細川可南子 / ほそかわ かなこ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의 등장 인물.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
1 개요
소설판 14권이자 애니메이션에선 OVA 3편 <가을바람 산들산들>에서 처음 등장하였다.[1] 니죠 노리코, 마츠다이라 토코와 같은 1학년 동백반 학생.
2 외모와 성격
키가 매우 크며 머리도 아주 길다.[2] 키는 일단 179cm. 키가 아직도 크고 있는 것 같은데 무서워서 잴 수 없다고 한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학급에서도 협조적이지 않은 외로운 늑대로 표현된다. 그러나 후쿠자와 유미의 앞에서만은 항상 상냥하고 싹싹한 면만 보이며 활달하게 이야기한다. 덕분에 유미는 이런 카나코의 이면을 까맣게 몰랐다가, 나중에야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모종의 이유로 남자를 매우 혐오한다. 오가사와라 사치코와 같은 남성 알러지나 공포증 같은게 아니라 증오하는 쪽. 남자란 모두 위험한 생물 취급.[3]
3 개인사
고등부 외부 입학생. 중학교 때는 농구를 했었고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서도 농구부에 스카웃 제의가 있었지만 하지 않고 있었다, 부모는 이혼한 상태로, 어머니와 같이 산다.
3.1 유미의 여동생 후보
카나코와 유미의 관계가 깨졌다가 다시 회복되는 과정은 2~3권동안 집중적으로 다루어져서, 유미의 여동생 후보 중 하나로 작품 내적[4]으로는 물론 팬덤에서도 유력한 유미의 여동생 후보로 여겨졌다.[5]
그러나 처음부터 본인은 유미의 여동생이 될 생각이 없었다. "그런 저질스런 욕구는 필요없다."고. 여동생 후보까지는 미처 생각하지는 않고 있었던 유미도, 카나코가 그런 말을 했다는것을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
3.2 배후령
카나코는 유미에게 남자와 어울리지 않는 순결한 꽃과 같은 이미지를 맹목적으로 대입하고, 자신이 그것을 지키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 중학교 때 잘 따르던 선배인 유코와 비슷한 유미에게 유코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것을 이번에는 꼭 지키겠다고 생각한 것.
그러나 그 방식이 매우 맹목적이고 일방적이어서, 평소에는 유미를 스토킹,[6], 하나데라 학원제 도우미 문제로 양측 학생회가 서로 협의하기 위해 만나는 도중에는 유미와 만난 남학생들을 하나 하나 스토킹한다.
카나코를 유인해서 스토킹 사실을 확인하려던 유미와 우연히 만난 사토 세이가 뒤따라오고 있는 카나코를 보고 배후령이 붙어있다고 하는데, 이 이미지는 안 그래도 스토킹 현행범이었던 카나코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별명이 돼서 팬층에도 고정되어 버린다.
3.3 화성침공
하나데라 학원 고등부의 학원제 며칠 전 유미와 낡은 온실에서 만나 직접 "하나데라 학원에 가지 말아 주세요!!"라고 하는데, 카시와기 스구루와 후쿠자와 유키의 도움으로 카나코의 뒤를 밟아서 스토킹 사실을 확인한 유미가 이를 가지고 카나코를 추궁하다가 카나코가 남성혐오를 가졌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카나코의 일방적인 이미지 투영을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사이가 크게 틀어진다. 이미지를 깨뜨린 유미를 원망하며 비난했다가 전날 사토 세이에게 귀뜸을 듣고 뒤따라왔던 오가사와라 사치코에게 가로막혀서 '네가 세상의 법이라도 되느냐?!'며 호통을 듣는다.
그래도 카나코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었던 유미는 하나데라 학원에 다녀온 이후에 카나코를 따로 불러내어, "네가 생각했던 유미는 실은 나의 쌍둥이로 지금은 화성에 가 있다."라는 희대의 애드립을 쳐서 벙찌게 만든다. 그리고 체육대회에서 속한 팀의 순위를 가지고 '축제까지 산백합회 도우미로 일하기 VS 소원 하나 들어주기'의 내기를 걸면서 카나코를 붙잡아둔다.
그 덕에 카나코는 원래 별로 열심히 참여할 생각이 없던 체육대회에 적극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고, 본 게임에서도 공차기, 계주 주자 등으로 맹활약한다. 같은 반의 마츠다이라 토코는 분명 유미가 뭔가 해서 저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유미를 추궁했을 정도. 체육대회의 마지막 릴레이에서 유미가 카나코에게 졌지만,[7] 총합 점수에서 유미네 녹색팀이 카나코의 빨간팀을 5점 차로 이기면서 내기에선 진다.
