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혈맥

원제天の血脈
글/그림야스히코 요시카즈
국가일본
연도2012년~2016년
출판사코단샤
권수2016년 현재 7권까지 발매
야스히코 요시카즈 대하역사 시리즈
(시간순서순)
왕도의 개하늘의 혈맥무지갯빛 트로츠키
(발매순서순)
무지갯빛 트로츠키왕도의 개하늘의 혈맥

1 소개

야스히코 요시카즈2012년 새로 연재를 시작한 역사적 픽션 작품. 2016년 3월에 7권이 발매되었고 2016년 10월에 나올 8권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시기적으로는 러일전쟁 전후로, 작가의 작품으로 따지면 왕도의 개 결말부와 겹치는 시간대이며, 이후 무지갯빛 트로츠키로 이어지는 시간대 사이에 속하는 작품. 동경제국대학과 제1고등학교 [1] 학생, 아즈미 료가 만주 집안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비의 탁본과 조사를 위해 만주로 향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2 특징

기본적으로 메인 서사는 러일전쟁 직전의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조사단에 참가하는 등장인물, 아즈미 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물과 사건이 중심이지만,광개토대왕비의 내용도 내용이고, 아즈미 료의 조상[2] 이야기도 서사의 중요한 부분으로 나오기 때문인지, 4세기를 배경으로 한 서사도 병행하여 서술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작품에서는 신공황후의 한반도 정벌(?)에 아즈미 일족이 뱃길 안내를 한다는 이야기로 등장.

야스히코 선생의 생동감 넘치는 필치는 여전하나, 머리에 총을 맞거나 목을 베는 장면이 그대로 들어가는 등, 잔혹한 묘사가 종종 나온다.

안중근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고 6권 표지에 안중근이 그려져 있는데다 오해로 시작했으나 주인공 아즈마가 안중근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3 등장인물

3.1 가공인물

  • 아즈미 료(安積亮)
제1고등학교 소속 학생. 나가노현 출신. 18세. 광개토대왕비에 흥미를 갖게 되어, 러시아와의 전쟁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에서 집안으로 향하는 조사대에 자원하게 된다. 조사단에 참가해 탁본을 뜨는 과정에서 마적단에게 습격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안경을 끼고 문약한 소년스러운 모습으로 나오지만, 부당한 처사를 보이는 우치다 료헤이에게 따질 것은 따지는 등, 강단은 있는 남자로 그려져서 그 우치다 료헤이에게 어느 정도 인정을 받기도 한다. 조사 여행 중에 만나게 된 소녀, 하나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듯. 하지만 일본에는 약혼을 한 미도리가 있어서 갈팡질팡하는데 일단 미도리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지만 어떠한 일로 사회주의 세력과 접한 일이 있어 그게 빌미가 되어 체포되지만 오해가 풀려 석방되고 한국을 거쳐 만철 조사부원이 된다. 광개토대왕비 비문이나 일본으로 돌아가는 항해길 등에서 자신의 조상과 관련이 있는 부분을 발견하면 발작 및 환상출혈 효과을 보게 되는 모양. 서사 역시 아즈미의 추체험으로 4세기를 바라본다는 구도를 취하고 있다.
  • 하나(華 = 花)
아즈미 일행이 우치다에게 구함을 받고 묵게 된 숙소에서 만나게 된 소녀. 나가사키 출신으로, 러시아인 외교관인 아버지와 일본인 게이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소녀.[3] 만주에 흘러들어온 것은,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동시에 고향인 나가사키에 대한 향수도 갖고 있다. 아즈미와 서로 각자 고향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질 정도. 그외에도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 여러모로 아즈미보다 어른스러운 프라우 보우여성으로 등장. 그녀를 쓸만하다고 생각한 우치다 료헤이의 납치극에 휘말려 아즈미와 헤어지게 된다.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조선어를 다 잘하는 엄친딸이기도 하다.[4]
  • 우레시다 선생(嬉田)
광개토대왕비 조사단의 인솔 교수. 광개토대왕비를 보고 감격하는 학자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만, 비석문을 연구하여 동료를 제치고 제국대학 정교수 자리를 받으려고 안달이 난 속물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제국대생이 아닌 아즈미 일행을 마구 다루고 이름도 안외우는 것이 그 예. 내선일체에 대한 시각은 같지만, 보다 정치적 목적으로 비틀어서 이용하려는 우치다와는 달리 비문 해석 문제에 대해 단순하고 안일하게 받아들이는 인물.
  • 유두성 = 호쿠토(柳斗星 = 北斗)
무술을 배워 우치다 료헤이의 수하로 암약하는 수수께끼의 조선인 소년, 일본 조사단을 보호하려고 분발했으나 그의 활약과 관계 없이 마적에게 당한 것을 안 우치다는 그를 크게 꾸짖는다. 이게 너무 심해서 아즈미가 그를 변호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두성은 우치다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따른다. 아즈미에게 자신의 이름을 유두성이 아닌, 우치다가 부르는 호칭인 "호쿠토"로 부르라고 할 정도. 그 이유는 우치다가 조선을 일본처럼 강하게 해줄 것이고 일본과 중국과 조선이 힘을 합쳐 서양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그런건 없었고 그저 이용만 당하게 될 불쌍한 소년이었는데... 5권에 실릴 부분에서는 돌변하여 한성에서 일진회 관련 인사 및 우치다를 습격하면서 러일전쟁은 결국 일본의 이익을 위해 조선을 먹기 위한 전쟁이었다며 일본인은 황인의 얼굴을 한 러시아, 영국인이라고 우치다에게 일갈한다. 재미있는 것은 유두성과 우치다의 관계는, 왕도의 개의 카노 슈스케와 김옥균의 관계 구도가 완전히 역방향으로 성립되는 경우라는 것. (이름을 받는 것까지) 물론 한국인에게는 카노보다는 유두성 쪽의 비극성이 더 크게 다가오지만...그나마 5권에서 일본의 본질을 제대로 집어내어 우치다와 적대관계로 돌아섰다. 6권에서 의병에 있는 것이 나오는데 그럼에도 아즈마를 구해주었다.

