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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9일 (일) 13:27 기준 최신판
디아블로의 숙주가 된 워리어가 트리스트럼을 떠나자 트리스트럼은 다시 악마의 소굴로 변모한다. 그리고, 이후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교가 있는 수도원에 전사가 지나가고 그곳 또한 트리스트럼과 같이 안다리엘을 비롯한 악마들이 점령한다. 이 이후가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하는 스토리이다.
퀘스트 번역명은 국내출시 당시의 명칭. 이 당시에는 고유명사나 퀘스트 명칭 등에 대한 한글 번역이 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 아래의 이름들로 불린다.
대사집도 참고하자.
목차
- 1 디아블로 II 오리지널(Diablo 2) 퀘스트
- 2 디아블로 II 확장팩 파괴의 군주(Diablo 2: Lord of Destruction) 퀘스트
- 3 카우 레벨
- 4 횃불 퀘스트
- 5 퀘스트 진행상의 알려진 버그들
1 디아블로 II 오리지널(Diablo 2) 퀘스트
디아블로 II 를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액트 4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확장팩을 가지고 있다면 모두 설치하고 1.14d패치까지 마친 다음에 시작하자.
1.1 Act 1 : 보이지 않는 눈 (The Sightless Eye)
디아블로 II 인트로 - 자매의 애가 (The Sister's Lament)
처음에 플레이어가 시작하는 로그 캠프는 보이지 않는 눈(Sightless Eye) 자매교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이 겨우겨우 악마들의 공격으로부터 버티고 있는 장소다. 플레이어는 디아블로의 행방을 쫓아서 이곳의 수도원을 지나는 행상 통로를 지나야 한다.
1.1.1 Quest 1 : 악의 동굴(Den of Evil)
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교의 정신적인 지주인 아카라한테 일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시험받는다. 아카라는 로그 캠프 근처에 있는 던전인 덴 오브 이블을 처리해 보라고 한다. 던전의 모든 몬스터를 처치하고 아카라에게 돌아오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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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몬스터의 숫자가 5마리 이하가 되면 퀘스트 창에 남은 숫자가 표시된다. 하지만 덴 오브 이블을 다 뒤져서 죽였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딱 1마리가 남아 있는 상황이 되면 아주 속터진다. 그 1마리는 플레이어가 죽인 펄른을 펄른 샤먼이 도로 살려냈을 확률이 크니 잡고 주변을 또 확인하자.
다 쓸어버리고 돌아오면 보상으로 1점의 스킬 포인트를 얻는다. 1.13 패치 이후에는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스킬과 스탯을 모두 초기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퀘스트 보상을 제외하고 스킬, 스탯을 초기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면죄의 징표가 유일하다.
이 퀘스트는 난이도 별로 1번 씩 총 3번 수행하므로, 총 3점의 스킬 포인트와 3번의 스킬 포인트 초기화 기회가 주어진다. 이전에도 스킬 포인트를 하나 주기 때문에 필수 퀘스트의 하나였고, 패치로 인해 보상의 중요도가 더욱 상승하였다. 단, 1.13c 패치 전에 이 퀘스트를 끝내면 초기화 보상이 없다. 그러니 이왕 다시 하고 싶다면 1.13c 이상의 패치를 한 다음에 시작하자.
1.1.2 Quest 2 : 매장지(Burial Ground)
로그 캠프의 대장인 카샤로부터, 과거 트리스트럼에서 로그의 지휘관으로 있었던 자신의 친구 블러드 레이븐을 처치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콜드 플레인즈에 있는 묘지 베리얼 그라운드를 찾아 블러드 레이븐을 처치한다. 블러드 레이븐은 좀비와 스켈레톤 병사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병사들을 먼저 처치한다고 해도 다시 좀비를 불러내기 때문에 저렙이 섣불리 건드리기는 어려운 편이다. 동작도 빠른 편인데, 주변 부하들을 없애면 그들을 부활시키느라고 움직임을 멈춘다. 이때 신나게 두들겨주자. 바바리안이나 팔라딘은 배쉬나 스마이트 등이 유용하다.
퀘스트가 끝나면 카샤가 1명의 로그 용병을 무료로 붙여 주는데, 이미 용병을 고용한 적이 있다면 용병이 죽은 상태라도 무효. 이것은 다른 용병무료지원 퀘스트도 동일하다. 아마 이것은 키워놓고 아이템까지 맞춘 용병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일 듯. 물론 용병 인벤토리와 레벨업 개념이 없는 오리지널 때는 얄짤없이 바뀌었다.
마을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어렴풋이 알 수 있지만, 블러드 레이븐이 디아블로 1의 로그이다.
사실 액트 1의 용병인 로그가 그렇게 썩 좋지는 않아서 어찌되었든 약한 용병이라도 공짜로 필요한 노멀 난이도에서나 가끔 이 퀘스트를 할 뿐, 보통은 무시하고 넘어간다. 다만 원거리 딜러이고, 활 아이템이 좋은 경우 데미지만큼은 강력해서 잘만 키우면 쓸만하다.
1.1.3 Quest 3 : 케인을 찾아서(The Search for Cain)
아카라는 아직 인간 쪽이 악마들에 대한 진실을 모르니, 악마로 뒤덮힌 트리스트람에 살아 있을지도 모르는 호라드림의 마지막 계승자로서 악마들에 대한 지식을 가진 데커드 케인을 구출해 달라고 한다. 원래 트리스트람까진 걸어가야 하지만 로그 야영지와 트리스트람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기에, 스토니 필드에 있는 고대의 차원문을 작동시켜 트리스트람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다 알려준다.
콜드 플레인을 지나서 스토니 필드의 지하통로로 가자. 꽤 복잡한 던젼으로 다크 우드로 가는 통로와 2층으로 가는 통로가 분리되어 있으므로 2층 입구를 찾았다면 거긴 절대로 다크 우드로 가는 통로가 아니다. 다만 2층에 황금 상자가 있으니 이왕 온 김에 먹고 가는 것을 추천.
다크 우드에서 이니푸스의 나무를 찾아 클릭하면 스크롤이 떨어지고, 이것을 아카라에게 가서 해독 받아야 한다. 물론 나무 근처에는 트리헤드 우드피스트라는 유니크 몬스터가 항시 대기중이다. 스크롤만 줍고 튈수도 있지만 잡기 어려운건 아니다. 빠른 속도에 특별히 강한 힘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번 걸리면 달려서 도망가기는 힘들지만, 정작 공속이 너무 느려서 다른몹한테 둘러싸이지만 않는다면 대부분 잡을 수 있다. 다만 나이트메어 난이도 이상에서는 이 녀석도 추가 옵션이 붙기 때문에 상당히 강해지므로 굳이 충돌할 필요는 없다.
아카라가 스크롤을 해독한 다음 스토니 필드의 케언 스톤이라는 스톤헨지스러운 돌무더기로 간다. 돌 무더기를 올바른 순서대로 클릭하면 하늘이 캄캄해지고 번개가 떨어지면서 트리스트람으로 가는 붉은 포탈이 열린다. 그런데 사실 해독만 받았다면 아무거나 막 눌러도 결국엔 어쨌든 열린다. 그리고 주변에 떨어지는 번개는 주변 몹들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어차피 웬만하면 라카니슈가 이미 죽은 뒤일테니 신경 쓰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지만.
트리스트람으로 가서 데커드 케인을 구출한다. 여기서 디아블로 1의 몇몇 등장인물이 어떠한 꼴을 맞았는지 볼 수 있다. 그리스월드는 머리가 반쯤 부서진 채 언데드가 되어 그 곳의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되었고, 워트는 구석에서 시체로 발견되어 잔돈과 의족을 떨군다. 그리고 케인은 마을 중앙의 철창에 갇혀 있는데, 건드리면 철창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알아서 포탈을 열고 잽싸게 혼자서 마을로 돌아간다.
로그 캠프로 탈출한 데커드 케인은 트리스트람의 영웅이 디아블로가 되어 버렸다는 것을 추측한다. 또, 영웅이 트리스트람에서 떠날 때의 모습과 같은 방랑자가 수도원을 지나갔고 그곳에서 트리스트람과 같은 일이 일어남을 알자, 디아블로의 재림을 확신했다.
케인은 보상으로 무료로 아이템을 감정해주게 되는데, 이 퀘스트를 클리어 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마을에서 케인이 노닥거리고 있긴 하지만 아이템 1개당 100골드를 내야 인벤토리의 모든 아이템을 감정해준다. 안다리엘 처단 후 로그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케인을 구해왔다고...
퀘스트 클리어 후 아카라와 대화하면 매직 링을 하나 준다. 옵션은 랜덤이며 보통 매우 쓸모없기 십상. 나이트메어부터는 매직 대신 레어링을 주기는 한다. 하드코어라면 노말에서도 레어링을 줄 때가 있다.
액트 1이 길이 잘 뚫려 있어서 웨이 포인트에 구애를 덜 받지만, 이 퀘스트를 편하게 깰려면 스토니 필드와 다크 우드 웨이 포인트를 찍는 쪽이 낫다.
참고로 다른 사람과 파티플레이를 할 목적으로 방을 만들거라면 반드시 이 퀘스트는 깨야 한다. 안 그러면 액트 1 에서는 케인이 로그 캠프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사람에게 욕먹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1.4 Quest 4 : 잊힌 탑(The Forgotten Tower)
퀘스트 내용 자체가 동유럽의 모 여사에서 모티브를 따 온 냄새가 물씬 풍긴다.
스토니 필드의 폐허 위에 놓여 있는 고서를 읽거나, 혹은 블랙 마쉬에서 포가튼 타워에 들어가면 발동된다. 탑은 5층의 지하 던젼이며 마지막 층에서 카운테스를 처치하면 된다. 5층까지 내려가면 여러 방에 잔돈이 흩어져 있다. 5층 내부방에서 만날 수 있는 카운테스는 거의 100% 확률로 랜덤한 룬을 떨군다. 물론 난이도가 높으면 더 높은 룬이 나온다. 카운테스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전체 스토리와는 큰 연관성은 없기 때문에(...) 클리어하지 않아도 무관. 클리어 뒤 NPC들과 대화해봐도 "허허 너 좋겠네. 그런데 우리와는 별 상관 없음"이라는 식이다. 클리어하기 전에는 "뜬소문 때문에 목숨을 걸려고?"하는 반응. 다만 카샤는 "왜요? 갑자기 돈욕심이 없어지기라도 했나요?" 라면서 비꼬는 듯한 말을 남긴다.
이 퀘스트를 한다면 블랙 마쉬 웨이포인트를 찍어 두는 쪽이 성에서 나오기가 편하다.
여담이지만, 여백작은 기본적으로 보이스 톤이 다른 타락한 로그와는 다르다. 게다가 시체도 재사용할 수 없다.
