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ONAN (료난) width=100 능남 |
4 변덕규 · 5 허태환 6 안영수 · 7 윤대협 · 8 백정태 · 11 하상태 · 13 황태산 15 박경태 감독 유명호 |
밑줄은 슈퍼슬램 능남 엔트리, 이탤릭은 슈퍼슬램 능남 CPU 전용 엔트리입니다. 틀:북산 · 틀:능남 · 틀:상양 · 틀:해남대부속고 · 틀:풍전 · 틀:산왕공고 |
width=150 주요 농구부 감독 | |||
width=50 | 안한수 (북산) | width=50 | 유명호 (능남) |
width=50 | 공석* (상양) | width=50 | 남진모 (해남) |
width=50 | (前)노선생님 김영중 (풍전) | width=50 | 도진우 (산왕) |
* 상양 선수 겸 감독 김수겸 |
1 소개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능남고 농구부 감독이다. 원래 이름(일본판 성명)은 다오카 모이치. 애니메이션판의 일본 담당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국내에서는 비디오판의 경우 이윤선(초반)/ 유제상(후반)이며 TV 방영판(SBS)은 안장혁이 담당했다.
작중 시점의 나이는 41세로 그 중 30여년을 농구에 쏟아온 농구인. 고교 시절에는 '도내 폭탄' 이라는 별명도 붙었다하니 농구 선수로서도 잘 나갔던 듯 하다. 덤으로 해남대 부속고의 남진모 감독과는 지금도 그렇지만 윤대협과 서태웅의 관계처럼 라이벌이었던 모양. 다만 정작 능남의 농구부원들은 이 말을 안 믿는다.(…)[2] 그런데 이분들 신장을 생각하면 그렇게 잘 나갔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다.. 농구가 아무리 심장으로 하는 거라지만 신장은 중요하다. 왜, 송태섭 같은 선수였을 수도 있잖아?[3]
2 상세
2.1 스타일
지도자로서의 스타일은 기본적으로는 젊은 시절의 안선생님처럼 엄한 편이지만, 한편으로는 고교농구에 적응을 못하던 변덕규를 설득하여 능남의 기둥으로 자리잡게 한 걸 보면 강온 겸비의 스타일인 듯. 실전에 나섰을 때의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대체로 뛰어난 편으로 특히 인물을 포착하는 눈이 좋다. 윤대협의 숨겨진 재능을 간파한 뒤 포워드였던 그를 포인트가드로 기용하여 해남전에서 박빙 승부를 이끌어내는가 하면[4], 당시 누구나 무시했던 황태산의 진가를 알아채고 육성할 생각을 하기도 했고, 상대팀의 폭탄(좋은 의미나 나쁜 의미나) 강백호의 진가 또한 빨리 알아챈 인물이다. 이러한 능력을 작가가 밀어주기도 해서 전국대회 진출전에서 관중석에 앉아 있을 땐 주로 해설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다만 이 인물 포착의 눈이 빈틈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먼저 황태산의 경우 그의 성격을 파악하지 못 하고 호통만 치며 1년간 가르치다가 황태산이 손으로 감독의 눈을 찌르는 사태를 빚었고(…)[5], 강백호에 대해서는 연습시합에서 그의 재능을 알아챘으면서도 전국대회 진출전에서 여러군데 드러나는 미숙함을 근거로 풋내기라고 무시했다가 뒤통수를 맞았으며, 권준호를 벤치요원이라고 무시하다가 가장 중요한 고비에 3점슛을 때려 맞는 등 그 실수가 도처에 드러난다. 다만, 마지막의 경우에 대해서는 변호하는 의견도 있는데 당시 능남은 딱 1점 뒤지고 있었고 어떻게든 북산의 공격권을 무위로 돌리고 반격해야하는 상황이라 이른바 '2점슛도 허용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기에 확률적으로 낮은 요소를 제거하고 득점 확률이 높은 상대 선수에게 수비 총력을 다해야 하기는 했다. 이건 모두 비겁한 채치수가 작전을 엿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굳이 서태웅은 파울이 2개 이하여서 그렇다쳐도 파울이 4개인 채치수에게 굳이 수비를 2명씩이나 뒀는지는 이해할 수가 없다. 마지막 강백호의 덩크도 어쩔 수 없었던 게 그 때 능남은 변덕규가 채치수에게 돌파를 당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황태산이 강백호를 막느라고 채치수의 돌파를 방치했다가는 그대로 채치수의 득점으로 이어졌을 것이고 그것 또한 능남의 패배로 연결되는 건 변함이 없을 것이다. 즉, 이미 권준호의 3점슛을 때려맞을 때 이미 능남의 패배는 결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2.2 개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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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웅의 "가까우니까"는 작품 종료 이후에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굴욕[6]
