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 동음이의어·다의어/ㄱ, 제목이 한글 한 글자인 문서 목록
목차
1 어떠한 모습이나 상황을 일컫는 속어
'꼬라지'라고도 한다.
ex."그 꼴로 밖에 나갈 거냐?"
2 꼴통스러운 대상에 붙는 접두사
3 꼴찌를 뜻하는 글자
꼴찌의 앞글자를 따서 접두사처럼 사용한다. 다만 '꼴'이 단독으로 사용될 때는 보통 롯데 자이언츠를 의미한다. 오래된 밑바닥 생활로 인해 굳어진 꼴찌 이미지 때문에 롯데라는 말 대신 꼴데라는 말이 더 많이 쓰일 지경이다. 덕분에 타 팀이 꼴의 칭호를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뒤에 팀명이 들어가야 한다(ex.꼴칰 [1], 꼴쥐 [2], 꼴아). 당년도 진짜 꼴찌팀이라고 할 지라도.
다음은 꼴이 들어가는 은어의 용례이다.
- 꼴갤 :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 꼴드스타 : 꼴데 + 월드스타. 2013년의 전레발이라든가, 2014년의 황전갈이라든가…….
- 꼴런트 : 꼴데 + 프런트.
- 꼴리건 : 꼴데 + 훌리건.
- 꼴린이 : 롯데팬인 어린이를 가리킨다.
- 꼴매기 : 꼴갤의 한 갤러가 만든 캐릭터를 지칭한다.
- 꼴스타전 : 팬투표 1위를 전부 롯데 선수가 차지한 2012년 올스타전을 가리킨다.
- 꼴어리더 : 꼴데 + 치어리더.
- 꼴적화 : 꼴데 + 발적화. 타 팀에서 롯데로 이적한 선수들의 몸과 마음이 롯데 특유의 팀컬러에 맞춰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롯데 선수들의 전반적인 이미지가 뭔가 모자라는 동네 바보형이므로 거의 비하의 뜻으로 쓰인다. 참고로 꼴적화가 가장 잘 된 선수로는
꼴라라, 정대현이 꼽힌다. - 엘 꼴라시코: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비 매치.
병신족밥꼴때ㅔ끼야와는 상관이 있을지도...
4 성적 욕구를 일으키는 것을 뜯하는 속어
약간 수위가 높은 사진이나 야짤, 야동 등을 성적 욕구를 일으키는 매체를 보았을 때 "꼴린다", "개꼴" 등등으로 쓰이는 용어.
5 말이나 소에게 먹이는 풀
비슷한 말로는 추초(芻草)가 있다.
6 허영만 화백의 만화
다음 만화속세상와 동아일보에서 연재했었다. 관상에 관한 만화를 과거에 한번 구상했다가 가족들에게 그렇게 소재가 없냐고 면박을 듣고 빈정 상해서 그만두었는데 히말라야 갔다가 한번 개고생하곤 모종의 결심을 하여 관상에 대한 만화를 그리기로 했다고 한다.
관상을 주제로 한 웹툰으로, 썬캡을 매일 쓰고 다니며 정체를 숨기는 만화가 주인공이 여기자와 함께 관상명인에게 찾아가 관상을 배우는 내용이다. 부자사전처럼 원작격의 작품 또는 인터뷰, 자문 등으로 내용을 제공해준 사람들이 있고 허영만 화백은 그 작품을 옮기는 구성.
6.1 내용과 비판
원작격의 저자 신기원이란 사람이 따로 있는 작품이다. 이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을 예언해 유명해진 관상가이다.[3] 그런데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모르는 사람도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리라는 것은 속된 말로 지나가던 개도 알고있었다는 점에서 별 신빙성은 없다.[4]
자기 노력에 따라 운명은 바뀔 수 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좋은 관상 외에 나쁜 관상까지도 여과없이 다루는지라 호오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처음 이 항목에는 '내용'이 없고 '비판'만 잔뜩 있었을 정도. 하지만, 읽어보면, 관상은 얼굴의 조화를 봐야하기 때문에 하나가 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니며, 노력을 통해, 그리고 선행을 통해 바뀔 수 있다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작품.
거스 히딩크 감독을 다루면서 수재의연금으로 (겨우) 5천만원을 낸 짠돌이라 비판한 인터뷰도 여과없이 실었는데, 이 연재가 나가고 "그럼 댁은 얼마나 내셨수?"하고 비아냥거리는 악플들이 상당했다. 몇몇 이들은 히딩크가 우리나라에서 광고 포함해 50억 내외의 액수를 번 것을 감안하면, 한국사람으로서 이런 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떠들지만 대단히 무식한 행위이다. 애초에 기부금을 자산대비 얼마 내놓았냐느니 하며 따지는 것부터가 기부라는 의미조차도 모르는 미개한 짓이다. 그리고, 10대 ~ 30대에 네덜란드병 -> 석유파동의 불황 2연타를 겪은 네덜란드 사람이 이 정도 액수를 내놓은 것은 파격적인 일.[5] 자문을 해준 신기원 선생이 히딩크 또래 네덜란드인들의 얼굴상을 봤더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한 대목![6]
연재 도중 미국 대선이 있었는데, 오바마를 대놓고 관상학적으로 디스하고 대통령 감이 아니라고 단언했는데, 오바마가 美 대통령에 덜컥 당선되어버렸다.(...) 사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관상학적으로 보면 명민하기는 해도, 그리 후덕한 지도자 관상은 아니라고 한다. 실제로 본래 링컨 대통령을 "내 인생의 멘토"라는 요지의 발언을 야당 후보 시절 자주 했음에도, 만나는 사람의 성향, 당적에 따라 "OOO은 내 인생에 중요한 지침을 알려준 멘토같은 인물"이라며 상대방의 마음을 사려는 듯한 언행을 한 사례가 있기 때문. 대통령 선거에서 한 번 이기면 모든 것을 갖는 우리나라에서는, 이 정도로도 "말 바꾸는 지도자", "신뢰할 수 없는 지도자"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 다만 단행본 판에서는 이 부분이 삭제되었다.
