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의 아쿠아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
좌방의 테라전방의 벤트후방의 아쿠아우방의 피안마
원작
400px
초기 디자인TVA[1]
난 성인이자 신의 오른편자리의 일원이다!!

1 개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치 히로키/장민혁.

그야말로 '넌 이미 죽어있다'를 시전할 수 있는 사람. 별로 상관은 없지만 하마즈라에게 "히어로"라고 불리고 있다.
간간이 나오는 그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보면 수긍할수 있는 수준.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의 조직원으로 대응하는 천사는 가브리엘(신의 힘). 속성은 ''이다. 본명은 윌리엄 오웰. 투박한 인상에 단단한 근육으로 몸을 감싼 남자. 그 외모처럼 정정당당함을 중시하며, 정면으로 돌파한다. 잔재주를 부리지 않기 때문에 그 만큼 빈틈도 없는 사나이.

마법명은 Flere 210(그 눈물의 이유를 바꾸는 자). 말 그대로 '슬픔의 눈물을 기쁨의 눈물로 바꾸기 위해 싸우는' 자다.

2 사용하는 술식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의 일원으로서의 술식은 '성모숭배'. '성모 마리아에 의한 죄(엄벌)의 완화'다. 이를 통해 '일반적 마술을 쓸 수 없다'라는 부작용을 '완화'해서 일반적인 마술도 쓸 수 있다. 주 무기는 무식한 길이(약 5m)의 강철 메이스이며 을 다루는 다양한 술식을 사용한다. 17권쯤에서의 무기는 아스칼론.

※16권에서 나온 그의 술식 영창.
THMIMSSP. TCTCDBPTTROG. BWIMAATH!!
(성모님의 자비는 엄벌을 누그러뜨린다. 때로 하느님의 이치에 직접 호소하는 이 힘. 자비에 감싸여 하늘로 올라가라!!)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성인(聖人)인데다 '성모숭배'를 통해 아쿠아가 가지고 있던 '마리아'와도 신체적 특징이 닮았다는 재능을 개화, '성인의 힘'의 상향선이 일반 성인보다 훨씬 높다. 또한 칸자키의 추측에 따르면 '성인의 힘'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안정되는 성질이 있다고 하니 못해도 천사에 근접한다. 하지만 그 힘이 절묘한 밸런스를 항상 유지해야하는 게 유일한 약점으로 대(對) 성인 술식에는 다른 어떤 성인보다 약하다.[2] 하지만 반대로 대 성인용 술식이 없으면 버틸수 없는 초 굇수다.

3 과거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가 되기 이전에는 '성인(聖人)'으로서의 능력을 이용한 프리랜서 용병으로 활동. 아마쿠사식이 네세사리우스에 의뢰해 알아낸 과거 경력을 보면 답이 안 나오게 화려하다.[3] 거기에 '기사파'의 나이트 리더와는 절친 사이였다고. 기실 나이트 리더 뿐만 아니라 기사파의 기사들과 제2왕녀 캐리사, 제3왕녀 빌리언까지 알 정도로 유명한 존재. 희생양으로 죽을 위기였던 제3왕녀 빌리언을 홀로 구출하기도 했다.[4] 나이트 리더의 노력으로 기사작위까지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 모든 걸 버리고 떠났다. 그의 상징문양인 이스커천도 제작되었으나 역시 버킹엄 궁전엔 장식되지 못했다. 단 그의 이스커천으로 장식되어야 할 장소는 공백으로 비워놨다.

4 작중 행적

13권 끝부분에서 전방의 벤트를 수거하려고 카미조의 앞에 등장한 게 첫 등장. 이 때 자신이 '성인(聖人)'이기도 하니 죽기 싫으면 덤비지 말라는 말을 했다. 이후 14권에서 좌방의 테라가 패하자 마치 누군가누군가를 처리 할 때처럼 두 동강으로 갈라 숙청했다.[5] 이후 그 시체와 함께 네세사리우스 와 학원도시측에[6] '카미조 토우마를 습격하러 갈 거다.'라는 도전장을 보냈다.

16권에서 카미조 토우마를 습격하기 위해 다시 등장, 카미조의 호위를 맡은 아마쿠사식 처교 일행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카미조 토우마도 간단히 초반에 떡실신시켜서 병원 신세를 지게 만든다. 그리고 여유만만하게 '하룻동안 시간을 줄 테니 그 사이 오른팔을 절단해서 바치면 죽이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의수라도 만들어 두라'고 통보한다.[7] 그리고 유유히 학원도시 안에 머물고 있는 그를 습격한 장갑차와 파워드 슈트, 나노머신 '미모사'를 비롯한 무인 기갑 부대를 간단히 전멸시킨다.

