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게임

< 좀비

1 개요

좀비는 판타지 배경 게임에서는 보통 느리고 약한 몬스터인 경우가 많다. RPG에서는 흔하게 보통 초반에만 등장하는 저레벨 몬스터로 등장한다.

좀비를 소재로 한 최초의 게임은 ZX Spectrum 으로 나온 'Zombie Zombie'(1984)라는 게임이다.# 이후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최초의 게임은 비스트 버스터즈(1989)이다.

본격적으로 이런 종류의 게임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바이오하자드 1(1996)부터이며, 이후 많은 좀비 호러 게임이 등장했다.

1990년 이후에 게임에 등장하는 좀비는 소설이나 영화 등 다른 매체의 좀비물과 마찬가지로 언데드 개념이 아닌 좀 더 현실적으로 바이러스나 포자, 기생생물 등에 감염된 감염자로 등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FPS 게임의 각종 MOD에도 좀비 모드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레프트 4 데드(2008)의 세계적인 대히트 이후로 그후 FPS나 TPS 게임 장르에서 본격적으로 수많은 현대 좀비 아포칼립스물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2008년 이후로는 좀비 게임으로 레프트 4 데드 시리즈나 데드 라이징 시리즈 처럼 단순하게 전투에만 집중한 좀비 게임이 있고, 라스트 오브 어스 같은 스토리 텔링에 좀더 치중한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나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DayZ, H1Z1 같은 서바이벌 요소에 더 치중한 게임이 있다. 2008년 이후로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룬 게임이 대유행을 타고 있는 중이다.

본격적으로 좀비 아포칼립스를 다루는 게임은 항목 참조.

2 항목이 분리된 좀비

※ 엄밀히 말하면 좀비와 약간 다른 생명체도 있다. 다만 바이러스나 기생충 등으로 감염되며 지능이 낮아지거나 공격성이 증가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정상적인 생명체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편의상 좀비로 분류한다.

3 상세

마계촌(1985)의 좀비는 최초로 등장하는 적이다. 느리고 매우 약하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시리즈에서는 적들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주역이다.

모든 적이 좀비 나오는 게임이라면 레프트 4 데드 시리즈가 있다. 이쪽의 좀비는 느릿느릿한 녀석도 있는 반면 대부분 28일후처럼 달리거나, 아예 변성된 근육으로 후려치는 녀석들이므로 보통 게임이나 영화에서 접한 좀비와는 다른 느낌이 들 수 도 있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의 네크로폴리스에서 2레벨 유닛으로 출현. 아무도 안 쓰는 듯 하다. 사실 전작, 후속작 공히 안 쓰이는 유닛이다. 안습.

콜 오브 듀티 시리즈나치 좀비 모드는 나치+좀비라는 황금 콤보를 자랑한다. 라운드를 더해갈수록 더욱 강력한 좀비가 나온다. 후반엔 좀비 개, 좀비 원숭이도 등장.

녹스에서는 해골과 더불어 헤쿠바 관련 몬스터로 등장하는데 일반적인 좀비와 독 속성을 가진 바일 좀비 2종류가 나온다. 이상하게도 여기 좀비들은 공격할때 불 계열 마법 공격이나 불 속성을 가진 무기로 공격하지 않으면 쓰러트릴시에는 그냥 다른 몹들처럼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잠시 후에 다시 일어난다.(다만, 마법사의 '디스펠 언데드'는 예외) 다시 말해 불 공격이 아니면 죽일수 없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전사의 경우에는 불 속성의 무기를 1개 정도는 반드시 갖고 있어야 된다. 그나마 일반 좀비는 체력이 낮아서 강력한 무기나 마법 공격이 있으면 처리하기 쉽지만 후반에 나오는 바일 좀비는 체력도 높고(일반 좀비의 5배나 된다) 몇대 맞다 보면 일정 확률로 독에 중독되기 때문에 좀 까다롭다.

데드 라이징이라는 좀비 액션과 GTA를 합친듯한 게임도 있지만, 보스는 좀비가 아니라 인간이다. 어찌됐건 유쾌한 센스의 게임.

