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데스노트)

(3대 L에서 넘어옴)

파일:Attachment/니아(데스노트)/Near.jpg

Near[1]

캘리포니아[2]
데스노트 2부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다카 노리코[3]/배정미.[4] / 캐시 웨슬럭 (Cathy Weseluck). L과 멜로와는 달리 성우가 여성이며 드라마판 배우는 유우키 미오.

1 프로필

본명네이트 리버(Nate River)
생년월일1991년[5] 8월 24일
국적영국
신장155cm
체중40kg
혈액형B형
좋아하는 것장난감, 퍼즐, 히키코모리생활
싫어하는 것키라, 미치광이, 중2병
공식 능력치
지식발상력행동력정신력사교성생활력
91061011

머릿글자인 'N'을 자신의 호칭으로 쓴다. 하지만 일본수사본부 측에서 '와미즈 하우스의 니아'라는 걸 밝혀낸 뒤엔 그냥 이름으로 불린다. 하지만 어차피 이 쪽도 본명은 아니라서 의미는 없다.

L의 후계자 육성기관 와미즈 하우스 출신으로 늘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한다. L의 사후 홀로 키라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며 데스노트의 존재를 포착해 미국 대통령과 접견하였다. 그리고 대통령의 지원 하에 탄생한 SPK(Secret Provision for KIRA)의 중심이 되어 오리지널 키라인 야가미 라이토가 2대 L로 있는 일본 키라수사본부와는 다른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며 추리대결을 펼쳐간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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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외모

머리카락은 은색, 눈동자는 흑색이다. 연재 초반에는 상당히 장난기(+광기) 넘치는 표정으로 그려졌는데 출판되면서 대부분 무표정으로 수정되었다. 연재분과 단행본 비교. 연재본이 엘과 조금 더 가까워보이기도...?[6] 여담으로 L의 첫 등장 씬을 제외한다면 L, M, N 중 단 한 명도 눈썹이 그려진 적이 없다. L을 디자인할 때 최대한 생기 없는 눈으로 만들었고, M과 N을 만들 땐 L과 닮은 구석을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와미즈 종특은 아닐 거다 원작에서는 파자마 차림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흰 셔츠에 청바지 차림이다.

2.2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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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레고(정확히는 큐브릭)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 그의 주변에는 항상 장난감이 즐비하다. 단, 이는 그냥 갖고 노는 게 아니라 사고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SPK가 몰락할 뻔한 상황에서도 장난감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다는 점도 있고, L과 라이토 이상으로 유치한 건 사실. 또한 곧잘 머리카락을 꼬며, 작품 내에서 제대로 일어서 있는 장면이 거의 없이 시종일관 웅크려 앉아만 있는다.

2.3 생활력

직접적인 행동력[7]만큼이나 생활력도 낮다. 맨날 쭈그려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나 하며 탐정 일 외에 하는 일이라고는 그것 뿐이니 기초적인 가사능력 등은 전혀 없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앤소니 레스터에게 "나 출국해본 적 없으니까 일단 귀환했다 같이 가죠."라고 떼쓰기 말하기도 했다.

2.4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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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짤
행동력은 나쁘지만 추리력과 말솜씨가 무척 뛰어나다. 실제로 뛰어난 말솜씨로 상대를 몰아붙이거나 비꼬기 때문에 야가미 라이토도 L보다 지독한 놈으로 여겼다. 주 대상은 당연히 키라와 그 추종자들. 애니메이션 판에서 보여준 날림식(?) 추리 때문에 먹튀 설이나 박수무당 설이 나돌기에 애니만을 보면 캐릭터가 좀 불분명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은 시간상의 이유탓에 원작의 모든 대사를 하는것은 불가능한데다가 데스노트는 특히 대사량이 많아서 성우가 모두 말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다. 그래서 분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특히 텍스트량이 장난아닌 추리 파트를 어느정도 잘라내다보니 이런 상황이 된것이다. 먹튀 설은 실제 노트의 소유 여부에 대해선 어떻게 보면 열린 결말로 끝난 것처럼도 보여서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박수무당 설은 상당히 신뢰도가 떨어진다.

2.4.1 먹튀 설

그럴듯하게 등장한 이후 제대로 하는 일 없이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멜로가 앞서 움직인 덕분에 결정적 힌트를 얻은 데다, 아이자와 슈이치로부터 초대 L의 추리와 당시의 상황을 전해들은 걸 통해 크게 득을 봤다는 점에서 본인의 추리력보단 운빨로(...) 키라를 이긴거 아니냐는 소리도 나온다. 반대로 초대 L의 추리를 알지 못한 이전부터 스스로의 힘만으로 이미 상당한 결론에 도달했다는 점과 멜로의 도움 등 여러가지 날로 먹긴 했지만 어쨌든 본인 머리에서 잘 정리해 나온 거니 넘어가자는 옹호론도 있다. 심지어 멜로의 행동마저 알고보면 뒤에서 니아가 유도한 거 아니냐는 설도 있다.

