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

金琁
(? ~ 209년?)

1 개요

후한 말의 무릉태수. 는 원기(元機). 경조 사람. 김의의 아버지.

2 정사

무제기에 주석으로 달린 삼보결록주에 따르면 대대로 한의 신하였다. 김일제가 망하라(莽何羅)를 토벌한 이래 충성이 뚜렷이 드러나 있고 누대에 걸쳐 명분과 절의를 드러냈다.

선주전에 주석으로 달린 삼보결록주에 따르면 황문랑, 한양태수를 역임하고 수도로 불려와 의랑에 임명되었다. 중랑장 영 무릉태수로 승진했다가 유비에게 공격받아 죽임을 당했다.

선주전에 따르면 유비는 표를 올려 유기를 형주자사로 삼고 또한 남쪽으로 4군을 정벌했다. 무릉태수 김선, 장사태수 한현, 계양태수 조범, 영릉태수 유탁이 모두 항복했다.

삼보결록주에서는 유비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선주전에서는 김선이 항복했다고 적혀있어서 기록이 대치된다. 만약 김선이 유비에게 죽임을 당한게 사실이라면 조조에 대항해 난을 일으키고 남으로 유비를 돕고자 했다는 기록이 있는 김선의 아들 김의는 부친의 원수를 돕고자한 패륜아가 된다(...). 이래서 삼국지집해 저자 노필은 본전쪽이 더 맞다고 보았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적벽대전 이후에 유비군의 공격을 받는데, 공지가 말리는 것을 듣지 않고 출진하지만 장비에게 패했다. 패한 김선은 다시 성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공지가 성문을 닫아버리고 공지의 지시를 받은 병사들의 화살에 맞아 사살되었다.

4 이름 논란

인물 자체의 중요도보다 한국의 삼국지 팬덤에서 중국의 성씨인 쇠 금/김(金)을 금으로 읽을지 김으로 읽을지 떡밥을 던져주는 인물이다.

금선으로도 표기되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그의 조상인 김일제, 후대의 비평가 김성탄, 소설가 김용을 김씨로 읽고 있으니 김선으로 읽는 것이 옳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고대 중국인이라서 조선에서 독자적으로 '김'이라는 표기로 바뀐 것이기 때문에 금선으로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5 미디어 믹스

삼국지 12,13

삼국지 시리즈에선 일부 시나리오에선 군주로도 등장하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내정용으로 김의가 있지만 전투용 인재가 없다는 것이 문제.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44/65/22/38로 병법은 돌파 하나 가지고 있다. 군주로서 중요한 통솔과 정치가 같이 구리다. 일단 무릉 지역에 재야 장수가 좀 있으니 공지로 그들을 등용하도록 하자. 영웅집결 기준으로 무릉에 사마가, 반준, 담웅, 왕업이 있고 형양 지역에 장남, 이이가 있다. 또 가까운 강릉에 곽준과 곽익 부자, 풍습, 조루 등 몇 명의 재야 장수가 더 있다. 이들로 일단 한현을 제압하면 황충, 위연, 한호가 들어오니 유도와는 달리 희망이 없지는 않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3/69/16/29/42에 특기는 돌격 단 한 개.

삼국지 11에서는 금선이라고 표기되었다. 그런데 일관성이 없게도 김의(금의)의 열전에서 그의 조상을 금일제가 아니라 김일제로 번역했다.

삼국지 12에선 52/68/13/29 에 특기도 하나도 없고 전법도 마공격강화로 역시나 구리다.

삼국지 13부터 공식 한글판에서도 김선으로 표기되기 시작했다.

삼국지평화에서는 금릉태수인 김족(金族)으로 나오고 황충을 부하로 두고 있으며, 이전에 황충에게 은혜를 베풀었다고 한다. 김족은 제갈량이 패한 척 달아나자 추격해 진영을 공격하려고 했다가 발사된 쇠뇌에 맞아 전사했으며, 황충이 복수를 위해 장비, 위연, 관우 등과 차례로 싸우다가 제갈량의 설득으로 황충이 유비에게 항복하면서 김족의 시체는 황충이 장사지냈다.

삼국전투기에서는 김선이라고 표기되고 이반 반코로 나온다.

삼국지 영걸전에선 무릉 전투에서 주창과 일기토를 붙일 경우 썰리고, 유비로 공지를 설득할 경우는 공지한테 죽고 아군에게 경험치 50을 헌납한다. 무릉 전투를 고르지 않으면 전투에선 아예 나오지도 않는다.

본 삼국지에서는 김선으로 표기되었다.

황석영 삼국지에서는 김선으로 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