이 퀘스트는 보통 헬 난이도까지 다 깬 후에 룬을 모을 목적으로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패치 후 횃불 퀘스트가 생긴 이후로는 카운테스가 횃불 퀘스트에 필요한 열쇠 아이템을 일정 확률로 떨군다. 룬과 열쇠의 앵벌 루트.
카운테스가 드롭하는 룬은 다음과 같다. 출처
노말 : El(r01) ~ Ral(r08)
나이트메어 : El(r01) ~ Ko(r18) : Io(r16) ~ Ko(r18)의 드롭 확률은 상당히 낮다(much rarer).
헬 : El(r01) ~ Lo(r28) : Ist(r24) ~ Lo(r28)의 드롭 확률은 상당히 낮다.
헬포지와 비교했을 때 카운테스 쪽이 반복 사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져도 El부터 드롭이 시작되고 고급 룬의 드롭율은 낮다는 단점이 있다.
1.1.5 Quest 5 : 작업의 연장(Tools of the Trade)
끝없는 황야를 지나서 점령당한 자매교의 수도원에 도착한다. 그러면 로그 캠프의 찰시가 점령당한 수도원에서 두고 온 호라드릭 해머를 되찾아 줄 것을 부탁한다.
수도원 안에 있는 병영의 구석에는 스미스라는 유니크 몹이 있는데, 이 몹이 나올 쯤이면 미니맵에도 망치 모양이 뜨므로 찾기 쉽다. 스미스는 의외로 강력하니 주의. 게다가 이 녀석도 난이도가 상승할수록 강해지는 타입에다가 공간도 좁아서 재수없으면 몰매맞아 죽기 딱 좋다. 그러니 웬만하면 그냥 망치만 먹고 도망가는 것을 추천한다. 퀘스트의 보상으로 노멀 아이템을 레어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임뷰를 해준다. 당장 보상을 받을 필요는 없고, 원할 때에 받아도 된다. 그 아이템이 슈페리어냐 크랙트냐 하는 것 등의 아이템 기본 수치들은 무시되고 오직 아이템 등급/아이템 종류/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효과가 결정되므로 높은 레벨에 받을수록 이득이다. 당연하지만 한 번 받으면 다음 난이도에 갈 때까지 받을 수 없으니 신중하게 고를 것. 대개 무기를 많이 쓰지만 방어구에도 쓸 수 있다.
오리지널 때에는 보상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퀘스트였고, 지금도 필요성은 많이 줄었지만 대부분 한다. 단, 고렙의 지원으로 버스 탈 때는 생략하기도 한다.
사족으로 다른 캐릭터들은 스미스를 처치하고 망치를 얻으면 이 망치를 찰시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식의 대사를 하는데, 네크로멘서만 이딴 망치 하나 얻으려고 내가 이 삽질을 한겨? 라고 불평을 한다(...).
1.1.6 Quest 6 : 자매들의 학살자(Sisters to the Slaughter)
액트 1중 유일한 필수 퀘스트로 다른 퀘스트를 다 무시하고 이 퀘스트만 클리어해도 정상적으로 액트2로 넘어갈수가 있다
플레이어는 망치를 되찾아 주고 나서 안다리엘을 찾아 결전을 치루기 위해 카타콤으로 찾아가게 된다. 호라드릭 망치가 있던 병영에서 3층의 감옥 던전을 지나 수도원 안쪽으로 이르며, 이 성당[1] 안에는 본 애쉬라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도사리고 있다. 약하긴 하지만 독 공격이 일품인 녀석. 귀찮으면 그냥 성당에 문 열고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바로 꺾어주면 무시하고 튈 수 있다. 이 부분은 맵이 항상 똑같다.
카타콤은 복잡한 4층 던전이며, 웨이포인트는 2층에 있다. 4층의 안다리엘은 지옥에서 올라온 악마답지 않게 불에 약하지만[2] 매우 강력한 독 공격을 가한다. 저렙 때 혼자 안다리엘을 잡으려 시도한다면 용병이나 소환물을 몇 번씩 살려낼 각오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독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면 해독포션은 필수이다. 팔라딘이라면 클렌징이나 정말정말 불안하다면 홀리 파이어를 써야 하는데 홀리파이어는 스킬 낭비다.(...)
안다리엘을 잡으면 불기둥 이펙트와 함께 자동으로 타운 포탈이 열리고, 로그 캠프에 있던 행상 와리브와 함께 액트 2의 무대인 루트 골레인으로 갈 수 있게 된다.
1.2 Act 2 : 비저레이의 비밀(The Secret of the Vizjerei)
액트 2 인트로 - 사막 여행 (Desert Journey)
수도원에서 안다리엘을 처치하고 행상 통로가 개방되자, 플레이어는 와리브를 따라 디아블로를 추적하기 위해 빛나는 보석이라 불리는 사막의 도시 루트 골레인으로 향한다. 그러나, 플레이어가 도착한 루트 골레인은 그 별명도 무색하게 로그 캠프와 마찬가지로 이미 몬스터들로 뒤덮혀 버린 뒤였다.
1.2.1 Quest 1 : 라다먼트의 소굴(Radament's Lair)
우선 루트 골레인의 영주, 제린에게 아트마를 만나고 하수도[3]에 있는 라다먼트를 처치해 줄 것을 부탁받는다.
하수도는 용병을 고용하고 되살려 주는 NPC인 그리즈 앞의 나무문이나 마을 아래 부두 쪽의 입구 두군데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 웨이 포인트는 2층. 3층에 있는 라다먼트를 해치우면 주위로 홀리 볼트가 퍼지며 다른 언데드 몹들이 정리된다. 해당 난이도에서 처음 라다먼트를 물리치면 스킬포인트를 1 올려주는 스킬 책을 준다. 물론 퀘스트 보상이므로 라다먼트를 거듭 죽인다고 여러 개 주진 않는다. 그리고 라다먼트 주변에 반짝이는 상자를 열면 호라드릭 스크롤이 나오는데 이를 들고 데커드 케인에게 가면 두번째 퀘스트를 준다. 나이트메어 모드 이상일 경우, 호라드릭 큐브를 갖고 있다면 스크롤이 등장하지 않으며 케인과의 대화신도 물론 없다.
라다먼트를 처치했다면 아트마에게 돌아가서 말을 걸자. 그러면 그 이후로 액트 2의 모든 상점이 물건을 구입할 시 약간의 할인을 해준다.
진행상 필수는 아니지만 보상인 스킬 책+상인 할인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할 퀘스트.
1.2.2 Quest 2 : 호라드릭 지팡이(The Horadric Staff)
라다먼트 퀘스트에서 얻은 스크롤을 주면 시작된다. 마지막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탈 라샤 무덤의 열쇠인 호라드릭 지팡이를 만드는 퀘스트. 모아야 하는 물품이 세개나 되는데, 장소도 따로 따로 떨어져 있어서 귀찮고 지겨운 퀘스트이다. 모아야 하는 것으로는 호라드릭 큐브, 스태프 오브 킹스, 바이퍼 아뮬렛이 있다. 이 중 호라드릭 큐브를 제외하고 예전엔 노멀 난이도에서 구한 스태프와 아뮬렛이 헬 난이도에서도 사용가능 했으나, 패치로 인해 불가능해졌다.
- 호라드릭 큐브
메마른 언덕(Dry Hills)에 있는 죽은 자의 전당(Halls of the Dead)에서 구할 수 있다. 3층에 호라드릭 큐브가 있고, 2층에 웨이 포인트가 있다. 한 번 구하면 다시 구할 일이 없어서 죽은 자의 전당은 갈 일이 별로 없다. 드물게 호라드릭 큐브를 마을에 던져놓고 접속을 종료했다든지 할 경우 다시 구해야 한다. 가끔 헬 난이도의 호라드릭 큐브를 한 번 사용해보려는 사람이 도전하곤 한다. 하지만 생 고생이다. 다만 웨이 포인트를 전부 찍고 싶어하는 사람은 2층까지만 가자. 메마른 언덕에 웨이 포인트가 있어서 2층 웨이포인트가 크게 의미 없을 수도 있다.
- 왕의 지팡이(스태프 오브 킹스)
파 오아시스 지역에 있는 마고트 동굴 3층에서 구할 수 있다. 이 던전은 웨이 포인트가 없으므로 웬만하면 파 오아시스 웨이 포인트를 찍는 것을 추천한다. 벌레굴이라서 웨이 포인트가 있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럽다. 플레이어도 몹도 1마리만 서있을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좁다.[4] 단 플레이어는 그가 고용한 용병이나 소환한 소환수를 넘어갈 수 있다. 다만 소환수나 용병 끼리는 못 넘어간다. 즉, 어쨌든 맨 앞에 서 있을 수 있는 건 1명 뿐이라는 말. 따라서 포지션을 잘 잡아 주는것이 중요하다. 길이 좁은 데다 풍뎅이들이 차지드 볼트를 뿜어대서 순식간에 녹을 수 있으니 주의. 체력이 다 된 벌레들이 가끔 버로우 해서 숨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혹시나 중간에 죽어서 시체를 찾으러 가는 길에 이러한 녀석들을 만나면 난감하다. 길이 좁아서 피할 데도 마땅치 않다. 라이트닝 내성 아이템 하나즈음 챙겨두는 편이 낫다.
3층에 있는 충격과 공포의 거대벌레 콜드 웜 버로워를 물리치면 주위로 독이 튀는데 독 데미지가 강력하고, 거기다 살아있는 동안 성체 마고트를 계속 소환해댄다. 직접 공격 능력은 없어서 다행. 참고로 이 녀석이 죽을 때 내는 비명소리가 참으로 구성지다. 너무 구성져서 흠칫할 정도.
- 독사의 아뮬렛 (바이퍼 아뮬렛, Amulet of the Viper)
이것은 3번째 퀘스트인 오염된 태양에서 서술.
이렇게 호라드릭 스태프를 만든 뒤 이 스태프를 사용하면 최종적으로 퀘스트가 완료된다. 사용법은 6번째 퀘스트인 7개의 무덤에서 서술하겠다.
나이트메어 모드에서 호라드릭 큐브를 들고 액트 2로 넘어가면 곧바로 데커드 케인에게 유물을 보여주라는 퀘스트가 뜨며 케인에게 가면 노멀 모드에서 처음 호라드릭 큐브를 발견해왔을 때 했던 말을 해준다. 그런데 재밌는건 퀘스트 내용에는 여전히 큐브를 찾으라고 되어 있다.
1.2.3 Quest 3 : 더럽혀진 태양(The Tainted Sun)
잊혀진 도시(Lost City) 지역으로 한 번이라도 진입하면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며 퀘스트가 생긴다. 갑작스럽게 일식이 생긴 것. 이 후에는 이 퀘스트를 깰 때까지 계속 밤처럼 어두워지기 때문에 짜증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퀘스트를 완료하고 잊혀진 도시로 진입해야 한다.