다른 의미의 먹튀설로 데스노트 진소유자설이 있는데, 최후반부에서 마츠다 토타가 한 말에 의하면 사건이 끝난 후 데스노트 2권을 모두 태웠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명확한 상황설명 없이 한두컷으로 대충 때우고 넘어가서 '사실 소각한 건 가짜였고, 진짜는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도 있다. 그 외 마츠다의 추리를 통해 원작에서 감옥으로 직행한 미카미 테루가 얼마 못 가 미쳐죽은 것도 니아의 간계가 아닐까하는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 서술. 결론은 정의를 자처하는 L의 후계자이자 키라대책경찰본부이자 SPK 아군이긴 한데 뭔가 속을 알기 어려운 인물이라는 것.

2.4.2 박수무당?

'너무 찍어맞추듯 넘어가는 부분이 많다'하여 국내 한정으로 박수무당(...)이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다. L이 어렵게 알아낸 것들을 니아가 쉽게 알아내는 것처럼 보여서 반감에 그렇게 말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1부와 2부는 상황 자체가 다르다. 2부 때는 이미 라이토는 최대 라이벌이던 L이 죽고 후계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한 데다, 자신의 추종자들도 생긴 상황이라 많이 안일해진 상태였다. 2부의 몇년째 지지부진한 일본 수사본부 태도와 상태를 보면 2대 L=키라라는 추리는 탐정이 아니라 일반인이라도 음모설로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막나가는 멜로가 해놓은 일들 덕분에 더 추리하기 수월해진 것도 있다. 2부의 라이토의 태도 또한 "그래, 내가 키라인데 어쩔래?" 라는 것에 가깝다.

그런데 애니의 경우 2기 스토리의 축약이 1기보다 심한 탓에 니아의 추리 과정도 여러 부분이 생략되어 진짜 박수무당 수준이 되어버렸다. 예를 들어 멜로의 아지트 함락 이후 니아가 내놓은 '2대 L=키라'라는 추리의 경우, 원작에선 키라가 일본 수사본부가 데스노트를 지니고 있게 놔두는 상황과 석연치 않은 2대 L의 태도, 데스노트 탈환 작전에서 키라와 일본 수사본부가 이상하게 죽이 잘 맞았던 정황 등을 근거로 추리를 내놓았지만 애니에선 그런 설명 없이 그냥 추리만 내놓았다.(...) 이러다 보니 애니만 보면 얘는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는 생각까지 들 수가 있긴 하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단독으로 조사를 한 이력이 있음을 27화 첫부분에서 밝혀졌다.[8] 무조건 박수무당이라고 할 수 없는게 찍어 맞추는 것도 어느정도의 팩트에 기초한 것이지, 사건의 틀 조차 보지 못했다면 왜 초대 L이 니아와 멜로를 후계자로 생각했겠는가? 그러니까, 초대 L이 조사한 내용을 니아가 이어받아서 꼬리잡기식으로 의 뒤를 밟으니 노트 사용자의 특징과 동선을 파악하여 주요인물들을 다 불러놓고 뻔뻔한 범인일망타진 한 것이지 정황없이 찍어 맞추지는 않았을 것이다.

2.5 성격

주변 인물들로부터는 '진짜 L의 후계자'로 불리고 있으며 라이토 역시 처음 니아와 대화를 나눴을 때 L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꼈지만, 작전을 짜는 스타일을 보면 '행동이 최우선이 되며 지루하게 기다릴 바엔 적진에 쳐들어가는' 멜로는 물론 '수사관들도 이용하지만 동시에 스스로 행동하는' L과도 다르다.

그림 작가인 오바타의 말에 따르면 교활하다고 하며 그렇기에 오바타는 오바 작가와는 달리 L이 아닌 니아를 '제일 최강의 두뇌'를 지니고 있다고 본다. 그냥 넘어갈 말은 아닌 것이 L의 경우는 수사본부 활동 당시 동료애가 강했다. 우키타의 죽음에 분노하여 몸을 떨기도 했고, 소이치로에게도 깊은 동료애를 보였다. 이게 장점임과 동시에 약점이기도 하지만, 니아의 경우는 동료애가 없고 오로지 이용의 대상으로만 보기에 이런 약점 자체도 없다. 그래도 쓸모없어지면 가족조차 버리려고 한 라이토보단 낫다

실제로 L은 다른 수사관들을 '동료'로 여겨 의견을 같이 조율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지만,[9] 니아는 수사관들을 자신의 '장기말'처럼 여겼기에 직접 행동하지 않았을 뿐이지 수사관들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는 작중에서 가장 뛰어났다.[10] 허나 이는 L의 죽음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키라 지지에 의해 점점 키라 수사가 힘들어졌기에 스스로 나섰다가는 정말 무엇도 안되고 끝날 가능성이 크기에 더욱 조심했던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물론 그 성격 탓도 있지만.

