 누가 뭐래도 넌 우리 집안의 자식이니까.
.
.
현재의 베르나도트 : (다 찌그러진 담배를 피면서 박살이 난 저택의 벽 너머로 보이는 붉은 달을 바라보며) 후우. 진짜 그 말이 맞았어.

이후 OVA에서 스탭롤이 올라가고 나오는 짤막한 사진들을 보면, 그 일이 있은 후로 점차 자신의 집안의 풍토에 감화되어서 다른 용병 아저씨들과 어울리며 놀면서 자라나다가 결국에는 집안 전통에 따라 본인도 용병대장이 되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출신 국가는 불분명. 영어판에서는 프랑스어 억양이 강한 영어 대사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북미판으로 헬싱을 접한 사람들은 베르나도트를 프랑스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4]

첫 활약은 밀레니엄을 조사하기 위해 브라질로 갔을 때. 아카드와 세라스가 테러리스트로 몰려 무장 경찰들과 싸우게 되자 변장해서 작전본부에 침입한 후, 작전을 내린 군상층부를 소음기 달린 권총으로 제거해버리고는 사제 폭탄으로 본부를 날려버린 뒤, 방송국 헬기를 조종사까지 세트로 납치해서 그 둘을 탈출시켰다.

그 후 본격적으로 전쟁이 벌어지자 세라스와 함께 헬싱 본부 수비에 나섰다. 비록 철새인 용병에 불과했지만 핍 본인과 부하들은 간만에 평화로운 분위기를 맛볼 수 있었던 런던과 그 곳 주민들에게 큰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무선으로 세라스를 지원하면서 담담한 말투로 격렬한 분노를 표출, 런던을 생지옥으로 만들어 버린 최후의 대대를 작살내 버리자고 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 깊다.

인간이라고 무시하고 방심하고 닥돌하던 흡혈귀 부대를 상대로 클레이모어, 지뢰, 유탄발사기, 탄막, 샷건 등 온갖 것을 다 동원해서 상당히 선전하고 있었으나[5] 죠린 블릿츠 중위의 환각을 보고 넋을 놓아버린 부하들이 포에서 손을 놓아버리는 바람에 방어선이 무너져 용병대가 전멸하는 상황에 놓인다. 후퇴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지만 로켓포(개조한 판저파우스트)로 바리게이트가 뚫리면서 그 파편에 중상을 입고 만다. 그 상태에서도 죠린에게 당한 세라스 빅토리아를 개머리판 후려치기+리볼버 연사[6]라는 훌륭한 콤보 공격으로 구해내지만 결국 최후의 대대 잔존병력의 총알세례와 죠린의 낫 투척에 치명상을 입으며 마지막에 세라스의 입술을 빼앗고 자신의 피를 마시라고 한 뒤 사망한다.

그리고 이후 세라스가 그의 피를 마셔서 완전한 흡혈귀가 되어 죠린을 우주급 관광 보내고,[7] 그녀와 동화해서 대위와의 싸움에서도 세라스에게 격려와 조언[8]을 해준다든지[9], 은니를 대위에게 날려서 박아주는 식으로 대활약한다. 정확히는 세라스의 잘린 왼팔의 상처에서 나온 그림자 안에서 형체화되어 나타나선 은니를 주먹에 쥐고서 대위의 왼쪽 가슴을 심장째 뚫어버렸다. 어디서 구한 건지 몰라도 담배까지 피고 있는 걸 보면 살기 참 편한 모양. 자기 혼자만 있으니까 세라스 왈 "제 안에서 담배 피우지 말아주세요". 아카드에게 흡수된 이들과는 대접이 천지 차이다. [10]

세라스가 흡혈한 베르나도트는 아카드랑 다른 흡혈귀들이 흡혈한 자들이랑 굉장히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그 중 가장 돋보적인 것은 세라스가 베르나도트를 흡혈한 뒤에도 구울이나 뱀파이어로 변하지 않았다는 점. 드라큘리나는 동정인 남자의 피를 빨면 드라큘라로 변하지만, 피를 마신 시점에서 베르나도트는 이미 죽었으니까 흡혈귀화에 실패했다는 말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매춘부 이야기가 나온 걸 보면 동정일 가능성 낮다. 그렇다면 구울로 변해야 하지만 왜 그렇게 되지 않았는지 작중에도 설명이 없다.

