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리 라데

(Domri Rade에서 넘어옴)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Domri Rade
한글판 명칭돔리 라데
마나비용{1}{R}{G}
유형플레인즈워커 — 돔리
+1:당신의 서고 맨 위의 카드를 본다. 만약 그 카드가 생물 카드라면 당신은 그 카드를 공개하고 손으로 가져갈 수 있다.
-2:당신이 조종하는 생물 한 개와 다른 생물 한 개를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들은 서로 싸운다.
-7:당신은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들은 이단공격, 돌진, 방호 및 신속 능력을 가진다."라는 능력을 가진 휘장을 얻는다.
충성도3
수록세트희귀도
충돌의 관문미식레어

1 개요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럭 그룰 길드의 플레인즈워커. 새로 등장한 뉴페이스다. 스토리부터 엄청난 야망이나, 지식 사명감책임감을 지닌 캐릭터라기 보다는 그냥 친구들이랑 놀다가 의식 한번으로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한 어린애. 각성부터 스스로 사랑하는 오빠를 엿먹인 충격이라던가, 자신보다 미칠듯이 강한 적과 싸우다가 이기고서 각성한 것이 아니라 자질을 알아본 스승 샤먼에 의해 샤먼이 되기 위한 의식의 과정으로 생매장을 당했다가 겁먹어서 각성했다 -,-;. 일러스트도 꼬맹이 같아서 귀엽다.

2 능력

신출내기 플레인즈워커인점 및 아직 별 것 없는 스토리와는 다르게 성능은 확실하다.

우선 발동비용이 3마나로 플레인즈워커들 중에서도 굉장히 낮은 축에 속하고
첫 번째 능력은 확률적이긴 하지만 추가 드로우다. 기본적으로 녹/적의 경우 드로우와는 거리가 좀 먼 조합이며[1] 조건부로 드로우를 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강력하다. 청색이 섞인 플커였다면 이뭐병 여담으로 이 부분은 나르셋 발매 이전에 쓰여진 부분이다. 예언 이었겠지만 녹/적에 없는 능력을 가진 플커기 때문에 돋보인다는 것. 게다가 녹/적은 생물 효율 면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색이다. 똑같이 한장을 뽑더라도 단순히 청색에서 한장 뽑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파워를 가지게 된다. 게다가 초반에 전개한 생물들이 쓸리면 그대로 승기를 잃게되는 아자니와는 달리 계속해서 생물을 공급해준다! 따라서 이 점에서는 이견이 없는 굉장히 좋은 능력이다. 다만 그래도 정말 큰 단점이라면 서고 위를 보고 -> 크리쳐가 아닐 경우 무덤으로 보내거나, 서고 밑으로 보내는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둔다는것. 결국 불행한 미래바꿀 수가 없다. 그런데 테로스-본 오브 갓에서는 이 단점을 없애주는 두 카드들인 점술 대지및 돔리의 친구 크루픽스의 군마까지 등장하였다! 특히 군마-돔리 조합은 군마-돔리 엔진이라는 말까지 탄생시킬정도로 미칠듯한 시너지를 자랑했다.


그리고 +1도 엄청 좋은 능력이고, 두 번째 능력도 역시 끝내준다. Fight 능력 즉 Pit Fight를 집중마법 버젼으로 사용하는데 일단 원본 주문같은 Fight류 주문의 경우 생물이 있어야 하는 조건부 디나이얼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손에서 놀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잘 쓰지 않았지만. 돔리같은 경우에는 절대로 손에서 놀 일이 없으며, 본인이 생물을 드로우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훌륭하다. 게다가 돔리는 그룰 부족이다! 기본적으로 크리쳐들이 다른 색보다 공방이 높으며, 마나부스팅으로 더 강한 크리쳐들이 빠르게 튀어나오는것도 그러하고, 무엇보다 같은 세트에서 같이 발매된 돔리의 동반자 혈기능력이 있다!!! 예를 들어 상대가 7/7 크리쳐 두마리가 나는 진 그룰 참 한 마리가 전장에, 한 마리가 손에 있다고 가정했을때. 광란전사로 공격 -> 혈기 사용해서 7/7 크리쳐 한마리 죽이고, 다시 내 메인이 돌아왔을때 아직 8/8 상태[2]인 고르 부족 광란전사랑 적 7/7 짜리랑 Fight 시켜서 찍어서 동귀어진 시킬 수 도 있다!! 가히 준사기급 스킬. 다만 스택쌓고 날아오는 인스턴트 디나이얼 등은 주의하자.