드로그난에게 말을 걸어보면 클러 바이퍼란 괴물들이 일식을 부르는 의식을 저질러 일어난 일이라고. 잊혀진 도시에서는 스네이크 밸리로 갈 수 있는데, 스네이크 밸리에 진입하면 곧바로 바이퍼 사원이 보인다. 이 사원 2층에 있는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제단을 파괴하면 독사의 아뮬렛을 얻을 수 있고, 야외도 밝아진다.
이제서야 2번 퀘스트에서 요구하는 물품들을 다 얻을 수 있으며, 아뮬렛과 스태프를 큐브에 넣고 돌리면 빛을 내면서 호라드릭 스태프가 만들어진다.
1.2.4 Quest 4 : 비전 성소(The Arcane Sanctuary)
드로그난과 이야기 해보면 궁전의 지하에 탈 라샤의 무덤으로 향하는 비밀이 숨어있는 아케인 생츄어리의 통로가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버그가 있어서 영주인 제린이 궁전에 있는데 플레이어는 못 들어가는 문제가 있었지만, 요즘은 제린이 궁전 앞까지 자동으로 걸어나오므로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 제린의 말에 의하면 사막에 몬스터가 출현해서 안전을 위해 라고 쓰고 하렘건설이라고 읽는다. 애를 써서 여자들을 피난시켜놓은여자들 잘만 돌아다니던대?[5] 궁전 지하에서 갑자기 괴물들이 쏟아져 나온 모양. 중간에 알 수 있지만 제린 이 놈 하렘도 갖고 있다. 라이샌더의 증언[6]이나 기타 마을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여자들의 정체는 바로 창녀다.
2층의 하렘과 3층의 궁전 지하를 지나면 궁전 지하 3층 한 가운데에서 아케인 생츄어리로 통하는 포탈을 찾을 수 있다. 웨이포인트는 궁전 지하 1층에 있다. 스켈레톤 아처들이 짜증나지만 사실 입구와 출구가 2개씩 존재하기 때문에 짧은 길을 파악해서 잘 뛰기만 하면 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아케인 생츄어리에 도착하면 호라즌의 저널을 찾으라고 퀘스트 목적이 바뀐다. 그 이후는 Quest 5 소환술사 참조.
이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 마기의 캐니언이나 아케인 생츄어리로 통하는 포탈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궁전 부분은 항상 맵이 똑같다.
1.2.5 Quest 5 : 소환술사(The Summoner)
아케인 생츄어리에 도착하면, 일행이 도착하기 얼마 전 제린의 허가를 얻어서 궁전으로 들어간 이후에 행방불명이 된 소환술사를 찾아서 물리쳐야 한다. 아케인 생츄어리는 중앙의 웨이포인트로부터 4가지 방향으로 길이 갈라지며, 각각의 길은 포탈로 연결된 끊긴 길 / 계단이 있는 길 / 평범한 길 / 꼬인 길[7] 등의 네 가지 특징이 있지만 소환술사가 있는 방향은 랜덤으로 정해진다. 소환술사의 체력은 약하지만[8] 마법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빨리 제거해야 한다. 화염 저항이 약한 캐릭터가 파이어월 잘못 맞으면 포션도 못빨아보고 훅 간다. 덤으로 웃음이 무척 고약하다. 설정 상 "내가 호라즌인데 호라즌은 죽었다. 내 말은 내가 호라즌이다!" 식의 대사가 있으나 게임 내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소환술사를 물리치고 나면 탈 라샤의 무덤이 있는 마기의 캐니언으로 갈 수 있는 포탈이 열리며, 퀘스트 창에서 진짜 탈 라샤 무덤의 징표를 알 수 있다. 진짜 탈 라샤 무덤의 징표는 퀘스트 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소환술사 뒤에 문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소환술사 뒤에는 6개의 문양이 그러져 있고 이 중 없는 문양이 두리엘이 있는 진짜 탈 라샤의 무덤이다. 나중에 앵벌할 때 유용하다. 근데 누가 두리엘 잡으러 가나??
퀘스트 4 역시 여기서 완료할 수 있는데, 소환술사가 있는 곳에 호라즌의 저널이 있으므로 클릭하면 된다.
케인과 이야기 하다보면 이 소환술사가 디아블로 1의 소서러이며, 디아블로와 싸우다가 지옥의 공포로 미쳐버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역시 전작 주인공 아니랄까봐 대우는 매우 좋지 않다. 파라를 비롯한 모두가 "감히 악마의 힘에 손을 대다니 자업자득. 동정받을 자격도 없다."라는 반응이다.
한판 한정으로 아마존으로 소환술사를 죽이면 미친 놈을 없애니 속이 다 시원하네라는 대사를 한다(...)[9]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나마 소서리스[10]와 팔라딘[11] 이 다소 동정해준다.
패치 후 소환술사는 일정 확률로 횃불 퀘스트에 필요한 열쇠 아이템을 떨군다. 소환술사 자체는 순살 가능하지만 웨이포인트에서 시작하는 4지선다 길찾기에 더 시간이 든다.
1.2.6 Quest 6 : 7개의 무덤(The Seven Tombs)
진짜 탈 라샤의 무덤을 찾아, 디아블로를 막아야 한다. 모든 던전이 탈 라샤의 무덤으로 표시되지만, 퀘스트 창을 보면 진짜 탈 라샤 무덤의 징표를 알 수 있다. 모든 던전 앞에 각 마크가 있으므로 확인하고 들어가면 된다. 탈 라샤 무덤은 진짜 가짜 할것 없이 모두 1층 구조. 하지만 상당히 복잡할 것이다. 참고로 아케인생츄어리에서 소환술사가 있는 곳에 떠있는 6개 문양의 무덤은 다 가짜무덤이고, 거기에서 빠진 1개의 문양이 진짜 탈 라샤의 무덤이니 참고하자.
진짜 탈 라샤의 무덤에서 오러피스Orifice라는 것을 찾아 클릭하면 뭔가를 넣을 수 있는데, 뭐겠는가. 당신이 액트2를 계속 돌아다니면서 만들어 낸 바로 그 호라드릭 스태프가 열쇠이다. 이것을 오러피스에 올려넣고 확인을 누르면 스태프가 빛을 내면서 번개를 쏘고, 탈 라샤의 방으로 가는 구멍이 열린다. 이 안에는 고통의 군주 두리엘이 있다.
두리엘은 홀리 프리즈 오라를 가지고 있으며[12] 공간마저 좁으므로 이름값대로 그를 잡기가 꽤나 고통스럽다. 일반 타격(17%)과 더불어 아마존의 잽(33%)[13], 팔라딘의 스마이트(50%)[14] 공격을 하는데, 이것만 해도 한 대 맞으면 피가 훅훅 날아가는데 예전 구버전때는 팔라딘 것과 흡사한 차지 공격까지 있었다!버틸수가 없다! 맷집도 좋아서 지금까지 죽은 일이 없더라도 여기서부터 슬슬 한두번씩 뻗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니 두리엘과 대면하자마자 가급적 포탈부터 열어 두자. 아무튼 두리엘을 처치하고 무너지고 생기는 그 뒷길로 가서 티리엘과 대화하면 끝.
디아블로는 탈 라샤의 무덤에 봉인되어 있던 바알을 구출해 갔으며, 그것을 막으러 온 티리엘을 마리우스의 실수에 힘입어서 역으로 가둬놓고 두리엘을 보초로 세워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역관광 실컷 고생하고 헛발질이나 하고왔더니 다른 NPC들이 "최악의 소식" "빨리 바알을 막아야 한다!" 따위로 사람 속을 긁는 광경을 볼 수 있다.
다만 제린이나 메쉬프는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위로해주고, 여관주인 앨직스나 포션 상인 라이샌더, 아트마는 따뜻한 격려를 해준다. 가장 놀라운 것은, 언제나 혀꼬부라지는 개드립소리만 늘어놓던 게글레쉬가 "내 평생 당신같이 위대한 영웅들은 본 적이 없소. 이봐요, 큰 영광은 댁들한테 맡길테니 작은 영광 정도는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좀 남겨주시오."라면서 경의를 표하는 순간. 물론 나중에 다시 말을 걸어보면 여전히 혀꼬부라지는 소리로 헛소리를 하고 있다(...).
이제 여태까지 최악의 경우가 닥칠때 피난민을 수송하기 위해 억지로 붙잡혀 있던 선장인 메쉬프에게 말을 걸어 동쪽으로 항해를, 쿠라스트 부두로 떠나자.
1.3 Act 3 : 지옥의 문 (The Infernal Gate)
액트 3 인트로 - 메피스토의 정글 (Mephisto's Jungle)
자카룸 교단의 본고장인 쿠라스트에 도착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사람들은 모두 쿠라스트를 버리고 외곽 항구에 처박혀 거지꼴로 지내고 있다. 더욱이 하나같이 자카룸 교단을 까고 있는데, 사건이 진행될수록 "자카룸 광신도들이 골탕을 먹는 꼴이 고소하다."는 반응이다. 심지어는 팔라딘 앞에서 "자카룸이 몰락하니 기분이 좋아요."라는 말도 나온다. 비록 구 자카룸 교단의 행보에 반발해서 독자 행동을 한다고는 하지만, 팔라딘의 기분은 참 아햏햏할 듯 하다.
거기에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가는 기쁨에 잔뜩 들떠있었던 매쉬프도 가슴이 찢어지는 건 매한가지.
별로 중요하진 않아 보이지만, 이후부터 흐라틀리가 마을 내 매우 구석진 자리인 본래 작업장으로 돌아가니 수리와 열쇠뭉치가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여기서 수리를 해야 한다.
일단 아무 퀘스트도 발동되지 않으니 마을 입구로 나가 보자. 그러면 어둠의 방랑자라는 사람이 보이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비웃음과 함께 사라지며 액트4에서 지겹게 나오는 경험치도 안주는 플레시 비스트들을 소환한다. 다크 원더러는 바로 디아블로가 된 디아블로 1의 전사. 젠장! 거의 다 따라잡았는데! 뭐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도 게임 하는데 지장 없다(...).
이 만남은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는 케인의 일지에 "수평선 근처에 디아블로가 사라지는 모습을 어렴풋이 보았다"는 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액트의 퀘스트는 안 그래도 넓은 맵을 짜증나고 징그러운 몬스터들과 놀아주면서 한참 헤매야 한다. 정글맵은 기본적으로 텔레포트나 리프가 없으면 중간에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르고, 양 편의 둑이 좁은데다가 통로가 불분명하게 되어 있어 길찾기 난이도가 일품이다. 그나마 길 찾기 쉬운 방법은 강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러면 언젠가는 쿠라스트 도시에 당도할 수 있다.(...).
