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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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No.77
강병식(姜炳植)
생년월일1977년 4월 23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서울성동초-신일중-신일고-고려대
포지션1루수 , 우익수
투타우투좌타
프로입단1996년 드래프트 2차 8라운드 전체 59번 (현대 유니콘스)
소속팀상무 피닉스(2000 ~ 2002) (군복무)[1]
현대 유니콘스(2002 ~ 2007)
넥센 히어로즈(2008 ~ 2012)
지도자넥센 히어로즈 2군 타격코치(2013 ~ 2014)
넥센 히어로즈 1군 타격 보조코치
응원가동요 '괜찮아요'[2]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36번(2008~2009)
팀 창단강병식(2008~2009)문성현(2010~2012)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33번(2010~2012)
덕 클락(2009)강병식(2010~2012)조용훈 (2013)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77번(2013~)
정민태(2009~2012)강병식(2013~)현역
넥센 히어로즈 역대 주장
이숭용
(2010)
강병식
(2011~2012.7)
이택근
(2012.7~2015)

1 소개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의 1군 타격보조 코치. [3] 선수시절 포지션은 1루수외야수.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신일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상무를 거쳐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했다. 1996년에 신일고 시절에 2차 8순위 지명을 받았는데, 사실 신일고가 3관왕을 차지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한 것은 1997년의 일이니, 그는 그 시절의 바로 직전에 학교를 다니고 졸업한 셈이다. 그래도 고려대학교로 간 것을 보면, 고교 시절 활약은 괜찮았다. 대학에서는 주로 외야수로 활약했다.

2000년 대학을 졸업하고 곧바로 상무 야구단에 입대해서 2군 홈런왕을 차지하였다. 프로 경험이 없는 타자가 2001년 퓨처스리그 홈런왕이 되었던 것을 볼 때,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는 점은 확실했다. 그리고 각종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활약한 경력까지. 이를 인정한 현대 유니콘스도 재정이 좋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계약금 1억 6,000만 원을 주고 팀에 입단시켰다.

3 프로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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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0년대 초반의 현대 유니콘스는 사기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강팀이었기에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클리프 브룸바라는 거물 외국인 선수가 있었고, 이숭용도 건재하던 시절이었다. 그렇다고 외야로 가자니, 여기에도 심정수, 전준호, 송지만 등 걸출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결국 계속해서 2군에만 머물면서 실력이 정체되었다. 아주 가끔가다 1군 선발출장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수비가 너무 수준이하였다. 포지션이 1루/외야수였다. .그래도 대타로는 괜찮은 성과를 보여 줬기 때문에 꾸준하게 프로 엔트리에 남을 수 있었다. 한국프로야구 통산 대타 홈런 3위로 9개를 기록했다.[4]

과거 영광의 멤버들이 대부분 흩어지고, 팀도 넥센 히어로즈로 바뀐 후인 2010년에야 비로소 기회를 많이 부여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서 100경기 이상 출장. 1군 107경기 300타석에 출전해 9홈런 30타점에 0.287의 타율을 기록했다. 그 공헌을 인정받아 8,000만원의 연봉도 받았다. 2,700만원 오른 성과.

2010 시즌을 끝으로 고령의 이숭용이 주장직에서 사임하자 코칭스텝의 결정으로 주장직에 올랐다. 이숭용 외에도 송지만이라는 훌륭한 베테랑이 있었지만, 역시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였기 때문에 그보다 더 젊은 강병식이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2011 시즌에는 허벅지 근육통 때문에 일단 2군으로 내려간 상황. 첫 주전을 차지한 작년에도 좋은 활약을 해 올해도 기대를 받았지만 4월까지의 기록이 2할 타율도 안 되는 처참한 성적을 찍어 버렸다. 그나마 출루율은 꾸준히 3할을 유지했던게 다행. 그래도 5월 3일 아킬리노 로페즈를 상대로 3:3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작렬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월 들어서 타율은 2할(…)까지 끌어올렸지만 그것뿐이였다. 이후 다시 2할도 안되는 타격감을 보이면서, 타율 0.174(...)로 2011 시즌을 마감했다.

성적이 워낙 처참하고 1군에 잘 나오지 못하다보니 '왜 강병식이 주장이 됐지?' 하는 넥센 팬들의 의문도 있었다.

2011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게 될 예정이었지만 팬들은 강귀태와 강병식보다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걸 희망하고 있었다. 송신영이라든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FA는 아니였다는게 함정

그리고 2011년 시즌에 거하게 삽질을 했기 때문인지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건 예능형포수강귀태도 마찬가지. 송지만, 김수경도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2012년에 이택근이 돌아오면서 그의 존재는 다시 잊혀져갔다.

