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왼쪽부터 소진, 성아, 경리, |
왼쪽부터 수빈 아영 세리 우희 |
왼쪽부터 노을, 조현영, 오승아,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정윤혜. |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 후보에 올랐지만 한번도(지상파+케이블) 1위를 해본적 없는 걸그룹 (나인뮤지스, 달샤벳, 레인보우)를 일컫는 말. 세 걸그룹 모두 대중적인 인지도는 있으나, 1위와는 전혀 인연이 없다. 1위 후보는 했지만은. 한마디로 '비주류 걸그룹'의 대표주자들을 묶어서 칭하는 말.
2016년 현재 지상파 기준 가장 1위가 오래걸린 현존 걸그룹은 걸스데이이며(1,095일)[1][2], 세 그룹 중 한 그룹이라도 1위를 하면 그 기록은 깨진다.하지만 이들은 1위 가능성이 한없이 낮다는 게(...) 더욱 슬픈 점. 물론 이들보다 훨씬 먼저 데뷔했으면서 더 1위 가능성이 없는 LPG와 가비엔제이가 있기는 하지만.
여담으로 비슷한 라인업으로 라헬베, 즉 라니아, 헬로비너스, 베스티가 떠오르고 있다.[3]
그리고 2016년 10월 28일 레인보우가 해체를 선언[4]함에 따라 이젠 나달만 남았다.
2 각각의 문제점
제목은 각각의 문제점이지만, 실상은 왜 1위를 한 적이 없는지 그 이유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나달렌이 왜 그 장대한 기간 동안 활동함에도 불구하고 1위를 못하는지 그 이유를 밝힌다.
- 나인뮤지스 : 무능함의 끝을 달리는 소속사와 멤버들의 잦은 이탈이 문제
- 이쪽의 소속사는 스타제국. 인재 발굴은 잘하지만 그걸로 끝인, 좋은 멤버들을 뽑아놓고 방치하는 소속사로 악명높다. 같은 소속사의 제국의 아이들이 임시완, 황광희, 박형식이라는 인기 멤버를 두고도 헤메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비주얼 멤버 경리의 라이브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나인뮤지스는 비주얼은 최고 수준에 가창력도 구멍이 없는 양호한 편이지만 소속사가 가수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적어도 이름이 알려질 정도면 가창력이 치명적인 가수는 아니다.
- 다르게 말하자면 소속된 가수 팀의 멤버들에게 동기부여를 제대로 심어 주지 않은 게 문제다. 동기부여가 없기 때문에 멤버들이 이탈하는 것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3명이나 빠져나갔다.(이제 원년멤버는 혜미 밖에 안남았다.)
- 달샤벳 : 멤버의 질적수준 몰빵인 게 문제
- 달샤벳의 경우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그룹명을 둘러싼 잡음 때문에 좋지 못한 출발을 할수밖에 없었는데 어느 남자아이돌 팬덤의 악질루머 유포로 완전히 동력을 상실해버렸다.여기에 수빈과 수빈이 아닌 멤버의 간극이 너무 엄청나다. 다른 인기있는 걸그룹 멤버들은 각자 자기가 강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그 방향으로 인기를 얻는데 달샤벳의 경우 수빈이 만능도 아니지만 아무리 수빈이 만능이라고 해도 사실상 솔로 가수상태인 점이 문제다. 옛날 아이돌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이 제아무리 서태지 몰빵이라고 해봤자 양현석은 힙합댄스의 달인이었고 이주노 역시 최소 평타와 상타 사이의 기량을 보여줬다. 사실 이도 어쩔수없는게, 수빈을 제외한 다른 멤버는 정해진 포지션이 정확히없고, 곡마다 수빈을 제외한 5명의 멤버들은 리드,서브,랩 포지션을 오가면서 정해진 캐릭터가 없었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었다고 할수있다. 그나마 4인체제로 바뀐후로는 포지션이 어느정도 잡힌듯 보이나, 4인체제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더 지켜봐야 알듯. 수빈을 제외한 나머지 3멤버들같은 경우도 사실 재능과 개성 둘다 갖춘 케이스인데 소속사가 작다 보니 제대로 마케팅을 못하고 있다. 아영 같은 경우 비주얼이, 우희 같은 경우는 응답하라1994에서도 보여줬듯 연기력이, 세리 역시 4인체제로 바뀐후 맡게된 랩포지션에서 선방하고 있다. 즉 멤버 전부 잘 활용하면 상당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으나 문제는 소속사에서 이들의 특기를 발견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 애꿎은 인재들을 일반인화시켜 버렸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제일 심각한 게 수빈 하나만 탈퇴하면 이 걸그룹의 인지도는 거의 0이 된다는것. [5] [6]
- 레인보우 : 소속사의 덜한 관심과 푸쉬가 문제
- 레인보우의 소속사인 DSP는 원래 SM과 양대 기획사로 불리우던 잘나가던 곳이었다.[7] 드라마 연개소문을 말아먹고 상장폐지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이호연 대표가 드라마에서 손을 떼고 다시 아이돌을 손 보면서 살아나고 있던 중이었다. SS501은 암욜맨과 꽃보다 남자가 대박이 났고, 카라도 프리티걸로 스타덤에 오른 후 미스터로 대박을 쳐서 그걸로 일본 시장을 휩쓸기 직전인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호연 대표가 직접 신경쓰며 멤버들을 잘 구성해 레인보우를 데뷔시켰다.[8] 그러나 데뷔하고 몇달만인 2010년 3월 이호연 대표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후 갈아치운 이사들의 무능으로 인한 사태 속에서 제대로 된 푸쉬를 받지 못했다.[9] 그나마 이호연이 대표로 있을 때 연을 맺어놓은 스윗튠이 레인보우의 인지도를 높혀주는 곡이라도 줬는데, 이후 Sweet Dream 활동으로 국내 기반을 쌓아가던 중에 카라의 엔화 맛을 본 회사가 무리하게 일본 진출을 시도했다. 일본 활동 성과는 기대 이하였고, 국내 기반도 제대로 안 잡혀 있던 탓에 타격이 컸다. 그래도 1년 반이 넘는 공백기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이 나름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또 긴 공백기를 가졌고, 이후 컴백에서는 역대급 망곡으로 불리우는 블랙스완을 내놓으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10] 전성기 시절엔 멜론 실시간 차트 1위도 해 본 적이 있다. 음악방송 1위 빼곤 다 해 본 걸그룹이라는 명칭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결국 대표의 부재로 인한 회사의 몰락과 함께 멍청하고 이기적인 이사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푸쉬를 재대로 못받은 가장 불행한 케이스. 레인보우는 2016년 11월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하는데, 과연 재계약할 지 두고봐야 할 듯.결국 10월 28일 전 멤버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가 난 덕분에## 해체가 확정되며 레인보우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