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첸 로베르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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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첸 로베르슈타인
종족인간
국가로안느 왕국
가문로베르슈타인
체르노 로베르슈타인
사라체 로베르슈타인
이복여동생이아나 로베르슈타인
기타르보니 로베르슈타인

1 회귀 전/후 공통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의 이복오빠. 사라체 로베르슈타인의 친아들. 테오도르 왕립 아카데미의 재학생. 21살.

2 회귀 전

이아나 로베르슈타인과는 가족은커녕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 이아나는 이아나대로 어릴 때 르보니의 하르첸 악담을 듣고 자랐고, 하르첸에게도 이아나는 어머니 사라체 로베르슈타인을 죽게 한 아이였기에 미워하고 증오했다. 그러나 아버지완 달리 적극적으로 괴롭히지는 않았고, 로베르슈타인가의 일원으로 인정은 했다고 한다. 어머니 사라체와 비슷한 평화롭고 온화한 성격 때문인 듯. 이후 이아나가 로베르슈타인가를 앞장서서 멸문시킬 때 이아나의 손에 죽는다.

3 회귀 후

하녀인 페질라가 이아나에게 뜨거운 찻물을 끼얹자 "어머니가 이아나에게 손대지 말라지 않았느냐"고 혼내며 첫 등장. 그 때 이아나가 페질라와 맞짱을 뜨는 걸 목격한 이후론 그녀와 친해지고자 노력하나, 사라체와 마찬가지로 영 핀트가 틀려먹었다. 오빠 노릇을 해보겠다고 생각해낸 게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이스피 편으로 꽃을 보내오는 것이지만, 정작 이아나는 꽃구경에 취미가 없다.

모르고 한 거긴 하지만 그가 보내온 꽃엔 아도니스라는 붉은 꽃도 있었다. 붉은 아도니스의 꽃말이 또 '회상과 추억[1]'이라 당시 회귀에 혼란을 느끼고 있던 이아나의 혈압을 올렸다.

이아나의 학술원 입학때 또 꽃을 보내지만 환영받지 못한다. 이후 쭉 등장이 없다가 의상대회 시상식에 부모와 함께 참석해 막장전개에 골아파했다. 갓 사교계에 대뷔한 영애에겐 장미를 건네는 풍습에 따라 이아나에게 장미꽃을 건넨다. 이 때 처음으로 이아나가 그걸 받아들인다. 이아나가 로베르슈타인가를 향한 마음의 응어리를 풀었음을 암시하는 장면.

이후 교환학생 편에서 드디어 주구장창 꽃만 보내는 역할에서 벗어나 왕비인 뮤지니엘의 부탁으로 안젤리나 뮤지니엘 로안느 왕녀를 수행하는 사람 중 하나로 재등장. 한 학기만 남겨둔 상태에서 터진 전염병으로 테오도르 아카데미가 문을 닫아서 졸업이 늦춰졌다고. 대신 눈에띄는 머리색을 갈색으로 바꾸고 '한센'이라는 가명으로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거기서 봉사활동 동료로 헤레이스 벤덤을 만났다고 한다. 본가에 대한 반감을 떨쳐내고 인간 대 인간으로 대해보니 하르첸은 상당히 괜찮은 놈이었다. 이아나는 '이렇게 마음넓은 자도 경멸하고 무시한 회귀 전의 나는 얼마나 인간쓰레기였길래'라며 머릿속으로 이불킥했다. 또 이 시점에서 어째 안젤리나의 친구가 돼 있었다. 왕녀가 하르첸을 통해 이아나의 뒷조사(...)를 하려다가 친해진 것. 다만 이아나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어서 아무 말도 못했다 한다. 이대로 왕녀와 잉여 커플화할 조짐이 보인다.
  1. 1부 소제목인 Reminiscence가 이 뜻이다. 참고로 금빛 아도니스의 꽃말은 2부 소제목인 '영원한 행복(Eternal bli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