유희왕 요약시리즈에서 고스트 코츠즈카는 "28주 후 이후로 좀비는 '감염자'에게 지위를 빼앗겼다"라고 주장했다. 뭐 요즘은 감염자가 좀비가 되고, 좀비가 감염자로 설정되는 세상이니까 별 상관은 없지만. 또,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는 듀얼에 미친 듀얼 좀비(...)가 등장한다. 듀얼이라는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좀비라니, 모든 시리즈 중 가장 똑똑한 좀비들인 듯.

호러 어드벤처 게임 사이렌 시리즈에 등장하는 좀비는 시인이라고 불리는데. 타 좀비들처럼 바이러스나 뭐 그런 것 때문에 생겨나는 것들이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이놈들도 연장으로 연장질은 물론이고 권총이나 자동소총 등의 총기류로 총질(!)도 하며, 개중에는 엽총으로 저격(!!!)도 하는 놈들도 있다. 심지어는 말도 한다. 결정적으로 시체를 아예 갈아버리지 않는 한은 무한히 부활(...). 세상 모든 좀비가 다 이런 놈들이라면 그야말로 엔드워. 하지만 인간은 무적의 전투종족이니 어떻게든 될 것이다. 아마도...무엇보다 이미 한분이 영구 제노사이드에 들어가계신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좀비 모드에서는 '소녀좀비'란 몹을 만들어내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뭐 이외에도 좀비의 종류가 엄청 많다. 어째 뒤로 갈수록 이젠 좀비가 아니라 방사능 돌연변이에 더 가까운 녀석들이 많이 보이고 있지만... 데이모스, 가니메데까진 타일런트 짝퉁이라서 바이오하자드의 선례가 있으니 그렇다고 쳐도 보스들은 정말 좀비가 맞는지 의심이 든다. 차라리 둠 시리즈의 악마라고 해도 믿을 수준.

월하 이후의 악마성 시리즈에서는 평타 데미지 10에 감염도 특수능력도 없는 쓰레기 잡몹이다. 동 세계관의 일반인은 얘네 무서워 밖에도 못나가는 걸 봐서(물론 다른 몬스터도 무섭겠지만) 얘네가 약한 게 아니라 벨몬드 일족과 그 동료들이 너무 강한 것. 하긴, 매 시리즈마다 마왕을 잡는 놈들인데 악마성 대대로 좀비들이 양손을 앞으로가 아닌 위로 들고서 서서히 전진하는게 특징.(솔직히 좀 웃긴다.) 근데 이건 효월부터 앞으로 하거나 내리고 걷는 식으로 바뀌었다.

한국산 온라인 FPS 게임속에 등장하는 좀비전의 좀비측은 인간이 조종하기 때문에 역대 좀비들중 가장 강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만 못할 뿐 자기네들끼린 빠르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지능없이 달려드는게 아니라 상당히 머리를 써가면서 돌아다니고 사다리나 조형물도 잘 다룰줄 알고 별별 이상한 스킬들을 잘 다루니... 아 거기다 총탄 수십발은 우습게 맞아가면서 싸울수 있는 생명력과 인간보다 2~3배는 빠른 이동속도는 보너스

심즈 3 슈퍼내츄럴의 좀비는 보름달이 뜨는 밤 나타나며 건전한 인생게임답게 인간 대신 식물을 뜯어먹고 산다. 마법사의 햇살주문이나, 강력한 치료의 영약을 통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

드물긴 하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는 쿠키런좀비맛 쿠키. 쿠키런에서는 사람이 좀비를 먹습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엄밀히 말하면 좀비는 아니고 포자에 감염된 감염체이다. 자세한 것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등장인물 항목 참조.

한국 온라인 게임인 좀비 온라인에도 좀비가 등장한다.