게다가 퀘스트가 마지막 두 개를 제외하면 전부가 하나같이 배달 퀘스트. 이 때문에 배틀넷에서 새 캐릭터가 이 액트를 클리어할 때는 고렙들이 트라빈컬과 증오의 사원 웨이포인트만 열어주면서 후딱 메피스토만 잡고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참고로, 이 액트의 지역 중 그레이트 마쉬는 퀘스트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지역이므로 안 가도 무관하지만, 맵이 랜덤이므로 대략 세 번 중 두 번 정도는 그레이트 마쉬를 어떤 식으로든 통하지 않으면 프레이어 정글로 갈 수 없다. 게다가 헤메다 보면 이미 진입한 경우가 많으니 귀찮지 않다면 웨이나 찍고 가자. 곳곳에 있는 보물상자 열어보는 재미도 쏠쏠... 하다면 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 보관함들은 바로 아이템을 뱉지 않고 약 1초 텀을 두고 아이템을 뱉어낸다.
1.3.1 Quest 1 : 황금새(The Golden Bird)
액트 3안의 아무 유니크 몹을 잡으면 '제이드 동상'[15]이라는 아이템이 떨어지며 퀘스트가 생긴다. 이 동상을 입수하면 마을에 있는 데커드 케인에게 이 동상을 보여주라는 메세지가 나타난다.
그 후 메쉬프에게 이 동상을 갖다주면 황금새 동상으로 바꿔주고, 이 황금새 동상을 알코어에게 갖다주자. 그런 다음 그에게 다시 말을 걸면 HP 최대치가 20 증가하는 물약을 준다. 생명력 수치를 직접 올려주는 것이 아님에 주의. 주절주절 스토리가 길지만 전체 흐름과 전혀 무관하다.
일단 HP에 투자할 여력이 적은 캐릭터는 필수로 해야 한다. 최소한 물약을 빨 때까지 버틸 체력은 있어야 한다. 여기까지 진행하다보면 몬스터의 공격력과 명중률이 무섭다는 것은 다들 깨닫고 있을 테니까….
앞서 나탈랴는 주인공이 황금새 동상을 얻기까지 분주히 움직이는 것을 조롱했지만, 퀘스트가 완료된 후에 그녀를 찾아가면 자기가 실수했다고 주인공에게 이야기한다. HP 최대치 20을 공짜로 영구히 올려주는데, 분주히 움직이지 않을 수가 있냐?
여담으로 퀘스트 완료 후 메쉬프에게 말을 걸면 불로장생에는 관심 없다는 말을 한다. 매일 밤 오줌 싸는 게 괴로운 데 죽지도 못한다면 더 괴로울 거라고...
이 퀘스트의 발생 조건은, '아직 퀘스트를 받지 않은 캐릭터가 액트 3에 들어와서 슈퍼 유니크 몬스터를 잡을 것'이다. 마주치는 순서나 지역은 전혀 관계가 없다. 즉, 최단 시간 클리어를 위해 웨이만 찍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면 트래빈컬에서 마주치는 카운슬 멤버중 제일 처음 죽는 녀석이 동상을 드롭한다. 이미 퀘스트를 끝낸 다른 사람이 방을 만들거나, 퀘스트를 끝낸 파티원 아닌 사람이 슈퍼 유니크 몬스터를 잡아버리면 다른 방을 만들어야 한다.
덧붙여, 알코어가 이 물약을 만드는 데 쓴 재료는 다름아닌... 사람의 유골이다(...) 황금새 동상 안에 보관되어 있던 뼛가루를 이용한 것. 뭐라고? 우웩(...) 한글판에서는 '재' 라고 번역되었는데, 재는 영어로 'ash' 라고 하고 유골은 'ashes' 라 한다.
그리고 NPC 알코어의 이름은 유명한 냉동인간 기업인 '알코어 사'에서 그대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불사를 염원하고 이를 탐구하는 NPC의 이름으로써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1.3.2 Quest 2 : 옛 종교의 검(Blade of the Old Religion)
액트 3의 근거지인 쿠라스트 항구의 마법 방어벽이 약화[16]되어가고 있어서 기드빈이 필요하다는 퀘스트를 흐라틀리가 주는데, 그냥 프레이어 정글에서 기드빈에 접근해도 이 퀘스트가 뜨니 굳이 받으러 갈 필요는 없다.
프레이어 정글에서 기드빈이라는 제단을 발견하고 누르면, 불이 붙으면서 잠시 후 유니크 몹이 달려든다. 이 몹을 잡으면 기드빈이라는 것을 주는데, 이것을 올머스에게 돌려주고 아셰라와 대화하면 된다. 올머스가 "나에겐 필요없는 것이니 자네에게 주겠네" 라며 레어 반지를 하나 주는데, 옵션은 랜덤이라지만 받아놓고 보면 플레이어에게도 필요없는 것일 확률이 크다(...). 결국 그 자리에서 다시 올머스에게 팔게 된다. 그 필요없는 반지는 아마도 다른 누군가가 그 퀘스트 클리어 시 다시 건네주게 되겠지….
퀘스트 후에 아이언 울프 용병단을 이끄는 아셰라한테 가면 용병 한 명을 무상으로 준다. 단, 기존 용병이 있으면 주지 않는다. 이것도 액트 1의 퀘스트 2와 같이 여태껏 키워놓고 아이템까지 챙긴 용병이 삭제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게다가 액트 3의 용병은 잉여에 최약체로, 정말 할 일 없을 때 엽기 용도로 키우는 용병. 받지 않는 것이 낫다.
전반적으로 퀘스트는 별 것 아니지만 맵 헤메느라 짜증난다. 그나마 3번 퀘스트를 하러 가는 길에 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버려졌을 퀘스트.
이 퀘스트에서 나온 기드빈은 디아블로 3에서 부두술사 전설 장비로 재등장한다.
1.3.3 Quest 3 : 칼림의 유언(Khalim's Will)
황금새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나면 데커드 케인이 퀘스트를 의뢰한다. 메피스토에 의해 쿠라스트 전체가 타락했을 때 고결한 의지를 가진 자카룸의 총대주교 칼림은 홀로 모든 타락을 이겨내고 메피스토의 봉인에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그 대가로 칼림은 온몸이 토막나 버렸고, 메피스토의 꼭두각시가 된 평의회 멤버들에 의해서 유해가 사방으로 흩어져버렸다. 케인은 플레이어에게 봉인을 깨고 들어가 메피스토를 쓰러트리기 위해선 칼림의 신체를 모아야 한다며 부탁한다.
지겹고 귀찮은 퀘스트이다. 게다가 액트3의 맵 자체도 넒은데다가 길도 배배 꼬였고 모아야 하는 것도 더 많으므로 호라드릭 스태프 퀘스트보다 훨씬 지겹다.
- 칼림의 눈
- 스파이더 포레스트의 스파이더 동굴[17]에서 칼림의 눈을 획득할 수 있다. 근처에 불타는 스자크라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있으므로 주의하자.
- 칼림의 뇌
- 프레이어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다. 프레이어 던전은 프레이어 정글에 있는데 기드빈이 있는 곳 근처에 던전 입구가 존재한다. 던전 내부는 소울 킬러와 같은 키 작은 몬스터들로 득실대니 행동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던전은 3층까지 이어지며 3층을 빙빙 돌다 보면[18] 뇌를 발견할 수 있다. 근처에 마법사[19] 엔두구라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있다. 이 녀석은 샤먼이기 때문에 둘 다 물리치면[20] 아이템이 쏟아져 나온다. 여담이지만 과거에는 엔두구 부하 몬스터들이 일반 꼬맹이들이 아니라 똑같은 샤먼(!)들이었다. 멋모르고 그냥 닥돌하면...
멀티플 요가 뽜이아
- 칼림의 심장
- 쿠라스트 바자와 북부 쿠라스트 지하에 있는 하수구 2층에서 구할 수 있다. 하수구는 생각보다 넓은 곳이기 때문에 2층으로 가는 길을 찾기 힘들다. 2층으로 가는 길은 하수구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로 살짝 치우친 외곽 쪽에 위치하므로 좀 빙 둘러서 이동하다보면 발견할 수 있다. 2층으로 가는 길 근처에 아이스호크 리프트윙이라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있는데 상당히 위협적이다. 사망시 발동하는 마법 효과 + 기본적으로 공격에 달린 크러싱 블로우 효과 때문이고 정작 체력은 낮은 편이므로 적당히 상대한다면 딱히 위협적이지도 않다. 게다가 입구 바로 옆에 매달려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 보통 무시하고 갈 수도 없다(…). 2층으로 내려가는 레버를 작동시키면 2층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2층은 적이 거의 없는 좁은 방이기 때문에 쉽게 칼림의 심장을 발견할 수 있다.
- 칼림의 철퇴
- 트라빈컬에 있는 하이 카운실을 물리치면 얻을 수 있다. 하이 카운실을 물리치면 다섯 번째 퀘스트는 자동으로 클리어된다. 위 물건을 호라드릭 큐브에 넣고 조합하면 칼림의 의지라는 철퇴가 완성된다. 이를 들고 하이 카운실이 있던 곳 근처에 있는 컴펠링 오브를 깨면 메피스토가 있는 증오의 사원으로 향하는 입구가 열리고 퀘스트가 클리어된다. 한 마디로 이 퀘스트 때문에 온 동네를 헤메야 하므로 예전엔 이 퀘스트를 하지 않고 바로 증오의 사원 2층의 웨이포인트를 고렙에게 열어달라고 해서 넘어가곤 했다. 하지만 이젠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으면 증오의 사원으로 진입할 수 없으므로 다른 꼼수를 써야 하는데, Quest 5 : 저주받은 신전을 클리어한 뒤에는 증오의 사원 안에서 열어놓은 포탈로 진입가능하게 되므로 하이 카운실을 전멸시킨 후에 고렙을 부르면 된다.
1.3.4 Quest 4 : 람 에센의 책(Lam Esen's Tome)
플레이어가 남부 쿠라스트에 도착하면 알코어가 퀘스트를 의뢰한다. 쿠라스트 바자, 북부 쿠라스트, 쿠라스트 커즈웨이에 있는 6개의 던전에서 검은 책을 찾아오는 퀘스트. 퀘스트를 받기 전에 미리 가서 책을 찾아서 주워도 퀘스트는 정상적으로 완료된다. 퀘스트 설명에는 랜덤인 척 하지만 사실상 고정이다. 쿠라스트 바자에 있는 폐허의 사원(Ruined Temple)에 있다. 다른 곳에는 절대 없다.
이 던젼에 있는 슈퍼 유니크 몬스터는 고정으로, 배틀메이드(Baltte Maid) 사브리나라는 타락한 로그다. 의외로 강하니 방심하지는 말 것. 이 녀석들은 기본 스피드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운이 없으면 들어간 문 바로 앞에서 이 녀석들을 바로 만나 끔살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가만, 로그가 어떻게 쿠라스트까지 왔지? 게다가 왜 하필이면 메이드야? 사원 내부가 좁고, 특히 책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통로도 좁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칫하면 길막으로 다굴당해서 끔살당한다. 이 책을 구해서 알코어에게 갖다주면 스탯포인트를 다섯 개 준다.