그리고 카나코는 내기에서 진 벌칙으로 학원제를 돕게 되어 산백합회 연극에도 출연하게 된다. 연극에서 맡은 배역은 유미와 유키의 배역인 도련님과 아가씨의 아버지 역인 다이나곤.[8]
3.4 남성혐오의 원인
그리고 학원제 당일 카나코의 아버지와 카나코의 중학교 선배 유코가 찾아오면서 카나코의 남성혐오의 원인이 밝혀진다.
카나코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선배인 유코가 고등학교로 간 뒤, 중학교 때의 농구부 코치였던 아버지가 유코를 임신시켜 버리는 바람에 아버지를 혐오하게 되었다. 유코는 그 때문에 자퇴해야 했다. 카나코는 아버지를 원래 아주 좋아해서 어머니와의 불화와 이혼도 다 이해했기에 충격과 배신감은 더 컸다.
사실은 카나코의 아버지와 유코의 관계는 카나코의 생각처럼 강제적인 것이 아니었다. 카나코는 유코가 임신하는 바람에 자퇴해 농구를 그만둬야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유코는 몸에 이상이 있어 농구를 계속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 이를 상담하려고 중학교 때의 코치이기도 하고 국가대표 선수로도 뛰었지만 부상으로 은퇴한 경력이 있는 카나코의 아버지와 자주 만났다. 그리고 이렇게 계속 만나다가 연애로 발전한 것.
그러나 자신이 카나코의 아버지를 빼앗은 게 되었다고[9] 생각한 유코는 카나코와의 마지막 통화에서 사정을 설명하지 못하고 울기만 해버렸고 카나코의 오해는 그대로 굳어진다. 그리고 수년간 그대로 뿌리가 깊어진 남성혐오로 인해 여고인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에 응시, 합격한 것이다.
유코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오해가 풀리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하며, 유코의 딸이자 자신의 이복 여동생인 치카코를 안아본다.
그런데 유코와 카나코의 아버지의 나이 차이가 아무리 적게잡아도 20년 정도는 날 것임을 생각하면, 또한 유코의 당시 나이(정황상 많아야 고2)를 생각하면, 강제성 유무의 오해만 풀렸다고 해결될 문제냐는 사람들이 많다. 애초에 코치라곤 해도 가르치는 입장의 사람이 학생을 건드리고 임신까지 시켰다는 점에서 카나코의 아버지가 후안무치한 인간이라는 점은 그대로지만, 어째서인지 해피엔딩(…) 경찰관님! 이 새끼래요!! 잡았다 요놈! 주변의 눈보다 딸에게 인정 받았으니 그걸로 된듯
여담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코야마 리키야가 카나코의 아버지 역을, 카와스미 아야코가 유코 선배 역을, 타케타츠 아야나가 이복 여동생 치카코 역을 맡았다.
3.5 학원제 이후
성격을 꼬여버리게 했던 남성혐오가 나아져서 성격도 원만해지고 농구부에도 들었다. 부활동을 새로 시작하면서 바빠졌다는 이유로 한참 동안 유미와 만나지도 못할 정도로 등장을 못한다.
당연히 쇠르 오디션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유미와는 따로 만나서 다과회에 참가하지 않을거라고 통보한다. 그리고 '학원제를 도운 포상'으로 사진을 찍는다. 유미의 개애드립이 인상깊었는지, 자기가 동경했던 그 때의 유코 선배와 유미는 화성에서 잘 살고 있다고, 그래서 화성은 '마리아님의 별'이라고 말한다. 카나코를 지지하던 팬들에게는 매우 절망적인 부분, 유미와 카나코가 서로 '우리는 친해질 수 는 있어도 자매가 되지는 못할 거라고,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거 같다.'는 돌직구서술이 나온다. 결국 두 사람은 동생과 언니보다는 친한 친구관계로 남게 된다.
본인의 에피소드가 다 끝난 후에 나온 카나코 주연의 단편에서, 유미는 카나코와의 인상적인 만남이 무려 2번이나 있었는데도 전혀 기억을 못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치매 너구리 오히려 키 때문에 누구에게나 인상이 너무 잘 남는 카나코는 그게 좋았다고 술회한다.
4 인간관계
유미와는 일방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하고 있었다가 여러 사건 끝에 제대로 서로를 마주하게되면서 자매는 아니지만 매우 친한 선후배관계가 된다.