3.1 폴아웃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의 구울들은 이름만 구울이고 사실상 좀비의 개념에 가깝다. 아니, 구울 자체가 원래 좀비와 가깝게 묘사되고 있으니 별 이상한건 아닐지도? 페럴 구울을 제외한 그냥 구울들은 정신만은 멀쩡하고 정상인 생명체를 감염시키지도 않으므로 좀비라는 멸칭을 싫어한다. 굳이 현실에서 예를 들자면 전신화상으로 외모가 심하게 상한 인간에 가깝다.(폴아웃에선 핵과 방사능때문에 이런 외모가 되버렸지만) 예를 들어 뉴 베가스라울 테하다는 하도 오랜 세월동안 모욕을 듣다 보니 성격 자체가 삐딱선을 타버리게 되었다.[2]

폴아웃 4에서는 일반 구울은 어느정도 사람다운 느낌을 주는 반면에, 페럴 구울들은 생김새가 더 흉칙해지고, 28일 후의 좀비마냥 우르르 몰려와 힘껏 싸대기를 날리는등 훨씬 좀비스러워졌다(...). 이빨로 물어뜯는다거나, 길가에 널부러진 시체를 먹는다거나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판 좀비. 바리에이션인 그슬린 구울. 부푼 글로잉 원 등을 보고있자면 이 게임이 폴아웃인지 바이오하자드인지 잠시 헷갈려진다(...).

3.2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데드 스페이스네크로모프는 기존의 좀비와 이미지는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일단 죽은 생물이라는 점은 똑같지만 어느정도 지능이 있는 야생동물에 가깝다. 게임에서는 생물(특히 인간)만 보면 무식하게 닥돌하지만, 소설 등에서는 사냥감에게 호기심을 보이거나 갖고 노는 경우도 있다. 또 게임에서는 개체에 따라서 플레이어를 낚은 다음 빈틈을 찔러 치명상을 입히거나 ,적을 발견하면 소리를 질러 동료를 모아 공격하는 경우도 나온다. 흠좀무. 거기에 전부들 뇌가 없어도 멀쩡히 돌아다니기 때문에 머리를 쏘면 죽는 기존의 좀비들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오히려 머리를 쏘면 무차별 공격을 한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로 네크로모프에게 물려도 좀비들처럼 전염되지 않는다. (수많은 좀비관련 게임에서 주인공들이 좀비에게 물려도 좀비가 안되는 설정오류 때문에 나온 설정인듯.) 정확히는 전염 전담인 인펙터가 따로 있다. 단 데드 스페이스 3에선 네크로모프 시체를 먹으면 전염된다고 한다. 머리 대신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거나 약점 부위를 공략하면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다.

3.3 퀘이크 시리즈의 좀비

'좀비'로 분류되는 적이 등장하는것은 퀘이크 1퀘이크 4다.

퀘이크 1에서는 전형적인 구울같이 생긴 모습인데 당시로서는 텍스쳐가 워낙 조악한 관계로 얼굴을 알아보기 쉽지 않다(...) 무한으로 재생하는 살점을 떼어서 던지는 공격을 하며 공격력과 체력은 형편이 없지만, 좀비답게 그냥 죽이면 자꾸 살아난다. 그러므로 폭발형 무기로 공격을 해서 반드시 인수분해를 해야한다. 물가나 수중에서도 많이 보인다. 일부 맵에서 많이 등장하는데 제대로 등장하는 맵에서는 퀘이크 1 싱글이 전반적으로 소수정예와 상대하게 되는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물량을 보여주기도 한다. 울음소리는 전형적인 좀비 울음소리지만 폭발형 무기로 터트리면 비명소리가 뭔가 꿀꺽 냠 하는듯한 생뚱맞은 소리를 낸다.

스트로그 사가인 퀘2/퀘4에서는 퀘이크 4에서만 좀비류 몬스터가 나오는데 스트로그로 개조하려다 실패한 모르모트들이 좀비처럼 되었다는 설정이다. 상세는 스트로그/종류참조.

멀티플레이 위주의 퀘이크 3에서도 직접적으로 좀비라고는 하지 않지만 플레이어가 쓸수 있는 기본 모델링들중 좀비 비슷한 캐릭터가 있다. 이름은 카데바(Cadaver)라고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뚱보시체(?)인데 이리저리 살갗을 도려낸 흔적이 있다. 내장이 보이는게 은근히 그로테스크하다.

3.4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좀비

메탈슬러그 시리즈/적#s-5.2 참조.

