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

1 '하드웨어 추상화 레이어(Hardware Abstraction Layer)'의 약자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이 수만가지의 하드웨어를 별 차이 없이 다룰 수 있도록 OS에서 만들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

API처럼 사용하며 프로그래밍을 할땐 특정 디바이스에 종속되지 않는 프로그래밍을 하도록 해 준다.출처. 비슷한 기능을 하는 디바이스라면 제조사에 따른 세세한 차이까지 프로그램이 직접 신경쓸 필요가 없고, HAL을 통해 필요한 기능을 OS에 요청만 하면 나머지는 OS가 알아서 다 해 준다는 것이다.

윈도우유닉스/리눅스 등 웬만한 운영체제는 HAL을 커널레벨에서 내장하고 있다. HAL 관련 파일들, 이를테면 윈도우 상의 hal.dll과 같은 파일들이 깨져버린다면 대략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될것이다.

리눅스에서는 HAL이라는 소프트웨어가 현재 deprecated 되었는데, 관련 기능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가 udev로 바뀐 것 뿐 관련 개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 udev 는 이후 systemd 에 코드가 merge되었다.

2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인공지능 HAL9000

흔히 줄여서 HAL이라고 표기한다. IBM의 각 철자를 하나씩 앞으로 당기면 HAL이 된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작가 아서 C. 클라크에 따르면 이는 우연한 일치라고 한다. 따라서 초반에는 이런 우연이 IBM의 이미지에 해를 입혀 고소라도 당할까봐 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극구 부인했지만 나중에 가서는 오히려 IBM이 더 좋아하길래 그냥 알아서 생각하라고 던져버렸다고.

3 만화 오메가 트라이브(만화)의 주인공 아즈마 하루의 다른 이름

오메가 트라이브의 연장선 작품인 오메가 트라이브 킹덤에서부터 쓰는 이름. 사쿠라지루시 경비보장의 리더이자 다음 세대의 패왕. 1부 자위대 잠입편에서 빡빡 밀은 헤어스타일을 완결때까지 유지한다. 오메가 트라이브 1권에서 스쳐지나가는 미래 모습과 동일.

사쿠라지루시라는 사립 보안업체를 만들어 히키코모리, 폭주족 등 온갖 잉여들을 불러모아 일종의 군대를 만든다. 당연히 모든것은 축제를 위해. 1부에서 카지 슈이치에게 윌이 하루도 능력을 각성했다고 말해주지만 본격적으로 능력을 쓰는 장면은 2부에서부터다. 각성된 능력은 태양. 이미 클락 업도 초고수 수준이라 이브의 자객(?)도 쉽게 잡는다.

분명 다음 인류의 패왕이 되었어야할 귀한 몸이신데 전개 막판에 일이 꼬여서 혼자서 맨몸으로 핵폭발을 막아야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이때 사쿠라 이치로의 힘을 빌려 어찌어찌 살아남지만 작가가 소드마스터 야마토풍 급마무리로 지른 덕분에 막판에 모든 오메가 포함 인간이 전부 전멸해버리고 원시시대로 돌아간 지구에서 하루의 종족만 살아남아 지구를 지배할 다음 인류원시인으로 선택받는다. 라무니 라마누잔 참조.

거기서 스스로 WILL이 되어버리고 그냥 끝나고 만다...

이름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인공지능 HAL9000에서 따왔다.

4 마인탐정 네우로의 전자인간 HAL

자세한 정보는 하루카와 에이스케 참조.

5 일본게임회사 할 연구소

6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등장 레이버 HAL X-10

7 아사리 요시토의 만화 "하이퍼 아카데믹 라보"

항목참조.

8 일본에이벡스 소속 편곡, 작곡가팀(?)

본래 표기는 HΛL. 가운데의 A를 Λ(람다)로 바꾸어 쓰는 것이 특징이나, 표기가 귀찮아 그냥 A로 쓰는 경우도 많다. 발음에는 영향이 없어 할로 읽는다.
1999년 편곡 팀으로 출발. 2000년 여성 보컬인 HΛLNA(하루나. 본명이 하마다 하루나)를 발탁, 그룹으로 활동한다. 기동천사 엔젤릭 레이어 수록곡인 The Starry Sky, 히카루의 바둑 수록곡인 I'll be the one 등이 HΛL의 곡이다.
이후 2003년 보컬인 HΛLNA가 은퇴하며 다시 편곡 팀으로 전향. 이후 초기 멤버 중 사토 아츠시가 ats-라는 예명으로 독립하였다. 현재 멤버는 프로듀서 우메자키 토시하루와 시미즈 타케히토. 에이벡스 트랙스 내에서 작곡, 편곡을 맡고 있다. 주로 하마사키 아유미의 곡들을 편곡하며 유리 깨지는 듯한 효과음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작곡 실력도 좋은 편이지만 주로 하는 일은 편곡.
하마사키 아유미와는 제법 오래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한다. HΛLNA가 함께 활동하던 시절의 HΛL의 곡 중 Justice는 하마사키 아유미가 '하루나에게 더 어울린다'며 넘긴 경우라고.

9 일본상업지 작가

성별은 여성으로 추정되는 하드코어계 상업지 작가. 어린 아들이 한명 이상 있다.

