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A 51

BEMANI 시리즈의 곡에 대해서는 AREA 51(비마니 시리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실존 구역을 배경으로 한 게임에 대해서는 AREA 51(게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동음이의어·다의어/라틴 문자 항목입니다.

1 미국의 군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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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구역의 구글 어스 위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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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구역의 경고문. 오른쪽 위 언덕의 트럭은 상시대기하며 감시하고 있다.

파일:Attachment/AREA 51/warning.jpg

51구역 경계에 있는 경고 표지판 내용. 한마디로 어슬렁 거리다 죽어도 여기서는 합법이라는 얘기인데 이 근처에는 트럭이 1대 상주, 항시 감시하고 있다. 트럭은 군소속은 아니고 국가에서 고용한 사설경비업체 요원들 차량이다. 다만 군부대 안에는 헌병이 근무할 거라 추측되고 있다. 즉 어슬렁거리면 헌병대에 끌려가 코로 케첩과 머스타드를 먹을수도 있다. 그리고 체포에 불응하고 저항하거나 도주하면 사살도 가능하다. 사실 대부분의 나라에서 군 시설 안에 무단침입 했다가 경고에 불응하고 도주하면 총알 날라오는 건 당연한 그림이긴 하다.

1.1 개요

Area 51

로스웰 UFO 추락 사건과 더불어 UFO 음모론의 초대형 떡밥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위치한 1급 군사기지, 안그래도 흉흉한 물건들이 돌아다니는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도 다른 곳과 비교를 불허하는 외딴 비밀 실험장. 정식 명칭은 그룸 호수 공군기지(groom lake air base)이지만 일반인들에겐 51구역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면적은 무려 서울의 두배에 육박하고 기본적으로 지하로 되어 있는 시설이라 인공위성으로 촬영해도 그 진위를 알기가 쉽지 않다.

이 근처를 지키는 경비병들은 견장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미지의 병사들이며 이 구역은 미국 정부의 관할지인지라 완전히 출입 금지된 것은 물론이고, 접근조차 금지되고 있어 만약 이 경고를 무시하고 진입하는 날에는 즉각 발포하거나 체포해 버린다. 기지 밖에 경비병들은 미공군 소속이 아니라 국가 고용한 사설 경비업체 소속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공군 헌병들이 담당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촬영 또한 금지되고 있으며 촬영, 취재 허가를 요청해도 무조건 거절당해 취재 자체가 불가능하다. 참고로 이 기지에 대한 정보는 150년 뒤에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공개를 할지는 의문이다.

1.2 51구역에 대한 음모론

이 기지는 오래전부터 외계인이나 UFO에 대한 음모론이 끊이질 않았는데 그 이유는 군사시설이란 걸 감안한다 치더라도 경비가 지나치게 삼엄하다는 것과 미 정부가 작성한 지도에는 이곳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구글 위성사진으로 볼 때 마치 미스테리 서클같은 기묘한 구조물이 발견된다는 점 그리고 이 지역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밤에 UFO가 지나가는 듯한 소리나 모습을 보았다는 것과 또한 정체불명의 발광 물체가 출몰하거나 의문의 굉음이 울린다는 것 등이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이런 음모론과는 달리 실제로는 스텔스기를 비롯한 미 공군의 여러 첨단기체와 실험기들을 테스트하는 곳이다. 그 예로 지금도 유명한 U-2 정찰기나 SR-71 블랙버드 그리고 F-117 나이트호크 등의 시험비행이 모두 이곳에서 시행되었으며 이 기체들이 워낙 중요한 기종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안이 철저한 것일 수도 있다. 허나 아직까지 51구역에 대한 모든 정보가 공개된 것도 아니거니와 일부 알려진 정보도 그동안 널리 퍼진 음모론에 비해 공개된 자료가 너무 평범하고 아직까지 숨기는 게 많다는점 등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까지 51구역에 대한 음모론을 단순한 음모론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지역에서 극비공군기 연구를 맡았던 연구원들은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자기들도 UFO 구경이나 좀 해봤으면 좋겠다면서 비웃었으며 이 시설을 담당하는 미군의 과학자들은 "이곳은 과거에나 현재에나 항상 연구시설이었으며, 애초 건설 계획 당시부터 연구시설이었다."라며 소문을 일축하고 있으나 여전히 51구역에 대한 의혹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011년경에 출판된 Area 51이라는 책에서 저자인 애니 제이콥슨이 많은 이들을 인터뷰해서 얻어낸 결론은 51구역의 외계인 음모론은 미국 군부가 지어낸 거대한 거짓말이라고 한다. 즉 신무기 실험을 신비주의로 감추기 위해 이런 소문을 의도적으로 흘렸고, 여기에 낚인 음모론자들이 상상력을 덧붙여서 외계인 음모론으로 나왔다는것이다.