3.5 하프 라이프 시리즈 세계의 좀비

헤드 크랩에게 물려 신경계를 지배당하면 변하는 괴물이다. 처음 등장하는 좀비는 속도도 느리고 별다른 공격능력도 없지만 근접 공격은 가할 수 있다. 매 시리즈마다 새로운 종류의 좀비가 등장하는데 어포징 포스에서는 군인이 좀비화 되어 고속으로 날뛰며 하프 라이프 2에서는 고속 좀비, 신경 독을 분비하는 종류도 있고 에피소드 1부터는 콤바인에 기생하는 속칭 좀바인이 등장한다. 자세한건 헤드 크랩 항목 참고.

게임을 하면 할수록 차츰 좀비라기 보단 그냥 돌연변이 외계인이란 생각이 들 정도다.

참고로 말하자면 하프라이프2에서부터 파이로와 비슷한 느낌으로 말하기도 한다.

불에 태울 때 내는 소리를 백워드해서 들어보면 "Help god help me"라고 한다.#

3.6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리데드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좀비 몹. 이름은 '리데드(Redead)'. 2D에서는 그냥 좀 보기 힘든 단역...이었는데 3D 시리즈에서 등장하면서 호러스러워졌다. 물론 다른 게임들의 좀비에 비하면 아주 순하다. 그런데 젤다의 전설은 아동들도 주 타겟으로 잡은 게임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그런데도 꽤 으스스한 모습을 만들어놓아서...검은 닌텐도까지 언급되기도 한다.

  •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에서는 공동묘지 근처에서 등장하지만, 정작 묘지 안으로 들어가면 외눈박이 유령 몬스터인 '포우'가 더 많이 나온다. 결국 근처에서만 보게 된다. 땅 속에서 튀어나와 링크에게 다가온다. 맷집은 의외로 강한 편. 이때만 리데드가 아니라 진짜 좀비다. 색상은 빨간색. 윙크하고 있는게 귀엽다.
  •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는 아주 무섭다. 갈색의 비쩍 마른 육체 같은 오싹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가만히 서서 괴상한 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지만 링크가 접근하면 슬금슬금 걸어오고, 리데드가 링크를 쳐다보게 되면 괴상한 비명소리가 나오며 링크가 경직된다. 리데드에게 붙잡히면 링크의 위에 올라타더니 링크의 체력이 줄어든다. 생긴 것도 오싹한데 링크를 눈빛만으로 마비시킨다는 점이 더 호러틱하다. 비슷한 언데드 미이라 몬스터인 기브도도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리데드의 시선을 피해 뒤치기를 하거나, 살금살금 뒤로 천천히 걸어가 리데드가 인기척을 못 느끼게 하면 통과 가능하다. 처음에는 카카리코 마을의 묘지 지하무덤 속에서 '태양의 노래'를 얻기 위해 꼭 리데드 3마리를 지나가야 한다. 이 태양의 노래를 리데드나 기브도가 있는 곳에서 연주하면 이들이 마비되므로 후에 언데드가 득실거리는 어둠의 신전에서 꼭 필요하다.
  •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에서도 위와 동일.
  •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에서는 디자인이 카툰처럼 된 만큼 달라졌다. 피부색은 녹색에, 외계인처럼 생기고 피어싱을 하고 있다. 원주민이 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 이번에는 링크를 보면 비명을 질러 마비시킨 후 올라타서 턱으로 때려 공격(...)한다.
  •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는 사막의 처형장에서 붕대를 감고 무기를 든 채로 등장. 좀 더 무서워지기도 한 듯 하며 간지도 난다.(...) 역시 괴성을 질러 링크를 마비시키는 건 비슷하지만 괴성을 지르자마자 검을 휘두른다. 잘 피해다니며 검으로 해치우는 것도 빠르다. 맷집도 상당히 높고 공격력도 막강하다. 그러나 부실해서인지(...) 철퇴 앞에서는 한없이 약하다.

