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청


光明市廳 / Gwangmyeong City Hall

550px
1998년 당시 광명시청 전경 폰트만 봐도 90년대 느낌이 뙇!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딱 보면 90년대 스타일이다

파일:Attachment/광명시/gwangmyeong cityhall2014.jpg
2014년 8월 광명시청 전경. 주소는 광명시 시청로 20(舊 철산동 222-1번지). 홈페이지

1 개요

시청이 철산동광명동 사이 언덕(속칭 광명고개)에 자리한 덕에,[1] 건물은 꽤 작아 보이지만 부지는 꽤 크고 아름답다. 그리고 내부도 생각보다 넓다. 저 주차장 밑에 종합민원실을 만들어두었다. 더불어 보통이 아닌 건물인게 김수근 건축가의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30여 년이 지났어도 시청 신 개축 떡밥이 아직도 안 나오는 건가?[2] 그래도 시청안에 엘리베이터는 생겼다. 전면이 유리라 밖이 다 보인다.

특이하게도 시청 정문에서 현관이 보이지 않고 광명시민운동장 쪽에서 접근해야 현관을 바로 볼 수 있다. 이는 건물은 남향인데 시청 정문은 서쪽으로 나 있기 때문. 덕분에 일반적인 관공서에서 느껴지는 위압감이 적고 제법 친숙하게 느껴지는 편. 게다가 광명중·고등학교가 바로 옆에 붙어있다보니 아침 등교시간과 저녁 하교시간에 시청을 방문해 보면 사방에 이 두 학교 학생들이 활보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광명고등학교 본관 복도에서 창문으로 시청을 보면, 시청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쉬고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때 전국 3대 미청(아름다운 관공서)중 하나로, '관공서'란 무릇 타일(혹은 대리석)외벽으로 네모반듯 직사각형 건물만 생각하던 시절에 두드러진 건물이며, 시청 바로옆에 광명시민회관과 시민회관 운동장까지 있어 -일종의 공공시설 컴플렉스- 그 둘레길이 미흡하지만 시민의 산책로 역할도 하고 있다. 그때론 선진적 개념.일리 없고 셋 다 없으니, 이왕 지을 거 한 곳에 다 모아 짓자 정도

그렇다고 완벽한 건 아니고, 조경에 대한 고려 부족와 시티홀의 개념없이 시청 정문을 따로 만든 것 등등. 30 여년전 건물에 뭘 바람~이제는 최신 건축 트렌드와 다소 멀어진 건물이 됐지만, 여전히 별 부족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20년째 도시규모가 제자리걸음이라 새로 만들 필요성도 명분도 없다. 시청은 아니라고 했지 유리궁전이 없다고는 하지 않았다.

사진은 옥상 타일에 도색이 벗겨진 모습으로 있는데, 현재는 새로 칠했다.

2 주변

시청 주변으로 여타 관공서가 있다. 근처에 세무서, 시법원, 광명경찰서가 있으며, 광명소방서도 있었으나 소하동으로 이전하였다. 또한 시청 주변으로 상권이 발달되있다. 철산역쪽에는 철산상업지구가 형성되있고, 광명사거리쪽에는 광명시장이 있고, 옷가게들이 많다.

교통이 꽤 좋다. 7호선 철산역이 상당히 가까이 있고, 광명사거리역도 비교적 근처에 있다.[3] 버스도 많이 다닌다. 11-1번 버스와 11-2번 버스가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11-1번과 11-2번을 이용하면 구일역, 구로역, 영등포역을 지나 여의도환승센터로간다. W몰까지 504번으로 20분정도 걸린다. 다만, KTX 광명역으로의 접근성은 조금 떨어진다. 그래도, 광명역까지 쭉쭉뻗은 버스노선을 이용하면, 20분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시청주변에 거주한다면, 상황에 따라 KTX를 탈 때 광명역보다는 영등포역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할 수도 있다.

3 트리비아

  • 광명시 승격 당시 광명'출장소' 건물을 시청으로 전환한 터라 공간이 크게 부족하고, 위치도 광명시 서북쪽 끝 광명5동에 치우쳐 있었다. 그러다 1983년에 지금의 위치로 신축이전하였다.
  • 언제부턴가 호화 청사 판단의 비교기준이 되어버린 듯하다. 특히 구청들. 문제지적 기사에 광명시청사보다 훨씬 크다는 식으로 언급된다.이미 비슷한 정도는 익스큐즈 구청이 대도시에 있긴 하나, 보통 위임업무 위주라서 원래 기초'자치'단체인 시청과는 고유업무의 범위나 질에서 비교할수 없는데다, 지방 도시가 아닌 수도권에 35만의 중규모의 도시인지라 비교질하기에 딱. 이글을 광명시청 공무원이 읽으면 안됩니다. 애초에 시청이 작은게 아니라 요즘 관청들이 큰 게 문제다. 진짜다.
  • 지방자치가 도입되면서, 새로 시의회 건물이 필요했으나 시간과 사실 예산이 없어서 또 행정 편의를 위해, 시청 별관을 비워서 시의회로 사용한다. 그리고 나간다. 그래서 공식 시청 연면적 28,339㎡보다 실사용 면적은 훨씬 좁다.지못미
  • 나무위키 최초로 만들어진 기초자치단체로서의 시청 문서다.
  • 일각의 의견이지만 미약하게나마 토리이에서 따온 모티브가 연상된다는 사람도 있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 그냥 '80년대 초에 지어진 관공서'라는 무미건조한 회색 일변도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감각이 있는 건물이지만, 아무래도 본 청사를 디자인한 건축가가 그 건축가이니만큼. 건축가 김수근이 한국 현대 건축에 남긴 족적은 크지만 왜색 논란이 한 켠에서는 끊임없이 따라다녔고 그에 못지않은 도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의견도 사료적 근거는 전혀 없지만 아주 이해가 안가는 주장도 아니다. 근대사의 그림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 분명한 것은 건축물의 미학적 가치는 어디까지나 감상하는 사람의 가치관과 관점까지 포함되는 것이므로, 관점 자체가 강요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광명시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광명시의 소생활권을 동서로 가르는 도덕산 산맥 위에 있어서 서광명과 동광명을 잇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2. 아주 없지는 않고, 2000년대 후반에 소하동 XX부대 앞 부지가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이곳에 행정타운을 세우겠다는 공약이 나오긴 했다.
  3. 다만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철산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광명사거리역에서 내려서 걸어오기에는 언덕도 있고 거리도 그리 짧지 않으며 버스를 타더라도 노선이 철산역에서 오는게 더 많다. 정류장 위치 상 광명사거리역이 걷는 거리를 아주 약간 줄일 수 있기는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