게임 진행과는 관계없으나 보상 때문에 반드시 하게 되는 퀘스트이다.
액트1의 5번 퀘스트와 비슷하게 다른 캐릭터들은 퀘스트가 완료되면 마법의 힘이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거나 마법의 힘을 찬양하는 말을 하는데 반해 아마존만 유독 누더기 같은 책 한 권 때문에 내가 이 고생한거냐? 라고 불평을 한다(...).
1.3.5 Quest 5 : 저주받은 신전(The Blackened Temple)
트라빈컬에 진입하여 타락한 하이 카운슬 멤버들을 척살하면 된다. 쿠라스트 커즈웨이 지역에 입장한 뒤 올머스에게 말을 걸어도 되고, 그냥 하이 카운슬이 있는 곳으로 쳐들어가 때려잡아도 무방하다. 수가 여러 명이고 하나하나가 만만찮으니 주의하자. 하이 카운슬의 멤버는 아래와 같다(헬 난이도 기준).
이름 | 체력 | 능력 | 부하 수 |
사악한 손 이스마일(Ismail Vilehand) | 26,108 - 45,688 | 히드라 소환, 충격적인 물리공격, 자체회복 | 4 |
불꽃 손가락 글립(Geleb Flamefinger) | 동일 | 동일 | 동일 |
얼음주먹 툭(Toorc Icefist) | 동일 | 동일 | 동일 |
하이 카운슬을 물리치면 칼림의 철퇴가 나오며, 호라드릭 큐브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큐브도 같이 나온다.
이것도 퀘스트 3을 진행하다보면 같이 깨진다. 어떨때는 그냥 쭉쭉 올라가서 하이 카운슬을 잡고 칼림의 철퇴부터 얻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정글에서 헤매는게 싫다는거다 참고로 등장하는 하이 카운슬을 모두 전멸시켜야 퀘스트가 종료되니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메피스토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다. 이게 다 무자비한 히드라 소환에 세 카운슬 멤버가 각각 하나씩 마법속성을 갖고 있는 지옥 같은 난이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운슬 멤버 유니크 몹들의 체력이 난이도에 비해 좀 흉악하게 많아서(...) 체력 베이스로 데미지를 계산하는 불 효과 몬스터 사망시 시체 폭파 공격을 그대로 맞으면 골치 아픈데, 다른 파이어 속성 몹들의 자폭 공격을 맞고 잘 버텼다고 해도 방심하면 안된다. 다른 녀석들한테 반피나 그 이상 까인 경력이 있다면 경우에 따라 이녀석한테는 그냥 찍소리도 못하고 길동무 신세가 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바바삼형제들도 파이어 속성이 걸린 경우 나이트메어부터는 상당히 난감해질 수가 있다.
1.3.6 Quest 6 : 수호자(The Guardian)
5번째 퀘스트와 함께 받을 수 있다. 증오의 사원 3층에서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를 물리치면 된다. 가는 길이 좀 복잡한데, 나이트메어 난이도부터 증오의 사원 지하 2층이 상당히 넓어진다. 맵핵이 없으면 길을 단번에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메피스토를 물리치면 그의 소울스톤이 떨어지며, 지옥으로 향하는 포탈 인퍼널 게이트가 열린다.
메피스토를 만나러 가는 길에 블러드 로드를 위시한 언데드들이 튀어나오고, 잔존 하이 카운슬 멤버들도 버티고 있는데 파이어 이뮨을 준비하자. 웃기는 건 메피스토한테는 라이트닝 이뮨이 유효하니 주의.
메피스토와 거리를 두고 교전시엔 스컬 미사일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 속도도 엄청 빠르고 데미지도 엄청나고 빙결 효과가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두 번 연속으로 날아와서 그냥 아무 것도 못하고 골로 가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피하고 싶다면 메피스토와 바짝 붙어서 싸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근접 상황에서는 매피스토가 스컬 미사일을 봉인한다. 적어도 나이트메어까지는 Act 3를 무난히 진행한 정도 레벨/아이템이라면 메피스토와 바짝 붙어도 메피스토의 독 공격/근접 공격이 포션을 먹으면서 버틸 만한 수준일 것이다. 오히려 매피스토가 위력이 비교적 낮은 근접 공격/독 공격을 하느라 라이트닝 공격을 하는 빈도가 낮아지므로 해볼 만 하다. 물론 근접 공격이 여러 대 연속으로 적중한다면 위험하므로 적당한 센스가 필요하다. 이게 힘들 것 같다면 액트 2 용병[21]에게 적당한 아이템을 맞춰주고 매피스토에게 붙게 한 뒤 포션을 꾸역꾸역 먹여주는 것도 방법. 아니면 1.10부터 해빙 포션을 먹으면 일정 시간동안 빙결 저항력이 올라가므로 이쪽을 이용해볼 법도 하지만 시간이 오래 가는 게 아니다.
소서리스, 아마존라면 굉장히 쉽게 처치가 가능한데 메피스토를 화면 끝에 걸치는 방법으로, 지형지물에 걸려 우회하지 못하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소서리스라면 파이어볼, 메테오, 아마존이라면 가이드 애로우를 이용해 잡아내는 방법이 있다. 가장 손쉽고 장비가 부족해도 쉽게 처리할 수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이 애용하는 방법이다.
물론 템빨에 장사 없다
1.4 Act4 : 포효 (The Harrowing)
액트 4 인트로 - 지옥 입성 (Enter Hell)
메피스토를 물리치고 그가 열어놓았던 포탈을 통해 플레이어는 지옥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곳에서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안전지대는 지옥에 세워진 천국의 유일한 전진기지인 팬더모니엄 포트리스 뿐이며, 이곳에서 티리엘과 케인의 퀘스트를 받아 디아블로를 다시 없애버려야 한다. NPC도 적고 퀘스트도 적으며, 왠지는 몰라도 상인 및 도박 담당 NPC인 자멜라와 대장장이인 할부는 다른 NPC와는 달리 대화 탭이 뜨지 않는다. 아마 확장팩 이외엔 마지막 장인만큼 황량하고 괴로운 느낌을 살리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플레이어가 돌아다니는 지옥은 전진기지인 팬더모니엄 포트리스 주변 지역 뿐이어서인지 설정상 존재하는 아즈모단과 벨리알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이상한 점이 하나 있는데 분명히 디아블로와 플레이어 둘 다 똑같이 지옥문을 통해 지옥으로 갔는데 디아블로는 혼돈의 성역으로 갔고 플레이어는 지옥의 성채로 이동한다. 이에 대해 케인의 기록에서는 디아블로가 무슨 이유에선지 지옥의 성채 근처로 지옥문을 열어놨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무래도 포탈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추격자의 추격을 지연시키기 위함이 아닌가 추정된다.
1.4.1 Quest 1 : 타락천사(The Fallen Angel)
절망의 평원에서 악마의 몸에 갇힌 이주얼을 찾아 풀어주어야 한다. 그냥 이주얼을 찾아 물리치면 되는데, 이주얼의 체력이 좀 많이 변태스럽다. 공격력도 절륜하다. 이 퀘스트를 클리어 하고 나면 충격적인 반전을 알 수 있다.
퀘스트 보상으로 티리엘이 스킬 포인트 2를 준다. 보상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퀘스트이다.
1.4.2 Quest 2 : 지옥용광로(The Hellforge)
메피스토를 물리쳤다면 얻을 수 있는 메피스토의 소울스톤을 불길의 강에 있는 헬포지에 넣고 거기 유니크몹을 물리치면 나오는 헬포지 해머로 부수면 된다. 메피스토의 소울스톤을 챙겨오지 못했다면 케인이 바가지 구박하면서 새로 준다. 헬포지에는 슈퍼 유니크몹이 하나 있는데, 왠지 낯이 익다 싶더니 액1 스미스의 형제인 헤파스토다. 여담으로 저 몹은 게임내에서 조드룬 드랍률 1위를 자랑하는 몬스터다. 근데 그 드랍률도 소수점 몇자리라 문제지. 아니 그 전에 조드 룬의 가치가 별로 높지 않은 건 신경쓰지 말자. 스미스와 달리 의외로 상당히 강하지만, 형제가 저승에서 상봉하게 해주면 헬포지 해머가 떨어지는데, 이걸 장착하고 헬포지를 클릭한 뒤 다시 헬포지를 마구 후들겨치면(…) 소울스톤이 파괴되고, 그 잔해인지 룬과 보석이 떨어지며 퀘스트가 클리어 된다. 오리지널이라면 룬은 없고 보석만 나온다.
게임 진행과 약간 떨어지지만, 보상이 룬과 보석이라서 나중에 몰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
헬포지에서 드롭되는 룬은 다음과 같다. 출처
노말 : El(r01) ~ Amn(r11)
나이트메어 : Sol(r12) ~ Um(r22)
헬 : Hel(r15) ~ Gul(r25)
1.4.3 Quest 3 : 공포의 결말(Terror's End)
디아블로를 죽이면 된다. 불길의 강에서 진행하여 카오스 생츄어리로 들어가고 나서, 맵의 끄트머리에 존재하는 5개의 씰(Seal)을 열고, 씰을 열면 나오는 슈퍼유니크 몹과 부하들을 물리치면 디아블로가 등장한다.
좌측의 씰에서는 스트랭글러와 유니크 몬스터 혼돈을 다스리는 자가, 정면의 씰에서는 오블리비언 나이트와 유니크 몬스터 로드 드 사이스가, 우측의 씰에서는 베넘 로드와 함께 영혼의 잠식자가 등장한다. 디아블로의 부하들 중 오블리비언 나이트들은 아이언 메이든 저주를 쓸 수 있어 수많은 물리공격 캐릭터들과 용병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다행히 1.13패치에 이르러 더 이상 이 저주를 쓰지 않게 되었다.
유니크 오블리비언 나이트인 로드 드 사이스는 수하로 둠 나이트를 끼고 같이 등장하는데, 예전에는 부하들조차 전부 오블리비언 나이트라는 끔찍한 몹 조합을 자랑했다. 게다가 아이언 메이든도 건재했으므로.
참고로 씰을 열 때는 우측 씰의 영혼의 잠식자를 가장 나중에 소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어렵다. 원래는 그다지 강력하지 않았지만 1.10 패치 이후 베넘 로드 류 몬스터들의 인페르노 데미지가 흉악해진데다 기본적으로 부하들까지 이동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빨라서 자칫하다간 둘러싸인 채로 끔살당할 수가 있다. 맵 모양상 길 좌우로 씰이 나눠져 있는 경우 길 제일 안쪽에서 등장하므로 여유가 있지만, 길이 ㄷ 자로 휘어진 경우 100% 제일 안쪽 씰을 열어야만 등장하고, 등장 위치가 바깥쪽 씰 근처라 갇히기 딱 좋다. 이 경우 혹시나 길막할 만한 주변 몬스터들은 모두 깨끗이 처리하고 씰을 열고선 그 순간 재빨리 인코스로 도망치면 된다. 파이어 저항력에 자신이 없을 수록 부하들을 최대한 흐트려놓고 각개격파하는 플레이를 추천한다.