궁극기 역시 3마나 플커인데도 불구하고 게임을 집어삼키는 강력한 능력. 휘장으로 전 크리쳐들에게 방호+이단 공격+돌진에 이것도 모자라서 신속까지 준다. ㄷㄷㄷ 가히 3마나 플커들 중에서도 최강의 궁극기이며, +1도 드로우에 계속 사용하게 되는 좋은 능력이다보니 궁극기를 사용하기도 쉽다. 굳이 궁극기를 쓰는데 방해가 되는 점이라면 -2로 적 크리쳐 찍어가며 빠르게 달릴까 궁극기 대놓고 노릴까?의 판단 문제 정도.

여기에 추가로 WOTC에서는 당시 스탠다드 전후에서 돔리와 조합이 될 수 있는 강력한 돔리 서폿팅 카드들을 쏟아내며 더욱 지원을 해주었다. 우선 그룰 길드의 능력인 혈기 부터가 그렇고, 테로스에서 등장한 키워드인 권능및 테로스의 신들만 해도 크리쳐로도 부여 마법 부분까지 커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시너지가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점술 랜드 및 크루픽스의 군마까지! ㄷㄷㄷ.
결론적으로 본인이 70정도의 성능이라면 환경으로 25정도를 더 해서 95점 짜리 성능이 된 초 강력한 플레인즈워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포일러 공개 때부터 돔리의 성능이 과연 정말 좋은건가? 하는 문제가, 충돌의 관문의 세트 이름 번역 오류와 함께, 최고의 논란거리가 되었었다. 동시에 공개된 정의의 투사 기디온의 저성능은 거의 언급조차 안될 정도로 -,-;.. 굉장히 고평가될 할 여지도 물론 있지만, 처음 4~5턴 안에 승패가 갈리는 빠른 어그로 덱에서 3턴에 생물을 꺼내서 때리는 대신 얘를 내리고 한가롭게 드로우를 할 여유가 있느냐?? 특히 당시 적색덱이면 당연히 3턴이면 3/3 보로스 심판자뽑아서 다음턴에 4턴 지옥의 기수, 5턴 천둥아가리 지옥룡이랑 같이 달려야지 왜 얘를 쓰냐? 라는 말도 많았고. 특히나 간접적인 참고 대상이 될 수 있었던 카드가, 당시 스탠다드 동마나 플커였던 아자니. 아자니가 생물을 굉장히 강력하게 만들어줘서 초반에는 매우 고평가가 됐었지만, 결국 은빛 칼날의 성기사에게 밀려서 채용율이 크게 떨어졌다는걸 생각하면.. 또 +능력 자체가 MTG에서 여태껏 없었던 새로운 매커니즘이라 직접 사용해보지 않으면 그 성능을 확실히 알 수 없는 능력이었기 때문에 스포일러 전에는 이런 저런 성능에 대한 논란들이 많았었다.
그런데 막상 굴려보니까 능력 3개 모두 논란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그냥 좋은 능력들이었고, 발매 일 주일만에 스탠다드 우승덱이 등장하면서 그냥 순식간에 성능 논란을 모두 종식시킨다.

3 주요 덱[3]

성능 자체는 두말할것이 없는 고성능 플레인즈워커지만, 어찌됐건 들어갈 수 있은 RG칼라 덱 + 극단적인 생물 위주의 덱 + 초반을 노리는 비트 덱이 아닐 것. 이라는 조건들을 만족해야한다. 덕분에 결국 RG 칼라의 미드 레인지계열의 덱 + 돔리가 중심이 되도록 덱을 구성해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플레인즈워커이다. 물론 비트 덱이라도 생물 견제에 특화된 덱을 상대할때 뒷심을 위해 사이드보드에 넣는 경우도 많기는 했다.