팬들의 이에 대해 몇가지 가설을 세웠는데 그 중 하나는 베르나도트가 순순히 피를 주어서. 최후의 대대의 짝퉁 흡혈귀를 포함한 모든 뱀파이어들이 피를 빤 대상은 거의 강제적으로 흡혈을 당한거지만 베르나도트만이 유일하게 자신의 피를 세라스에게 주었다. 거기다 그의 마지막 유언을 잘 생각해보면, "나를 먹고 함께 물리치자"라는 소리는 흡혈귀가 피를 빨면 하면 흡혈한 대상의 영혼과 동화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것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면 드라큘리나가 비동정을 먹으면 구울이 변한다는 기초적인 상식을 모르고 있을리가 없고, 그의 성격상 아무 의지 없는 고깃덩어리가 다름 없는 구울 같은 괴물이 되는 걸 반길리가 없다. 하지만 만약 피를 순순히 주면 구울로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의 행동도 전부 설명이 가능하다. [11] 하지만 이렇게 되면 모순이 있는데 그러면 왜 아카드에게 먹힌 무장 경찰들은 구울이 되지 않았는지 설명이 불가능하다. 뭐, 조잡한 모방품에 불과한 일반 흡혈귀들과 원조인 아카드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기에 본인의 의지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우긴다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또, 위에서 나와있듯이 흡혈한 시점에서 이미 죽어서 그런거라는 가설도 있다. 실제로 아카드가 런던에서 광역 흡혈을 할때 그 수 많은 시체 중에서 구울이나 뱀파이어가 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다만, 이건 묘사를 보건데 아예 피로 홍수가 난 상황에서 시체가 둥둥실 떠내려오며 통째로 먹히는 상황이었으니 무장경찰 건과는 다르다.(...) 그 놈의 무장경찰

마지막으로 세라스가 베르나도트를 구울로 변하는 걸 원치 않아서 구울로 변하지 않았다라는 점. 구울은 뱀파이어의 의지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흡혈귀 본인이 구울을 원하지 않는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이 가설은 드디어 무장경찰이 왜 구울로 변하지 않았나 설명이 가능한데, 짝퉁 뱀파이어를 하등하게 보고 인간의 의지를 높이 사는 아카드 성격상 아무 의지 없은 구울을 좋게 볼리가 없다. 거기다 가뜩이나 복잡한 상황에 만약 구울이 생겨나면 상황이 더 꼬인다. 만약 피를 빤 대상이 구울로 변하는 막을 수 없다면 이미 수많은 영혼을 지닌 아카드가 굳이 무장경찰를 먹을 이유는 없는데다가, 아카드 같은 초먼치킨 흡혈귀가 흡혈 말고 상대를 죽일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결론은 구울은 오직 흡혈귀가 원해야 생기기 때문에, 아카드랑 세라스가 흡혈한 인물들은 구울이 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한다.[12] 아이고 복잡해라. 아니면 그냥 셋 다인가 설마 극적인 상황을 위한 설정붕괴는 아니겠지... 그런데 이 작가 성격상 그냥 귀찮아서 그러러니 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13]

