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마비노기/NPC
파일:Attachment/휴/Huw1.jpg 파일:Attachment/휴/Huw2.jpg
잘 익은 포도 같은 짙은 보라색 머리와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호리호리한 청년. 언뜻 보기엔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 같지만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라면, 냉정해 보이는 얼굴 속에 따듯한 미소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Huw. 테마곡은 -마리오네트-.
새로운 재능 및 스킬이 생겨나면서 그에 따라 등장한 해당 분야의 거장 NPC 중 한 명으로, 담당 분야는 인형술.
하는 일은 마리오네트 관련 아이템 판매, 마리오네트 및 마리오네트 핸들 수리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인형술 퀘스트로 그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자세한 사항은 스포일링이므로 후술한다.
거주지는 이멘 마하 한 구석의 인형공방으로, 여러 직원들과 함께 인형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아버지로 전 사장이자 인형 장인인 휴웰이 있는데, 몸이 편찮아 인형장인의 방 침대에 누워 요양하고 있다.
쿨 시크한 외모에 인상도 차갑지만[1] 예상 외로 예의도 바르고 착하고 친절하며, 모든 중급회화 키워드에 굉장히 성심성의껏 반응하며[2], 의외로 연애에도 관심이 많고, 여성 플레이어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으며, 농담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완전 수리에 성공하면 안도의 한숨을 쉬는데, 자기도 모르게 자기 이름을 말했다면서 웃는다던지[3], 전체적으로 웃음이 많은 성격. 물론 진지할 땐 진지하며, 트라우마가 있기도 하다.[4]
그리고 왠지 다른 NPC들에 비해 특이한 걸 아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NPC가 모른다고 하는 마법 콩 키워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거나, 정령 무기의 계약 키워드에 반응하기도 하고 플레타의 보물상자에 대해서도 안다. 윈드밀 키워드에선 이리아에 한 번 갔다왔다는 얘기도 하며 낚시 키워드로는 어선 낚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성당 키워드에선 자긴 꼭 결혼 하고 싶다고 하고 스매시 키워드로는 치즈케익을 좋아한다는 뜻의 말을 하며 G2를 깬 이후에 촌장의 집 키워드로 말하면 리안이 죽었다고 슬퍼한다(...)
호감도가 낮으면 개인적인 이야기나 근처의 소문 키워드에는 "하하,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우리 사이가 아직 친하진 않군요"라며 완곡히 거부하는데 호감도를 올리고 대화해보면 이것저것 알고 있는 비밀이 많은 듯 하다. 대표적으로 근위 대장의 이상형, 오슬라의 취미생활, 케오섬에 있는 물의 정령, 그 정령과 네일과의 얼레리 꼴레리한 관계, 네일이 소싯적에 한가닥한 음유시인이라는 것, 그리고 네일과 이보나사이에 있었던 일까지
공방에 있는 장인 샤니와 대화해보거나 성당키워드로 대화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나름 짝을 찾고 있긴 한데 쉽지 않다는 듯 하다.
호감도를 올린 상태에서 대화해보면 이상형을 말해주는데 인형은 당연히 좋아해야하며, 목공과 핸디크래프트는 환상적으로, 합성, 금속 변환, 분해는 쿨하게, 낚시는 민물 거대 육식 어류 낚을 정도로, 약초학과 포션 조제는 끝내주게 하는 여성이 취향이라고. 마스터 잡캐?
거기다 가슴 키워드로 대화를 해보면 크기만 중요시하는 상당수의 요즘 사람들과 달리, 본인의 취향은 크기보다는 모양이라 한다.(...)농담이 아니다!!
최종적으로 휴의 이상형은 인형을 좋아하는 목공, 핸디크래프트, 연성 연금술, 약초학, 포션 조제 고랭크에다가 낚시왕 타이틀을 딴 미유인 여자캐릭터 G2이상형 퀘스트가 너프되기 전에 휴가 있었다면 단연 끝판왕일 듯하다. 마스터 잉여캐릭
거기에 오래간만에 추가된 동물 캐릭터로 말을 걸면 반응하는 NPC. [5] 인형 공방 추가 때 추가된 모든 NPC들이 각양각색으로 반응하니 한 번 쯤 들어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릴 때와 헤어 스타일이 다르다. 어릴땐 오른쪽 눈을 가린 머리[6]였지만, 현재는 반대쪽 눈을 덮는 머리로,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없다. OX 퀴즈 이벤트에도 나온 문제로, 휴가 그냥 한 쪽 눈만 가린다는 것만 알고있던 플레이어들은 탈락하고서 어안이 벙벙했다고도.