3.7 마비노기에 등장하는 몬스터

첫 등장은 저 세상의 티르 나 노이였으며, 다른 몬스터와는 여러모로 다른 특성으로 인해 주목을 받았다. 이제까지 몬스터와의 차이라면, 필드상에 널린 몹 중에서 헤비 스탠더, 내츄럴 실드, 마나 리프랙터를 모두 갖춘 최초의 몬스터로 추정된다. 거기다 내츄럴 실드나 마나 리프랙터는 무려 3단계. 한 마디로 활이나 마법[3]이나 연금술[4], 듀얼건[5]에는 씨알도 데미지가 먹히지 않는다. 이 무슨...거기다 사용하는 스킬은 카운터 하나 뿐이긴 한데 이걸 이동하면서 사용한다는 엽기적 특성으로 인해 스킬 쓰고 걸어오는 것을 보고 디펜스스매시라 생각한 초보들은 처참하게 반격당하기도 했다.

이렇게만 적으면 무슨 사기적인 몬스터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게 이동속도가 처절하게 느리다. 때문에 가장 깔끔하면서도 명쾌한 해결법은 다름아닌 윈드밀. 거리만 잘 맞춰주면 F랭 윈드밀만으로도 조질 수 있기 때문에 "좀비=윈드밀"이라는 공식은 마비노기의 진리 중 하나로 통하고 있다. 덕분에 전사는 좀비 조지는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궁수는 윈드밀 데미지가 체력 반영으로 변경되면서 좀 힘들어진 상태. 법사는...답이 없다. 좀비 나올만한 곳은 안 가는 편이 좋다.

초창기에는 윈드밀 수련의 최적인 몹으로 꼽혔고, 지금도 저세상 좀비밭에서는 윈드밀 수련하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활뎀이 무조건 1로 박힌다는 특성 때문에 활 숙련 대상으로서도 최적이라는 평가. 힐러집 빨랫줄에 잘 걸어놓으면 무한정 활질을 해줄 수 있다.

이후 카루숲 유적 던전의 스톤 좀비나[6], 타라 그림자 세계의 병사 좀비 등등 여러 바리에이션이 등장했으나 특성은 상기 좀비의 특성을 그대로 계승. 특히 타라 그림자 세계의 병사 좀비는 메인스트림을 진행하면서 무조건 한 번은 솔플로 클리어해야하기 때문에 궁수(특히 엘프)나 법사들을 좌절로 몰아넣었...으나 다행히 왕정 연금술사 지원 가능 미션. 혼자 해결하고 싶다면 연금술 스킬 중 골렘 연성을 F랭크를 찍은 다음 마법골렘을 한번 소환해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마법골렘은 F랭크로 소환해도 매우 강하다.

이외에도 상당수의 스킬 수련에 도움이 되는데,
1. ~를 공격한다. 다수의 ~를 공격한다. ~에게 (원거리) 기술을 써 본다. 등의 수련은 좀비를 통해 가뿐히 가능하다. 원거리에서 아무리 쏴도 느릿느릿하기 때문에 반격을 잘 받지 않고, 타라 그림자 세계의 좀비들은 4단계로 등급별 수련이 가능하다. 플레이머, 불 연금술 마스터리 등은 여러머리를 겹쳐놓고 지지면 되고, 마법으로 여럿 공격하기 등의 수련치를 팍팍 올리기 위해서는 여러마리를 뫃아놓고 공격하면 된다. 특히 죽이는 수련치가 아니라 스킬을 사용하거나 공격하기만 해도 승급이 가능한 경우 최고이다. 파이어볼트, 워터캐논(5차지나 근접샷), 플레이머, 윈드 블레스트 등의 스킬로 모아두면 매우 편리하다. 또한, 윈드 블라스트의 경우 3번 슝슝슝 쏴주고 쿨타임동안 물 마시고, 또 쏴주고 하면 끝난다. 프로즌 블라스트의 경우에도 대상 몹들을 모아놓고 얼린 후 윈드밀로 잡아주면 수련치를 팍팍 채울 수 있다.

