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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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No.60
김태훈(金泰勳 / Tae-hoon Kim)
생년월일1990년 5월 19일
출신지경기도 구리시
학력구리동구초 - 구리인창중 - 구리인창고
포지션투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09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SK 와이번스)
소속팀SK 와이번스(2009 ~ 2012)
상무 피닉스(2013 ~ 2014) (군복무)
SK 와이번스(2015 ~ 현재)
SK 와이번스 등번호 11번
이한진(2008~10)김태훈(2011~2012 )박재상(2013~)
SK 와이번스 등번호 38번
오수호(2014)김태훈(2015)공석
SK 와이번스 등번호 60번
조우형(2015)김태훈(2016)현역

1 소개

KBO 리그 SK 와이번스 소속 투수.

웨시퍼에서 "퍼"를 담당한다

2 아마추어 선수 경력

구리인창고 재학 시절인 2008년 8월 1일, 부경고와의 미추홀기 전국대회 16강전에서 퍼펙트 게임이란 초유의 기록을 작성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참고로 이전에는 1958년 휘문고와 서울공고의 경기에서 휘문고 강남규 선수가 기록한 바 있다.#

3 프로 선수 경력

2008년 8월 18일에 열린 신인 지명에서 연고권을 가진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을 받아 2009년 1월 계약금 1억 원을 받고 입단했다.

하지만 왼쪽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니는 게 확인되어 그 해 5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팬들의 시야에서 사라졌고 이후 '군입대를 했다', '임의탈퇴 처리되었다'는 등의 흉흉한 소문들만 떠돌았다. 이후 SK의 숱한 1차지명 흑역사[1]의 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듯했다.

2009년을 재활로 보낸 후 2010년 확대 엔트리가 시행됐을 때 1군에 처음 올라왔다. 2011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하여 결국 시즌 개막전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중간계투로 등판하였다. 이로써 김광현이 4년 연속 투수조 막내란 타이틀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으며 쓸만한 신인에 목말라하던 SK 팬들도 많은 기대를 걸었다.

2012년 시범경기에서는 김광현, 송은범이 이탈한 선발의 한 축을 맡아주리라는 코칭스태프들의 기대가 엿보였으나 현실은 슬라이더가 타자들의 배트를 끌어내기에는 제구와 로케이션이 애매해서 1군에서 많이 보긴 힘들 것 같았고, 결국 2012년에는 꼴랑 9경기 8⅔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9.35를 기록하고 만 데다가 마지막으로 등판한 날짜가 6월 23일로 7월부터는 1군에 올라오지조차 못했다.

2012년 11월 20일 상무 합격이 확정되어 그 해 12월 말 서진용 등과 함께 입대했다. 그러나 입대하기 전부터 있었던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매달리느라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으며 이후 상무를 떠나 다른 부대로 전출되었다고 한다. 이전에 윤길현과 같은 길을 가게 된 듯. 2014년 9월에 전역했다.

같은 시기 입대한 서진용, 박종훈과는 달리 상무에서 단 한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제대했기에 위 선수들과 달리 빠른 시일내 복귀하지 못할것으로 생각되어졌다. 허나 2015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완투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경기감각을 찾아갔고 결국 5월26일 1군엔트리에 등록되었다. 진해수, 고효준이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상황에서 원포인트 혹은 롱릴리프로 활용될 전망이다.웨시퍼 1군에서 재결합

3.1 2015년

5월 26일 전날 말소된 내야수 안정광을 대신해 1군에 콜업되었으나, 5월 29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볼넷을 하나 내주고 0.1이닝을 투구하고 내려왔으나, 뒤이어 나온 이재영분식회계로 1자책점을 달성하게 되어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0'이 되었다. 이 경기 이후로 2군으로 내려가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김태훈은 1라운드 선수였지만 2군에서도 보여준것이 없고 1군에서도 부진하였다.그리고 솩갤에서 '27따리로 불리게 됐다

3.2 2016년

38번에서 21번으로 등번호를 바꿨으나, 방출돼서 SK가 다시 영입한 이승호가 21번을 가져가면서 60번으로 바꿨다.

1차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는 1군에 합류했으나, 2차 스캠에서는 낙마하여 대만에서 훈련했다.

시범경기의 막판에야 1군에 등판했고, 3경기 2탈삼진 평균자책점 0이라는 간만에 지명순위 값하는 피칭을 보여주면서 알퍼고[2]라는 별명을 획득했다.아이큐피쳐...?

4 플레이 스타일

장점으로는 단연 빠른공. 빠른공 구위로 한정할 경우 좌완 왕국인 SK의 좌완 투수진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였다. 다만 이 주무기를 받쳐줄 만한 변화구가 부족하다는 게 한계로, 적절한 변화구만 장착한다면 투피치로도 대성할 것으로 보였다. 거기에 또 다른 장점으로는 새가슴은 아니었다는 점이 있었다. 쳐맞아서 그렇지 스트라이크는 던졌다. 단점은 몸이 유연하지 못해 부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투구폼이 고교 시절의 딱딱한 폼에서 많이 교정되기는 했었지만 던지는 것을 보면 여전히 뻣뻣하다.

5 기타

별명은 입단 후 실종되었을 당시 솩갤에서 붙였던 '퍼펙트 고인'[3](…)이 있다.

그러나 2015년 들어 '김광현이 받은 수많은 고인드립은 나쁘고 퍼는 괜찮냐'는 한 솩갤러의 일침이 있었고, 마침 시기도 평자 27.00을 찍던 때 인지라 '27따리 27따'라던지, '방출태훈', '퍼펙트 2군'같은 별명이 붙었었다. 2016년 시범경기의 활약으로 알퍼고라는 처음으로 좋은(?) 별명을 획득했다.(…) 퍼고는 나쁘고 알퍼고는 괜찮냐

여담으로 EXO시우민, 인피니트장동우와는 구리인창고 동기이다. 같은 팀의 이정담과는 고등학교 선후배.
  1. 2007년에 김광현을 지명한 이후 SK에서 주전급으로 성장한 1차/1번 지명자는 없다. 전면 드래프트였던 2010년에는 문광은이 잠깐 올라왔으나,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끼고 그대로 먹튀화(…).
  2. 시범경기에서 주자 한명을 1루에 출루 시킨 뒤 그 다음 타자를 병살로 잡아버리자, '알퍼고의 빅 픽쳐'라는 드립이 난무하기 시작하며 생긴 별명이다.
  3. 줄여서 '퍼고'라 칭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