그의 개그 요소 그 첫번째는, 학원 스포츠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 리크루트에서 유능한 선수에게 족족 거절을 당하는 굴욕을 맛보는지라 정작 선수를 보는 스카우터 기질이 있는데도 팀 강화에 써먹지를 못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작중 능남고가 속한 가나가와 지역의 농구 유망주들은 죄다 해남 아니면 상양에 간다는 언급이 있으며 작중에서도 북산의 선배들조차 채치수가 해남이나 상양에 진학하지 않은 걸 두고 에이스급이 아니라고 단언하는 장면이 있을 정도이니 능남이라는 팀이 작중 시점의 바로 전해까지만 해도 강호 소리를 못 들었다는 걸 감안하면 오히려 선전했다고도 할 수도 있다. 아울러, 그럼에도 감독직을 장기유지하는 점에서 학교와 학부모, 선수들간의 신뢰는 탄탄한 듯 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놓친 선수들이 모두 능남에 들어왔다면 능남과 해남의 위치가 바뀌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 안습인 것은 변함이 없다. 만일 유명호 감독의 구상대로 진행되었다면, 베스트 5는 변덕규-윤대협-서태웅-정대만-송태섭. 게다가 정대만이 공백없이 뛰어서 전국구 에이스 수준으로 성장하고[7]여기에 황태산까지 가세하는 데다가 안영수, 백정태가 백업 가드로 보조하면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전력이 된다. 단점이라면, 백업 센터의 부재와 에이스 스코어러가 너무 넘쳐난다는 점 정도? 그래도 선수 조율만 잘 하면 산왕과도 충분히 붙어볼만한 공포의 초강팀이 되었을 것이며[8] 해남대부속고 정도는 충분히 압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거 다 꿈.(...)[9]
이어지는 두번째는 북산과의 경기에서 그의 능력과는 전혀 관계 없이 강백호에게 똥침(...), 머리에 꽂히는 당수(...), "꼰대 영감" 3연타를 맞는 안습한 상황을 맞았다는 점. 덤으로 그저 서태웅에게 패스하기 싫어서 권준호에게 패스하는 강백호를 두고 "나...날카로워!" 라고 해서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물론, 당시 상황이 서태웅에게 마크가 집중된 탓에 다른 선수들에 대한 수비가 비어 있는 상태였기에 서태웅과 강백호의 관계를 모르는 입장에서 이 판단은 분명 합리적인 판단이긴 했겠지만 독자입장에서는 그냥 개그일 뿐.(…)[10]
3 평가
이렇게 안습과 개그가 좀 더 부각되기는 하지만, 유명호 감독에 대한 작중이나 독자들의 평가는 높다. 무엇보다 슬램덩크라는 작품 내에서 그는 독자들이 감정이입을 할 만한 요소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감독이다. 북산의 안한수 감독의 경우, 그 내면은 조재중 에피소드 전까지는 드러난 바 없고, 해남의 남진모 감독은 주로 해설역에 가깝다. 해남은 워낙 이정환이 얼굴부터 감독질이라... 풍전의 노 감독의 경우, 선수들과의 에피소드가 풍전에 대한 감정이입에 도움이 되긴 하나, 감독 개인의 고충 혹은 인격은 인지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풍전은 이어지는 산왕전에 완전히 묻혀서 주목도가 거의 없다.. 말만 번지르할 뿐 실제론 북산 프락치 수준이었던 산왕 도진우 감독은 말할것도 없고.
그에 비해, 유명호 감독은 우선 해남과 상양의 양강구도를 깨보려는 의지, 정대만-송태섭-서태웅을 북산에 빼앗기고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당한 것에 대한 아쉬움, 좌절에 빠진 변덕규를 격려하고 황태산에 대한 배려를 하는 등의 모습과, 어떻게든 어려운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대처하고 이겨내려는 의지와 노력 등이 작품 상에서 매우 잘 드러난다. 이는, 모두 독자들의 'if'에 해당하는 스토리의 중핵이기도 하며 인물의 배경적으로도 일본 국가대표 출신의 안한수 감독, 전국 최상위권의 팀 해남을 이끄는 남진모 감독과 비교했을 때, 지도자의 커리어가 평범하다면 평범한 유명호 감독의 모습은 어떤 의미에서는 평범한 아저씨 타입이라 정이 간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유명호 감독은 고교 시절 에이스 선수였다.