2. ~~의 전투에서 승리한다의 경우 또한 파티 피니쉬 설정을 '파티원 중 누구라도'로 해 놓으면 시체들이 죽여 주기만을 바라기 때문에 아주 간단히 할 수 있다. (예: 비뿌리고 워터캐논으로 잡기)

3.8 디아블로 2의 좀비

디아블로 2에 등장하는 몬스터. 언데드 몬스터에 속하며 제 1장 로그 캠프 밖에 있는 피의 황야(Blood Moor)(소위 앞마당)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상대하게 되는 몬스터다. 움직임이 매우 느리며 죽을때 허리가 절단되는 게 특징이다. 양팔을 휘두르면서 공격하는데 기본적인 움직임이 느려서 공격을 하는 속도도 느리다. 그렇다 보니 플레이어에게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 몬스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헬 난이도부터 비약적으로 강력해져 이들에게 맞아죽는 굴욕을 당할 수도 있다.

좀비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출몰지역의 (1), (2), (3)은 액트(Act, 장)를 뜻한다. 이 중 구울은 디아블로 3에서 별도의 존재로 독립한다.

유형출몰지역특징
좀비
Zombie
(1)
피의 황야(Blood Moor), 악마의 굴(Den of Evil)
몸에 피가 묻어있으며 상거지 차림을 하고 있다. 헬 난이도부터 콜드에 면역되어 있다(콜드 저항력 120%).
배고픈 죽은 자
Hungry Dead
(1)
매장지(Burial Grounds), 지하실(Crypt), 능(Mausoleum), 돌이 많은 들판(Stony Field)
초록빛을 띄는 좀비다. 헬 난이도부터 라이트닝에 면역되어 있다(라이트닝 저항력 110%).
구울
Ghoul
(1)
카타콤(Catacombs) 3~4층
파란색의 좀비다. 헬 난이도에서 파이어에 면역되어 있다(파이어 저항력 100%).
역병 운반자
Plague Bearer
(2)
잊혀진 도시(Lost City), 고대 터널(Ancient Tunnels)
초록색과 갈색이 혼합된 좀비다. 포이즌 데미지가 추가되며 헬 난이도부터 마법공격에 면역되어 있다(100%).
익사한 시체
Drowned Carcass
(3)
대늪지(Great Marsh), 질퍽한 구멍(Swampy Pit) 3층
하늘색의 좀비다. 콜드 데미지가 추가되며 헬 난이도부터 파이어에 면역되어 있다(파이어 저항력 100%).

슈퍼 유니크 몬스터로는 불타는 시체와 사악한 장로가 있다.

유형이름출몰지역특징
좀비
Zombie
불타는 시체
Corpsefire
(1)
악마의 굴
Den of Evil
불규칙적인 원소데미지를 주는 능력(Special Hit)을 갖추고 있다.
역병 운반자
Plague Bearer
사악한 장로
Dark Elder
(2)
잊혀진 도시
Lost City
동작이 상당히 빠르며 높은 저항력을 갖추고 있다. 간혹 고급 아이템을 드랍하기도 한다.

좀비는 제2장부터 등장하는 미라와 유사하지만 서로 다르다.

3.9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좀비

처음엔 기존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좀비전 요소만 그대로 따왔으나, 이후 좀비 시나리오 모드를 만들면서 자체적인 좀비 설정을 확립하였다. 자세한건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좀비 모드 항목 참고.

3.10 세인츠 로우 시리즈의 좀비

특이하게도 현대적 갱스터 게임인데 좀비가 당당하게 등장한다. 심지어 주연이 좀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더 무시무시한것은 이게 정식 스토리의 일부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첫 등장은 세인츠 로우 2부터였으며, 여기서는 스토리 진행 도중 사망한 카를로스를 좀비로 만들어서 동료로 써먹을 수 있다. 이 때는 그냥 죽은 동료를 다시 써먹기 위해 좀비 설정을 넣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세인츠 로우 더 서드에서는 좀비가 제대로 등장한다! 스토리상 대 갱단 전문 특수부대인 STAG의 갱단 박멸이 잘 안돌아가니 결국 STAG를 파견한 당사자인 모니카 휴즈가 STAG 지휘부 몰래 좀비 가스를 들여오는데, 이걸 그냥 신무기를 들여오는 것이라고 착각한 주인공이 운송 비행기를 털어버린 탓에 결국 비행기가 불시착하면서 가스가 누출되어 인근 시민들이 좀비화가 된 것이다. 이에 주인공은 시장의 특명을 받아 좀비 가스를 처리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다...는 내용.[7] 그리고 해당 미션을 어떻게 클리어하느냐(가스의 진원지인 컨테이너를 버리느냐 아니면 빼돌리느냐)에 따라 좀비 군단을 동료로 만들수도 있다.물론 언락 DLC가 있다면 뭘 선택해도 두가지 보상을 다 얻을 수 있으니 의미가 없다

