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훈

이름이낙훈(李樂薰)
출생1936년 3월 27일, 서울특별시
사망1998년 10월 7일
학력미국 마이애미 대학교 사학과
종교천주교(세례명 : 아우구스티노)
TBC 연기대상 최우수남자연기상[1]
김세윤
(1977)
이낙훈
(1978)
노주현
(1979)[2]
KBS 연기대상
유인촌
(1990)
이낙훈
(1991)
오현경
(1992)

1 개요

대한민국배우. 1936년 서울 태생이며, 살아 있었으면 이순재 선생과 동급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커리어와 입지도 비슷하고, 동양방송 성우 출신이기도 하다. 1962년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데뷔한 것이 커리어의 시작이었으며, 이순재, 김무생 등과 함께 초기 TBC 배우/성우계의 전담 간판이었다. 이후 드라마 외에도 영화, 연극 등 많은 작품에 꾸준히 출연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입학하고 미국 마이애미대학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덕분에 영어도 매우 잘해서 600만불의 사나이라든지 형사 콜롬보 같은 미국 드라마들을 꽤 많이 번역하기도 했으며 망작 오! 인천에 나와 유창한 영어 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후보로 당선되어 정치인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이후 브라운관으로 돌아와 KBS 1TV일일극 부활[3]을 이끌었다. 이 당시 공전의 히트를 친 작품이 '옛날의 금잔디'.[4]

1998년 10월 지병인 고혈압 악화로 사망하였다.

생전에 원로배우 이순재와는 막역한 사이였다. 무릎팍도사에서 이순재가 직접 회고한 바, 기수 상 이낙훈이 선배였고 이낙훈이 좀 노안이였던지라 나이도 자기보다 인 줄 알고 이순재가 늘 선배 대접을 해주었다.[5] 어느 날 사주를 같이 보러 갔는데 그곳에서 이낙훈이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걸 알고 나오자 마자 그 자리에서 이 XX야라는 걸쭉한 욕설과 함께 바로 말을 놓고 친구를 먹었다고 한다.

2 출연작

  • 리어왕
  • 안도라
  • 증언
  • 맹진사댁 경사
  • 강력계
  • 그 여자에게 옷을 입혀라
  • 달동네(TBC/KBS1) - 황영감 역
  • 덕혜 -조선의 마지막 왕녀-
  • 오! 인천
  • 추적
  • 킹콩의 대역습
  • 코리아게이트 - 이종찬
  • 옛날의 금잔디(KBS1)
  • 미스터Q
  • 전설의 고향 : 방울소리 편(KBS2)
  • 70분 드라마(SBS)
  1. 당시에는 대상이 따로 없었고 최우수남자·여자연기상이 최고의 상이었다.
  2. 다만 이 해에는 최고의 상으로 연기대상 대상이 부활하여 강부자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3. 원래 TBC와 MBC가 치열하게 싸우던 장르였으나 경쟁과다를 이유로 박통시절 정부가 금지크리를 먹였고 1994년까지 지상파 일일극은 없었다.
  4. 여담으로 KBS 9시 뉴스뉴스 방영 직전에 편성된 이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시청률 1위로 올라선 후 현재까지 20년 넘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다.(...)
  5. 아닌게 아니라 이낙훈이 사망하기 전에 막 환갑을 겨우 넘긴 나이였는데 당시 진행을 맡던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면 엄청 나이가 더 들어보였다. 일찍 머리가 새고 벗겨져서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