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부대

틀:군관련

1 개요

국군기무사령부 예하로 전군에 배치된 보안, 감찰 등 내사업무 전담부대.

2 성격

기무사령부의 파견부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대급 이상 부대부터 존재하며 그 존재의의는 당연히 군내 방첩과 보안업무 및 첩보. 대외 정보는 정보사령부군단 정보대대 등이 맡지만 이들의 진정한 의의는 내부사찰 및 감시. 한마디로 군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보고하는게 이들의 임무이다. 군대에서 군복이 아니라 검은 양복을 입고 다니는 몇 안되는 경우 중 하나이다.

파견부대이며 본 소속은 국직부대이므로 공군에서 차출되어 공군부대 내의 기무부대에 있는 병사라도, 공군참모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다. 국방부장관, 기무사령관의 지휘를 받는다. 물론 육군도 육참총장 지휘권 밖이다.

3 권력

파워가 장난 아니다.

기무부대장이 최소 소령 중령진에서 대령사이지만 소장사단장, 중장군단장, 대장야전군사령관제발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한다.기무대장이 자기부대 휘하로 전출온다면 왜냐면 상급지휘관과 별도로 자기 책임지역의 지휘관에 대해서 보고를 올리기 때문에 진급에 목숨을 거는 지휘관들은 기무부대 소속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 더구나 대한민국은 두 번이나 쿠데타가 일어난 국가인지라서 매우 민감하다. 일단 어지간한 장성급이 모이는 행사에는 반드시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이 나타난다. 이 사람이 기무부대장. 대령이지만 실상 그 파워는 어지간한 준장 이상이다. 다시 말해서 계급빨이 아닌 소속빨로 민다고 보면 된다. 물론 계급은 계급이라 평상시에는 최소한의 예를 갖추긴 하지만, 어찌보면 주임원사의 장교판.

이런 권세 때문에 과거에 기무부대장이 여군을 성폭행 했는데 사단장이 여군 상관에게 이 문제를 조용히 처리하게 협조해달라고 하거나 연대장 사무실에 기무부대 소속 부사관이 무시로 출입한다는가 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타 부대와 다른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간부가 아닌 병사도 헌병에게 구속되지 아니할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는 것.

영창을 보내야 할 사유가 있는경우 국군 기무사령관의 승인을 득하고 보낸다. 이 때문에 만일 일반적인 시선에서는 군기위반인 경우에도 헌병이 잡았을때 그냥 돌려보내곤 한다. 가끔 열정이 넘치시는 헌병 초년생 간부가 두발 불량등의 이유로 기무부대장 운전병을 곤혹스럽게하는 경우가 있는데[1], 금방 상황이 종결되고, 오히려 입장이 바뀌어 매우 어리둥절하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건드리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 간부는 참모진들한테 가루가 되도록 까이게 되고...망했어요

기무부대의 파워를 알수있는 한 예로 강원도 철원의 모사단에 배속된 기무부대에서 위병소 진입로에 나무를 심는 작업을 했는데 해당 사단 수송대에서 트럭을, 공병대에서 굴삭기를, 화학대에서 살수차를 지원했고 예하 보병부대에서 작업인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그것도 진지공사기간에... 기무부대장님의 나무는 우리부대보다도 열심히 해야합니다. 잘못하다가 좆대거든요

4 난이도

비전투요원이고 점호 같은 행사에 빠져 피지원부대 병사들 눈에는 지원 기무부대는 '땡보'의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게다가 배속된 부대의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다.[2]물론 상호 아저씨 관계이다. 기무부대 병사 내무반사단 지원 기무부대는 배속된 사단 부대의 지휘관이나 당직사령도 함부로 건들지 못하는 치외법권 지역이며, 점호 등의 일과준비는 당연히 독자적으로 시행한다. 사단 내의 기무부대라 할 지라도 사단의 법령이 아닌 국방부 직할령을 바로 따르기 때문에 휴가제한 등 기타 복지차원의 내용에서 일반 부대와 다르다. 당직사령이 기무병과 친분이 있을 경우 불시에 놀러와서 커피 마시고 가는 경우도 있다.

