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불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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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600만불의 사나이/Sixmilliondollar.jpg

몸값이 비싸서 '비싼 맨~'

1 개요

미국 ABC에서 1974~1978년에 방영한 드라마. 소머즈,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 V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드라마 원작자이자 영화감독인 케네스 존슨이 만들었다.

1976년부터 2년간 한국의 동양방송에서도 방영되어 인기를 끈 외화 시리즈(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미드). 이후 1988~1989년 KBS에서 '600만 달러의 사나이'라는 제목으로 재방영했다. 참고로 600만불의 사나이로 방영한 동양방송 판은 바로 연기자 이낙훈이 번역했었다.

70년대와 80년대의 방영 제목에 조금 차이가 있다 보니, 동양방송 제목인 600만 불의 사나이로 알고 있느냐 600만 달러의 사나이로 알고 있느냐에 따라 말한 사람의 세대를 알 수 있기도 하다.

주인공이 초스피드로 움직일 때 나오는 효과음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다.[1] 지금도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70년대 당시 만화가 이두호가 창작줄거리로 만든 스핀오프 만화도 그린 바 있다.

80년대까지도 완구용 무전기[2] 박스 등에 많이 이용된 캐릭터다.

마크 월버그 주연으로 리메이크 된다. 제목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60억불의 사나이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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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정보국(OSI: Office of Scientific Intelligence)내에서는 극소수의 인원으로도 위험도가 높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사이보그 요원 계획이 제안된다. 예상 단가는 600만 달러.[3][4] 그리고 때마침 테스트 파일럿스티브 오스틴 대령이 비행중 사고로 왼쪽 과 오른쪽 팔, 두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게된다. 이에 OSI의 오스카 골드먼 국장은 사이보그 시술의 대상자로 오스틴 대령을 선택해 제안하고, 오스틴 대령이 이를 수락해 첫번째 생체공학(Bionic) 인간[5]이 된다.
그러다가 정부의 600만 달러 수술비 채무 상환 독촉에 시달리다 못한 오스틴 대령은 결국 1960년대로 타입 슬립, 채무상환대신 미군에 사병으로 재입대하여 베트남전에 참전하는 걸로 채무를 때웠다 카더라

3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성우양지운.
전직 우주비행사인 공군 테스트 파일럿. 테스트 비행중 사고로 사이보그가 된 후 OSI요원이 된다. 젊은 시절 어떤 여자[8]결혼해 아들(마이크 오스틴)을 가지게되나 본편중에는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이후 속편에 나온 그의 아들 역시 파일럿이 되고 졸업 비행을 하지만...아버지의 운명을 똑같이 밟게 된다.(이 쪽은 양팔다리&눈. 그리고 눈에서 레이저가 나간다!사이클롭스? 아니면 케이블??)[9]
  • 스티브의 주요 능력은 다음과 같다.
- 눈: 20배 줌, 열감지 센서, 야시(夜視) 능력
- 팔: 불도저급의 출력 보유. 손 끝에도 센서가 있어 회로 검사기 비슷한 기능을 할 수 있다.
- 다리: 주행속도: 시속 96km [10], 어지간한 담은 우습지도 않은 점프 능력.
그리고, 동력원은 원자력이다.(이것 때문에 한번 바이오닉 다리가 터졌을때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적도 있으며 악당들이 펨보트라는 로봇-사람과 외형은 똑같지만 이쪽은 알맹이가 완전 로봇이다-을 만들었을때에는 바이오닉임을 몰랐던 OSI 요원들에게 펨보트로 오해도 받았다.)
  • 오스카 골드먼(배우: 리처드 앤더슨)
OSI 국장. 성우최흘. 높으신 분이지만 개념은 아주 잘 장착되어 있다. 신사적인 외견과는 달리 꽤나 무서운 사람이었던듯,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스티브에게 정보를 주지 않으면서 무시하던 뒷세계 정보원이 오스카 골드먼의 소개로 왔다는 그의 말에 벌벌 떨면서 제까닥 정보를 뱉었다. 스티브와는 상하관계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 악당들이 오스카 국장을 납치한 뒤 그의 펨보트[11]를 만들어서 구출하러 온 스티브를 낚은 적도 있다.
  • 루디 웰스 - OSI 소속 과학자. 생체공학 부문 담당으로 메인터넌스 및 개발 담당.
  • 제이미 소머즈(배우: 린지 와그너)
성우는 주희.
스티브의 약혼녀로 테니스 프로 선수였으나 낙하산 사고로 중상을 입게 되자[12] 스티브가 골드먼 국장에게 부탁해 두 번째 바이오닉 인간으로 개조되었다. 오른쪽 팔과 두 다리, 오른쪽 귀가 바이오닉. 개조비용은 700만달러로 스티브보다 100만달러가 더 비싼 이유는 각종 부품들을 여성의 신체에 맞게 작게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기술의 발전 등으로 성능은 스티브와 동급이라고 한다[13]. 이후 한 번 죽었다가(?) 시험적 의료 기술로 소생하는 과정에서 기억상실을 겪게되고, 과거를 떠올리려고하면 패닉을 일으켜 스티브의 곁을 떠나게 된다.
이후 스핀오프물인 '소머즈(원제: The Bionic Woman')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소머즈의 첫 에피소드 당시 기억도 다 돌아온 것으로 나오지만, 서로 뻘쭘한 상태로 지지부진하게 관계를 질질 끌었다. 그리고 어인 일인지 오스카 국장과 딥 키스까지 하는 사이로 발전했으나 결국 이루어지진 않았다. 종영 후 파일럿 삼아 TV 영화로 제작 된 '속 600만 달러의 사나이(원제: The Return of the Six-Million-Dollar Man and the Bionic Woman)' 후반에서 진전이 있게 되는데, 이게 설정상 본편으로부터 10년 이상 지난 시기였다. 그리고 역시 TV 단편으로 제작된 '바이오닉 소머즈(원제: Bionic Showdown)'에서 드디어 청혼을 한다(받은 게 아니라). 여기서 소머즈의 후배소머즈 2호기[14]로 나온 배우가 무명 시절의 '샌드라 불럭'.