그리고 그러면서도, 감독으로서의 인상적인 모습도 빠지지 않는다. 일례로 북산과의 패배로 인해 전국대회 진출이 물건너간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시합이 끝날 무렵까지 90%는 제 의도대로 됐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의 마지막에 권준호와 강백호에게 당하고 말았던 겁니다. 난 그 두 사람을 북산의 불안요소로 단정지었습니다. 강백호는 위험한 풋내기, 권준호는 능력 없는 벤치 요원으로… 그러나, 그들이 시합을 결정짓고 말았습니다. 결국, 패인은 바로 나! 능남의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를 해줬습니다!" 라고 말한다. 이는 풍전의 노선생님의 경우를 보면 경질이 될 위험까지 각오하고 한 말일 수도 있어서 여운도 크며 현실의 스포츠계에서도 프로와 아마를 막론하고 선수나 팀에게 책임을 돌릴 줄은 알아도, 스스로 패전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아는 감독은 정말로 드물기에 인상적이다. 심지어 어떤 기사에서는 "유명호의 리더십이 슬램덩크 캐릭터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쓰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모습들에 독자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슬램덩크 단행본 완전판 16권의 표지에도 조역이나 다름없는 감독 캐릭터이면서 팀의 중심이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수 변덕규-황태산-윤대협과 함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독자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며 공감대이기도 하다. 다만, 능남은 전국대회 본전으로 가는 길의 중간보스격이라서 이후 이들과 시합이 없다보니, 최후반에 가면 박경태는 나와도 유 감독은 깜깜무소식이다(...). 후일담의 전국체전에서 "지역 단일팀 감독을 누가 할 것인가?"를 두고 해남대부속고의 남진모 감독과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 여전히 경질되지 않고 능남의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당연히 안선생님이 해야지? 이것들아! 그런데 짬으로 보면 안선생님이고 실적으로 보면 남감독이라... 이도 저도 아닌 유감독만 안습
- ↑ 남진모 감독의 성우인 이시즈카 운쇼는 CSI 마이애미에서 호레이쇼 케인의 성우이기도 하다.
- ↑ 유명호 : 잘 나갈 때였다. 우리 둘은 시합에서도 싸웠지. 그래,지금으로 치자면 남 감독이 서태웅, 내가 윤대협급이었지...
능남의 학생들 : (한참 후에야) 서태웅? 윤대협?! 에이이이 / (삿대질하며) 거짓말! 거짓말이야!
유명호 : 왜, 왜들 그래?! 진짜야!! - ↑ 슬램덩크의 시대 배경이 90년대 초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의문이 풀린다. 두 사람이 고교 선수로 뛴 건 거의 24년 전이고, 당시 아시아권 사람들의 키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으니. 멀리 갈 것도 없이 더 이전 세대인 안감독의 키는 유감독보다 더 작지만, 국가대표 선수였다.
- ↑ 변덕규가 퇴장 당하기 이전의 전반전의 경우에는 능남이 압도적으로 리드했다.
- ↑ 애니판에서는 이마를 찌르는 것으로 순화되었다.
- ↑ 유명호 본인도 이걸 어처구니없게 여기며 깊게 마음에 남았는지 나중에 지역예선 북산전에서 서태웅에게 고전 중이던 윤대협을 보며 회상할때 바로 이 가까우니까를 생각한다. 그리고 불같이 화내면서 "뭐하는거야! 겨우 1학년에게 당하고 있어!?! 윤대협!" 이라고 고레고레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보통 때에는 차분하고 선수들에게 큰 소리치지 않던 유명호가 아주 폭발하던 첫 장면인 셈이라 관중들이나 능남 선수들도 깜짝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고 윤대협도 깨갱...