'자신이 직접 움직이지 않고 주변의 각종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한다'는 점에 있어선 오히려 라이토의 방식과 흡사하지만, 라이토도 하도 감시를 받아서 그렇지 자기가 뛸 때는 확실히 뛰었던 걸 생각하면 라이토와도 차이가 상당하다.

추리 도중 확증을 얻으면 "결정"이란 표현을 쓰고 일이 잘 안 풀리면 "유감입니다."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다.[11] 그런데 L도 이 표현을 종종 사용한 적이 있다.

L을 신봉하고 있으며 말은 멋지게 한다. 2대 L, 즉 라이토가 키라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그를 죽이고 사후의 정황으로 진실을 알 수 있지만 그것은 자신과 L의 방식이 아니며 그 또한 편히 잠들지 못할 거라고 이야기한다. 일본 수사본부 멤버에게 자신과 멜로의 출신, 목적 등을 이야기할 때에도 키라에게 살해당한 L을 언급하며 멜로와 자기가 키라에게 가진 복수심은 당연하다는 발언도 한다. 아이자와나 모기 또한 이 발언에는 야가미 소이치로를 떠올리며 어렴풋이 공감을 느꼈다.

그러나 니아 또한 L이나 M만큼 목적(키라를 잡겠다는)을 위해서는 수단의 올바름을 크게 고려하지 않으며, 온전히 선한 인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주변 동료들을 장기말로 여기거나 퍼즐은 풀지 못하면 패자라는 발언 등에서 니아의 결과를 중시하는 성격이 그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아무리 키라를 잡기 위해서라곤 하지만 친구, 또는 동지에 가까운 멜로가 죽을 걸 알면서도 계획을 진행시켰으며[12] 작중에서 범죄에 가까운 행위도 저질렀다. 이는 L과도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 게다가 완결에 이르러선 심지어 살인혐의, 음모를 꾸몄다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또한 현장에서 움직이는 일이 많은 스테판 제반니할 리드너에게는 '그들이 죽을 가능성'까지 고려해 작전을 짰지만[13] 절대로 '자신이 죽을 가능성'은 허용하지 않았다.[14][15] 거기다 동료나 일본 수사본부 측 인원들 모두에게 무미건조한 태도로 일관한다.

"Mr. 아이자와. 확실히 말해서 당신들은 구경꾼입니다."
"뭐, 여러분의 추리를 들어도 그냥 참고하는 정도니까."

슬슬 주먹이 나가려고한다.
상대방에게 너무나 무례하다. 곁에 있는 SPK 요원들이 꾹 참고 지낸 사실이 신기하다. L멜로도 심지어는 야가미 라이토도 말투가 대놓고 이러지는 않았다. 말투가 이 모양이다보니 애니판에선 마지막 순간 아이자와 슈이치가 "니아, 너의 명령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또한 "추리가 틀렸을 때는 '미안합니다'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라는 대사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비단 독자들뿐만이 아니라, 작중 인물들조차도 니아의 이런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깠다. 애니판에서 최종결전 당시 가면을 쓰고 앉은 걸 보고 수사본부 사람들은 대놓고 앞에서 "아니 저 무당새기 놈 지 혼자 살겠다고 가면쓴 거 봐라ㅉㅉ" 라고 깔 정도로 그를 못마땅하게 바라봤고, 심지어 라이토를 쫓아가봤자 소용없을거란 말에 '니아, 너의 말을 우리가 들을 이유는 없다'고 단칼에 씹어 니아 본인도 머쓱해했다. 단 이 부분은 애니메이션에서만 이런다. 라이토는 말할 것도 없고, 사교성이 바닥을 기는 L조차도 행동력이나 대인 관계는 무척 매끄럽게 유지되어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다. 그런데 니아는 작중 인물들에게도 그다지 신뢰는 받지 못했다. 니아도 이러한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 야가미 라이토가 키라라고 밝혀졌을때 자신의 목표였던 L을 뛰어넘을 수 없는 이유로 스스로의 행동력 부족을 언급했을 정도.

2.5.1 도덕적 비난에 대한 옹호

함께 수사했던 동료에 대한 태도, 스스로 행동하지 않았던 점, 교활한 면모와 2부부터 부실해진 추리 트릭 덕에 무당이니 소리를 듣지만 후자는 작품의 완성도의 문제니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성격 또한 아무리 개념이 없다지만 최소한의 예의 정도는 갖추고 있으며 일단 라이토보단 겉으로나마 개념이 잡혀있다.

