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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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ck Helico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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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64E Apache Guardian

1 개요

적의 전차, 장갑차, 차량, 건물, 보병 등 지상을 공격하기 위해 전투용으로 특화된 군용 헬리콥터.

무장헬기가 다목적 헬리콥터에 무장 능력만 추가한 것과는 달리 설계될 때부터 전투용으로 특화된 헬리콥터이다. 따라서 다른 다목적 헬리콥터보다 높은 기동성, 방어력, 공격력을 가졌다. 전차와 함께 예전의 기병대를 계승한 존재다. 더 상세하게는 저지력이 부족하고 원거리 공격과 기동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돌격력을 중시하고 기병창으로 무장한 중갑기병보다는 활 등으로 무장한 경기병을 계승하는 존재다. 중갑기병전차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전차를 다른 무기 체계보다 우수하게 만든 주원인은 화력이나 사거리가 아닌 속도를 보장해주는 기동성의 이점들이었다.

주로 기관포로켓, 미사일로 무장하고있다. 보병이나 경장갑 표적에 대해서는 기관포와 로켓으로 공격하며, 방어가 잘된 표적(벙커전차 등)에 대해서는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한다. 드물긴 하지만 공격 헬리콥터가 적 헬리콥터와 공중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문에 AH-64AH-1 기종은 사이드와인더, 스팅어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기도 한다.[1] 물론 헬리콥터에게 공대공 교전은 피해야 할 상황이지만 급박할 경우 자기 방위용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그전에 공군이나 지대공 지원이 있다면 마땅히 쓸 곳이 없다.(...)

방어력면에서도 다른 헬리콥터보다는 강한 편으로, 중요 부위는 20mm~30mm 기관포탄이 1~2발 명중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그 외의 다른 부위도 보통 12.7mm 중기관총탄을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전차나 장갑차처럼 장갑 외부에서 튕겨내거나 관통되지 않는 방식으로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장갑을 뚫고 관통되더라도 작동에는 이상이 없도록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집중사격을 받거나 기습적으로 대공미사일을 맞으면 개박살난다. 튕겨내는 건 기껏해야 소총. 튼튼한 기체가 중기관총의 철갑탄을 막는 정도.
특히 방공시스템이 잘 구비된 오늘날특히 러시아에 공격헬기를 대놓고 운용하는건 매우 위험하다.[2] 그래서 위험한 목표물에 대해서는 적의 레이더에 안걸리도록 숨어서 접근한 후 최대한 원거리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후에 바로 튀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러한 공격 헬리콥터들은 보병수송이나 물류수송따위는 집어치우고 전투능력 위주로 설계했기에 병력탑승이나 물자적재 등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고[3] 정면에서 보았을때의 피탄면적을 줄이기 위해서 쓸데없는 부분은 과감히 삭제했다. 보통 그래서 정면에서 보면 매우 폭이 좁아보인다. (특히 AH-1 코브라)

이러한 각고의 노력끝에 공격헬기는 현대전에서 전장의 사신으로 거듭났다. 차량과는 다르게 3차원으로 움직이니 장비 자체의 속도와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활동할 수 있으므로[4] 거의 모든 육군 병종들이 공격헬기의 먹잇감이며, 전차도 예외는 아니다. 정말 몇 킬로미터 떨어진 산등성이 같은데서 갑자기 솟아올라 공격하고 사라지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짜증나는 대상이다. 대공 미사일이 공격헬기에게 공격받고 있다는것을 인지할 때쯤엔 이미 로켓과 미사일을 신나게 날리고 튄 다음이기 때문에 공군을 동원하지 않는 이상 잡아내기도 변변치 않다. 특히 타이거처럼 레이더에 걸리지 않도록 지면에 딱 붙어서 비행하다 잠깐 솟아올라 사냥하는데 특화된 생존형 공격헬기들은 자주대공포도 쉽게 잡아내지 못해서 매우 위협적인 대상이다.[5]

하지만 역시 헬리콥터 특유의 한계 때문에 전투기들과 제대로 공중전을 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래서 먼저 제공권을 확보한 뒤에 적 방공망 무력화 시키고 운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각국의 군 편제에 따라 육군에서 운용하는 경우와 공군에서 운용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의 경우는 육군이 운용중이다. 참고로 미군의 경우 육군은 물론이고 해병대도 공격헬기를 가지고 있다(....). 미 해병대는 자체적으로 해리어를 운용중이며 곧 F-35B를 운용하기 시작한다(.....)

