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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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야성 감독의 로켓트는 발사됐다(1997)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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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은 여기로. 머리를 기르기는 했지만 뒤의 천사일이 붙어있는걸 보니 동일인이 확실한듯. 54초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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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놈이 온다' 제작진과 함께…

1 개요

한국의 똥공장장 영화감독/시나리오 작가. '로켓트는 발사됐다'의 최야성[1]과 쌍벽을 이루는 한국 괴영화계의 대부. 한국판 에드 우드라 할 수 있다.

주글래 살래클레멘타인이라는 희대의 쓰레기 영화 2편을 만든 장본인.
이 두 영화 모두 과거 QOOK 인터넷존에서 무료 VOD로 볼 수 있었다.

그의 몇몇 영화들이 괴작 반열에 올라 상당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나, 감독인 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나마 최야성 감독은 MC야성, 발명 특허 출원 등의 활동으로 알려져 많은 정보가 공개된 반면 그는 인터넷상에 사진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인터뷰 기사 하나 찾아보기 힘들다. 인물정보라고 각 사이트에 올라온 것도 자료들이 통일되지 않아 신용할 수 없다.

2 생애

1952년생. 한국영화감독 사전에 의하면 명지대학교를 졸업했다고 한다. 1990년 영화 '성인 신고식'으로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그 후로는 지역구, 카리스마 등 B급 액션물을 주로 연출하다 이동준 제작의 군사액션영화 천사일을 시작으로 A급 블록버스터로 진출하나 싶었으나 무엇 때문인지 제작이 무산되었다.

2003년 끝내 최야성과 김두영. 두 거장이 만나 최야성 제작/기획. 김두영 감독의 '주글래 살래'라는 희대의 괴작을 만들었다. 그 뒤로 이동준이 제작, 주연하여 전설로 알려진 작품 클레멘타인을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연출은 하지 않고있다.

최근(?), 중소기업의 후원으로 9시 뉴스라는 영화를 찍는다고 소개된 적이 있다. 대규모 모형세트의 제작 사진이 발표된 적이 있다. 다만 수년이 흐르도록 소식이 없다는 점. 영화의 내용은 연방제통일후 한반도에서 일어난 쿠데타를 해결하는 특수부대 이야기. 의외로 독고영재씨가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영화군단이라는 영화제작사 감독으로 나오기도 한다.

3 영화의 특징

위에서 계속 언급한 이야기지만 영화를 괴작으로 만드는지라 영화를 전통적인 영화제작 방식을 따라가며 만들지는 않는다. 아래는 그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특징들. 왠지 모르게 우베 볼의 영화 스타일이랑 비슷하다.

  • 영화 퀄리티에 비해 유명배우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한다.
  • 핸드 헬드[2] 기법을 자주 사용한다.
  • 극적인 장면마다 인물의 얼굴을 클로즈 업한다.
  • 영화가 전체적으로 무척 산만하며, 개연성 없는 장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 영화의 크레딧에 '우정 출연'을 '으리의리 출연'이라고 써넣는다.
  • 화질이 동시대의 다른 영화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4 평가

김두영 감독 특유의 병맛넘치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극소수 매니아들에 의해 컬트감독으로 숭배(?)받는 한편[3] 대중들에게는 개쓰레기 싸구려 영화 감독으로 극단적으로 외면받는다.

또한 성격이 괴팍하기로도 유명해서 그와 한번 작업한 스태프들은 다시는 그와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아한다고 한다.(...) 막말로 감독이니까 네네한다는 분위기라고. 한 스태프는 김두영 감독에 대해 재수 없는 단발머리 노총각 이라고 일축하기도(...)

5 필모그래피

6 제작이 무산된 작품

천사일(天赦日)이라는 말은 원래 일년 중에 가장 좋은 길일을 뜻한다고 한다. 2001년 개봉을 목표로 야심차게 제작에 착수한 한국형 블록버스터지만 제작이 중단되었다. 공중 7단차기 기록의 보유자인 한국일과 영화배우 이동준이 제작을 했으며, 훗날 주글래 살래클레멘타인이라는 두 편의 괴작을 연출하며 유명해진 김두영 감독이 연출을 하기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출연진 역시 쟁쟁해서 연예인 한고은과 액션배우 출신의 김보성 등 한국 연예계의 유명 인물들이 참여했다. 영화의 주 내용은 연방제로 남북이 통일되고 벌어지는 국내 첩보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영화라 한다. 첩보영화?
희대의 괴작메이커 김두영 감독의 신작으로 발표된 액션영화. 2011년이 개봉 예정이라고 되어있는데 2013년 시점에서도 개봉을 안하는것을 봐서는 제작이 중단된 것인지 개봉관을 잡지 못한것인지 둘 중 하나일듯 하다. 연출한 영화마다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김두영 감독답게 미스 코리아 출신의 최윤영을 비롯해 독고영재, 김정욱 등 알려진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기로 되어있다. 연방제 남북통일 1년 뒤 쿠데타가 일어나고 정국이 혼란스러워진 뒤, 특수부대원의 활약을 그린 영화라고 하며, 개봉도 되기 전인 일부 네티즌들의 뜨거운 지지로 평점 9.83이라는 위엄을 달성하고 있다(...).

7 근황

클레멘타인이 개봉된 이후 이상할 정도로 소식이 뜸했는데, 병맛 넘치는 포스터로 화제가 된 세기의 명작 괴작 독도홍보 영화, 놈이 온다의 연출자가 실은 김두영 감독임이 확인되었다! 다만 홍보자료나 영화 정보에는 '김단우'라는 이름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실제 뉴스기사에 김두영 감독을 김단우라고 말하는 걸 보면 개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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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놈이 온다독도512라는 제목으로 바뀌어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역시 명불허전. 2014년까지만 자료가 있고 2016년 현재 근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무산되거나 개봉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

8 그 외

영화연출 이 외에도 연극무대에서 <넝쿨속의 히야신스>라는 작품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적이 있으며, 소설가로서 장편소설 <성인신고식>, <귀여운 남자 게임법>(...)을 집필하기도 했다.
또한 CF업계에서도 활동했는데, 위의 사진에서 영화 감독이 아니라 광고영화 감독이라고 표기된것도 그때문이다.


9시 뉴스의 대략적인 사업구상이 나와있다. 영화세트장을 테마파크로 이용하려는 계획인듯 하다.

뿐만아니라 공산주의자라는 소문이 있다.#
  1. 최야성과도 같이 영화 만든적이 많다. 로켓트는 발사됐다라든가. 주글래 살래도 감독은 김두영이지만 기획은 최야성이 했다.
  2. 카메라를 고정된 받침이나 장치에 세팅하지 않고 손으로 들고 촬영함으로써 나타나는 흔들림이나 불안정함을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촬영기법.
  3. 물론 주글래 살래 같이 영화 전체에 걸쳐 병맛이 철철 넘치는 건 트로마 마냥 B급 괴작 팬들을 겨냥해 정성들여 괴작을 만들어서 그런게 아닌 진짜 못만들어서 그렇다. 노리고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