마츠다이라 토코와는 니죠 노리코의 말을 빌리면 '천적'으로 칭해질 정도로 성격적인 차이[10]로 사이가 안 좋았으나 자신의 문제가 해결된 이후엔 사이가 상당히 좋아진다. 토코와 유미를 위해 없는 시간을 짜내서 산백합회의 크리스마스 파티 초대를 대강 적당한 핑계로 거절할 생각이던 토코를 반강제로 '물론 갈거지? 그렇지?'하면서 손잡고 끌고 가기도 했고, 학생회장 선거 문제로 토코가 반에서 붕떠있을 때도 아무렇지 않게 설렁설렁 다가와서 토코의 상태를 간파하고 '책보는 척 하는 법'의 요령을 충고해주는 등. 또 서로간에 문제가 다 해결된 30권에선 아예 둘이서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논다. 이 때 일러스트에선 고양이 귀달린 모자도 쓰고 있어서 팬들이 부왘!
오가사와라 사치코와는 카나코가 사치코를 피해다니는것 처럼 묘사되고 사치코도 묘하게 안좋게 이미지를 떠올리는 등 처음부터 상성이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이며, 낡은 온실에서 유미에게 일방적으로 퍼붓고 나서 달아나는 카나코를 가로막고 카나코의 잘못을 지적하며 화를 낸 일로 서로 안그래도 그리 좋지 않아보이던 사이가 더 심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유미가 이탈리아로 수학여행을 간 사이 우연히 장미관에서 독대하게 됐을 때, 카나코가 직접 "제가 도우미로 오고 있는 것이 싫지 않으세요??"라고 묻자, 사치코는 "그때 카나코 너에게 쓴소리를 한 것은, 나에게는 그냥 '그런 일'에 지나지 않아. 또 '내가 이 세상의 법인 것도 아니니', 유미가 만약 너를 여동생으로 삼더라도 반대할 생각도 없어. 한마디로, 그 일 때문에 네가 싫은 것은 아니야." 라고 답변한다. 이에 카나코는 같이 마실 차를 타는 것으로 화해의 제스쳐를 취했다. 그리고 사치코가 유미에게 '동생을 만들렴'이라는 미션을 부여한 시기가 바로 그 학원제 당일인걸 보면 사치코는 카나코를 유력한 동생 후보로까지 생각했던 모양.
5 2차 창작
동인에서는 항상 유미를 스토킹하고 있고, 토코와 격렬한 배틀을 벌이는 상대. 또 키가 커서 컷이 중간에 잘려버리는 식으로 키가 큰 것이 소재로 자주 이용되곤 한다.
- ↑ 애니 2편에서 얼굴만 비치기는 한다.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 마지막 씬에서 나무 뒤에서 유미를 몰래 지켜보는 모습.
- ↑ 오가사와라 사치코는 '그 이상하게 머리가 긴 아이??'라고 디스했다. 저기요, 댁 머리도...
- ↑ '최악의 생물'이라고 표현했다.
- ↑ 쇠르 오디션에서는 '어차피 카나코와 토코 중 한 사람을 고르는 것이 아니냐??'라는 익명의 투서가 날아오고 다른 학생들도 다들 그런 쪽으로 질문한다.
- ↑ 한창 소설이 전개되던 당시에 마츠다이라 토코는 레이니 블루의 원흉으로 찍혀서 팬들 사이에서도 안티가 많았다. 작내에서도 그 시점에 유미와 싸운 사건이 알려져 있어서, 유미를 동경하는 릴리안 여학원 고등부 1학년들에게 찍혀 있었고.
- ↑ 타케시마 츠타코가 찍은 유미의 사진에 그 모습이 여러 번 찍히면서, 츠타코가 이 사실을 유미에게 알리게 된다.
- ↑ 우연찮게 두 사람이 각 팀의 최종 주자였다.
- ↑ 이후 포상으로 유미는 카나코가 바라던 투샷 사진을 찍게 해준다.
- ↑ 유코 역시 부모가 이혼했으며, 아버지의 재혼으로 아버지와 헤어져야 했다. 이런 공통점 때문에 카나코와도 친했던 건데, 정작 자신이 아버지를 빼앗아간 재혼녀의 입장이 돼버렸으니.
- ↑ 재밌는 점은, 토코가 후일 자신의 문제로 방황할 때의 모습은 완전히 초기의 카나코와 똑같은 '외로운 늑대'라는 것. 겉은 다르지만 내면적으론 서로 많이 닮아서 서로 싫어하는건 자기혐오에 가까운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