5 기타

전두환전 대통령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알게된 부대. 당시에는 국군보안사령부였다.

사령부 본부와 사단 지원 기무부대를 막론하고, 건물 내부의 대다수의 공간이 전자표찰을 사용하여야만 열 수 있다. 접근 권한도 직급별로 조금씩 다르다. 당연히 모든 시설이 보안이 지켜져야 하니 필요한 것이다.

사령부 건물의 경우 2009년에 본청이전으로 새로 지어졌고 시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다고 할 수 ㅣ있다. 창문도 3cm 두께의 방탄유리로 설계 되었다 하는 이야기가 있다

간부가 아닌이상 기무부대의 병사는 취조 및 조사의 권리는 지니지 않는다. 다만, 전시에는 특별권이 부여되어 사찰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가끔 파견부대나 예하부대에 있는 기무부대의 경우 근처 병사들과 친해져 고급 정보를 얻어 국가 전복을 꾀하거나 불온선전물을 지닌 장교, 부사관 들을 색출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경우도 있다.(그래도 실제 조사는 기무부대병사가 아닌 기무부대 간부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나온 보리쌀 받았다고 장동건네 가족을 죽이던 병사들이 그들인데, 생각보다 나쁜 이미지만 부각시켜 놓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반인들은 그 장면이 그냥 국군이 무고한 사람 죽이는것으로만 보일 뿐.
(수정)태극기 휘날리며에서 가족을죽이던 김수로는 군인이 아니며 우익단체인 청년단 소속이다

장교는 일반적으로 대위이상의 계급, 혹은 준사관인 준위로 구성되고 부사관도 대부분 중사 이상으로 구성되어있다. 물론 기무부대로 전입할 당시에 하사인 경우는 있지만 부대 전입 후 오래 지나지 않아 중사가된다.
하지만 정말 아주 낮은 확률로 소위나 중위도 볼 수 있다. 통역이라던가 군의관, 그 외 기타 단기 특수 인력들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기무대라고 불리우는것을 극히 싫어한다.
예하부대로 파견되거나 한 경우에도 엄연히 소속은 국군기무사령부이며, 독립된 부대로서 존재하기에 기무부대라고 불린다.
기무대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단 직할대대 정도로 여기는 것이라 맞지 않다. 자대생활은 예하부대가 수월한 편. 사령부는 아무래도 본부이기 때문에 군기가 빡센편이다. (사령관이 지휘방침에 따라 달라지긴 한다.)

사령부 행정병의 경우 고학력이 많으며 2011년 이후 병사는 행정, 운전병 구분없이 학력 조건을 4년제 대학교 재학 이상을 요한다. 어학병의 경우 외국대학 출신이 제법 있기도 한데 대화할 때 영어를 쓰곤 한다. 이 때문에 간부 앞에서 업무를 제하고 영어를 쓰다 걸리면 나 욕하는거냐는 장난어린 제스쳐를 받을 수 있다.

전역시에 충호안보연합소속 회원으로 활동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비를 내면 가입증서와 배지가 도착한다.
전역 당시 직급에 따라 청호회 백호회 등으로 나누어 가입된다.
(친목도모 그리고 국가를 걱정하는 모임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국군기무사령부의 창설에 관련한 이야기, 전기등을 더 알고싶은사람은 특무부대장 김창룡이라는 책을 읽길 추천한다.

5.1 간첩신고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신고해야 한다. 신고는 1337 혹은 국정원111로 하면 빠른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1. 산의 특정 장소(큰 나무 아래)등을 지속적으로 왔다갔다 하며 무엇을 묻거나 꺼내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자.
2. 불온선전물 탐독및 유포자
3. 기무부대원을 사칭하는 사람

  1. 기무부대장 운전병들은 애초에 부대에서 군인 티가 덜 나도록 여건을 만들어준다. 언제든지 기무부대장과 함께 붙어다녀서 외부와 접촉할 일이 많기 때문에
  2. 꼭 안하는 건 아닌데, 필자가 근무하던 2사단의 경우 14년 유격때 기무 용사들이 함께 유격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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