봉인을 전부 풀면 드디어 디아블로 등장. 쓰는 스킬은 다음과 같다.
- 파이어 노바 : 소서리스의 노바와 같은데, 전기 대신 불이 나가는 거다. 데미지는 그렇게 세지는 않지만, 만일 소환수가 허약하면 이걸 맞고 픽픽 쓰러질 것이다. 피해 범위가 한 화면은 우습게 넘어간다. 헬 난이도에서 버스를 타는 쪼렙 플레이어들이 죽는 원인 1순위.
- 레드 라이트닝 호스 : 소서리스의 인페르노처럼, 붉은색 전기를 플레이어 방향으로 일직선으로 뿜어내는 기술. 반은 물리 공격, 반은 전격 공격이다. 데미지가 매우 세므로, 빨리 위험 반경에서 빠져나가든지, 원형으로 돌면서 피해야 한다. 혹은 디아블로에게 바짝 붙으면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몸빵이 된다고 생각하면 바짝 붙자. 오히려 생존률이 높아진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번개 숨결로 번역되었다.
- 콜드 터치 : 디아블로의 손에 푸른 기운이 돌면서 그 상태로 때린다. 당연히 맞으면 캐릭터의 속도는 저하된다.
- 파이어 스톰 : 드루이드의 그것과 같다. 불길 이동 속도가 느리므로 그렇게 위협적이진 않다. 그러나 온전히 다 맞을 경우 데미지가 매우 흉악하다. 또한 이 스킬은 횃불참으로 알려진 유니크 라지 참에 25%확률로 발동하도록 되어 있다.
- 본 프리즌 : 뼈로 된 창살을 만들어 플레이어/용병을 가둔다. 포탈에도 쓸 수 있어서 디아블로 시야 안에 포탈이 있으면 거의 백발백중 쓴다. 이렇게 되면 포탈에서 나오는 플레이어는 이 창살을 부숴야 이동할 수 있다. 근접 캐릭터는 별 문제가 안되지만 원거리는 대략... 만약 이 상태에서 우연히 근처에 있던 디아블로가 레드 라이트닝 호스를 쓰면 속수무책. 따라서 포탈은 봉인 있는 곳처럼 외곽에다 열어야 한다.
- 차지 : 팔라딘의 그것과 같다.
디아블로가 죽을 시, 몸에서 디아블로의 형태의 영혼이 빠져나가려다가 다시금 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이펙트를 보여준다. 아마도 디아블로가 몸이 죽자 영혼만이라도 빠져나가려고 시도하다가 영혼석에 다시금 붙들린 것으로 보인다.[22] 그런데 운좋게도 디아블로가 빙결이 된 상태에서 막타를 때릴 경우, 디아블로 시체가 말 그대로 박살나버리기 때문에 해당 죽음 이펙트 없이 퀘스트가 종료되며 디아블로의 시체 역시 생성되지 않는다. 하지만 디아블로가 죽으면서 남기는 핏자국은 그대로 남는지라 굉장히 오묘하다.
오리지널 초기버전에서는 디아블로를 잡고 나서 1분 간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게임이 자동적으로 종료되면서 엔딩이 나온다. 물론 확장팩 깔면 그런거 없이 지옥의 성채로 돌아가서 티리엘에게 말을 걸면 액트 5의 하로가스로 가는 포탈을 열어준다.
멀쩡히 부활해서 도망친 디아블로가 봉인되어 있는지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 이런 의문은 퀘스트 대사를 무작정 스킵하면서 진행했을 시 주로 발생한다.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깨뜨리는 퀘스트를 종결한 뒤, 이동하다보면 카오스 생추어리(혼돈의 성지)로 이동할 수 있고 천사 하드리엘이 그 곳을 수비하고 있다. 하드리엘에게 말을 걸면 디아블로가 봉인을 설치해 자신이 위치한 근거지를 숨긴 사실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즉 디아블로는 메피스토마저 발라버린 영웅들을 피해 숨은 셈이다.
참고로 퀘스트의 제목인 공포의 결말은 디아블로가 '공포의 군주'이므로, 즉 디아블로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뉘앙스가 End of Terror 같아지니 그보다는 공포의 종말 정도의 번역이 낫지 않았을까
디아블로 II 에필로그 - 공포의 결말 (Terror's End)
영혼석의 영향 때문에 중년에서 반쯤 노인이 되어버린 마리우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로브를 입은 남성은 티리엘이 아닌 바알이였으며 영혼석을 넘겨받은 바알은 마리우스를 조롱하고는 죽여버린다. 그 후 마리우스가 묵었던 정신병원도 모조리 태워버린다.
2 디아블로 II 확장팩 파괴의 군주(Diablo 2: Lord of Destruction) 퀘스트
액트 5는 디아블로의 확장팩을 설치해야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오리지널에서는 바알을 잡지 않아도 난이도를 넘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캐릭터를 빠르게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오리지널에서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을 이용한다.
또한 액트5의 5번째 퀘스트는 레벨 제한이 존재하는데, 오리지널에서는 애초부터 액트5가 없어 이러한 레벨 제한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헬까지 출입이 가능한 1렙 캐릭을 만들때도 오리지널로 캐릭터를 만들어 대기 시켜두는 경우가 있다.
2.1 Act 5 : 파괴의 군주 (Lord of Destruction)
파괴의 군주 인트로 - 바알을 찾아서 (Search for Baal)
오리지널이 발매된지 1년 만에 그래픽 수준이 꽤 발달해서 위의 동영상들에 비해 훨씬 우월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디아블로2의 엔딩 동영상에서는 바알이 다시금 자신의 소울스톤을 챙겨가고, 확장팩을 깔면 나오는 확장팩 인트로 영상에서는 그 소울스톤을 목에 걸고 진짜 악마다운 모습을 되찾은 바알이 바바리안의 성문 앞에서 깽판을 부린다. 위의 한국 발매판에서는 장로가 바알의 마술에 의해 터져 죽는 장면[23]을 생략했다. 원본을 19금 판으로 가지고 있으면 원래의 터지는 영상이 나온다.
그렇게 해로개쓰는 악마의 침공을 받고, 아리앗 산의 월드스톤이 바알의 손아귀에 놓이는 위기에 처한다. 영웅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알을 물리치러 나서게 된다.
나이트메어 난이도 이상에서는 액트 1~4의 몬스터가 랜덤으로 배치되는데, 상당히 강한 능력을 추가로 보유하고 있으니 외양만 보고 덤비면 봉변당할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1.1 Quest 1 : 포위된 해로개쓰(Siege On Harrogath)
첫번째 퀘스트는 대장장이인 라주크에게 말을 걸면 발동된다. 바알과 싸울 수 있는 전사임을 증명하라면서, 바알의 부하 중 하나이고 지금 해로개쓰 앞에서 공격하고 있는 지휘관 셴크 더 오버시어(Shenk the overseer)를 찾아 물리치는 퀘스트이다.
마을 끝에 있는 게이트를 통해 나가면 '블러디 풋힐' 이라는 지역이 펼쳐져 있는데, 이 지역이 의외로 아주 길다. 액트 4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고, 또한 마을이 뒤에 있는데도 열심히 몬스터에게 칼과 도끼를 휘두르는(…) 열혈 바바리안들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보고 있으면 금방 죽어나간다. 아군 판정이기 때문에 팔라딘의 오오라 같은 보조기에 수혜를 받으니 본의 아니게 도와줄 수 있다. 그런데 헬 난이도에서는 이놈들이 두드려패는 몹들은 죄다 물리데미지 이뮨인데… 지못미. 게다가 캐터펄트가 열심히 불, 얼음, 전기 및 독공을 날려준다. 잽싸게 열심히 몬스터를 물리치면서 긴 계단 앞에 이르면 셴크 더 오버시어를 만날 수 있는데, 셴크 자체는 물리치기 어렵지 않은 몬스터이다. 단 셴크가 만드는 폭발하는 괴물들은 주의.
셴크를 잡고 바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프리지드 하이랜드의 웨이포인트가 있으니 그걸 타고 귀환하도록 하자. 고렙에게 부탁해서 프리지드 하이랜드의 웨이포인트를 열어달라고 하면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라주크를 다시 만나면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에 소켓을 추가해주며, 대장간을 보다 적은 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미 소켓이 있는 아이템이나 룬워드 아이템, 소켓을 지원하지 않는 장갑류, 벨트류, 링 등은 소켓이 추가되지 않는다. 이 소켓 추가는 액트1의 찰시의 임뷰처럼 남겨뒀다 나중에 써먹어도 된다.
보상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퀘스트이다.
2.1.2 Quest 2 : 아리앗 산에서의 구조(Rescue on Mount Arreat)
마을 중앙의 데커드 케인 옆에 있는 해로개쓰 군대의 시니어, 퀄-케크 장군에게 받게되는 퀘스트이다. 혹은 프리지드 하이랜드를 지나다가 바바리안 감옥을 보게 되어도 발동된다.
블러디 풋힐을 지나면 프리지드 하이랜드에 이르게 되는데, 이 지역에 포로로 잡혀있는 15명의 바바리안 병사들을 구출해주면 임무가 완성된다. 모두 세곳에 5명씩의 바바리안들이 갇혀 있는데, 그들이 갇힌 감옥의 입구를 파괴하면 바바리안들이 포털을 열고 사라진다. 진작 알아서 열고 사라질 것이지…. 간혹 죽는다는 소리가 있는데, 구 버전에서는 가끔 그런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버그가 아니면 절대 죽지 않는다. 문만 부수고 튀면 알아서 돌아온다. 다만 최신버전인 1.13d에서도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하는데, 바바리안들이 갇혀있는 감옥 입구를 입구가 간신히 보일만한 거리에서 장거리공격으로 파괴하면 해당 퀘스트가 자동실패처리되면서 새롭게 방을 만들지 않는 한 재도전할 수 없다.
마을로 돌아가면 퀄-케크는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3개의 룬인 탈, 랄, 오르트를 주는데 이 룬들로 방패에 룬워드 하나를 만들 수 있다. 저급 룬이 필요할 때 하면 좋다. 또 이때부터 퀄-케크에게서 바바리안 용병을 고용할 수 있게 된다.
2.1.3 Quest 3 : 얼음 감옥(Prison of Ice)
용병을 구하고 으쓱해서 포션을 좀 챙기러 말라에게 가면 퀘스트를 준다. 이번 퀘스트의 목적은 프로즌 리버에 갇혀 있는 실종된 연금술사 앤야를 찾아 마을로 데려오는 것이다.