다만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신무기연구소로 광고하는게 관심있을지 아니면 외계인 떡밥을 던지는게 관심있을지 판단하는건 뻔한건데 굳이 외계인 떡밥을 투척할리는 없다. 대중의 관심에서 최대한 벗어나고 싶겠지 굳이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싶은 맘이 있을까? 아마 자연발생한 루머일것으로 생각된다. 허가된 자가 아니면 접근할수 없고 갔다온 자들도 저정도의 보안상태라면 쉽게 발설할수 없음을 생각해보면 마냥 음모론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그 대상이 외계인이든 아니든.

1.3 실상?

이렇게 온갖 추측과 음모론을 양산하고 있지만 미 정부는 2000년도 나온 PSI FACTOR이라는 드라마에서 간접적으로 언급을 한 것 빼고는 51구역의 존재 자체에 대해 부정하며 절대 언급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2013년 8월 15일, CIA가 처음으로 51구역에 대한 비밀문서를 공개하며 60여년만에 처음으로 51구역에 대한 존재를 인정했다. 이는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 부설 비영리 조직인 내셔널 시큐리티 아카이브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는데 CIA는 "CIA와 정찰기: U-2와 옥스카트(OXCART) 프로그램, 1954-1974"라는 제목이 붙은 400여쪽 분량의 보고서를 내셔널 시큐리티 아카이브의 공식 사이트에 올려 공개했다.

1963년 8월 7일. AREA 51에서 테스트 중인 YF-12A.

보고서에 의하면 51구역은 냉전 당시 구 소련의 영공을 지나며 첩보활동을 벌이던 U-2 정찰기의 실험 장소였다고 하며, 51구역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129k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고 밝혔다. CIA는 U-2의 탄생과 실험 과정 등을 자세히 밝히며 "사람들이 U-2를 UFO로 오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경비행기를 개조한 U-2기는 1955년 7월, 네바다 사막에 처음 도착했다.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한 U-2기는 구 소련의 주요 시설과 핵미사일 기지를 염탐하는 첩보기였다. 보고서는 "6만 피트(약 18.3km) 상공을 날 수 있었던 이 첩보기의 은빛 날개에서 초저녁 태양광이 반사됐다."며 당시 아무도 그토록 높이 나는 비행체가 있을 것으로 믿지 않았을 것."이라고 나와있다.

또한 첩보기 사업에 참여한 장교들이 은밀한 첩보기 훈련 장소를 찾기 위해 1955년 4월, 경비행기를 타고 네바다 사막상공을 날다가 그룸 레이크로 알려진 소금 활주로처럼 보이는 장소를 찾아냈다. 이곳은 원자력 위원회의 네바다 실험장에 가까이 있었다. 이 사업의 관계자들은 이 곳이 U-2기의 테스트와 조종사 훈련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결론 지었으며, 이어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지도상 51구역으로 알려진 황무지를 "네바다 시험장"에 추가하도록 승인했다고 보고서에는 그렇게 나와있다. 그 밖에도 초고속 정찰기인 A-12와 그 후계기인 SR-71 그리고 세계 최초의 스텔스 폭격기인 F-117 나이트 호크 등, 51구역에서 시험 비행을 했던 항공기들을 모두 소개했으며 러시아, 쿠바에서 활약한 첩보기의 작전 내용도 밝혔다.

2015년 6월, 전직 우주 비행사이자 미합중국 해병대 장군 출신인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외계인은 있지만 51구역에 있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여기 설득력 없는 설득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기사를 중간까지라도 읽어본다면 알겠지만 그냥 낚시기사다. 우주 어딘가엔 생명체가 있을 것이란 자신의 생각과 AREA 51은 존재하지만 그냥 평범한 연구시설일 뿐이라는 말을 영국 학생들 강연에서 했을 뿐이다.

1.4 가상 매체

영화나 SF 계열의 창작물 속에서는 외계인을 연구하는 정부의 비밀 연구소로 많이 등장한다.