추가로 스토리 초반에 사망한 쟈니 겟도 스토리 클리어 이후 좀비로 소환이 가능하다. 펀치 한방에 브루트가 KO가 되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3.11 코나미의 아케이드 액션 게임 에일리언즈의 좀비

사실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에일리언들은 좀비를 만들어내는 능력 같은 건 없는데 이 게임에서 에일리언은 잘도 좀비를 만들어내는지 스테이지 중간 중간 좀비들이 나타나 앞을 가로막는다. 게다가 이놈들은 총을 쏘거나 폭탄을 던질 줄 아는 몇 없는 무기 사용 좀비다.

3.12 좀비주식회사

본격 사람이 되고픈 좀비들의 이야기. 퀘스트가 극악하기 그지없다(...). 더군다나 레벨 상승도 엄청 오래걸린다. 무과금으로 하려면 도중에 관두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은 게임.

네이버 게임에서 서비스 중이며(분류-소셜게임), 2014년 기준으로 꾸준하게 업데이트 중이다. 부캐는 필수. 이웃은 끝없이 있어도 모자라다. 건물 재료가 그 건물이 완공된 후 만들 수 있는 재료라던가 하는 일이 흔해서 인맥이 없다면 현질은 안 할 수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컬렉션이란 것도 있는데, 이것으로 캐시라던가 캐시아이템 일부를 받을 수는 있지만 그냥 기본적인 아이템 정도 주는 컬렉션만 잘 나오지 나머지는 퀘스트때문에라도 모으는 도중에 게임을 그만두고 싶어진다.

3.13 악마성 시리즈의 좀비

악마성 드라큘라에서는 되살아난 시체잡몹로 나오며 직진해 오는만큼 간단한 움직임 밖에 보이지 않지만, 계속해서 무리를 지어 습격해 온다. 악마성 드라큘라 칠흑의 전주곡에서는 걸어서 움직이며 무리를 지어오는 시체로 나온다.

3.14 포스탈 2의 좀비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확장팩인 아포칼립스 위크엔드에서 등장한다. 생김새나 행동은 그냥 평범한 좀비들이다. 평소에는 느릿느릿하게 걸어다니지만 적을 발견하면 달려들며, 피를 토하는 좀비들도 있다. 좀비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머리를 박살내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머리를 아예 잘라내버려도 멀쩡히 움직이므로 머리를 아예 으깨버려야 한다. 때문에 샷건을 제외한 총기류에는 사실상 무적이나 다름없다. 좀비 상대로는 오함마나 정원용 가위 등 강한 타격계 무기가 좋다. 전기톱으로 갈아버리거나 소드 오프 샷건으로 날려버리는 것도 방법. 마체테로 팔다리만 분해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후반부에는 피를 토하는 좀비들이 많으므로 주의. 죽은 후에는 몸이 쪼그라들고 녹아 없어진다.
  1. 좋은 예, 좀비라기 보단 항목 이름 그대로 어떠한 성분에 의해 감염되어 모습이 변한 것이다
  2. 원래 성격이 이런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동료로 데려다니는 내내 NPC들이 라울을 보고는 '냄새나는 구울'이니, '좀비'니 하는 모욕을 하는 것을 보면 그럴만할지도.
  3. 메테오 스트라이크 제외
  4. 하이드라 연성, 라이프 드레인 제외.
  5. 크로스 버스터는 근접공격 판정이라 제외
  6. 마비노기 내의 다른 좀비랑 조금 다른점이 있다. 빛나는 석상 등의 상위 던전에 들어가면 특정 타이틀을 단 스톤 좀비가 나온다. 근데 문제는 얘네들은 달릴 수 있다. 여러모로 충공깽.
  7. 그런데 이 미션 중간에 주인공이 '좀비는 원래 내 편이였는데...'라며 독백을 한다! 아무래도 전작의 린과 카를로스를 의미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