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동음이의어)

1 동물 고양이를 부르거나 이르는 말

고양이를 이르는 말 중 하나이나 고양이 종 자체를 의미하지는 않고 고양이를 부르는 대표적인 이름. 이름을 모르는 길고양이를 부를 때 "나비야, 이리 온"하고 부르는 식. 경상도에서는 살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 재미있는 것은 영어로도 'Butterfly Cat (나비 고양이)'이라는 표현이 있고, 프랑스에서도 고양이를 'papillon (빠삐용)'이라고 쓰고 나비라고 번역한다. 이를 두고, 한국어의 어원으로 고양이의 두상이 나비의 날개를 닮아서 그런 것이라는 설이 있지만 정확한 근거가 없다. 다만, 순수한 우리말 옛말에 재빠름을 묘사하는 단어인 '납다'가 있고, 이 재빠른 것들을 일컫는 말이 뒤에 명사형 어미 'ㅣ'가 붙은 "나비"였다는 설이 있다. 이 설에 따르면 원숭이를 '잔나비'라고 부르는 것은 이 '납다'와 연결된 것이라고.

민간요법 중에 관절 계통 난치병에 고양이를 고아 먹는 습속이 있는데 이를 나비탕이라 한다(…). 고양이가 유연하기 때문에 관절에 좋을 것이란 발상이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다. 그럼 기린을 먹으면 키가 클까? 목만 길어질지도 나비탕의 경우 털도 안 벗기고 산 채로 삶아서 요리하기도 해서(팽형) 위생적으로도 매우 좋지가 않다.

사운드 볼텍스 수록곡인 버터플라이 캣도 어떻게 보면 이것이 어원.

떳다 그녀!!의 주인공 고양이도 이름은 나비다.

2 인도, 아랍권에서의 남자 이름

아랍어로 이슬람예언자라는 뜻이 있다.

특히 이 이름은 인도 출신의 국가대표 축구선수 시예드 라힘 나비로 인해 유명해졌다. 1과 엮여서 "나비색깔의 옐로우카드를 받는 나비."등의 개드립 멘트가 터져나온 탓에 웃은 사람도 적지 않았다고. 이로 인해 인도는 0:4로 깨졌다.

3 일본의 소설가 온다 리쿠의 단편집

원제는 생명의 퍼레이드.

4 리눅스용 국산 한국어 입력기

2003년부터 개발되었으며 개발자는 최환진이다.

단순하게 한/영 입력을 하며 사용할 때는 별 무리가 없다. 하지만 한/영 이외의 언어 입력을 지원하지 않아서(...) 다국어 입력까지 가려면 SCIM 혹은 ibus를 써야 한다. 한자 입력은 가능하다.

눈에 잘 띄는 아이콘이 장점이라면 장점. 기본 패널에 있거나 별도의 폼에 입력기가 위치한다. 여담으로 우분투 9.10 버전에는 이것에 버그가 있어서 패널이 있음에도 별도의 폼에 노출되었다(...). 다른 유저분의 패치로 이것이 해결되었고 10.x 에서 정식적으로 해결되었다.
그러나 11.04부터는 반대로 알림 영역 아이콘 사용을 체크해도 패널에 절대로 노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11.04부터 적용된 유니티 쉘의 정책상 일부 필수적인 아이콘들을 제외한 모든 아이콘을 숨기기 때문으로 아래의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터미널을 열고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
$ gsettings get com.canonical.Unity.Panel systray-whitelist
나오는 출력값을 복사 (ex: ['JavaEmbeddedFrame', 'Wine', 'Update-notifier'])
터미널에 다시 입력:
$ gsettings set com.canonical.Unity.Panel systray-whitelist "[(방금 복사한 중괄호 안의 내용), 'nabi']"
(ex: ['JavaEmbeddedFrame', 'Wine', 'Update-notifier', 'nabi'])

우분투 12.x에 들어서는 기본 입력기의 한글 입력이 말썽을 일으키기 일쑤라서 국내 우분투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나비를 깔아 쓰고 있다. 특히 일부 노트북(주로 수입제품이나 일부 삼성 노트북)의 경우 우분투에서 한영키가 오른쪽 Alt키로 인식되기 때문에 나비를 이용해 수동으로 전환키를 잡아 줘야 한다.

5 태풍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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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랍로키선까네삿하이탕
날개바냔와시맛사상우
마와르구촐탈림나비카눈
비센티사오라담레이룽왕기러기
카이탁덴빈볼라벤--


매미만큼은 아니지만 한반도를 뒤집어 놓은 태풍의 이름으로 소멸 이후 개명의 수순을 밟았다.

태풍의 경로가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는 경로였다보니 일본 열도가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일부 혐한 세력이 이를 선동에 써먹기도 했다(...)

6 소설

헤르만 헤세의 작품 나비에 등장하는, 나비를 통해서 성장하는 주인공의 체험.

7 대한민국 가수 딕펑스의 노래

7.1 가사

하루 새벽 빛은 몇 번째 뜨고 지고
이틀 마른 나뭇가지가 부서지고
마음 속에 너의 모습이 비춰지고

이제는 기억조차 않는 심장이지만
하지만 그 모습이 자꾸만 내 맘속에 맴돌아

멈춰진 시간에 흘러간 니 모습 따라서 가지만
그 곳엔 남겨진 너의 모습이

멈춰진 시간에 흘러간 니 모습 따라서 가지만
그 곳엔 남겨진 너의 모습이

돌아와 내게로 남겨진 시간들 따라서 가지만
나조차 모르게 남겨진 너의 모습이

돌아와 내게로 남겨진 시간들 따라서 가지만
나조차 모르게 남겨진 너의 모습이

8 대한민국 가수 skool의 1집 앨범 수록곡

1집 7번째 수록곡 펑키한 리듬과 유아적 보컬, 동화적인 가사로 밝은 분위기의 곡이지만 끝까지 들어보면 가사가 시궁창. 나비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과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점에서는 김기림의 시 '바다와 나비'와 비슷한 면이 있다.

8.1 가사

햇살 고운 아침에 나는 긴 잠에서 깨어나
동화같은 하루를 시작하죠
상상 속에 꿈꿨던 예쁜 내 모습이 이럴까
반짝이는 날개로 날고 있죠

훨훨 날아가며 내려다본 저 큰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았어 꿈속과는 다르게
어떻게 왔는데 나에게 이럴 수는 없어

예쁜 꽃들과 나의 친구와 아침 이슬은
그 어디에 이건 꿈이야 이제는 깨어나고 싶어
햇살 속으로 GOOD 바이

고운 날개사이로 비친 파란하늘 보이면
눈이 부셔 두 눈을감아 보죠
꿈을 꾸면 보이는 저기 아름다운 세상엔
난 반짝이는 날개로 날고 있죠

훨훨 날아가며 내려다본 저 큰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았어 꿈속과는 다르게
어떻게 왔는데 나에게 이럴 수는 없어

예쁜 꽃들과 나의 친구와 아침 이슬은
그 어디에 이건 꿈이야 이제는 깨어나고 싶어
햇살 속으로 GOOD BYE

맑은 미소와 하얀 구름과 작은 별들은
그 어디에 이건 꿈이야 이제는 깨어나고 싶어
햇살 속으로 GOOD BYE
  1. 고양이가 뚱뚱하다고 살찐이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