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슬램덩크)

海南 (카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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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4 이정환 · 5 고민구 · 9 김동식 · 15 홍익현
6 신준섭 · 8 장민현 · 12 임현수 · 14 우진철
10 전호장
감독 남진모
밑줄슈퍼슬램 해남 엔트리, 이탤릭은 슈퍼슬램 해남 CPU 전용 엔트리입니다.
틀:북산 · 틀:능남 · 틀:상양 · 틀:해남대부속고 · 틀:풍전 · 틀:산왕공고

1 소개

일본어 표기牧紳一
(마키 신이치)
학교해남대부속고등학교
3학년
신장184cm
체중79kg
혈액형O형
포지션포인트 가드(PG)
등번호4번
별명애늙은이

슬램덩크의 등장인물.성우는 에가와 히사오(일본), 김준(비디오판 전기), 박규웅(비디오판 후기), 김관철(SBS 더빙판) 해남의 감독, OB멤버, 후원자, 명예고문, 동문회장, 애늙은이 농구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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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연히 고등학생이다.

해남대부속고 농구부의 주장으로 실력은 도내 넘버원. 소위 말하는 전국구다. 채치수에게 "도내 넘버원 플레이어" 라는 평가를 받고, 그 직후 안 선생님이 이정환을 4명이서 마크하는 작전을 지시하면서 "그만한 가치가 있네. 저 이정환이라는 플레이어는..."이라고 평가를 했다. 또 마성지를 보러 다른 지방에 갔을 때도 사람들이 이정환을 알아보는 등 강백호가 유달리 부러워한 사나이. 노안은 안부러워했다(...)

2 카나가와현 끝판왕

골밑이 3명이라 조금 뚫기 쉬워졌어!!

팀의 기둥이자 바보 군단을 이끄는 채치수와 같은 이미지를 가진 선수지만 채치수가 팀 멤버들이 받쳐주지 못해서 홀로 뛰어온 반면, 그는 1학년 때부터 도내 최강팀인 해남의 에이스로 주목 받아왔다. 반대로 3학년이 되니까 받쳐주는 멤버가 채치수 만도 못한 처지가 되었다. 졸지에 소년가장[1]

또 다른 천재 포인트 가드인 김수겸과는 대대로 라이벌 관계. 다만 장신과 신체에서 나오는 엄청난 파워 때문에 김수겸보다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그 파워와 체격을 통한 몸싸움도 강력한 제대로 된 올라운드 플레이어. 본인의 파워와 테크닉을 앞세운 닥돌에 의한 골밑득점 및 파울유도+앤드원 획득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마크가 허술해진 팀동료들에게 뿌려주는 패스도 뛰어나고, 송태섭, 채치수, 윤대협 등 1대1 매치업 상대도 효과적으로 봉쇄하거나 강백호의 덩크 시전을 파울로 저지시켰고 능남전에서도 윤대협의 덩크슛 또한 블러킹을 할 정도로 수비능력도 출중하다.[2] 북산과의 대결에서도 처음부터 강렬하게 등장하는데, 0:0인 상태에서 자신보다 키가 크거나 비슷한 서태웅, 정대만을 상대로 연속 블록킹을 성공시키면서 초반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가게 된다. 후반 시작후 권준호의 평가가 이정환의 사기성을 대변한다. 북산 최고의 스피드를 가진 송태섭을 스피드로 제치고 북산 최고의 힘을 가진 채치수를 힘으로 눌렀다.[3][4] 백호군단의 평가는 "강백호를 내던지는 녀석이 고릴라 말고도 있었다니...자기(강백호)보다 작은 녀석에게 저렇게 당하다니 처음 맛보는 굴욕일거야" 극 중반에는 윤대협과 라이벌 비슷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는데 3학년 이정환을 천재성으로 놀래키는 2학년 윤대협을 보고 성장했다고 평가했다.[5]