히로인들을 미려하게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이 작가의 진정한 메이저 분야는 바로 고어/타락/능욕. 무작위로 세 작품을 고르면 하나는 능욕, 하나는 타락, 하나는 고어로 분류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다수 결말이 하나같이 막장으로 끝난다.[1] 단순 결말 뿐만 아니라 연출, 컷 배치 등이 참 조화롭게 맞물려서 인간성의 괴멸이 어떤 것이 톡톡히 일깨워주는데 도가 튼 작가. 당연히 뒷맛이 뭐라 형언할 수 없을만큼 찝찝한 맛을 자랑한다(...). 혐한기질이 있는지는 몰라도 최신작 만간옥에서 여고생 납치사건의 장소가 서울로 추정되는 곳으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참조.

등장인물 전원 몰살이라던가, 평생 성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등 결말적인 부분의 공포스러움도 존재하지만,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의 묘사도 섬세한데다가 히로인들 대다수가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줘 때문에 읽는 내내 긴장을 풀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어느 작품은 범죄자들이 남자 친구를 인신 매매시키더니 기어이 뼈를 히로인에게 보여준다거나[2], 외지에 2명의 성노예를 부려서 한 명만 살아남는다는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던가...[3] 다만 작중 작가의 혐한사상이 의심되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최신작 중 일본 여고생 납치사건 수학여행 구역이 X국의 S시(....)[4]이다. 그리고 거기에 등장하는 남성들은 전부 높은 광대, 찢어진 눈을 가지고 있고[5], 드라마와 여행지로 인기있는 나라라는 언급도 있다. 결정적으로 만간옥 오마케(신문기사)에서 사죄와 배상의 언급이 등장한다.[6] 사실 자국도 신랄하게 까는거 보면 그냥 모두까기 인형인듯.

상업지 버전의 맨 뒷장에 독특한 형식의 이야기를 넣어 놓는것이 특징이다. 괴락원에선 여주인공들 간의 비참하다 대결이야기와 마지막에 인터넷 스레드 형식으로 풀어진 각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만간옥에서는 신문 형식으로 각 작품 히로인들에 대한 기사와 책 광고를 그려놓았다. 4컷만화나 단순한 후일담 등이 아닌 Hal만의 독특한 형식이라고 봐도 좋을지도.

그외 다수 동방프로젝트 관련된 동인지[7]도 그렸다.

10 힌두스탄 항공 유한회사(HAL)

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여러 항공기를 라이센스 생산및 자체 개발하는 인도 항공 방위산업 회사. 훈련기 부터 전투기HAL 테자스등등 뒷말거리를 양산하는 쪽으로 밀덕에게 소소한 즐길거리를 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1. 오죽하면 아주 가끔가다가 그럭저럭 정상적인 결말이 나오면 작가가 뭘 잘못 먹었다, 작가가 약을 빨았다는 식의 개드립이 난무하며(...) 심지어는 작가가 타락했다(...)는 희대의 개드립까지 작렬하는데 이 경우는 'HAL'을 가타가나로 표기시킨 'ハル'라는 명의로 활동할때 한정 주로 COMIC MASYO 에서 연재하지만 'HAL'로 활동할때에 비해 결말이 밝게 끝날뿐 COMIC MASYO 에서 연재하는 내용들도 만만치 않게 하드하다.
  2. 스포일러 :남자친구는 탄광에 팔려갔다고 나오는데, 후에 비닐봉지에 남자친구의 뼈를 가득 담아서 히로인에게 보여준다.
  3. 스포일러 : 내용인 즉슨, 누가 더 빨리 임신하나를 겨루는 것이다. 임신이 늦게 된 한 명은 술이 담긴 독에 담겨진 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여 서서히 죽어가며, 살아남은 한 명은 마지막에 가까스로 탈출하나 마을 보초를 서던 병사들에게 잡힌다. 이 군인들은 '어차피 아무도 모를텐데 그냥 우리가 쓰자'고 하는데, 여자를 보자마자 일본인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마치 납치당한 일본 여자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듯한 말투로 말하는 것이 참으로 웃기다. 괄호를 보면 알겠지만 직접적으로 결말을 보여주지 않고 이후는 독자가 상상해보라는물론 모든 단서를 종합했을 때 가능한 상상은 단 하나밖에 없다, 상당히 여운이 짙은 방식을 쓴다. 최근 신작 상업지에서 후일담이 나왔는데, 군인들도 "질렸다"면서 다시 탈출에 성공한 그녀를 술 담그는 남자들에게 다시 팔아버린다. 그리고 죽은 친구의 시체를 강제로 땅에 파묻으며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결국 삽에 머리를 찧으며 자해하면서 두개골이 부러져 죽게 된다. 정말 꿈도 희망도 없다 여자한테 무슨 악감정이 있나 의심스러운 수준
  4. 결정적으로 나오는 지도의 모양이 빼도박도 못하게 서울 인천의 모습이다.
  5. 혐한들이 한국인의 외모를 비하할 때 써먹는 전형적인 묘사이다.
  6. 하지만 혐한 의혹에 대해 어느 트위터 유저가 해명을 요청하자 트위터 답변에서 작가는 번역기를 사용한 한국어로 혐한 의혹을 부정하고 국적에 관계없이 취미가 맞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7. 후지와라노 모코우나 콘파쿠 요우무, 코치야 사나에를 컨셉으로 그린 동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