수사관들을 이용한 것은 앞서도 말했듯, L이 죽은 이후 키라 수사는 점점 힘들어졌고 라이토와 맞붙게 되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니아는 정말 스스로의 몸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하겠답시고 설치다가 죽게 되면 그거야말로 동료는 물론 세상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셈. 또한 동료들(리드너, 레스터 등)은 니아의 이런 바닥을 기는 행동력을 알고 있었고 오히려 그들 또한 키라를 잡기 위해 뭐든 하겠다고 자진한 셈이니 니아가 나서지 않았다고 욕을 먹을 이유는 딱히 없다. 게다가 날로 먹었다고 하기엔 이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고 조직한 것은 니아이며 아무리 스스로 나서지 않았다곤 하지만 니아가 없었다면 키라는 잡을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멜로의 죽음에 관한 것도, 제아무리 니아라도 멜로가 죽을 거란 사실은 몰랐을 것이며 그저 '멜로라면 무언가 행동을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어떤 단서가 떠오를 것' 이라는 수준이었을지도 모른다. 멜로의 죽기 전 '그럼 내가 하는 수밖에 없다' 라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둘 사이엔 공통된 목표를 쫓는 마음에 의해 오래 전부터 이어온 라이벌 의식이 조금 비뚤어진 형태로나마 남아있었다는 것이 된다. 마지막의 니아가 '이건 멜로 덕분입니다' 라고 하는 것도, 둘이기에 키라를 잡을 수 있었다는 뜻이니 그만큼 서로를 인정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주변인들을 위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듯 싶지만, 실제 니아는 키라를 잡기 위해 L에게서 받은 막대한 유산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 돈으로 동료들의 생활 보장 또한 해주었다. 물론 일차적으로 키라를 잡고 싶은 자신을 위해서고 돈 같은 건 와이미즈 출신들에겐 정말 별 의미 없는 걸로 보이긴 하지만...또한 적어도 동료들은 니아를 신뢰하고 있다. 외전에서 C키라가 설치자 레스터와 리드너가 니아를 찾아온 것도, 마지막에 '이젠 네가 L이다' 라고 하는 것 또한 니아를 함께 일한 동료로써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행동력이 제로인 점과 일부분 교활한 면은 그저 이 캐릭터의 성격이라고 보는 게 좋을 듯. 게다가 언동도 싸가지 없어 보이지만 부탁할 땐 일단은 정중하다. 레스터에게 '수고스럽지만 일본에 좀 다녀와 주시겠습니까?' 라며 알겠다고 하자 '죄송합니다' 라고 한다거나. 애초에 그가 동료를 부려먹는 이미지는 SPK 멤버들이 워낙 니아의 방침에 태클 한 번 안 걸고 성실히 응해주는 탓도 있다. 또한 성격상 동료애라는 것과 동떨어진 인물이긴 해도 SPK멤버들을 어느 정도 신뢰하고 있으며 건조하지만 긍정적으로 대하는 편이다. 창고에서의 결전 직전, 노트를 위조하는 제반니에게 시간까지 맞출 수 있느냐고 물은 후 '다들, 조금만 더 힘을 내죠' 라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일본수사본부 대원들에게 했던 행동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다. 명색이 초대 L이 죽은 후부터 약 5년 동안 같이 행동했는데 바로 옆에 있던 키라를 조금이라도 의심한 적이 없었으니 니아가 어떻게 생각할 지는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 아무리 라이토가 위장이 뛰어나도록 연기를 했다손치더라도, 5년 동안 일하면서 또 과거 L이 그만큼 의심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라이토의 계략에 바로 의심을 풀어버리고[16] 그 L이 죽자 바로 2대 L로 추대한 것은 니아 입장에서는 당연히 납득하기 힘든 처사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아이자와가 라이토와 타가다 키요미가 필담한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덮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는 니아 입장에서, 아니 독자 입장에서 멍석이 이미 깔려있는데 당연히 쓸데없는 짓이라고 간주해도 틀린 말은 전혀 아니었다.

한편 자신의 안위를 반드시 챙기는 것은 교활하기 이전에 단순히 실제로 겁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L 이상으로 희노애락 없이 무미건조한 성격이라 티가 잘 나진 않지만 라이토와 마지막까지 대면하지 않은 것은 키라와 대면할 용기가 없어서라고 라이토가 평가한 바 있고, 수사관들을 이용해 키라가 아닌 멜로를 유인할 때도 자기 입으로 대놓고 "저는 무서우니 빠지겠습니다"고 말한 적도 있다. 다만 정신력 10인 값을 하는지 크게 겁먹거나 놀란 적도 없긴 하다. 무섭지만 무서운 티를 내진 않겠어

그래도 이런저런 이유로 작중 SPK의 요원들 외 나머지엔 그다지 신뢰받지 못한 건 사실이다. 그나마 특별편에선 좀 나아졌는지, 일본수사본부 사람들도 니아를 찾는다. 오바 작가가 인터뷰에서 아이자와를 국장 자리에 앉힌 것도 모기였다면 니아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였다고 하는 걸 보아선, 일본수사본부 멤버도 니아를 인간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아도 믿을 만한 인물이라고는 여겼을 거라고 생각된다.