2012년에도 주장이었지만 2군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고, 잠시 1군에 올라왔다가 결국 7월에 주장을 이택근에게 물려주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구단과 합의하여 8월 11일 이후로는 남은 시즌을 2군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었다.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훌륭한 인성 그리고 성실함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텝으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다. 팀 특성상 선수 이동이 대단히 잦아 팀 캐미 유지가 힘든데 강병식은 성적은 부족했을지언정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도록 해 주었고, 온갖 욕을 먹으면서 넥센에 온 심수창, 박병호와 자주 대화하면서 무리없이 팀 분위기에 융화시켰다. 뛰어난 성적을 남긴 야구선수는 아니었지만 훌륭한 야구인이라는 평가는 부족함이 없다.

4 지도자 시절

2011 시즌 종료 후 김시진 감독을 위시한 코칭스텝에서 꾸준히 코치직을 제의했다고 한다. 성공하지 못한 선수 생활에 강한 미련을 갖던 강병식은 2012 시즌까지 선수생활을 이어 갔지만 같은 포지션의 1루수 박병호가 대단히 뛰어난 기량을 보였고 지명타자로 나온 오윤과 오재일이 시즌 초까지만 해도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결국 1군에서 이렇다 할 기회를 얻지못하고 2군에서 전전하자 주장직을 이택근에게 넘긴 뒤 얼마 후 플레잉 코치 전환을 선언하였다. 커리어는 부족했지만 주장과 코치직을 먼저 제안받은 걸 보면 노력과 인품은 인정받은 셈.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하고 정식으로 2군 타격코치로 부임했다. 2군 수위 타자들이 1군으로 승격 및 트레이드된 상태에서도 2군의 타격성적이 최상위권을 랭크하고 있자 팬들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포스트 김무관?

2군 선수들을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서 지도를 잘한다는 증언이 퓨처스리그를 직관한 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으며 선수들의 성향을 하나하나 분석하고 있는 사진들이 돌아니고 있다.#

사실 선수 시절에도 후배들에게 타격에 관한 조언을 자주 한다는 인터뷰도 있었지만, 당시에는 누가 뭘 조언해 ㅋㅋ라며 까이곤 했지만 은퇴 후에 타격코치로 부임하자 병식매직 폭발! 넥센팬들 사이에서 드디어 적성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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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7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유난히 많은 2군 출신 선수들이 출장했는데, 스승의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듯 맹타를 휘둘렀다.

술지어들처럼 사고를 치거나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고자 2군에서 1군으로 올라간 문우람, 김지수, 안태영 등이 맹타를 휘두르는 활약을 보여줘 "병식매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거기다 전전 캡틴약밍아웃을 해 팀 이미지를 손상시킨 것과 대비되어 혀갤에서는 내 마음속의 영구결번 강병식이란 드립도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다.상전벽해

2014 시즌 후 1군 타격보조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2군 타격코치로는 송지만이 선임됐다.

2017년 심재학타격코치가 수석코치로 임명되자 진짜 타격코치가 되었다! 누가 뭘조언해 ㅋㅋ 병식매직! 2017년에 넥센팬들이럴듯(...)

5 기타

  • 별명은 뵹식씨, 강캢 등이 있다. 뵹식씨는 '봉식씨~' 하는 사채 광고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었다. 안습.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 한정으로 주자분쇄기, 주자살인마 라는 별명도 2010 시즌 자주 쓰였다. 루상에 주자가 없으면 타격이 김현수급이지만 만일 주자가 나가있으면... 또 못할 때는 강병신이 된다. 하필 초성도 같고, 그가 주장직을 맡았을 때는 '강캡 + ㅄ'이 되어 강캢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2군 타격코치가 된 후 넥센 히어로즈 2군이 불빠따를 앞세워 2군을 평정하자 갓병식이란 별명도 자주 쓰인다.
  • 강병식의 현역 시절 응원가 '괜찮아요'는 안태영이 이름만 바꿔서 물려받았는데, 안태영이 2군에서 있던 시절 강병식이 아껴줬다고 한다. 둘이 수비 포지션도 비슷하다. 우투좌타라는 점도 같고.
  1. 마해영의 경우처럼 프로 지명을 받은 뒤 대학을 졸업하고 군 복무를 먼저 수행한 뒤 팀에 입단했다.
  2. 넥센 히어로 안타 강병식! 안타 강병식! 안타 강병식! 넥센 히어로 안타 강병식! 날려버려 날려버려 안타 강병식!
  3. 2015시즌 1군 메인 타격코치는 심재학이다. 허문회는 2014 시즌 직후 석연찮은 이유로 재계약 불발 기사가 떳으나 결국 2군 타격총괄코치라는 애매한 보직으로 좌천되었다. 2군 타격코치는 송지만.
  4. 1위는 이재주의 2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