매체에서는 대체로 작품을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 일행의 소수 병력이 다수의 적들에게 압도당하며 중과부적으로 당하고 있을 때 지원을 와서 적들을 쓸어버리며 구원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보통 이젠 끝인가 하면서 체념하려는 순간 지평선 너무에서 나타나서 기관포로 적들을 쓸어버리고 아군들은 환호하는 묘사.이건 서부극기병대잔아 기병대를 계승한다고 위에서 설명했을텐데 혹은 등장은 해서 살아남은 아군들을 구하기는 했으나 이미 너무 피해가 심각해 절망하는 경우도 있다. 영화 제9중대가 대표적인 경우. 공격헬기 자체가 주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아군 조연 중 헬기 조종사 캐릭터가 하나 있는 경우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는 고마운 역할을 맡기도 한다. 아바타트루디 차콘이 대표적인 경우. 무전기로 농담을 중얼거리고 담배나 풍선껌 등 기호품을 항상 사용하고 있는 등 자유로운 성격의 캐릭터인 경우가 많고 다른 아군들이 지상에서 싸우는 동안 혼자 공중에 떨어져 있어서인지 다른 아군들이 전멸할 때 혼자 살아남거나 아니면 가장 먼저 격추되는 등 혼자 다른 운명을 맞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는 마지막 전투에서 해병 항공대의 AH-1이 지원을 오긴했는데 모래폭풍때문에 시야가 가려 별 도움이 안되었다. 이렇게 "미군은 결국 항공지원으로 구원받는다"는 클리셰를 역이용하는 사례도 많은 편.

2 공격 헬리콥터 목록

2.1 대한민국 육군의 공격 헬리콥터

약 70여대의 AH-1S/F 코브라가 있으며 기체의 노후화로 인해 AH-X 사업을 진행했었고 2013년 완료되었다. LAH 사업이 2011년 현재 진행중에 있다. AH-X 사업의 진행 결과 한국군은 AH-64E 아파치 가디언 36대를 도입했다. 5월 27일 4대 첫 인도 후, 매달 4~6대씩 순차적으로 인도 중. 현재 24대 인수 내년 1월까지 36대 인수 예정.
  1. 미국 처럼 지원 되고 공격헬기 투입 전에 위협요소 청소가 가능한 경우라면 공대공 미사일 탑재는 거의 하지 않는다.
  2. 애초부터 공격헬기는 저고도에서 아군 지상병력에 화력을 지원하는게 주 목적이지 방공 무기체계 잡아내는건 무리.
  3. 약간 예외적으로 Mi-24는 소수의 병력탑승이나 물자적재가 가능하다. 이 외의 공격헬기 등에도 유사시에 부상병을 후송하기 위한 조치가 되어있기도 하다. 가령 정말 설계 당시 부터 그런 의도로 설계했는지는 의문이나, AH-64 아파치 헬리콥터에도 부상병을 급하게 후송할 때 조종석 옆 각진 공간에 고정시키는 경우도 있다. 혹은 Mi-28도 후방 쪽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 부상병을 수송할 수 있다는데 진위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4. 이처럼 기동성을 가진 부대는 단순히 병력수와 화력측면에서 우세를 보인 부대를 압도한다.
  5. 그렇다고 마냥 당하지만은 않는다. 제 아무리 공격헬기라도 기습적으로 발사되는 대공 미사일에는 속수무책이다. 물론 이게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주의해야 할 요소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