2.6 결말

모든 키라가 사라진 뒤에도 그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으며, 제3대 L로 등극하게 된다.

2.7 기타

원작 작화 담당인 오바타에 의하면, "니아는 사실 L을 싫어한다."고 한다. 확실히 L이 죽었을 때 "퍼즐을 맞추지 못하면 패배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 걸로 보아 가능성이 있다.[17] 다만 이것은 '라이토에게 패배했다'는 사실 자체를 용서할 수 없다는 의미가 강할지도 모른다. 실제 작중에서 내내 죽어라 L의 방식을 고집한 걸 보면 이 쪽이 훨씬 가능성이 높다.[18] 또, 데스노트 특별편에서 니아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정의심이 아니라 취미'라는 L의 말을 듣고 L이 '보다' 좋아졌고(즉, 원래 좋아했다) 자신의 목표로 삼기에 걸맞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정의심보다 취미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이 쪽도 교과서적인 정의는 아니다

키라에 대해선 당연히 싫어하고 있으며 라이토 앞에서 '당신은 그저 살인자일 뿐'이라 단호하게 말했지만, 그런 감정과는 별개로 그의 능력과 스케일만큼은 높게 인정하고 있었던 듯. 특별편에서 C키라 깔 때 어느정도 드러난다.

막판에 밝혀진 본명은 네이트 리버(Nate River).[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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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 3년이 지난 뒤를 다루고 있는 특별편에서는 더욱 성장한 외형으로 나왔는데, 잘생겼다 보는 사람이 질리게 만들 정도의 타로카드 탑을 쌓고 있다. 또한 본편에서도 수많은 주사위를 사용해 탑을 쌓기도 했었는데 어시스턴트들이 이 탑을 그리느라 고생 꽤나 했다고.

L로서의 공개방송을 통해 '이 녀석은 키라가 아니다.', '흥미가 안 생긴다. 일본 경찰이 알아서 해라.' 내가 굳이 나서야겠니?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이 살인자.'라는독설에 가까운 발언만으로 C키라데꿀멍하게 만들어 버렸다.[20]

그리고 이 특별편에서 니아와 멜로가 'L의 후계자'로 선택된 계기가 나오는데, L이 키라 수사에 들어가기 조금 전 영상을 통해 와미즈 하우스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눴을 때 니아와 멜로만이 다른 아이들과 달리 어떤 질문도 던지지 않고 나쁜 눈초리로 L을 관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이로 인해 L은 아직 둘의 자료를 전달받지 않았음에도 그 남다른 자질을 꿰뚫어보았다는데, 이 일을 언급하며 니아가 'L과 딱 한번 얘기를 나눴다'고 한 걸 보면 직접 대면한 적은 없는 모양.

야가미 라이토와의 최종 결전에서 사신의 눈을 가지고 있는 미카미 테루의 시점에서 니아의 수명은 43406이었다. 그러나 이는 글 작가가 규칙을 만들었다가 나중에 까먹어서(...) 그림 작가가 별 생각없이 적은 수명이므로 실제 수명과는 관련 없다.

아마네 미사를 왜인지 처벌하려 하지 않는다. 라이토는 죽을 때 발버둥치면서 "미사! 이 녀석들을 죽여!"라고 분명히 외쳤고, 여자가 보통 방법으로 수사관들을 죽일 수는 없으니까 제3자가 듣기에 이는 굉장히 이상한 말이 된다. 혐의가 당연히 갈 수 밖에 없고, 만약 미사가 복수에 나선다면 맨 처음에 죽는 것은 니아가 될 것이다. 그런데도 니아는 그대로 놔둔다. 이상한 일이다. 미사가 이미 기억이 잃어버렸다는 걸 추리한 걸지도

3 영화와 소설판에서의 니아

영화판 <데스노트 L : 새로운 시작(원제 L : change the WorLd)>에 등장한다. 영화판 : 와타리의 요원 중 하나인 'F'가 어느 지역에서 구출한 소년으로, 이후 L에게 맡겨진다. 겉보기와 다르게 엄청난 천재로, 나중에 L이 그의 행동을 보고 '수학적 천재'라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이러스의 해독제에 필요한 중요재료를 밝히는 것에 도움을 주게 된다.