3.1 스탠다드

3.1.1 충돌의 관문 - 군마 등장 이전

이시기의 주요 덱들은 그룰, 나야, 준드 덱. 다 색 조합만 좀 다르지 RG 칼라의 강력한 크리쳐들을 다수 사용하여 돔리로 드로우 한다는 동일한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일단 최초의 우승덱, 그리고 이후로도 로테아웃 될 때까지 계속 보게 될 덱은 돔리 그룰, 사용하는 크리쳐들은 변형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돔리를 중심으로 하여, 돔리로 드로우 하기 위한 30장에 가까운 다수의 크리쳐들을 사용하는 덱이다. 당연히 지옥의 기수나 산지의 사냥꾼,천둥아가리 지옥룡같은 현재 스탠다드 환경 내에서 가장 강력한 크리쳐들을 사용하는것은 물론이며, RG 칼라인 만큼 수목 엘프 같은 마나부스터들도 들어간다. 초기 그룰 덱은 진화능력을 지닌 나선의 현자도 마나부스터로 사용했었는데.. 얘는 진화로 공방은 엄청 세져서 공격은 2마나 카드치고 엄청나게 잘하는데 정작 필요할때 마나를 못뽑아서... 시기를 막론하고 반드시 4장씩 사용된 카드는 돔리의 동반자 진 그룰참기본 스펙도 뛰어나고, 혈기도 사기고, 돔리와 함께 4장을 안 쓸 이유가 없는 녀석. 1G로 3/3에 R:신속도 가능한 고성능 위니인 부싯돌발굽 멧돼지도 로테아웃 전까진 4장씩 거의 확정적으로 들어갔다. 그 외에는 뭐 심판자도 쓰고, 큰엄니 야수도 쓰고 등등등..

나야 미드레인지는 RG에 W칼라의 크리쳐들을 섞은 덱. 섞은 이유는 뭐 별거 있나 복원의 천사 + 큰엄니 야수조합 때문이지 뭐.. 나야인 만큼 W칼라가 포함된 멀티칼라 생물인 부흥의 목소리나 매턴 공격 2번이 가능한 불공정한 크리쳐인 Aurelia, the Warleader등을 쓰기도 한다.

그리고 준드 헤이스트, RG에 B를 섞은 버젼으로 섞은 이유는 흑색의 디나이얼 들과, 흑색이 포함된 멀티칼라 신속 크리쳐들을 사용하기 때문. 찌꺼기 훼손자나, 팔켄라스가의 화족. 여기에 천둥아가리 지옥룡 같은 신속 크리쳐들을 사용하는 그래도 돔리 덱 중 제일 빠른 덱.

이 시기 이렇게 강력한 어그로 덱인 RG 칼라 덱들이 돔리로 추가 드로우까지 가능해지자. 특히 가장 피해를 본건 흑색 덱. 심지어 흑색 유저들은 답이 없다며, 아니 가뜩이나 생물진 레벨이 딸리는 걸, 1:1 교환을 하는 디나이얼로 커버하는데. 디나이얼로 교환하면 내가 카드 손해를 보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이기나? 그렇다고 흑색에서 플커 제거가 쉽게 되서 돔리를 제거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이길 수 가 없네. 하고 분통을 터트릴 정도로 망해버렸다. 때문에 이후 테로스에서는 흑색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지식의 강탈을 재판하였고, 아스포델의 회색 상인이라는 사기 커먼을 만들어 밀어주고, 돔리 등 플레인즈워커들을 잡을 수 있도록 영웅의 몰락까지[4]만들어 주었다.

3.1.2 본 오브 갓, 크루픽스의 군마 등장 이후

테로스에서는 권능 크리쳐들과 점술 랜드를 주더니, 본 오브 갓에서는 돔리와 가히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미친 카드이자 현재는 돔리 없이도 모던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크루픽스의 군마가 등장한다! 군마로 보고 대지면 걍 바로 플레이해서 핸드 수 +1, 그렇게 서고위 대지한장을 제거하면 돔리로 드로우할 확율도 올라가고, 그렇게 돔리로 드로우하면 RG칼라가 한턴에 매턴 마나지불 및 카드 소모없이 2장 추가 드로우를 하는 사기적인 조합이 완성된다. 사실 생명점 보너스 1점 있고 덕분에 돔리 그룰이 완연한 탑덱으로 올라섰다.

그래서 이 시기 사용된 덱은 RG 디보션과 준드, 그리고 크루픽스의 군마가 추가된 스탠다드 최종형 그룰 = 그룰 몬스터즈.
이 시기에는 점술랜드 크루픽스의 군마등이 있다보니, 초기에는 돔리의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크리쳐 30마리 가량의 극단적인 생물 중심 덱을 구성했었다면. 이 시기는 굳이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덱구성을 안하고 20~25 정도 숫자의 크리쳐들을 포함, 번에 다른 플커 들 등 넣을거 다 넣고 구성하였다.

그래서 일단 RG 디보션은 제나고스에서 서술.

