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모

海南 (카이난)
width=100
해남
4 이정환 · 5 고민구 · 9 김동식 · 15 홍익현
6 신준섭 · 8 장민현 · 12 임현수 · 14 우진철
10 전호장
감독 남진모
밑줄슈퍼슬램 해남 엔트리, 이탤릭은 슈퍼슬램 해남 CPU 전용 엔트리입니다.
틀:북산 · 틀:능남 · 틀:상양 · 틀:해남대부속고 · 틀:풍전 · 틀:산왕공고
width=150 주요 농구부 감독
width=50안한수
(북산)
width=50유명호
(능남)
width=50공석*
(상양)
width=50남진모
(해남)
width=50(前)노선생님
김영중
(풍전)
width=50도진우
(산왕)
* 상양 선수 겸 감독 김수겸


파일:Namjinmo.jpg

만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해남대부속고 농구부의 감독. 성우는 사토 마사하루/김환진(전기), 신흥철(후기)(비디오판)/박지훈(SBS판).

일본판 이름은 타카토오 리키.

번역본 초판이나 비디오판에서는 "고강혁"이라고 나오다가 나중에는 남진모로 나왔다. 완전판에서는 모두 "남진모" 감독으로 처리.

첫 등장때 헤어스타일은 물론 외모가 채치수와 완전 판박이였다. 간단하게 말하면 안경낀 중년 채치수. 외모가 채치수와 너무 비슷해서 일각에서는 채치수 아버지(...)가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꽤 많았다. 하지만 별명이 고릴라인 채치수가 그나마 흑형 필이 더 난다면, 이쪽은 외모가 더 고릴라 스럽다. 특히 화날때는 영락없는 안경낀 고릴라다.(...)

능남의 감독인 유명호의 말에 의하면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사람으로 소개된다. 즉, 40세. 선수 시절에 유명호 감독과 코트에서 맞섰다고 한다. 덧붙여서 유명호 감독이 설명하길 당시 자신과 남진모 감독의 관계를 윤대협=유명호 VS 남진모=서태웅의 관계로 묘사했었다(....) 발언이 진실이라면 현역시절 상당히 실력있는 선수였을 듯

등장 초반이나 북산전에선 여유롭게 앞설 때에는 꽤 온화해 보이는(?) 인상이었으나, 서태웅에게 연속 득점을 당하자 작전 시간을 불러서 다급해 보이는 인상을 보였고, 기어코 동점이 되자 화를 내며 살랑살랑 부치던 부채를 부러뜨려 버리는데 설명으로도 지는 걸 매우 싫어한다고 언급되었다[1]. 하지만 채치수가 후반에 돌아와 초반 잠시 역전당했을 때는 분노하긴커녕 오히려 채치수를 걱정해주었다.

그 뒤로는 등장 초반처럼 온화해 보이는 척하는 장면은 사라졌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능남전에서 정보에 전혀 없었던 황태산에게 초반에 연속득점을 허용하면서 반복된다.[2] 물론 이건 해남이 계속 이기기는 했지만 가 예상외의 강적들이라 여유부릴 틈이 없었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감독으로서 능력은 출중한 편. 근데 그런것 치곤 북산이 상양을 꺾고 올라왔을 때 자료를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 [3] 괜히 북산까지 제치고 도내 1위로 전국진출을 한 팀이 아니다. 감독 자신의 증언에 의하면 매일매일 지옥 훈련을 시키고 있으며, 선수들의 특징 같은 것도 최대한으로 꿰뚫어본다. 이건 자기 팀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서 가장 먼저 강백호의 약점을 간파해내, 그를 코트 위에서 물러나도록 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트 위 이정환의 카리스마가 워낙 출중하기 때문에 본인이 그렇게 카리스마를 발휘하지 않아도 팀이 잘 굴러가는 특성도 있다. 다만, 능남전에서는 이것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데 사실 변덕규가 퇴장된 시점에서 홍익현을 투입했으면 홍익현과 신준섭을 동시에 막을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점수 쟁탈전에서 우세해서 그대로 연장전은 커녕 후반전에서 능남의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높았다. 게다가 수비전술이 의외로 단순한데 지역수비 혹은 맨투맨이다. 트라이앵글 투는 쓰지도 않았고, 그나마 쓴 박스 앤드 원은 강백호를 놀리기 위해 쓴 것이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라커룸의 관물대를 주먹으로 쾅쾅 두들기면서 호통을 치는 등 작중에서는 가장 '감독'이라는 이미지에 맞는 감독으로 표현된다. 능남과 북산이 경기를 하는 날에는 자체 해설을 하기도 하는데, 이정환과 전호장이 거의 다 하는 터라 가끔씩 한마디씩 던지는 조언 정도로만 머문다. 산왕전을 보면서 산왕의 도감독에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는 것도 상당히 멋진 장면. 북산팀의 강백호라는 선수에 대해 유명호처럼 잘 아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후일담격인 10일 후에서는 유명호 감독과 전국 체전에 대해 이야기하다 이번 체전이 지역 올스타 대결이라는 말을 듣고 해남, 능남, 북산, 상양을 아우르는 베스트 멤버를 같이 망상하지만 '그럼 감독은 누구?'라는 말로 불꽃을 튀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1. 경기를 이기고 있을때와 지고있을때의 감정변화가 무척이나 심한것으로 그려지고 있다.
  2. "제길, 저 13번은 누구야!"
  3. 다만 이 시점에서 1년전에 전국 8강팀인 풍전조차 김수겸이 다치기 전까지 리드하고 있던 상양을, 매년 예선탈락하는 북산이 꺾는다는 건 완전히 상식밖의 일이라는 걸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해남의 이정환도 상양의 승리를 예측했고, 능남은 아예 라커룸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김수겸이 나온 다음에야 보러갔다. 상양과 김수겸도 북산전 당시 관중석에 있는 해남과 이정환을 엄청나게 의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