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드라마, 범죄 |
제작사 | 워너브라더스 |
러닝 타임 | 137분 |
개봉일시 | 2011.11.11 |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미 해머, 나오미 왓츠 |
국내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목차
1 개요
FBI 창설자이자 국장이었던 존 에드거 후버의 일대기를 영화화했다.
2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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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FBI의 창설되기 직전의 미 법무부에서 일하던 존 에드거 후버는 아나키스트 옘마 골드만을 국외 추방하는데 성공하면서 신뢰를 얻게 되고 기존 법무부의 직무에서 나아가 연방 차원에서 수사를 할 수 있는 부서를 만들게 된다. 그리고 과학 수사 기법 등을 도입하면서 그 부서의 영향력은 점점 강해지고 덩달아 후버의 힘 또한 강해지게 된다. 그 후 후버는 48년 동안 국장으로 일하게 된다.
3 등장인물
3.1 존 에드거 후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했다 동성애자에 크로스 드레서, 마마보이, 겁쟁이로 그려지지만 권력욕이 강하고 정보와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는 혜안을 보이기도 한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 졸업생인 클라이드 톨슨과의 대면 전에 운동을 하고 함께 여행을 가고 여자들의 구두나 모자를 비꼬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 거부적 호모포비아로 보인다. 보수적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동성애나 크로스 드레서의 기질을 억누르도록 교육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와는 다른 문제로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였고 반공주의자여서 자신이 적대적이라 생각한 세력에겐 가차 없는 편이다. 법무부에 들어오기 전엔 미국 국회도서관에서 일했는데, 사서였다. 어쩐지 깬다.
3.2 클라이드 톨슨
소셜 네트워크에서 근육질 조정 선수인 쌍둥이를 맡았던 아미 해머가 세련된 양복을 입고 나타나 후버가 어디서 산 것인지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부국장이 되는 조건으로 함께 점심을 먹는 것을 제안하고 후버가 사회적인 이유로 결혼을 하겠다고 하자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하는 등 그 역시 동성애 성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 동성애자이다.
3.3 헬런 갠디
나오미 왓츠가 연기했다. 법무부의 새로운 비서로 온 여자로 후버의 프러포즈를 거절한다. 대신 그 뒤로 계속 48년 동안이나 FBI 국장 철밥통비서로 일하게 되고 후버가 죽었을 때 후버가 모은 비밀 파일들을 처분하기도 한다. 프러포즈한 여자였지만 정작 후버는 그다지 미련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그녀 역시 톨슨과 후버의 동성애 지향을 눈치채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3.4 옘마 골드만
후버가 법무부에서 일하던 당시 추방했던 아나키스트. 대사라곤 "대답을 거절한다(I refuse to answer)" 뿐...
3.5 찰스 린드버그
대서양 횡단했던 비행사 찰스 오거스터스린드버그 맞다. 그 일로 국민적 영웅이 되었지만 어린 자식이 납치되고 장기간의 납치 기간 끝에 불에 탄 유골의 일부가 발견된다. 그것도 집 근처에서. 연방수사국이란 이름으로 다가온 후버에게 영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데 당시만 해도 범죄 수사는 주정부의 권한으로 인식됐고 연방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가가긴 어려웠다. 이 사건을 계기로 후버는 의회에 연방수사국의 권한 강화를 어필하게 되고 외계인 고문하는 FBI의 시대가 시작된다.
3.6 엘리너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아내. 즉 영부인. 후버는 그녀의 뒷조사를 하는데 레즈비언으로 추정된다. 린드버그의 자식을 살해한 독일계의 사형 집행에 우려를 나타내는 걸로 나타내는데 후버는 그녀가 애국자가 아니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3.7 로버트 케네디
존 F. 케네디의 동생 RFK. 법무부 장관으로 후버의 권한을 축소하려고 하지만 대통령인 형이 여배우와 불륜을 저지른다는 걸 후버가 은근히 내비치자 버로우한다.
3.8 마틴 루서 킹
극중에 등장하진 않지만 톨슨과 후버가 경마 여행을 간 동안 암살당한다. 정확히 생각은 안 나는데 이 여행 기간 동안 톨슨은 갑자기 쓰러져 몸에 마비가 오게 된다. 확인 바람. 그리고 후버가 녹취했던 기록 중에 킹 목사가 불륜을 저지른다는 내용이 있었다. 녹음과 실루엣으로만 등장하는데 킹 목사로 추정된다.
3.9 리처드 닉슨
후버를 눈엣가시로 여긴다. 후버가 죽자 그 빌어먹을 cocksucker가 죽었다고 하며 좋아한다. 하지만 곧 워터게이트로 crook.
4 읽을거리
누구시냔? 노년의 후버로 분장한 디카프리오(...)
영화가 1919년부터 1972년까지 다루는데 노인 역할과 청년, 장년 모든 역할을 한 배역에 한 배우가 맡았다. 후버 역의 디카프리오의 분장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목소리가 영 노인 역할에 아니었단 평이 많았다. 클라이드 톨슨 역의 아미 해머의 노인 분장은 갑자기 확 늙었단 느낌을 준다. 후버에게 너무 굴려져서 그럴지도 모른다 헬런 갠디 역의 나오미 왓츠의 노인 분장은 좀 어색했다. 극강의 동안일지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이라면 작품답게 그 동안 후버를 다룬 영화와는 달리 인간적인 측면을 다룬 편이다. 특히 동성연애자, 크로스드레서 같은 부분도 다뤘다. 근데 전반적으로 너무 모호하게 다뤘다. 후버의 어머니는 후버에게 크로스드레서였던 아이 이야기를 해주며 후버에게 그런 기색이 있음을 알고 있음을 드러내고 어머니가 죽자 후버는 어머니의 원피스와 장신구를 걸치며 거울을 보는데 그 부분이 어머니에게 의존했던 자신의 경향을 극복하잔 얘기인지 아니면 크로스드레서로의 정체성을 감추려고 하는 것인지 모호하게 처리됐다. 후버가 죽었을 때 거울에 걸린 원피스가 나오긴 한다.
그 외에도 그런 부분이 많다. 가령 옘마 골드만이나 린드버그의 부부를 살해한 독일인 용의자 같은 부분은 후버의 업적이 확실한지를 모호하게 처리했다. 후버가 겁쟁이였고 자신을 어필하려고 체포에 함께 나선 얘기 같은 경우에는 영화 뒤에 가서 극중 인물인 클라이드 톨슨에 의해 거짓임이 밝혀진다. 어쩌면 후버라는 인물이 너무 모순이 많아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후버가 의회에 출석해 대답하는 장면은 에비에이터에서 디카프리오가 분했던 하워드 휴스가 의회에 출석해 의원들과 입씨름을 벌이던 장면이랑 비슷하다. 물론 그 때와 다르게 후버는 휴스에 비해 영 말빨이 떨어진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비슷한 시대를 살았다. 서로 이름이나 얼굴은 알고 있었을 처지. 이제 디카프리오는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를 맡아 20세기 초반에 또 등장하게 됐다 따지고 보면 셔터 아일랜드도 20세기 중반이 배경이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도 20세기 중반에 FBI 추격을 받았지 타이타닉도 20세기 초반이고 창의력 좋은 위키니트가 디카프리오 항목에 배우 장난 좀 많이 써주시길
흥행으로 기대하지 않아 그런지 꽤 저렴한 3500만 달러로 만들어졌다. 북미 흥행은 3730만 6030달러. 해외흥행 4700만 달러까지 합쳐 모두 843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