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 ||
파일:Attachment/unesco-worldheritage.png | ||
이름 | 영어 | Frontiers of the Roman Empire |
프랑스어 | Frontières de l’Empire romain | |
국가·위치 | 영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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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유형 | 문화유산 | |
등재연도 | 1987년 | |
등재기준 | (ii)[1], (iii)[2], (ⅳ)[3] | |
지정번호 | 430 |
라틴어: Vallum Aelium
영어: Hadrian's Wall
목차
1 개요
하드리아누스 성벽은 영국의 성벽으로 로마 제국 시절에 지어졌다. 이름 그대로 하드리아누스 통치 시절(117~138)인 122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해서 6년 즈음 지나서 완성했다고 한다. 라틴어로는 '하드리아누스 성벽'을 뜻하는 Vallum Hadriani 말고 Vallum Aelium이라는 단어도 쓰는데, 이는 하드리아누스의 이름(Publius Aelius Hadrianus Augustus)의 일부인 '아일리우스'를 딴 것이다.[4][5] 한국어로는 성벽이라고 하기도 하고 방벽이라고 하기도 한다.
건설의 목적은 북방 세력으로부터의 로마 제국의 방어. 목적으로 보자면 동아시아의 만리장성이나 천리장성과도 유사하다. 바다와 바다 사이의 육지를 벽으로 완전히 막았다는 면에서는 천리장성과 모양이 비슷하다.
하드리아누스 성벽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같은 목적으로 20년 후 좀 더 북쪽에 안토니누스 성벽(Antonine Wall, Vallum Antonini)이 있다. 이 성벽은 글래스고~에든버러까지 올라간다. 너무 북쪽이어서 오래 쓰지 못하고 금방 버려졌다는 모양이다.
흔히 이 성벽이 현재까지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경계라고 오해받기도 하지만 현 경계를 기준으로 성벽은 전구간 잉글랜드에 속해있다. 그나마 서쪽 경계는 성벽과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동쪽 경계는 뉴캐슬 인근으로, 로마 시대부터 성채 도시로 기능했고 이후에 성을 더 지어서 '뉴캐슬'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길이는 약 117km이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단, 현재에는 '로마 제국의 국경선'으로 등록되어있다.#
2 창작물에서의 등장
북방과의 육로를 완전히 가로막는 이 성벽은 창작물에서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 얼음과 불의 노래의 배경인 웨스테로스의 장벽 등.
문명 5 시나리오 중 하나인 <1066년 : 바이킹의 운명이 걸린 해>에서는 1000년 당시의 브리튼이 배경으로 나오는데 이 성벽 역시 지형으로 구현되어있다. 배경 요소로 게임상 기능은 없다. 성벽 북쪽에 노섬브리아가 도시국가로 구현되어있으며 10칸쯤 아래쪽에는 요크가 잉글랜드 도시로 등장한다.- ↑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 ↑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 ↑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 ↑ 후임자 안토니누스 역시 하드리아누스의 양아들로 입양되면서 하드리아누스의 '아일리우스'라는 이름을 물려받았다.
- ↑ 같은 식의 작명으로 '아일리우스 다리'가 로마에 있다. 이 역시 하드리아누스 시기에 지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