그러나 아마쿠사식 처교 일행은 물러서지 않고, 다시 습격해온 아쿠아를 최선을 다해 견제하면서 이츠와가 대 성인술식 '성인 죽이기'[8]를 날릴 시간을 벌지만, '성인 죽이기'가 먹히기 직전에 방어해서 실패한다.

Index_v16_225.jpg
하지만 그 때, 칸자키 카오리가 나타나 성인 vs. 성인의 혈투를 벌이게 된다. 처음에는 거의 대등한 승부를 벌였으나, 칸자키 카오리는 평범한 성인을 능가하는 힘을 가진 아쿠아에게 점차 밀리게 되고 결국 뒤에 쓰러져 있던(…) 아마쿠사식에 도움을 요청하여 그들과 함께 싸우게 된다.

싸우던 중에 칸자키는 너무나 강대한 힘에 균형을 잡아야 하는 아쿠아의 약점을 눈치챘고, 다시 한번 '성인 죽이기'를 시도한다. 그럼에도 너무 압도적인 힘에 다 같이 날아갈 위험에 처했으나, 병원에 누워 있던 카미조 토우마가 질질 기어나와서 결정적인 순간에 아쿠아의 마술 공격을 이매진 브레이커로 방어하고, 칸자키는 아쿠아를 붙들어서 성인으로서 물리적인 힘을 억누르고, 이츠와가 결정타로 '성인 죽이기'를 날리는 처절한 결전 끝에 가까스로 쓰러뜨린다. 대폭발을 일으킨 아쿠아는 생사와 행방이 묘연하게 되었다.

16권에선 생사 불명이었지만 살아남아서 17권 후반에 처형당하려는 제3왕녀 빌리언을 구하며 아군으로(?) 재등장했다[9]. 다만 여기서는 '성인 죽이기'를 당한 후유증으로 일반적 성인레벨로 힘이 다운그레이드 당했으니 그야말로 아군이 된 적 보정에 의한 파워 다운이라 할 만 하다. 다만 일반적 성인레벨이라고 해도 엄청 강하다. 적어도 칸자키 카오리 이라는 거니까. 약해진 힘을 커버하기 위해 아스칼론을 들고나왔으며 18권에서는 나이트 리더와의 대결에서 혈투끝에 승리를 거두며, 제2왕녀 캐리사와의 싸움에도 거드는 등 아군으로서 활동한다. 여기서는 얼마 전까지 서로 싸웠던 세명의 초인(칸자키 카오리, 나이트 리더, 후방의 아쿠아)의 일원으로서 힘을 합하여 대천사의 힘을 휘두르는 캐리사와 대항하며 큰 활약을 한다. 하지만 사건이 종료된 후 다시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이때 등장하면서 '일시적으로' 일반 성인 레벨로 힘이 떨어졌다고 하니 나중에 다시 16권 때의 사기캐로 복귀될지도 모른다.

또한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를 탈퇴. 본명으로 우방의 피암마와 대치 중이다. 20권 끝부분에서는 하마즈라 시아게와 만나게 된다.

21권에서는 '신의 힘'과의 싸움에서 또 한번 일익을 담당한다. 막강한 힘으로 액셀러레이터카자키리 효우카를 압도하던 가브리엘을 약화시키기 위해 가브리엘이 가진 힘의 50%를 자신의 체내에 강제로 담은 것. 하지만 그 반동으로 아주 그냥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묘사에 따르면 그 어떤 마술사도 시도조차 하지 않을 미친짓. 그리고 그 결과로 성인으로서의 힘과 마술을 모두 잃고, 아스칼론마저 쓸 수 없게 돼버린다. 직후 만신창이가 된 피투성이 몸으로 자신은 이제 이걸로 충분하다며 그대로 마지막 숨을 놓아버리려 했지만, 하마즈라 시아게의 설교(?)를 듣고 생각을 바꿔 고함을 지르며 다시 일어선다.