영화 마지막에 와타리의 고아원인 '와미즈 하우스'에 맡기면서 이름을 '니어(Near)'라고 지어준다.[21]('Near'는 '가까이, 근접하여, 이웃하여'란 뜻으로 '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곁에 있으라는 의미'라고 영화판 L이 말한다. 니아'는 'Near'의 저글리쉬.[22] 애당초 만화판 단행본 첫 페이지 인물 소개 때도 Near이라고 나와 있었다.)

니시오 이신이 쓴 (M이 화자인) 소설판에선 묘사가 다르다. 소설판 :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L's Affair에서 잠시 언급되고, 마지막 부분에 'N'이라는 글자가 표시된 노트북 화면과 합성음성으로만 등장한다.[23] 'L의 후계자'라는 점은 원작과 같지만 L이 죽을 때까지 와미즈 하우스에 쳐박혀 히키코모리 짓을 해대던 원작과는 달리 여기선 L과는 별개로 탐정 일을 하고 있었던 듯.[24]

4 드라마판에서의 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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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다르게 여성으로 등장한다. TS?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고있으며, 멜로는 니아의 또다른 이중인격으로 등장한다. 니아쪽의 인격은 L을 존중하고 옹호하는 편이지만, 멜로쪽의 인격은 L을 죽이고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한다. 인격이 양극단으로 분리된 탓에, 드라마의 니아는 원작의 니아에 비해 많이 착해 보인다는 평.역으로 말하면 원작 니아는... 또한 냉혈한인 원작의 니아에 비해 드라마의 니아는 감정 표현도 상당히 풍부한 편. 마지막 화에서 라이토를 추궁하는 모습은 원작에서는 날카롭고 냉소적이게 몰아붙이는 느낌이었던 데 반해, 드라마에서는 라이토를 향해 진심으로 분노하고 있는 느낌이다.

와타리의 하우스에서 지내다가 키라 사건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오고 L의 메일을 해킹해 키라 본부에게 요츠바 그룹에 대한 힌트를 건네준다. 또한 L의 지시로 자신의 또다른 닉네임인 '바벨'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요츠바 그룹에게 협력하는 척 함으로서 요츠바 그룹이 체포될 수 있도록 L을 돕는다.

이후 미사를 습격한 범인을 협박하여 미사가 산속에서 찾던것이 노트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 노트를 어떤 검사에게 주었단 것을 알아낸다. 미카미 테루가 데스노트로 그를 죽여버려(심장을 움켜쥐고 있으니 정황상 추정) 미카미의 이름을 듣진 못했지만, 산속에서 미사가 노트를 찾았다는 것을 L에게 알려줘 사실상 L이 야가마 라이토가 키라라는 것을 확정하는 근거가 된다.

L이 죽은 후로 L의 후임이 되어 수사본부에 들어왔다. L은 나름 세계적인 네임드 탐정이었기 때문에 일본의 경찰이 수사 협력을 하고 있었지만, 니아는 L의 추천장 빼면 완전 무명인데도 팀에 받아들여졌다. 야가미 소이치로는 대인배다!

L이 데스노트로 죽은 걸 뻔히 봤으면서 니아는 라이토한테 자기 얼굴을 보여줬다. 원작의 니아가 최후까지 자기 얼굴 안 보이는 주의였던 것과는 무척 대조적. 만약 라이토한테 사신의 눈이 있거나 미카미가 또 뭔가 핑계대고 들이닥쳤다면 나오자마자 죽었을 것이다(...) .

원작 대비로 가장 많이 변화한 캐릭터. 혼자서 니아와 멜로를 다 하고 있고, 귀여운 척하다가 괴물 목소리 내기도 하고. 완전 미친 예능감으로 확실하게 L을 씹어먹고 최종보스로 눌러앉을 태세. 다만 문제는 대본이 배우가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이중인격 제대로 하려면 기타지마 마야 같은 배우를 찾아왔어야 했다.

5 주요 대사

"게임은 이기지 못하면, 퍼즐은 풀지 못하면, 패배만이 있을 뿐."
"웃기지 마! 키라를 인정한다면 그 어떤 변명도 소용없어."[25]
"수사라 하는 건 결정짓고 나서 진행, 틀렸으면 '미안합니다.' 한 마디로 되는 겁니다."[26]
"잘도 그런 소리가 나오는군요, 키라인 주제에."
"하지만 함께라면… 둘이서라면 L과 나란히 설 수 있다, 둘이서라면 L을 넘을 수 있다!"[27]
"당신은 단지 살인자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 노트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살인 무기입니다. 당신은 사신이나 노트의 힘에 눈이 멀어, '이 되겠다'는 허망한 꿈을 꾸고 있는 미치광이 대량 살인범. 단지 그것뿐, 아무 것도 아닙니다."
"무엇이 옳은지 옳지 않은지, 무엇이 정의고 악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혹시 신이 있어 신의 가르침이 있다고 해도 저는 다시 한 번 생각하여 그게 옳은지 옳지 않은지는 자신이 정합니다. 저도 당신도 똑같습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고 정의라고 치부하죠."[28]
"이 싸구려 살인자."[29]
"흐응~. 봤단 말이죠?"
레스터, 제VAN☆니, 미카미를!