참고로 이 퀘스트를 받을 때, 크리스탈라인 패시지에 이미 입장한 적이 있거나, 설령 크리스탈라인 패시지에 접근하지 않았더라도 한 번 이상 필드에 나갔다 돌아오면 니라트하크가 즉시 사라진다. 물론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스토리 상으로는 사라져야 하는 것이 맞는 듯 하다. 엑트5에서 이 퀘스트와 그 이후의 퀘스트를 클리어한 적 없으면서 크리스탈라인 패시지 이후의 맵에 입장한 적이 없는 캐릭터로 방을 만든 뒤 동료들이 게임진행하는 동안 마을안에 남아있으면, 누군가가 크리스탈 패시지에 입장하는 시점에서 마을안에 있던 니라트하크가 포탈을 열고 사라지는 걸 구경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는 앤야도 없으므로 퀘스트를 깰 때까지 액트 5에서는 도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퀘스트를 해결하기 전까지 도박을 할 경우 다른 액트로 가서 해야 한다.
참고로 니라트하크가 사라지기 전에 얼음 감옥 키워드로 대화하면 다음과 같은 대화를 들을 수 가 있는데,
앤야? 누가 그런말을 해? 간섭쟁이 마라 같으니! 진실을 말해주지. 얼음동굴 밖에서 앤야의 어머니랑 남동생이 잡혔단 소식을 듣고 앤야는 그들을 구하러 가려고 마음 먹었더군. 그래서 바보같은짓 하지 말고 성안에 안전히 있으라고 했지만 결국 그녀는 멋대로 가버렸어! 지금 앤야가 사라져서 가장 당황스러운건 나야!
이 대사를 듣고 필드에 나간뒤 다시 돌아와 얼음감옥 키워드로 대화를 하면,
말했잖아, 그녀는 죽었어! 당신에게 뭐가 이득인지 안다면 해로개쓰를 구하는데 힘을 쓰는게 어때? 괜시리 앤야같이 사라진 사람한테 열중하지나 말고.
이렇게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참 대단하다.
프리지드 하이랜드를 지나 아리앗 고원이 나오고, 이 곳을 지나 크리스탈라인 패시지 입구를 찾아 그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안은 액트5 특유의 얼음 던젼으로, 다양한 몬스터가 진을 치고 있다. 다시 프로즌 리버로 내려갈 수 있는 입구를 찾을 수 있고 그 끝에는 앤야가 있다. 당연하게도 유니크 몬스터가 감시중이다. 따라서 주변의 몬스터를 모조리 처치하고 얼어붙은 앤야를 클릭하면 앤야가 '니라트하크가 내게 이런 짓을 했음ㅜㅜ' 징징대며 말라에게서 자신의 몸을 녹일 포션을 받아 주길 바란다는 부탁을 한다. 포탈을 열고 말라에게서 받은 포션을 앤야에게 주면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퀘스트는 마무리 된다. 덕분에 포탈을 2번이나 사용하게 된다.
앤야를 구해 오면 말라는 '스크롤 오브 레지스턴스'라는 스크롤을 주는데, 이것을 오른쪽으로 클릭하면 모든 저항력을 +10 올려준다. 사망시 앤야 퀘스트로 획득한 저항력은 사라진다. 같은 퀘스트를 노멀, 나이트, 헬 3번 하므로 총 30의 모든 저항력이 사라지는데 캐릭터 정보창에는 표시되지 않는다. 이를 앤야 버그라 부르고 PK를 즐기는 유저는 모든 저항력을 -70이 아닌 -100으로 생각하고 맞춘다. 단, 방에서 나갔다가 들어오면 다시 모든 저항력이 +30 된다. 다시 마을 가운데로 와있는 앤야에게 가면 감사의 보답으로 랜덤하게 한 개의 클래스 전용 아이템을 준다. 올머스의 레어링과 같이, 쓸만한 걸 주는 때는 거의 없다(...).
아이템보다는 스크롤 때문에 반드시 하는 퀘스트이다.
2.1.4 Quest 4 : 해로개쓰의 배신(Betrayal of Harrogath)
퀘스트 3을 끝낸 후 앤야와 이야기를 하면 니라드하크가 해로개쓰의 흑막이며 그가 바알에게 아리앗 산에서 고대인의 시험을 받지 않고 월드스톤 성채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유물을 건내주려고 했으며 자신은 그를 막아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에게 당해 그 꼴이 되었다고 말한다. 앤야가 이겼으면 바바삼형제와 아웅다웅할 필요가 없었단 것인데... 그리고 그녀는 니라트하크의 사원으로 쳐들어가 그를 제거해 달라며 자신의 옆에 그의 사원으로 통하는 빨간 포탈을 열어준다.
빨간 포탈로 들어가면 시체들이 널려 있지만, 곧 그 시체들이 되살아나 플레이어를 공격해 오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네크로맨서라면 해골을 만들거나 시폭/독시폭으로 깨어나기도 전에 상당수를 정리 가능하다. 팔라딘이라면 리뎀션으로 없애버릴 수 있다. 시체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또한 바바리안으로는 파인드 포션 및 파인드 아이템 스킬로 시체들을 비활성화 시키는것도 가능하다.시체에게 삥뜯기 이들은 홀 오브 앵귀시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키는데, 이 좀비들의 대장이 바로 핀들스킨이며 앵벌이 대상으로 유명하다. 이 퀘스트에서 홀 오브 페인 웨이포인트를 찍으면 포탈이 사라진다. 핀돌이 앵벌을 하고 싶다면 웨이포인트는 찍지 말도록 하자.
지하 던젼을 계속 지나 홀 오브 페인을 거쳐 홀 오브 바우트로 들어가야 니라트하크를 만날 수 있다. 니라트하크는 몹을 소환하고, 자폭 병기로 변신 시키며 네크로멘서의 시폭[24] 등의 스킬을 사용하므로, 경우에 따라서 매우 까다로울 수도 있는 보스이다.
니라트하크를 처치하면 이펙트와 함께 그는 땅 속으로 사라지고, 마을로 돌아가면 앤야가 아이템 하나에 플레이어의 이름을 새겨 준다. 여담으로 이 이름새기기 보상은 에테리얼 아이템의 내구도도 다시 돌려놓을 수 있다. 이름이 새겨지면 다른 사람과 아이템 거래를 할 때 가격이 깎여서 문제지만….
이후 니라트하크가 가지고 있던 도박 기능은 앤야가 계승한다.
사실, 바바리안족의 장로 중 하나였던 니라트하크는 바알의 공격으로 일족이 거의 멸절하고 해로개쓰 하나만 남자 더 이상 남은 일족들이 악마에게 희생되기를 원하지 않았기에 해로개쓰에 대한 공격을 멈출 것을 조건으로 하여 바알에게 유물을 건넨 것이다. 물론 그런다고 안전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바알도 목적 달성까지 잠시 살려두는 수준이었을 뿐. 오리지널 동영상에서의 마리우스가 어떤 꼴을 당했는지 상기해보면 쉽게 답이 나온다.
이러한 사실을 해로개쓰의 바바리안들은 물론이고 플레이어 캐릭터들도 알지 못했다. 실제로 플레이어 캐릭터들이 니라트하크를 물리치고 나서 하는 말을 보면 욕들 뿐이고, 바바리안은 배신자에게 합당한 죽음(A fitting death for a traitor.)이라고 폭언한다. 오직 네크로맨서만이 "당신은 그저 비탄에 찬 나약한 인간이었을 뿐이야, 니라트하크(You were a sad little man, Nihlathak.)"라는 씁쓸한 어조로 애도해줄 뿐이다. 니라트하크가 그나마 호의적으로 대한 사람이 네크로맨서이니...
게임 진행과 약간 벗어나므로 굳이 안해도 되는 퀘스트. 보상도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오히려 마이너스로 이름이 박힌 아이템은 거래시 오히려 가치가 낮아진다. 니라트하크가 바알과 더불어 가장 렙이 높은 몬스터이기 때문에 렙제 높은 일부 아이템을 구할 목적으로 잡아야 하는 일만 아니었으면 묻힐 퀘스트였다. 패치 후에는 횃불 퀘스트에 필요한 열쇠 아이템을 떨군다. 그런데 니라트하크는 핀들스킨 때문에 웨이포인트를 안찍어서 처음부터 달려야하는데다 잡몹들도 강해서 열쇠 앵벌이 은근히 힘들다.
2.1.5 Quest 5 : 통과의례(Rite of Passage)
디아블로2의 퀘스트중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퀘스트
이제 아리앗 산에 올라 바알을 처치하기 전에, 퀄-케크는 그 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고대인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퀘스트를 부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바바삼형제 항목 참조. 바알은 니라트하크가 넘겨준 유물을 통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지만 플레이어는 좀 짜증나는 싸움을 거쳐야 한다. 싸움이 끝나고 바바삼총사의 대사를 들어 보면 자기들도 바알을 막아야 하는 것을 알았지만 싸우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듯 하다. 결과적으로 보면 정작 제일 중요한 임무인 바알을 막는 건 시원하게 실패한 주제에 그래도 임무는 완수하겠다고 세계를 구할 용사를 방해하고 있으니 되려 바알을 보호하고 있는 꼴이다(...). 바바삼형제는 바알보다 훨씬 세다. 만약 바알이 꼼수로 월드스톤 성채에 진입하지 못하고 바바삼형제의 시험을 받아야 했다면 바알의 진격이 지연 되었을 지도 모른다.
산 정상답게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디아블로 2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간혹 캐릭터가 레벨 99를 찍었을 때 기념샷으로 이 산에 올라 스크린샷을 찍기도. 장엄한 풍광 덕에 룬워드 만드는 명당으로도 통한다. 우스갯소리로 비싼 룬이나 재료를 사용하는 룬워드 아이템을 만들기 전에 목욕재계하고 아리앗 산 정상에 오른 다음 만들면 옵션이 잘 뜬다는 말이 있다.
참고로 퀘스트 보상이 경험치인데, 정작 바바삼형제들 자체의 경험치는 노말부터 헬까지 1에 불과하다. 경험치를 주므로 반드시 해야 하는 퀘스트이다.[25] 아니 어차피 하지 않으면 월드스톤 성채에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1.10 패치 이후 이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았을 때는 다른 파티원이 월드스톤 성채, 혹은 프로즌 쓰론에 열어둔 포탈로 진입할 수 없게 되었다. 물론 그 이전에는 그런 게 없이 진입가능.
그리고 레벨이 맞지 않으면 퀘스트 완료가 되지 않는데 퀘스트가 완료되는 레벨은 노말:20, 나이트메어:40,헬:60이다.
2.1.6 Quest 6 : 파괴의 전야(Eve of Destruction)
말 그대로 끝판왕, 바알을 잡는 퀘스트이다.