코를 산에 비유해 "(깎아지르는 듯 거칠고) 높은 산악지대가 있는 나라는 불리하듯이 코가 높은 사람은 관상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다룬 부분 등, 요즘 사람들의 미적 기준과 다르거나, '내 얼굴', '성형' 등 해석 여하에 따라 민감한 대목에는, 유독 "어림없는 소리"라는 식의 비판댓글이 많았다.[7] 사실, 이는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데 중점을 둔 부분이지만, 스위스처럼 험준한 알프스 산맥이 위치해 있음에도 경제적으로 매우 부유한 경우도 있는 만큼, 읽는 사람의 능동적인 해석이 필요한 대목이다. 국가의 흥망이 모조리 산에 달려 있는 것은 아니듯이, 내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깎아지르는 산보다 적당히 완만한 산에 나무가 무성한 것은 굳이 관상학적 지식을 동원할 필요가 없는 상식이며, 요즈음 V라인[8], 절벽마냥 경사 깊은 코를 아름답다며 대중매체에서 지나치게 띄우는 것 역시 문제의 여지는 있다는걸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몇몇 에피소드에선 강간[9]을 소재로 다뤘던 것 또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
또한 초반부에 꼴이 못난 사람은 노력을 해도 안 된다는 내용이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역술인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생각을 신중히 해봐야 한다. 노력을 통해, 선행을 통해 운명과 얼굴상까지 바뀐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기 때문. 아마, "고생을 더 하게 된다"는 의미로 봐야 할 듯 싶다. 사실, 작중에서 신기원 선생도 "30% 정도는 자신의 힘으로 바뀔 수 있다."고 언급한 적은 있다. 운명이 무조건 정해진 것이라면, 과연 세상 사는 맛이 나겠는가?
여담으로 단행본에선 신문에 관상을 다룬 첫번째 만화라는 말을 후기로 넣었는데, 사실, 일간스포츠에서 전세훈이 신의 가면[10]이라는 관상 만화를 그린 바 있다.
인디언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사례로 들어 서양인은 광대뼈가 튀어나오지 않고 코만 높은, 자기 밖에 모르는 상이라는 개드립을 쳤다.
시오노 나나미의 관상을 주제로 한 편에서는 나나미가 철저한 고증을 하는 작가라고(...) 했다.
이 외에도 디스[11],성격 못 박기,추측 등등 이래저래 논란이 될 거리가 많다.
다만 작품 연재 당시에 산악인이었던 박영석 대장의 수명이 짧다고 이야기를 했는데,[12] 실제로 작품이 완결되고 몇년이 지나지 않아 박영석 대장이 사고로 사망하면서 잠시 동안 이 작품에 이목이 다시 집중되기도 하였다.- ↑ 꼴화, 꼴닭이라는 표현도 쓰인다.
- ↑ 꼴G라는 표현도 쓰인다.
- ↑ 다만 이 전 대통령의 관상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명박 후보가 전례를 찾기 힘든 압승을 거둔 것은, 얼굴 전반에 흐르는 강한 기세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
- ↑ 애초에 정치판을 예측한다는 점술가는 대부분 이런 수준을 지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뉴스를 보고 분석해서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를 둘로 압축한다음에 특유의 모호한 화법으로 대충 얼버무린 다음에 선거 끝난 다음에 봐라 내가 맞지 않느냐. 하는 식.
- ↑ 우리나라에서 6.25 전쟁과 석유파동으로 뼈저리게 고생했던 세대도 지독한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있었다. 다만, 한국인의 정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일 뿐...
- ↑ 거기다가 히딩크는 감독이 되고 나서 스타가 된 사람이지, 선수일 때는 국가 대표도 해본 적 없을 정도로 인기 선수가 아니어서 그리 고연봉자도 아니었다. 그러니 스포츠재벌도 아니다. 그보다 일단 자기 나라나 동네도 아닌데 당연히 기부해야 되는 것처럼 말하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것이다.
- ↑ 빡칠만하다. 힘들게 돈모아 성형수술을 했는데, 그게 삽질이면...
- ↑ 서구 기준으로는 유년 시절, 특히 10대 초반에 부드러운 음식만 편식했다는 걸 인증하는 것이며, 동양 관상학적 기준으로는 말년복이 없다고 본다
- ↑ 여주인공을 통해 성희롱을 개그소재정도로 쓴 듯한 장면도 있지만...
- ↑ 대연각 화재사건이 방화범이 저질렀다는 설정을 넣는다든지 그에 대한 설명을 아예 생략하고 있다. 게다가 관상을 잘 봐서 출세, 승진 및 연이어 대박을 거두면서 대기업 재벌 외동딸과 결혼하는 먼치킨 만화이다. 더 웃긴 건 이거 연재당시, 일간스포츠에서 그 해 최고의 만화상으로 이것에 대상을 주었다는 점... 그러나, 작가의 유명세 때문인지 꼴에 묻혀지고 말았다.
- ↑ 대표적으로 미스터 초밥왕
- ↑ 다만 다른 부분이 좋아 제 명대로 살 것이라는 멘트도 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