이런 가설도 있다. 작중에서 '영혼을 먹어 몸 안에 두는' 흡혈귀는 아카드와 세라스 둘 밖에 없으므로, '영혼을 먹지 못하면 구울이 된다' 는 가설도 가능하게 된다. 즉 세라스나 아카드는 영혼까지 빨아먹으므로 그냥 시체로 남게 되지만, 그 외에 흡혈귀들은 영혼을 먹지 못하므로 구울(처녀/동정은 흡혈귀) 가 된다는 가설. 실제로 아카드나 세라스가 피를 빤 인간이 구울이 되는 것이 나온 적 없으므로 [14] 그 둘은 완벽하게 먹어서 구울같은게 남지 않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만약 팬들이 흑역사로 취급하는 TVA 설정을 빌린다고 가정하면 흡혈귀가 피를 빨고 나서 흡혈귀 쪽에서도 피를 줘야 구울이나 흡혈귀로 만들 수 있다.[15] 성교를 행한 적이 있으면 무조건 구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처녀라고 해도 흡혈귀쪽에서 피를 흡혈귀가 될만큼 충분히 주지 않고 모자라게 주면 구울이 된다는 대사가 있다. 이 설정을 따르면 베르나도트가 구울이 되지 않은 이유가 설명이 되긴 하지만 TVA판 설정인지라...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바로 아카드 안에 있는 영혼은 구울 처럼 행동하는 반해, 베르나도트는 엄연히 세라스 안에서 자기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건 그 둘 안에 있는 영혼을 개방하면 차이가 명백하게 보이는데, 아카드가 구속제어술식 0호를 개방해 쏟아낸 영혼들은 그나마 멀쩡하게 나온 립 반 윙클이나 투발카인 알함브라도 포함하면 오직 아카드의 명령만 따르는 의지가 없는 꼭두각시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세라스의 안에 있는 베르나도트는 살아있었던 때 모습과 성격 그대로였고, 그림자 속에서 튀어나온 뒤에도 명백하게 자기 의지를 가지고 행동했다. [16] 아마 능력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아카드랑 달리 베르나도트는 단지 세라스의 영혼이랑 동화돼서 그런 것 같다. 즉, 아카드는 빨아들인 영혼들을 단순히 능력셔틀이나 1UP(...)정도로 생각하지만 세라스는 베르나도트랑 같이 공존하는 걸 원하기 때문에 그런 듯. 이 설은 설득력이 있는 것이 아카드가 아니라 바스커빌의 개가 먹었던 루크 발렌타인은 아카드의 지시를 받지 않았다.

...사실 이 모든 가설을 한방에 해결하는건 작가의아카드나 세라스의 뜻대로 라는 답이겠지만, 이는 재미가 없으므로 어느 팬덤에서도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해답인것 또한 확실.

완결 이후에는 세라스의 사역마로서 헬싱 가를 지키는 중이다. 덤으로, 작가 왈, 세라스와 바보 커플이라고 한다. 인터뷰를 빌리자면 "세라스의 몸 속에는 계속 베르나도트가있으니까요. 둘이서 사이좋게 살면 되죠. 해피 엔딩이에요. 바보 커플끼리 빨고 빨리면서 지내는 게 어때?" 랜다(...)

작중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권총과 AK 소총(AKM으로 추정함). 권총 하나 들고 남미에서 경찰 상부를 전멸시키고 증거 인멸을 위해 상부가 지내던 텐트를 폭탄으로 통째로 날려버리는가 하면, 세라스를 죽이려 하는 조린을 개머리판으로 후려치고 보너스로 매그넘 탄 6발을 선사해준다. 주로 사용한다기 보다도, 쓰는 무기가 이 두개가 전부다. 여러모로 전형적인 용병의 제식무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라스의 첫키스 상대여서 2차 창작에서 세라스와 잘 엮인다.[17] 10권 표지에서도 세라스와 나란히 선 채로 그려져있고, 작가의 완결 기념 인터뷰에서도 이 둘의 커플을 확인사살.

