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こん) 敏(さとし)
(1963년 10월 12일 ~ 2010년 8월 24일)
파일:Attachment/Kon Satoshi.jpg
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표준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이 이름을 적으면 곤 사토시가 된다. 매드하우스 전속으로 활약했다. 오너캐는 토끼인 듯. (천년여우 제작과정을 다룬 책의 표지에 토끼가 등장하는데, 콘 감독의 외모와 유사하다.)
2 생애
홋카이도출신으로 아버지의 전근에 의해 어린시절은 삿포로에서 지냈다고 한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애니메이터의 길을 가기로 했고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무사시노 미술대학에 입학해 디자인 그래픽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중에 주간 영 매거진에 〈포로 포로〉라는 만화를 응모해 지바 데쓰야 상을 받기도 했고 이것이 계기가 돼서 오토모 카츠히로의 어시스턴트로 일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오토모와 관련된 만화[1]일을 하다가 1997년 《퍼펙트 블루》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했는데 일약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해 차세대 일본 애니메이션 주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천년여우》로 시체스 카탈로니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 작품상을 수상했고 《도쿄 갓파더즈》로 같은 시체스 카탈로니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관객상을 수상했다.
2006년작 《파프리카》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런의 영화 《인셉션》을 미리 예고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라 《인셉션》 개봉이후 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구권에서는 오시이 마모루와 더불어 포스트 미야자키의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반열로 오를것으로 예상하며 그에게 주목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췌장암 투병으로 2010년 8월 23일 결국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일본 애니메이션계는 차세대 거장을 잃은 셈. 안타까운 죽음 이후 유언장이 공개되어 팬들을 또 한번 울렸다. 유언장
3 기타
그의 작품에서 배경은 철저하게 현대 일본이며(혹은 근대) 리얼한 일상 속에 환상이 끼어든다는 작품상의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도입부의 배경은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일상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일상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나중에는 환상이 일상에 들어오게 된다. 어디까지가 일상이고 어디까지가 환상인지 구분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독특한 연출 기법. 천년여우는 액자 밖과 액자 안이 구별되지 않으며, 파프리카는 아예 꿈이 현실에 개입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면에서 장면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매우 유기적이면서도 적절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도 큰 편.
일본인으로는 희귀한, 두 자짜리 이름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기도.[2] 덤으로 이름의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사회당 후보 '금민'이 된다.
기혼이다.
히라사와 스스무의 팬으로, 천년여우 이후 협업하기 시작해 여러 작품에서 그와 찰떡궁합을 자랑하기도 했다.
생전 모습이 오오츠카 아키오하고 닮았다. 재미있게도 오오츠카 아키오는 도쿄 갓파더즈 이후로 꾸준히 캐스팅되어왔다.
파프리카 이후로 꿈꾸는 기계를 감독하는 도중 사망하여 작품이 중단되었으나, 매드하우스에서 계속해서 작품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절반정도 제작하다 재정관련 문제로 중단되었다.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콘 사토시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몇몇 장면은 거의 복붙이다 싶을 정도로 따라하는 정도. 리메이크를 위한 판권도 구입하기도 할 정도다. 그러나 본인은 콘 영향을 받은 바 없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하고 다니고 있다고..블랙스완은 아예 퍼펙트 블루의 오마주급이다...
4 애니메이션 일람
파프리카를 제외하고는 전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 퍼펙트 블루(1997)
- 천년여우(2001)
- 도쿄 갓파더즈(2003)
- 망상대리인(2004) - 콘 사토시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TV 애니메이션
- 파프리카(2006)
-
꿈꾸는 기계(제작 중단)
5 만화 국내 출판작 일람
- 꿈의 화석
- 해귀선
- OPUS 상 하
- 세라핌 - 오시이 마모루 원안, 원작 콘 사토시 작화로, 결국 연재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