고대인의 시험에 통과한 후 바로 뒤쪽 벽으로부터 월드스톤 성채로 진입할 수 있다. 성채는 지하 3층으로 이루어진 던젼으로, 각 층마다 많은 몬스터가 기다리고 있다.
월드스톤 성채 내에서는 반드시 일정시간 이상 한 곳에 머무르면 안된다. 머무를 경우 바알이 해당 위치를 찾아내고는 원거리에서 벽뚫고 공격을 하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한 순간에 끔살당하기 때문이다. 저항력이 너무 낮은 게 아니라면 끔살 정도까지야 아니겠지만... 이게 싫다면 가만히 서서 아이템 확인이라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몇 초에 한 발짝씩이라도 움직여주자. 조금씩이라도 움직인다면 공격이 발동되지 않는다. 웃기는 것은 바알을 처치한 뒤에도 예외가 아니다. 바알의 함정이 아니라 원래부터 존재한 월드스톤 성채 내의 자체 보안 시스템인 듯.
계속 이동하면서 몬스터를 물리치며 가면 마침내 쓰론 오브 디스트럭션으로 내려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바알은 월드스톤 챔버로 통하는 입구에 버티고 앉아 껄껄껄 웃어대면서 음화하하ㅎ하하핳하핳ㅎ액트1부터 액트4까지의 대표적인 몬스터들인 펄른과 펄른 샤먼, 스켈레톤 메이지와 언레블러[26], 카운슬 멤버, 데몬 로드을 차례대로 소환하며, 다섯 번째로는 액트5에서도 이 곳에서만 나오는 미니언 오브 디스트럭션이라는 멧돼지 내지는 공룡같이 생긴 몹들을 소환해 낸다. 각 레이드마다 슈퍼 유니크가 한 마리씩 총 다섯 마리 껴있다. 이들을 연거푸 물리친 후 도망치는 바알을 쫓아 월드스톤 챔버에 들어가면 드디어 바알을 혼내줄 수 있다.
상대하기 까다로우면 편법을 쓸 수도 있다. 몬스터들이 쫓아오는 것을 이용해서 몬스터들을 바알로부터 멀리 따돌리고 주의를 돌린 후 다시 바알에게 가면, 그 전 몬스터가 죽은 줄 알고 다음 단계 몬스터들을 소환한다. 이는 종종 슈퍼 유니크 중 까다로운 부가능력 때문에 상대하기 힘든 몬스터가 있을 때 쓸 수 있다. 가령 마지막 슈퍼 유니크 몬스터가 스톤 스킨으로 물리 이뮨 속성을 얻고 마법 저항까지 얻었을 때라든가...
바알은 분신술을 사용하며, 땅바닥에서 치솟아오르는 촉수를 소환한다. 게임의 끝판왕답게 화려하고 강력한 여러 가지 기술들도 가지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바알 항목 참조.
바알을 물리치면 대천사 티리엘이 내려와 플레이어에게 바알을 물리쳐주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안타깝지만 월드스톤은 이미 타락했으니 파괴할 수 밖에 없다며 피하라고 포탈을 열어준다. 이 포탈로 들어가거나 게임을 나가면 액트5와 디아블로2의 모든 퀘스트는 끝이 나며 캐릭터는 깬 난이도에 따라 새로운 타이틀을 받게 된다.
파괴의 군주 에필로그 - 세계석의 파괴 - 파괴의 결말 (Worldstone's Destruction - Destruction's End )
3 카우 레벨
바알을 클리어한 후 액트1에 돌아와 트리스트람에서 워트의 의족을 주워 이것과 타운 포탈 책을 큐빙하면 붉은 포탈이 열린다. 오리지널의 경우 디아블로를 잡으면 된다.
카우 레벨 항목 참조.
4 횃불 퀘스트
횃불 퀘스트 항목 참조.
5 퀘스트 진행상의 알려진 버그들
5.1 안다리엘입니다. 소중한 아이템 공급원이죠.
일반적으로 각 액트의 보스는 첫 퀘스트를 받았을때만 상급 아이템의 드랍율이 높고, 퀘스트를 일단 한번 깬 이후로는 드랍율이 떨어지는데, 안다리엘은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에도 드랍율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된다. 정확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
5.2 니 포탈은 내 포탈
1-3, 5-2, 5-3 의 퀘스트를 수행시, 가끔씩 마을로 도망간 NPC의 포탈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작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포탈은 정상작동하며 플레이어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5.3 보이지 않는 1인치를 찾았다
Act2의 던전들이나 Act4의 불길의 강에 텔레포트로만 이동이 가능한 JSA 존이 나타난다.이런 곳. 기존엔 텔레포트가 가능한 소서리스만의 공간이었으나, 수수께끼 룬워드로 인하여 다른 캐릭터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Act5의 프리지드 하이랜드 웨이 옆에 있는 계단(쉔크 더 오버시어를 잡으러 가는 길) 옆에도 가끔씩 생기기 때문에, 이 근처에서 우버 디아블로 사냥시 긴급피난처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5.4 눈이 나쁜 바바3형제
5-5 퀘스트 수행시, 죽을 것 같아서 무심결에 포탈을 열었다간 퀘스트가 리셋되는 참사가 일어난다. 그나마 파티플레이시엔 아리앗 정상에 들어오기 바로 전에 포탈을 열어놓고 죽었을 때 해당 포탈을 이용하면 상관이 없지만, 솔플땐 지옥.
그런데, 포탈 대신에 그냥 아예 ESC로 게임을 종료한 다음 다시 방에 들어오는 것은 퀘스트가 리셋되지 않는다. 이를 이용해 1. 우선 퀘스트를 하고자 하는 캐릭터로 퀘스트를 활성화시킨 후 강제종료 → 2. 바바3형제를 잡을 수 있는 고레벨 캐릭터로 접속하여 짜증나는 탈릭과 콜릭을 우선 해치운 후, 매덕을 빈사상태로 만들어놓고 강제종료 → 3. 원래의 캐릭터로 다시 접속하여 빈사상태의 매덕을 살해 해도 바바삼형제는 장하다며 바알의 성채로 캐릭터를 들여보내준다. 삼형제가 사람보는 눈이 없군.
- ↑ 무슨 센스인지는 모르지만 수도원의 양쪽 가장자리 외곽에 바이외 태피스트리가 그려져 있다.
- ↑ 불 저항 -50%. 노멀부터 헬까지 공통
- ↑ 라다먼트 패거리는 그리즈의 용병단이 바리케이트를 쳐서 땅 위로 올라오는 걸 막고 있으며, 제린의 궁전에 도사리는 괴물들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 ↑ 그래서 해머딘의 경우 이곳을 클리어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해머는 반드시 한 방향으로만 소환되는데 동굴의 방향에 따라 소환된 해머가 곧바로 벽에 부딪쳐 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노멀 난이도라면 어떻게든 깰 수 있겠지만 나이트메어나 헬 난이도에서는 얄짤없다.
- ↑ NPC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매춘부들이 제린에게 먼저 보호를 요청했고. 제린은 그걸 받아들인 것이라고 한다. 즉 '잘만 돌아다니는' 여성 배경인물들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계신 몸인 듯.
- ↑ 하렘의 여자들이 그립...
- ↑ 펜로즈 삼각형 같은 불가능한 도형 모양으로 길이 꼬여있다. 가보면 무슨 소린지 알게 될 것이다. 소환수와 용병들이 그다지 머리가 좋지 않아서 진행하는데 진짜 짜증나는 길이다.
- ↑ 레벨 14의 팔라딘의 공격이 스쳐도 죽는다. 물론 노멀 한정.
- ↑ 영어 원대사는 "Good riddance, freak!(꼴 좋구나, 변태 자식!)"
- ↑ 그는 호라즌이 아니였어. 딱한 사람같으니...
- ↑ 고통받은 영혼이여 편히 잠드시오.
- ↑ 노멀, 나이트메어는 스킬 레벨 5, 헬은 스킬 레벨 6. 일반 빙결과는 달라 해빙포션으로도 빙결 상태가 풀리지 않는다. 그래도 저항력 보너스 덕분에 콜드 데미지는 줄어드니까 조금은 도움이 되긴 한다.
- ↑ 노멀/나메/헬 순서대로 스킬 레벨 15/18/22
- ↑ 노멀/나메/헬 순서대로 스킬 레벨 7/10/14
- ↑ Jade Figure, '제이드'라는 사람의 동상이 아니라 비취로 만들어진 동상이다.
- ↑ 그래서 간신히 항구만 살아남았다. 나머지 도시와 마을은 이미 망해버렸다.
- ↑ 웨이포인트 바로 옆에 있는 아라크노이드 던전과 착각하지 말 것
- ↑ 3층은 텔레포트나 리프를 쓰지 않으면 무조건 일방통행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하기 불편하다. 창살 너머로 상자와 엔두구가 보이는데 막혀서 다른 길로 돌아서 가야만 할 때 참 답답하다(…).
- ↑ 원어는 Witch Doctor, 즉 '의술사'나 '주술사'에 가깝다. 3편의 부두술사의 영문명이기도 하며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
- ↑ 샤먼 2단 합체 모드일 때 한 번, 죽고 나서 꼬맹이 모드로 한번 더.
- ↑ 디파이언스 오오라 용병이 유리하다
- ↑ 디아블로 2 오프닝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어둠의 방랑자의 영혼이 몸 밖으로 빠져나갔다가 다시 몸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디아블로의 영향력이 강해짐에 따라 방랑자의 진짜 모습인 아이단 왕자의 영혼 역시 자신의 몸을 빠져나가려다가 영혼석의 힘과 디아블로에 의해 잠식된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이후 액트 동영상을 보면 방랑자가 여관 사건 이후, 마리우스에게 자신의 형제를 찾으러 간다고 말하거나, 쿠라스트 항구 부근까지 쫓아온 영웅들에게 지옥의 괴수를 불러내는 등 이전의 자신을 완전히 상실한 듯한 모습만 보인다.
- ↑ 원거리에서 묘사하기에 자세하게 보여주지는 않는다.
- ↑ Nature's Peace Ring의 'Slain Monsters Rest In Peace' 옵을 이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이 옵션은 누구든지 시체를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 이 반지를 장착하고 펄른을 잡으면 펄른셔먼이 펄른을 되살리지 못 한다.
- ↑ 1.10 패치 이전에는 노말, 나이트메어, 헬에서 각각 레벨20, 40, 60을 기준으로 레벨을 7이나 올려주는 만큼의 경험치를 주었다. 패치 이후에는 레벨과 무관하게 레벨 1정도가 오른다. 다만 너무 고렙인 상태에서 노멀, 나이트메어의 퀘스트를 클리어할 경우 반드시 1이 오르지는 않는다.
- ↑ 특히 일행의 우두머리인 Achmel the Cursed는 동 난이도 안다리엘보다도 훨씬 강력한 독 공격을 한다. 이 때문에 용병이 녹는 것은 물론, 저항력이 낮으면 플레이어도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