• 메가데스의 앨범 Rust In Peace의 곡 중 하나인 Hangar 18은 이 51번 구역의 격납고 중 하나를 의미한다고 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는 이 지역의 명칭을 패러디한 52번 구역이라는 지역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보안이 철저한 곳이 아니라 황천의 폭풍에 위치한 가젯잔이나 눈망루 마을같은 중립 지역.
• GTA 산 안드레아스에도 역시 패러디한 AREA 69가 있다. 69는 바로 그 69. 비교적 현실적으로 패러디해 놨는데, 이곳 상공을 비행하면 경고음과 함께 뒤에서 미사일이 날아온다. 제트팩을 타고 다녀도 마찬가지…. 이곳에 침투하는 메인 미션도 있다.
• 심시티 4에는 에어리어 5.1이라는 특수건물이 있는데, 사악한 부 박사의 비밀기지다. 매달 380만원이나 주는 대신 방사능을 내뿜고 주변 적합도를 팍팍 떨어트린다. 건설시 제트 전투기와 UFO, 금속고래 등을 조종할 수 있다.
• 조지 루카스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1부와 4부에도 등장. 기지 안에 큼지막한 창고가 있는데 이것저것 위험한 물건들(성궤라든지 외계인 시체라던지)을 극비 딱지 붙여서 보관하고 있다.
•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로스웰 UFO 추락 사건때 추락한 UFO 및 외계인 시체가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고 나왔다. 그리고 외계인 포로를 해부...하려다 역관광 크리, 대통령까지 당할 뻔한다 20년 후에는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커져서 데이빗 레빈슨이 국장으로 있는 ESD 본부가 된다.
• 퓨처라마에선 어쩌다가 프라이 일행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어 로스웰에서 생포된 외계인를 본 트루먼 대통령이 가짜 달 착륙장으로 점찍은 AREA 51에서 이같은 외계인들을 연구하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가짜 달 착륙장을 못 써먹어서 진짜로 달에 가게 NASA를 만들라고 시킨다.
• 데이어스 엑스에서는 모든 것을 끝내야 할 시간쯤에 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Area 51(데이어스 엑스) 참조.
• 에일리언 호미니드의 콘솔 이식판의 에피소드 3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며, 적들은 초반에는 이 곳에 사는 동물들이었다가 나중에 이들의 요원이 적으로 등장한다. 특수훈련을 받았다고 근접공격은 무조건 방어하며, 심지어 이들은 주인공 외계인의 근육질 클론까지 만들어 최종보스로 상대하게 한다.
• 닥터후에서는 11대 닥터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채 붙잡혀 있었다. 닥터후 애니메이션인 드림랜드에서도 등장하는데 10대 닥터가 방문한다.
• 제로 다크 서티에서는 빈 라덴의 아지트를 급습할 마개조 헬리콥터를 제작하는 장소로 등장한다. 그나마 현실적인 묘사(...)
• 게임 'Grabatron'에서 스테이지 가운데 하나로 나온다.
•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제로아워에서 미국 5번째 미션의 이름이 52 구역(Area Fifty-Two)으로 패러디되는데 GLA의 독소 미사일 4개를 발사하기 앞서 파괴해야 하는 미션이다.
• 뿌요뿌요7에서는 사탄과의 만담 데모에서 나온다.(...) 거기다 대놓고 배경에 UFO가 날아다닌다.(......)
• 스키드러쉬에서는 AREA 71로 패러디되었으며, 이곳은 정부 주도로 자기 도시를 마비시키는 무인 차량 HUV를 만들어내는 비밀 공장이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도 죠리리가 미군한테 잡혀 51구역에 감금되어 케로로 소대가 구하러가는 내용이 있다.
• 툼 레이더 시리즈 중 툼레이더 3편, 네바다 스테이지의 배경이 된다.
• 더 시그널 - 더 이상에 대한 설명은 스포일러가 된다.
•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X에서는 2개의 미션이 나오는데 하나는 아예 미션으로 아래에 소개된것처럼 Area 51 관계자들을 태우고 그룸 레이크로 날라가는 미션이 있다. 그리고 다른 파일럿은 절대로 발설하지 말라고 협박한다. 도중에 UFO처럼 보이는 (첨단 무기일수도) 비행 물체가 이상한 소리를 내며 공중 추돌을 일으킬뻔하기도 하고 착륙하면 곳곳에 그 비행물체들이 주기되어있거나 착륙한다. 또 다른 미션은 엑셀러레이션 확장팩에 포함되어있는것으로 F-18을 타고 미확인비행물체(누가봐도 UFO와 모선이다.)를 요격하는것인데 .cfg파일을 손보지 않는이상은 UFO가 속도를 낼때 절대 못따라간다.
• Angry Video Game Nerd: The Movie에서는 너드와 쿠퍼가 ET 게임에 들어있는 51구역 구조물이 진짜인지 확인하러 51구역에 간다.
• 포켓몬 GO에서 51구역에 가면 테오키스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

2 기타

•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AREA 51 직원이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항공편이 운영되고 있다. 생긴 건 일반 보잉 737 여객기처럼 생겼는데 기체 옆의 항공사 로고 등이 일절 없다. 당연히 관계자 외에는 탑승이 불가능하지만 일반 활주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행기 자체는 아무나 볼 수 있다. 영어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중국 서남항공 소속이었던 N273RH와 N365SR를 제외하면 에어 차이나에서 쓰던 보잉 737-600을 사다가 쓴다는듯.
• 구글맵의 스트리트뷰 아이콘을 AREA 51 근처에서 끌어당기면 사람 아이콘 모양이 UFO 모양으로 바뀐다. 물론 스트리트뷰 촬영이 가능할 리 없는 지역이므로 착지는 불가능.
• 이 근처를 지나는 네바다 375번 주도(州道)는 '외계 도로'라는 별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