6 데스노트 결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

스테판 제반니의 인간을 초월한(...) 기행을 다시 현실적으로 바라볼 경우에 설립하는 가정. 즉, 제반니의 존재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기적을 행하는 자가 아니다(=이틀 만에 노트를 다 베끼는 건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전제하에 바라보면, 꽤나 흥미로운 가설이 성립된다. 자세한 것은 니아 범인설을 참조.
  1. 미국식 발음으로 '니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으나 L이 영국에서 자랐으며, 와미즈 하우스가 영국에 위치한 것을 볼 때 니아도 국적상 영국인일 가능성이 높다. 영국 발음으로 Near는 '니아'(níar)가 맞다.
  2. 구글번역기에서 '니아'를 영어로 바꾼다음 다시 한국어로 번역시키면 이게 나온다고 한다(...)
  3. 참고로 L의 성우 야마구치 캇페이이누야샤를 맡았는데, 히다카 노리코키쿄우를 맡은 바 있다. 더 뒤로 가면 야마구치 캇페이는 사오토메 란마, 히다카 노리코는 텐도 아카네다. 또있다(...) 야마구치 캇페이는 쿠도 신이치, 히다카 노리코는 세라 마스미다.
  4. 한국판 성우 배정미로서는 꽤 독특한 배역이다. 원래 툭툭대는 소녀와 부드러운 소년이 전공 분야인데, 여기서는 싸늘하고 이지적인 연기를 보였다.
  5. 애니메이션에서는 1994년.
  6. 원래 2부 시작 이전엔 니아 얼굴이 멜로로, 멜로 얼굴이 니아로 디자인되어 있었다. 오바타가 담당기자에게 초안을 넘길때 실수로 이름이 뒤바껴서 지금의 모양들이 되었다고 한다. 잘 된...건가? 사실 단행본에서도 연재분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니아가 추리할 때 쓰는 손가락 고무인형 중 니아 자기 모양의 인형이 L의 인형과 똑같은 멍한 눈매다. 단행본 니아의 비교적 날카로운 눈매와 비교하면 정말 니아 인형인지 헷갈릴 정도.
  7. 생각한 계획을 이행하는 행동력은 꽤 되지만 언제나 SPK 멤버들한테 부탁하지 본인이 직접 움직이는 경우는 절대 없었다. 마지막 대결을 위해 일본가 YB창고 간 것 외에는.
  8. 초대 L이 조사한 내용과 거의 일치할 정도로 2부 작중에서 큰 활약을 한다. 히구치를 통한 노트의 존재를 니아는 알고 있었고 이미 L의 뒤를 이어 키라를 잡을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다만 2부는 1부처럼 살인수단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살인수법을 어떻게 응용하였는지가 논점이다. 노트 사용자의 주 특징과 노트의 동선 등 이를 토대로 용의자를 가려낸것이다.
  9. 데스노트가 수사관들에게 처음 발견되었을 때 L은 '노트의 규칙이 사실인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으나 수사관들의 방해로 난항을 겪었고 이게 결정적인 패배요인이 되었다.
  10. 지휘관들을 이용해서 멜로를 유도하고 멜로를 이용해서 가짜 규칙을 추려내었다. 이는 L이 자신이 직접 키라와 접촉했다는 점과 비교할 수 있는데 니아는 자신의 행동이 필요한 부분을 충실한 수사관들을 통해 성과를 거뒀으니 L보다 더 유리했다는 점이 사실이다. 적어도 L은 수사관들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11. 아이러니하게도 막판에 라이토에게 그의 패인을 설명할 때 미카미의 실수를 언급하면서, 즉 자신이 승리하게 된 이유를 얘기하면서 "유감입니다."라고 말했다.
  12. 허나 멜로 자신도 데스노트로 여러 사람을 살인한 범죄자인 것은 감안해야한다. 더군다나 그 희생자 중 상당수는 니아와 일하던 SPK였다.
  13. 원래는 앤소니 레스터도 라이토와 타카다의 밀담을 캐낼 목적으로 최전선에 투입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청 불가/경비 삼엄+체포 시 미카미의 자연스러운 심판 크리(이 밀담을 캐려던 한 르포 작가가 즉시 체포되었으며 무단침입으로 보도된뒤 삭제당했다. 설령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해도 무조건 과거 약력을 밝히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라이토 및 미카미 쪽에서 그 정체를 모를리가 없다. 여차하면 노트에 무리한 짓을 하다 체포된 뒤 방송에 보도, 이후 지정된 시각에 심장마비로 사망으로 조종하는게 가능할 정도니 도저히 실행이 불가능하다)로 포기했다.
