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image/segye/2008/06/24/20080624000162 0.jpg
1 소개
1994년 소년 챔프 신인만화가 공모전에서 '치씨부임기'란 작품으로 데뷔했다. 월간 챔프에 연재된 '열혈유도왕전'이 장편 데뷔작.
미국 만화를 연상시키는 독특하고 하드고어한 만력의 소유자. 중복 터치한 펜선 그림에다 깡마르고 길죽하게 묘사되는 인체, 특유의 어두운 배경이 특징. 이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사실 이런 그림체로 바뀐 것은 프리스트 연재 이후로, 이전에는 깔끔하고 둥글둥글한 그림체였다.
열혈유도왕전, 태왕북벌기를 먼저 본 사람이 프리스트를 보면 작가 이름을 동명이인인줄 안다.프리스트를 연재한 이전과 이후로 그림체의 변화가 꽤나 크다. 예를 들어, 전작 <태왕북벌기>만 하더라도 어딘가 북두신권이나 슬램덩크를 연상시킨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디지털로 전송을 할 때 원고지를 들고 출판사를 찾아가고 만화 작업 중 일부인 톤 작업도 수작업으로 하는 몇 안 되는 작가다.(더불어 문하생 안 쓴다고 한다....돈 안 받을테니 배우고자 오는 문하생들을 죄다 거부한다고 직접 밝혔다.)
대표작으로는 프리스트가 있지만 연중상태이기에 이 작가도 제대로 완결난 작품이 하나도 없는 작가.
정확히는 '열혈유도왕전'이라는 월간 챔프 연재작은 완결은 했지만.. 잡지 폐간(95년 9월) 때문에 흐지부지 상태로 완결이었다..결승에 올라가는 뉘앙스를 보이며 후기로 사정상 이대로 끝냅니다~이러는 게 제대로 된 완결로 보긴 어렵다. 작가의 만력이 많이 부족하던 시절이고 작품도 좀 가벼워서 그다지 인지도는 없지만.
상당히 글로벌한 연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미국 및 유럽 11개 나라에 프리스트를,대만에서는 태왕북벌기를 각각 출판).그리고 아예 미국에선 둠 슬레이브란 카툰을 낸 바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수입되었으나...이걸 사서 호러영화 정기모임에 가지고 온 어느 회원이 가져온 것에 사인을 하면서 이게 한국에 나온 거 처음 본다는 말을 할 정도로 너무 알려지지 않았다.)
형민우가 스토리를 담당하고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영국의 게임 컨셉트 아티스트 애드리안 스미스가 공동 창작 프로젝트로 만든 이스타란 앤 웨스타니아라는 비주얼노블이 있다. 애드리안 스미스가 해외거장 특별 초청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형민우와 함께 강연을 한 것이 계기라고 한다. 이스타란&웨스타니아는 동양적 판타지 세계관과 캐릭터와 서사가 서양적 판타지 세계관과 캐릭터와의 전쟁을 한다는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나무위키엔 등재되어있지 않지...
그의 대표작인 프리스트는 헐리우드에서 영화화가 된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다만 이름만 딴 모양. 하지만 작가 자신은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리고 촬영장에 갈 생각은 아예 없다고.
프리스트는 탄탄한 스토리와 독특한 그림체로 인기를 끌었으나, 반기독교적인 사상으로 일설에는 몇몇 기독교인들의 횡포로 연중되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형민우 작가는 이런 사실을 프리스트 후기에서 일절 부정하고 있다. 다만 프리스트 후기에서도 개신교 광신도들의 종교권유를 지겹다고 한탄하는 걸 그리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인터뷰에 의하면 “항상 그리다만 프리스트 원고지가 작업실 한켠에 있다”며 “언젠가 반드시 완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작가 스스로도 이 작품을 ‘딜레마’고 ‘양날의 검’ 같은 존재라고 명명한다.
하지만 또다른 작품 <무신전쟁>을 연재했지만 1권만 나온채 2권 분량 3화를 연재한 이후로 연중 목록에 추가. 그나마 한국 최초의 그래픽 노블인 <고스트페이스>는 찍 쌌지만빨리나마 완결났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나?
양 팔뚝에 정의(Justice)와 자비(Mercy)를 새긴 문신이 있다고...흠좀무...#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스킨헤드을 고수하고 있다.
홍정훈의 월야환담 창월야의 표지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다.다만 형민우 특유의 그림체로 인해 작중에서 미소년으로 묘사된 서린이 프리스트의 이반처럼 보이는터라 원작과는 괴리감이 든다.
이문열의 초한지를 만화화하고 있으며 2016년 6월 30일기준 7권까지 출판
호러영화 매니아인지라 과거 유명 호러영화 동호회에 가입하여 영화 상영회나 정기 모임에서도 꽤 자주 나와 프리스트나 다른 만화책을 가져온 회원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이 모임에서도 게임 블러드 이야기(블러드 주인공 칼렙이 이반 아이작 모델이라고)를 하기도 했다.
그의 초기작 태왕북벌기가 광개토태왕(드라마)의 원작 중 하나로 정식 발표되었는데, 영화화된 프리스트와는 정반대로 이쪽은 시청자들이 드라마가 원작하고 같은 노선으로 나가면 시망이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하필이면 이 만화의 설정 소스이기도 한 '광개토대제'부터가 멋진 역사왜곡물(…). 어쩌면 이 드라마의 원작자중 하나라는 사실이 흑역사 아닌 흑역사가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씨네21 인터뷰에서 2011년 "먼가까운 시일" 내에 프리스트의 연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지킬까?그리고 초한지도 올해에 2권은 내야 자신의 체면이 설 것 같다고 발언(...)하지만 2014년이 되어도 소식하나 없다는게 함정 2015년에도 여전히.... 결국 2015년도 연재 재개고 뭐고 없이 지나갔다
올 8월경부터 CJ와의 협업으로 작업한 만화 '삼별초' 를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할 예정이다.원래 2015년 가을쯤 나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2016년 중순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이번에도 역시...
한국의 토가시라는 평가도 있지만, 토가시한테는 좀 억울한 소리다. 토가시는 휴재는 해도 최소한 작품을 버리지 않고 근근히 끌고 가고는 있으니... 최소한 이 경우처럼 금새 작품을 바꿔버리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