사족으로 주역인 바이오닉 인간들은 추운 곳에서는 보통 사람만큼도 힘을 못 쓴다. 추운 데서 힘을 못 쓰는 배터리도 아니고 소형 원자로를 동력으로 움직인다는 설정이라 뭔가 안 맞지만 일종의 밸런스 조정용 설정이라고 볼수 있다. 어찌 보면 상당히 큰 약점인데(냉동 창고 등 추운 곳으로 유인해서 문만 잠궈버리면 되니까.) 이 때문에 주인공들이 호되게 발리는 에피소드도 종종 등장한다.

  1.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 베놈 스네이크가 의수로 소나(SONAR)를 탐지하거나, 대쉬펀치를 날릴때 자동재생된다..좋은 센스다
  2. 워키토키. 완구라 보안성없고 채널설정못해도 동네 산행하며 보이지 않는 사람과 통화하는 데는 문제없었다.
  3. 지금은 전투기 1대도 못 사는 금액이지만,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미국의 유명한 머슬카 닷지 차저가 4000 달러(...) 가량이었다.
  4. 대충 F-15 한 대 값
  5. 어디까지나 '인간'으로서만 첫번째다. 스핀오프물인 소머즈에서 인간에게 적용하기 전에 실험적 단계로 바이오닉 시술(네 다리와 턱)을 받은 셰퍼드인 맥스 밀리언(통칭 맥스)이 등장했었다.
  6. 모델은 1967년 5월 10일 노스롭 M2-F2 리프팅 보디 시험기 조종 중 추락사고를 경험했던 브루스 피터슨(Bruce Peterson). 참고로 이 사람은 다른 곳은 회복했는데 병원에서 2차 감염으로 한쪽 눈을 잃었다(...). 지못미. 그리고 이 드라마를 싫어했다고. 닐 암스트롱에 리즈시절의 사진이 있다.
  7. 600만불의 사나이 쪽 스티브 오스틴은 2번 항목이고 스터너를 쓰는 프로레슬러 스티브 오스틴은 1번 항목. 원래는 이쪽이 1번 항목이었다.
  8. TV영화에서 등장, 소머즈도 나왔으며 이 작품은 KBS 토요명화에서도 방영되었다.
  9. 속편에서 아버지와 함께 행동하다가 잠긴 문을 레이저를 쏴서 열고, 아버지에게 "아버지는 이런거 없죠?"라고 자랑한다. 버르장머리 없는 놈 그도 그렇지만 아들보다 속도가 더 빨라서 그 아버지와 연인이 보고 우리보다 너무 좋군,부러운 걸? 이러고 웃기도 했다.
  10. 60 마일
  11. Fem-bot: 여성 형태의 안드로이드. 국내 방영시에는 "여보트"라는 어이없는 이름으로 나왔다. 여성형 뿐 아니고 남성형도 나온다.
  12. 사고 현장을 같이 낙하산을 타던 스티브가 직접 보았다. 바이오닉 우먼 오프닝에 나오는 사고 장면을 보면 스티브의 줌렌즈 시야의 표시인 십자선이 있다
  13. 이에 대해 소머즈曰 "프랑켄슈타인 마누라가 되는 것도 재밌을 듯 ㅋㅋ"
  14. 정확히 말해 손상 부위를 기계로 바꾼 오스틴, 소머즈와 달리 이쪽은 생체 강화+보조장비 삽입이 된 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