여담이지만, 어릴 적 회상에 나오는 그의 할아버지가 롭 윌시와 느낌이 참 비슷하다. 외모나 옷이나...
  1. 필립(Philip)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필립 아니라 핍(Pip)이다! 아마 필립의 애칭을 핍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
  2. 영화 Full Metal Jacket의 해병대 구보가US Marines Drill Songs)의 가사다. 원 가사는 'Eskimo pussy is mighty cold'.
  3. 물론 잘 따져보면 궤변이다. 사상이나 이념 같은 것 대신에 돈이 목숨보다 소중할 이유는 절대 없으니까. 아마 본인도 이 사실을 알기에 그러면서도 할 줄 아는 게 이 짓밖에 없다면서 돈 따위에 목숨을 걸며 전쟁터로 나가는 자신들의 처지를 자조한 거겠지만 말이다.
  4. 실제로 유리 로웬탈 본인은 프랑스어에 능하다. 베르나도트라는 성이 프랑스계 단어이기도 하고.
  5. 직접적인 총격은 흡혈귀 특유의 몸놀림과 살기 감지 등등의 패시브로 피한다는 걸 알고, 살기감지로는 탐지가 불가능한 지뢰를 사용하고, 회피가 불가능한 면 단위 공격만을 위주로 행했다.
  6. ova판에선 죠린의 낫공격을 AK 개머리판으로 막아내기까지 한다.
  7. 바닥에 쳐박은 다음에 개패듯이 두들기다가, 반격으로 주먹을 내뻗자 그걸 그대로 이빨로 씹어서 뜯어내버렸다. 이후에는 다른 손을 뻗어 환각으로 어떻게 역전시키려고 했으나, 그녀가 읽은 것 세라스가 아니라, 세라스와 한몸이 되어버린 베르나도트의 기억. 그것에 경악하는 조린과 그야말로 뜬금없이 나타나 그런 조린을 비웃는 슈뢰딩거의 소좌로부터의 전언이 끝나자, 그대로 조린의 환각을 부수면서 그 머리통을 붙잡고는 벽에다가 대고 달려나가면서 그 면상을 문자그대로 갈아버렸다.
  8. 원래 세라스가 전투 경력이 그리 많지 않아서 무식하게 닥돌해서 공격 밖에 할 줄 모르는데 문제는 그게 밀레니엄내 전투력 최강자에게도 먹힐리가 없다는 거. 그래서 그런지 베르나도트가 나선 뒤에야 나름 전술적인 모습이 보였다.
  9. 이때 대위를 충성스러운 개라고 평하는데 세라스 왈 "베르나도트 씨도 남말할 상황은 아닌것 같군요."
  10.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게 아카드는 다른 사람의 피를 강제로 먹는 반면 베르나도트는 자기 의지로 그의 피와 영혼을 세라스에게 줬다. 거기다 세라스아카드의 성격 차이는...
  11. 참고로 이 가설에 따르면 아카드가 강제로 피를 빤 립 반 윙클이나 투발카인 알함브라은 구울이 되지 않았던건 순전히 최후의 대대가 시체를 불태워 없엤기 때문이라, 만약 태우지 않았다면 구울로 변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주장한다.
  12. 실제로 맨 처음에 나온 목사 흡혈귀는 자기만을 따르는 구울을 통해 우월감을 느낄려고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빨아 구울을 만들고 있었다.중2병? "자유의지를 가진 드라큘리나 따윈 만들고 싶지 않다"라는 말을 하며 세라스를 범할려고 했다는 걸 보면...
  13.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위의 세 주장은 공식 설정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가설이라는 걸 잊지 말자
  14. 아카드 안에있는 것은 구울이라기보단 영혼이라고 하는 쪽이 옳다
  15. 참고로 이런 식의 흡혈귀 설정이 처음 나온 것은 그 유명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수많은 흡혈귀 관련물들이 이것을 무슨 정석이라도 되는 양 삼고 있지만, 당연히 오리지날 드라큘라에는 이딴 설정 없었다.
  16. 막 흡혈한 상태라서 그런거라는 반박이 있지만, 이건 말이 되지 않는게, 30년 후에는 비록 목소리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베르나도트는 세라스의 그림자의 안에서 여전히 자기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17. 이전에는 보통 아카드와 엮이는 경우가 많았다. 뭐, 지금도 아카드X세라스 커플링도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