  14. L은 "키라가 사람을 죽일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정보를 모른 채로, 린드 L 테일러가 죽은 후 자신을 죽여보라며 도발했다. 키라(일지도 모르는) 라이토와 사신의 눈을 가지고 있는 제 2의 키라(로 보이는) 아마네 미사에게 얼굴을 공개하는 등 직접 위험을 감수했다. 끝까지 몸을 사린 니아와는 다르다! 애초에 부하들을 시켜 정보를 모으던 니아와는 달리, L은 처음부터 키라를 도발하며 정보를 끌어냈다.
  15. 허나 L의 방식이 무모했다는 건 비록 라이토의 핑계였지만 수사본부도 인정할 정도이므로 SPK가 몰살당한 상태에서는 우두머리인 니아가 몸을 사리는 것도 수긍이 간다.
  16. 사실 13일의 규칙은 아무리 사신인 렘이 라이토와 짜고 거짓말을 했다 하더라도 작중 흐름을 보면 누가 봐도 조작할 수 있다고 의심할 만 했다.
  17. 이와는 반대로 멜로는 L의 숭배자에 가깝다. 니아는 L과 대화를 나눈 적이 거의 없지만, 멜로는 (니시오 이신의 외전격 소설판 설정상) L 본인의 입을 통해 상당히 많은 에피소드를 들은 것으로 되어있다.
  18. 오바는 그 말이 결과를 중시하는 니아의 성격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19. 스토리 담당인 오바 츠구미의 말에 따르면 Nate는 천연(Natural)의 천재, River는 L로부터 이어져 왔다는(강, River) 뜻이라고... 그리고 멜로의 이름은 별 생각 없이 지었다고 한다. 안습...
  20. 그러나 마츠다의 추측대로 니아도 데스노트를 사용했다면 니아 역시 살인자가 될 것이다. 이에 관한 것은 니아 범인설 참조.
  21. 원작을 보고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 장면에서 대부분 할 말을 잃는다고. 영화 초반부터 별 긴장감 없이 나와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열쇠를 쥔 소년으로밖에 묘사되지 않는데, 뜬금없이 막판에 "이제부터 네 이름은 니아다."라고 하니...
  22. 만화판에서 L이 영국에서 자랐으며, 와미즈 하우스가 영국에 위치한 것을 볼 때, 영국발음으로 NEAR=니아가 맞다. 실제로 사전에서 영국발음으로 들어보면 níar에 가깝게 발음된다.
  23. 참고로 이 때 N이라는 글자가 표시된 노트북을 전투기를 타고 온 파일럿이 갖고 있었다. 행동력 꽝인 꼬맹이가 뭘 했길래
  24. L's Affair에서 보면 풀라고 사건을 줬더니 순식간에 그 사건을 처리하고는 재미없다고 투덜댔다는 식의 묘사가 나온다. 다만 그러고선 평소대로 퍼즐 맞추고 있다고 하는 걸 보면 취미는 그대로인 듯.
  25. 미국 대통령이 키라 체포를 그만두고 뜻을 거스르지 않는다는 겁먹은 안면으로 중대발표한 뒤 도망가고내뱉은 대사, 더빙판은 "웃기지 마! 키라를 인정하는건 용서 못 해!"
  26. 니아의 인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사, 조직원 스테판 제반니가 싫어하는 인간 타입.
  27. 또는 저들이 얻은 정보 중 상당수가 초대 L이 이미 얻어놓은 것임을 생각해보면 셋이서 키라를 뛰어넘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2부 초반엔 오히려 니아가 라이토와 손잡고 멜로를 견제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물론 이는 멜로가 워낙 혼자 날뛰어서 자초한 면이 있지만, 니아의 행동도 '함께'라는 말과는 거리가 있다. 멜로와 손을 잡은 것은 라이토가 키라 신도로 SPK를 공격하고, 마피아 소탕을 하면서 양쪽 다 전력이 약화된 상태였다. 왜 힘이 있을 땐 함께하지 못하니 그리고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이 말은 니아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하다. 실제로 데스노트 작가진들이 'L조차 패배한 상대인데 니아 홀로 라이토에게서 승리한다는 건 이상하다' 라는 논지로 멜로를 설정하기도 했다.
  28. 작가의 정의에 대한 가치관을 드러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29. C키라에게 놓은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