위의 우라돌격에서 생사불명이 된 뒤 신약 8권에 재등장한다. 캐리사, 나이트 리더와 함께 그렘린의 본진을 치러 온 것. 안습하지만 하느님의 오른쪽자리와 성인의 힘을 완전히 잃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렘린의 본진은 가짜로 함정이 폭발하며 그 장소 전체가 흔적도 없이 날아간다. 9권만에 등장하고 몇 쪽만에 다시 생사불명.

신약 10권에서 캐리사, 나이트 리더, 칸자키 카오리와 함께 공중요새 호텔 아리엘을 타고 오티누스와 오티누스의 편인것이 확실시된 카미조를 처리하러 온다. 러시아 정교와의 전투로 힘이 빠진 카미조를 공중요새로 데려오는 것까진 성공했지만 칸자키의 성격을 이용해먹은(...) 카미조의 작전으로 놓치고 만다.[10] 결국 카미조에게 설득당한 칸자키가 공중요새를 폭파시키는 바람에 타고있던 나머지 둘과 함께 사이좋게 추락. 챕터 마지막에 카미조를 쫓아가려는걸 칸자키가 말리던걸 보면 폭발에 휘말린 다음 1500m에서 떨어지고도 멀쩡하신것같다. 역시 성인과 오른쪽자리의 힘을 잃었다고 해도 마술 실력 자체는 어디 안 가는 듯. 이후 '영웅호걸은 악룡을 죽일 수 있지만 악룡을 구할 수는 없다. 저 소년이 하려는 일을 영웅호걸이 멋대로 끼어들어 악룡을 뺏어가는 건 선한 행위가 아니다.'라는 영국 여왕 엘리자드의 선언을 들으면서 눈 하나 깜박이지 않았다고 한다.

5 여담

안습하게도 이 아저씨는 등장할 때마다 점점 약해진다... 그리고 금서목록에서는 드문 '논리적 결함이 없는 적'. 일단 목적 자체가 논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단순한데다가, 작중에 나오는 적들 중에서는 드물게도 설교를 하지 않는 인간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나중에는 상황이 조금 미묘하지만 아군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그리고 토우마와 싸운 적 중 소게부를 맞지 않은 적도 이 아저씨가 유일할 것이다. (애초에 때릴 수도 없겠지만)

당초 습격해왔을 때는 토우마의 오른팔만 잘라가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우방의 피암마와의 결전에서 이매진 브레이커의 정체가 조금씩 드러날 때의 암시를 볼때 만약 아쿠아가 목적을 달성했다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터졌을지도 모른다.

과거사에서 아쿠아가 기사를 국가의 후방을 지키는 자라고 한다. 자기는 기사가 아닌 용병 나부랭이라고 츤데레 하지만 누구보다도 기사도에 충실한 아쿠아가 방의 아쿠아가 된 건 이런 인연일지도.

참고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포터블에서는 체력이 제일 높다.

학전도시에서 알바를 뛰고 있다고 한다.
  1. 원작의 근육질 묘사에 비해 애니에서는 말라보여서 카리스마가 좀 떨어져 보이기도 한다.
  2. 일반 성인은 '30초 정도 전투불능'이 효과라면 아쿠아의 경우 제대로 맞으면 몸 안의 힘의 밸런스가 부서져 펑~!하고 대폭발이 일어난다. 물론 아쿠아의 강함을 고려하면 제대로 맞추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3. 타테미야가 아쿠아의 경력들을 보자 한 생각이 현재의 아마쿠사식으론 헤쳐나갈 수 없는 전장들이라고 했을 정도다. 게다가 16권 막간마다 나오는 장면들이 그의 과거사. 상황 보면 그렇게 큰 사건들이 해결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4. 이 때 나이트 리더도 동참하려고 했으나 기습으로 기절시키고 혼자 갔다.
  5. 더 자세히 말하자면 토우마에게 패해서 죽인 건 아니고, 그가 실험대상으로 일반인들 여럿을 희생시킨 것에 대한 처벌.
  6. 네세사리우스 측에 보낸 도전장과는 달리 시체는 넣지 않았다.
  7. 처음부터 토우마의 목숨이 아닌 오른팔을 노리고 습격하였다.
  8. 원서에서는 '성인 붕괴(聖人崩し)'.
  9. 후방의 아쿠아 본인의 관점에서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기에 단순히 카미조 토우마의 편에 서게 되었다고 말하기엔 좀 미묘하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개념이 적절할 듯
  10. 카미조의 행동을 보면서 눈치채고 나이트 리더에게 칸자키를 잡고 있으라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