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퀸)

앨범 제목Jazz
발매일1978년 11월 10일
장르/글램 록
러닝 타임44:44
프로듀서Queen, Roy Thomas Baker
발매사Parlophone, EMI, Hollywood, Elektra
Queen Discography
QueenQueen IISheer Heart AttackA Night at the OperaA Day at the RacesNews of the WorldJazz
The GameFlash GordonHot SpaceThe WorksA Kind of MagicThe MiracleInnuendoMade in Heaven

1 개요

1978년 발매된 의 정규 7집 앨범.

앨범 이름은 재즈인데, 노래를 들여다 보면 재즈라는 장르와 거리가 멀다. 어쩌다가 앨범 이름이 재즈가 되었냐면, 이 앨범에 마지막으로 수록된 More of that Jazz란 노래 때문이었다고 한다. 퀸 멤버들이 앨범 이름을 뭐라고 지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그냥 마지막 트랙 제목의 마지막 단어인 재즈로 이름을 정하자고 합의를 봤고 그 결과로 재즈라는 앨범명이 나오게 됐다고. 그런데 사실 More of that Jazz 라는 노래 역시 재즈와 별다른 관련이 없다. [1]

클래시컬하고 말랑말랑한 퀸의 70년대 음악이 담겨 있는 마지막 앨범이다. 이 앨범 이후로 퀸의 음악은 비트와 멜로디가 강해지고,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 역시 미성에서 벗어나 허스키해진다. 피아노 멜로디가 강조되는 70년대 퀸의 음악 스타일도 이 앨범에서 마지막 '정점'을 찍는다. 이 앨범은 오페라 앨범처럼 화려하거나 클래시컬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정제되어 있는 분위기 속에 곡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역시나 평론가들은 이 앨범에 대해 악평을 내렸는데, 그 중에서도 NME는 "귀머거리 친척에게 이 앨범을 선물하라" 라는 평을 남겼다(...)

1.1 트랙 리스트

영어아랍어, 페르시아어가 막 쓰인 노래로, 아랍어와 페르시아어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아라비아 풍의 노래다. 이 곡의 작곡 이유나 삽입 이유는 알 수 없으며 (...) 퀸 전체 커리어를 놓고 봐도 매우 특이한 곡.
제목의 뜻을 직역하면 하체 비만녀, 또는 하체가 글래머인 여성, 꿀벅지녀, 엉벅지녀(...) 등등이 이에 해당한다. 'Bicycle Race' 와 같이 싱글로 발매되어 UK 싱글 차트 11위에 올랐다.
  • 03. Jealousy (프레디 머큐리 / 3:14)
Love of my life, You take my breath away 를 잇는 프레디의 애절한 발라드 트랙.
  • 04. Bicycle Race (프레디 머큐리 / 3:01)
가사만 보면 자전거 찬가 같지만 그 오묘한(...) 내용은 뮤직비디오와 싱글 표지에 있다. 퀸의 멤버들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나체로 자전거를 타는 여인들을 대거 (65명!) 등장시켰고,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당시 영국 학부모 협회의 블랙리스트에 퀸의 이름이 잠시 올라가 있었다고 한다. 궁금하면 보러가자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매우 디콘스러운(...) 내용과 발랄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
  • 06. Let Me Entertain You (프레디 머큐리 / 3:01)
제목처럼 공연에 최적화된 노래...인데 라이브에서 꾸준히 연주되지는 않았다.
  • 07. Dead on Time (브라이언 메이 / 3:23)
퀸의 노래중 <don't stop me now> 버금가는, 그 이상으로 빠른 곡. '우리가 만든 노래 중 최고로 빠른 노래를 만들어 보자' 라는 테마로 만들어진 노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노래의 속도감이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빠르다. 프레디의 신들린 미친 보컬과(랩 수준인데 완급조절이 장난 아니다.) 브라이언의 신들린 기타, 로저의 신들린 드럼 등등 디콘:?? 모든 세션이 미쳤다고 볼 수밖에 없는 곡. 하지만 (혹은 그래서) 라이브에서는 한 번도 연주한 적이 없다(...) 미칠듯한 속도감 때문인지 매니아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곡인지라 유투브에서 커버밴드나 커버드럼으로 종종 올라온다. 여담으로 곡의 맨마지막 부분에 녹음되 있는 천둥소리는 특수효과가 아닌, 실제로 스튜디오 근처에 친 번개소리[2]가 그대로 녹음된 것이다.
  • 08. In Only Seven Days (존 디콘 / 2:30)
7일간의 짧은 사랑을 다룬 노래로 디콘 특유의 꼬인 가사와 대조되는 따뜻한 분위기의 멜로디가 특징.
  • 09. Dreamers Ball (브라이언 메이 / 3:30)
엘비스 프레슬리를 추모하는 곡. 다른 사람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연인을 본 후 실의에 빠진 화자가 꿈의 무도회('Ball'이 무도회라는 뜻으로 쓰였다.)로 데려다 달라는 내용.
펑크 트랙으로 어찌 보면 이후 앨범의 복선이라고 할 수도 있는 노래.
  • 11. Leaving Home Ain't Easy (브라이언 메이 / 3:15)
앨범 내 최고 히트곡.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13. More of That Jazz (로저 테일러 / 4:16)
마지막 트랙이라 그런지 몰라도 'Jazz' 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이 짧게나마 들어가 있다.[3]
  1. 오히려 가사 내용은 "더이상 재즈는 그만 틀어"(No more of that jazz)다;; 물론 재즈풍의 노래도 아니다.
  2. 앨범을 보면 사용권한을 신에게 돌리고 있다(!)
  3. 'If You Can't Beat Them', 'Bicycle Race', 'Fat Bottomed Girls'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