3.2 실존인물

  • 우치다 료헤이(内田良平)
실존 인물. 왕도의 개에서 카노 슈스케에게 맥없이 나가떨어지던 시절부터 단련을 바짝 했는지, 일본 조사단을 습격한 이들을 단칼에 베어 넘기는 강철같은 사나이로 등장한다. 아즈미 일행의 광개토대왕비 조사를 나라의 중대한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조사단을 보호한다. 나중에 봉천 군벌로 군림하게 될 장작림과 공동으로 뒷일을 꾀하고 내선일체화 작업을 은밀히 진행하는 등 음험하고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등장. 뭐긴 뭐야 검열삭제겠지
마적으로 활동하던 모습으로 등장한다. 일본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며 때를 기다리는 간웅으로 그려진다.
일본에게 질 것이라는 생각은 조금도 없이 대의명분, 승산 모두 러시아에게 있음을 확신하고 전쟁을 준비하며 봉천을 재점령하는 모습이 나온다.
  • 초천부, 초균덕
광개토대왕비의 탁본을 뜬 석공.
  • 알렉산드르 베조브라조프
러시아의 대신. 자신의 회사가 일본의 낭인에 습격당했다는 것을 니콜라이 2세에게 이야기한다. 그런데 웃기는 점은 베조브라조프의 얼굴이 본인이 아니라, (아마도 사촌인) 해군제독 페트르 알렉세예비치 베조브라조프로 그려졌다는 것...
6권 표지에서부터 등장하는데 한국을 착취하는 일본 상인에 항의하려고 하는데 착각하고 아즈마에게 와서 아즈마와 인연을 맺게 된다.

4 관련항목

  1. 현재의 도쿄대 코마바 캠퍼스에 위치한 교양학부의 전신에 속한다.
  2. 아즈미의 조상은 海人族(아마족 물론 아마존은 아니다)의 후예로, 지금의 큐슈 일대에 자리를 잡았던 부족이다. 일본에서는 이 아마족 사람들을 한반도에서 건너간 도래인의 일부라고 보는 시각이 있으며, 이들과 야요이 문화와의 관계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공통적으로는 배를 잘 다루는 민족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3. 이것 때문에 무척 방어적으로 자신을 지키려 했었다. 지금이야 그렇게까지 드문 일은 아니라지만, 100년도 더 지난 이전의 이야기이므로 혼혈, 그것도 가상 적국의 혼혈에 대한 시선이 좋을 리가 없기 때문에.
  4. 우치다가 그녀를 데려다 쓰려고 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