시계를 차고 있는 손으로 봐서 왼손잡이인 줄 알았는데.. 공개된 설정자료에 의하면 손목에 찬 그게 시계가 아니란다! 인게임 아이템에서도 휴의 시계라고 했으면서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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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술 퀘스트에서는 이멘 마하의 H, 즉 자신에게 보내진 택배를 가져온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자신에게 택배를 보낸 사람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어릴 적 병약한 어머니의 요양 차 티르 코네일에 머무른 적이 있는데, 이 때 가만히 있어도 워터 캐논물풍선을 맞는 등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할 때 이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줬던 것이 스토리 내에서 언급되는 "친구". 휴는 택배로 배달된 로켓이 친구에게 줬던 것이라는 사실로 자신에게 택배를 보낸 사람이 친구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플레이어가 발신자를 추적해봤을 때는 베빈의 "발신자가 쓰여있지 않기에 그냥 자신이 보냈다"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이후 이어지는 퀘스트에서는 같이 놀고 있던 강아지 알프를 아이들이 의지드립을 치며 때려서 알프가 두갈드 아일 쪽으로 도망치자 친구와 함께 알프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이후 플레이어가 울레이드 숲에서 길 잃은 강아지[7]를 보고 고기조각을 주면 RP 전투와 컷 신이 나오는데 그 내용은 알프를 찾는 도중 곰에게 습격을 당해, 친구는 사망, 휴 본인도 기절하고 만다.
컷 신을 본 후 트레이시와 대화, 장작 심부름을 해주면 목재 더미 쪽에서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목재 더미 쪽으로 가보면 목각인형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이후 목각인형에게 말을 걸면 또다시 곰과 전투, 이후 컷 신에서는 쓰러져있는 휴의 "친구"와 만나는데 그는 플레이어를 휴라고 생각하듯 "너에게도 소중한 것이니까, 로켓을 돌려주고 싶었다"는 말을 하던 친구가 곧 목재 더미에서 봤던 목각 인형으로 바뀌는 연출이 나온다.
위의 미션중에는 G1의 불후의 명곡이라 불리우는 마성전염과 최종무곡이 흘러나오는데, 느닷없이 흘러나오는 BGM이 묘하게 적절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꼬맹이들이 이지메 할때는 마성전염 곰나올땐 최종무곡
이후 목각인형을 휴에게 가져다주면 세가지 결과가 나온다.
우선 친구를 찾았냐는 물음에 "찾았다고 한다"/"못 찾았다고 한다"의 선택지가 뜬다.
- 못 찾았다고 할 경우 거짓말쟁이라는 처참한 타이틀과 함께 피에로 마리오네트를 얻게된다. 이후 그가 이미 죽고 없는, 아니 애초에 존재 하지도 않았던 친구를 찾아 여행하게될 그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피에로 보상이 굉장히 처연하게 느껴진다.
- 찾았다고 할 경우 다시 "이 인형이 친구야"/"이 인형을 전해달랬어"라는 선택지가 나온다.
- 인형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할 경우 경계가 애매한이라는 타이틀을 준다.
- 인형이 친구라고 할 경우 진실을 추구하는이라는 타이틀을 준다. 이때 그는 굉장히 허탈해 하며 인형을 만들어 주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며, 그리고 어떤 깨달음을 얻은건지 더욱 인형 장인의 길에 매진하겠다고 한다. 위의 경우와 공통으로 콜로서스 마리오네트를 얻게 된다.
여타의 퀘스트에서 드러나는것 뿐만 아니라 공방 근처의 자택에 있는 부친이라든가, 각종 키워드에서 비춰지는 그의 삶을 보면 굉장히 안타까운 인물. 악기연주 키워드 같은데에 대한 답도 어릴 땐 동네 애들한테 따돌림 당하고 그 탓에 강아지는 도망쳤으며 유일한 친구라고 믿고 있던 놈도 인간이 아니라 인형이었다. 그리고 현재 아버지는 병으로 오락가락하시고...인형사 데모 영상에서도 결국엔 몹들한테 당해 누웠다 그리고 어린시절 유일한 위안이었던 친구의 존재도... 그리고 남캐라서 그런지 항목 개설도 이분이나 이분에 비해 한참 늦어졌다.
- ↑ 일러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 한 쪽 눈을 가린 머리 스타일에, 눈꼬리가 꽤 올라가 있는 인상.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그런 외모를 물려준 부모님을 원망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안 그렇다더라.
- ↑ 모든 기초 키워드에 반응이 전부 두 개 이상이며, 은행키워드로 말을 걸면 무려 다섯가지의 각자 다른 반응을 보여준다
- ↑ 휴, 다행히도 수리가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 ↑ 묘지키워드. 거의 모든 키워드에 무척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는 그이나, 이 키워드로 대화를 걸면 두 가지 반응을 보이는데, 하나는 "그만, 그것에 대해선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군요..."이며, 하나는 "어머니..."이다. 병약하던 어머니의 사망이 트라우마가 되었으며, 아버지마저 중병으로 살 날이 얼마 안 남게 되자 더욱 심해진듯 하다. 그래서 누군가가 아픈 거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힐러의 집키워드로 말을 걸면 보이는 반응 중 하나가 그렇게 평소에 침착한 사람이 정신줄을 살짝 놓고 안절부절 못하다가 정신줄을 부여잡고 힐러의 집을 안내해주는 것이다.
- ↑ "휴가 지그시 쳐다본다. 소리를 내려고 하자 입술 앞에 손가락을 세우고 '쉿'이라고 말했다."
- ↑ 플레이어가 선택 가능하며, 언밸런스 컷
- ↑ 일단 알프와 닮은 강아지라고 묘사되는데다 위치도 울레이드 숲으로 동일하지만 휴의 외형에서도 알 수 있듯 퀘스트로부터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그 강아지가 알프인지는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