준드는 준드가 언제나 그렇듯이 RG 칼라에 흑색 멀티 칼라 크리쳐들과 디나이얼이 추가 된 형태. 갑작스런 부패, 꿰죽, 영몰 등 디나이얼에 BRG의 크리쳐들과 돔리를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크루픽스의 군마가 추가된 스탠다드 최종형 돔리 그룰덱, 괴수화 = 몬스트러스를 치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돔리 그룰이 아닌, 그룰 몬스터즈 로 리네이밍되었다..
덱은 일단 돔리. 돔리의 친구 크루픽스의 군마와 돔리의 소울메이트 진그룰참이 4장씩 포함되고, 초반을 버텨줄 번이면서 과부화로 피니시급 카드로서 쓸 수 도 있는 미지움 박격포를 3~4장 고정채용. 나머지는 뭐 전대의 그룰 덱에서 사용하던 카드들 중 로테아웃 된것들 대신 새 세트들에서 새롭게 투입된 카드들을 투입. 수목엘프 대신 Elvish Mystic, 나선의현자 대신 숲속의 여인상 멧돼지 대신, 청소부 점액괴물, 천둥아가리 지옥룡 대신 폭풍숨결 용, 큰엄니 야수 대신 녹단으로 매스 디나이얼이 가능한 강력한 괴물 히드라인 세상을 삼키는 포루크라노스 등등. 덕분에 이 시기 Tier-1 덱으로 활약하다가 돔리가 로테아웃되었다.

3.2 모던

모던에서는 뭐랄까.. 돔리를 사용하는 잘 나가는 덱, 아니 Tier-3급 정도의 덱 정도도 한 개도 없다. 3마나에 자체성능도 나쁘지 않다보니 포드 덱에서 한 장 넣고 우승한 적이나 성적이 나온적들은 다수 있기는 한데. 포드가 잘리기도 했고, 또 포드덱 고정채용이 아니라 걍 크리쳐 많이 쓰니까 한 장 정도 넣은 버젼도 있다는 정도라.. 또한 돔리 위주의 미드레인지는 스탠다드에서야 가능했지, 모던에서는 그룰 미드레인지로 센 덱을 구성하는게 현재로서 불가능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 모던에서 사용되는 색이 맞는 덱들은 Zoo 와 준드 뿐인데. 1,2마나 크리쳐들 위주의 고속 어그로인 Zoo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봐야하고, 준드에서는 이미 다컨님과 타르커의 칸이후에는타시구르라는 훨씬 더 좋은 드로우 수단이 있다. 그렇다고 RG 미드레인지를 만들자니 모던에서 돔리가 드로우를 하기 시작할때, 같은 RG색의 트론은 Karn Liberated가 튀어나온다..

결국 스탠다드에서 성능에도 불구하고 모던에서는 현재까지는 ????? 이라. 후대 나르셋에 대한 성능 논란때 일부 스탠다드 유저들이 저거 모던급 아닌가? 라던 때에 돔리가 모던에서 잘 나가는줄 아느냐고 반박을 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아무리 성능이 좋더라도 환경 내에 그보다 더 상위호환의 카드가 있다면 쓰이지 않는다는 MTG의 당연한 진리를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카드.
  1. 캔트립 이외에 드로우 스펠이 아예 없다고 봐야하는 백색보다는 낫지만, 적색의 경우 요새 엑자일 후 턴끝까지만 사용할수 있는 식으로 드로우가 가능해지긴 했지만, 보통 적색의 드로우는 한장을 뽑고 한장을 버려야 하는 식이며, 녹색은 드로우를 위해서는 크리쳐가 필요하든가, 무덤에 크리쳐가 충분히 있던가, 희생을 하든가, 어쨌든 크리쳐들과 관련된 조건을 만족해야한다. 하물며 두 색이 조합된 경우엔?
  2. 8/8에서 7데미지를 입은 상태
  3. 메인에 2장 이상 들어간 2회 이상의 스탠다드 우승 덱들만 서술
  4. 백색은 모든 지속물 제거가 가능하고, 청색도 카운터/바운싱으로 모든 지속물 제거가 가능, 적색은 아티,대지파괴,디나이얼이 가능, 녹색은 아티,부여마법,디나이얼이 가능한데 흑색은 크리쳐 제거 이외에 아티도 부여마법도 파괴못한다며 플레인즈워커라도 파괴해야 되지 않겠냐. 플레인즈워커도 살아있는거니까 흑색이 제거할 수 있다! 라며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