- ↑ 공백없이 뛴 정대만이 마성지인데 지학이 마성지 하나로 전국4위를 한 걸 생각하자. 사실 이랬다면 차라리 윤대협-정대만의 원투펀치로 가고 체력이 약한 서태웅을 벤치에이스로 돌리는게 낫다. 그리고 SF자리에 공격력이 약하지만 수비가 강한 허태환을 넣으면 된다. 허태환의 공격력은 안습이지만 어차피 이 라인업에서는 득점원이 더 필요없다. 이렇게 되면 송태섭이 주로 게임리딩을, 정대만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퍼붓고 부담을 덜은 윤대협이 필요에 따라 패스나 득점에 집중하면 된다. (예컨데 상대 PG가 송태섭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거구라면 PG로 나오고 그 자리를 서태웅이 메우고, 정대만의 슛감이 떨어진다면 윤대협이 득점에 좀 더 치중하는 식) 또 특급수비력을 가진 선수가 주전라인업에 세명이나 있는 셈.(정대만은 말할 필요가 없고, 허태환은 이정환의 공을 스틸할 정도에 윤대협은 아예 이정환을 맨투맨으로 막았다. 그리고 이들이 쉴때 벤치에서 서태웅과 황태산이 나오게 된다)
- ↑ 다만 이렇게 해도 산왕보다 강하다고 할수 없는게 공포다. 일단 신현철은 변덕규를 압살할 것이고, 윤대협-정우성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일단 설정상 고교 최고인 정우성이 앞서면 앞섰지 밀리진 않을 것이다. 서태웅이 주전이라고 치면 나머지 포워드 한 자리는 능남의 우세고, 가드에서는 정대만>최동오, 송태섭<이명헌이니 비슷하다고 치면 주전라인업은 산왕의 우위라고 볼수 있다.(일단 최동오는 멘탈이 박살난 북산전이 아니라 "에이스급"인 평상시 실력으로 보자. 물론 그래도 혼자 팀을 4강으로 이끄는 마성지급엔 밀린다고 봐야한다) 다만 장신가드인 이명헌을 상대로 윤대협이 PG로 나올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황태산이 정성구를 상대한다고 치고 서태웅이 정우성과 매치업되는데 서태웅은 작중에서 정우성에게 영혼까지 털린지라...벤치싸움은 "설정상 강한" 산왕의 벤치가 정작 김낙수,신현필 빼곤 나온 적이 없어 비교가 무의미하다.
- ↑ 사족을 붙이면 유명호 가 아쉬워 하는건 모두다 안선생님 때문에 놓친 선수 가 자신이 구상한 5명중 3명 이라는 이유 때문 일 것이다. 특히 정대만 은 안선생님 조차도 우리는 공립 이니까 라며 설마 북산으로 올줄 몰랐으니까..그런데 희망을 버려선 안돼~ 로 낚았으니... 그렇다고 안선생님께 대들수도 없고..
- ↑ 사실 그 말고도 북산의 다른 벤치 멤버 선배들까지도 오! 백호가 잘 판단하는데? 라는 말을 했으니... 물론 그 관계를 잘 아는 백호군단은 그 소리에 마구 웃으면서 하하하! 그건 아니라구! 반론했다.
- ↑ 권준호조차 왜 우리가 사용했던 전술을 쓰지 않으며 신준섭한테 마크맨을 붙이지 않다니 자살골이나 다름없다고 깠다.
- ↑ 경험많고 체력이 준수한 3학년인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납득이 안 가는 용병술이다.
- ↑ 아무리 수비가 중요한다 한들 황태산의 공격력은 상대에게 지속적인 부담감을 주기 좋다. 황태산 쪽에서 계속 수비 구멍이 났다 하더라도 그 공격력으로 점수쟁탈전을 펼쳤더라면 차라리 이게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었다.
- ↑ 이정환이 황태산이 빠진 걸 보고 기다렸다는 듯이 고민구를 시켜 변덕규를 퇴장시킨 것을 보면 이 교체가 얼마나 삽질인가를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 ↑ 하지만 어디까지나 능남은 애초에 떨어져야 했다는걸 기억하자. 능남이나 해남 둘중 하나는 떨어졌어야 했다. 능남이 이경기를 이긴다면 셋다 2-1이 될 것이기 때문에 골득차로 계산하던지 여러가지로 복잡해진다. 해남이 작중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팀이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운명이 결정지어져 있었다. 이나저나 능남만 안습(...). 다만 변덕규 퇴장시에 능남이 압도적으로 점수가 앞서고 있는데 뜬금없이 홍익현이 코트로 등장하여 역전시켰다면 차라리 이 쪽이 훨씬 자연스러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