북산전에서는 안선생님이 강백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네명에게 이정환을 마크하라 지시했다. 그 때 안선생님의 대사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이 이정환이라는 플레이어는." 이러한 대접을 받은 선수는 작중에서 이정환이 유일하다. 능남의 윤대협이나 산왕의 정우성서태웅이 주로 막고 상황에 따라 다른 수비가 붙은데 비해 이정환 상대로는 아예 신준섭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 대한 수비를 포기한채 박스원, 트라이앵글 2(홍익현 투입 후)로 페인트존에서 단체로 포위하는 수비전술을 내놓을 정도. [6][7]

서태웅송태섭의 기량차, 공격의 시발점인 포인트가드라는 포지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이건 좀 흠좀무. 특이점으로는 북산전에서 파울이 3개였는데, 3개 모두 상대가 강백호였다. 심지어 하나는 인텐셔널 파울, 하나는 바스켓 카운트였다. 도내 넘버원에게 4점+파울 3개 얻어낸 강백호의 위엄[8] 그리고 권준호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슛을 쏘다가 채치수에게 시야를 가릴 때는 안습의 결정체.

사실 이정환 한 사람의 기량을 놓고 보면 카나가와현 레벨이 아니라 전국 전체레벨에서도 끝판왕의 포스를 잡기에 충분하다.[9] 184cm의 신장에 전국 레벨 센터인 채치수와 대등한 파워대결을 펼치고, 168cm 송태섭보다 빠르며, 덤프트럭 같은 돌파로 더블팁 따위는 우습게 씹어 먹는 돌파력과 패싱능력, 나아가 팀원 전체를 살리는 리더쉽/지휘능력, 상대팀을 주눅들게 하는 카리스마까지... 가히 슬램덩크 세계관 내에서 거의 최강자 자리를 잡기에 충분하다. 작가 스스로도 "(지금 생각해 보니) 이정환은 밸런스가 망가진 캐릭터"라고 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묘하게, 북산채치수와 정반대의 농구 인생을 겪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정환의 해남대부속고는 주전과 백업 선수들이 모두 강한 팀이었기 때문에 1, 2학년 시절부터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왕좌를 지키고 있었지만 3학년이 되어서는 묘하게 주전 선수들이 북산보다 약해보여서 이정환의 원맨팀스러운 소년가장같은 팀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해남에는 천재는 없다고 하지만... 반대로 채치수는 1, 2학년 시절, 주전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이 모두 약한 북산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재능이 빛을 보지 못했고 3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서태웅, 강백호와 같은 높은 재능의 선수와 송태섭, 정대만 같이 코트를 떠났던 주전들이 돌아오면서 공수밸런스가 맞는 완벽한 팀이 되었기 때문이다. (코칭리더가 아닌 리딩리더로서) 슬램덩크 내 가장 이상적인 리더로 평가받기도 한다.

[1](글의 중반쯤 채치수가 그것보다 리바운드다! 하는 그림부터)

3 다만 해남팀은?

그런데 이정환이 초반 보스로 위압감을 나타내고, 아직 성장 중인 주인공팀으로 설정된 북산간에 접전이 벌어져야 하는 관계로 이정환 본인의 묘사와는 별개로 해남 팀 자체가 대폭 너프된 감이 있다. 사실 전국 4강으로서 카나가와 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에 이름을 날리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전국 최강인 산왕공고와 비교하면 그저 안습. 신준섭이 버티는 외곽은 둘째치고 김동식고민구라는 건 좀... 그런데도 인터하이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쌓았다는 걸 보면 정말 신기. 어쩌면 이정환이 그만큼 막강한 선수라는 의미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나치게 이정환 원맨팀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져있다.

북산, 능남, 상양과 비교해도 선수 개개인의 면면을 놓고 보면 이정환과 신준섭을 제외한 멤버들은 오히려 해남이 밀리는 인상이다. 일단 인사이드의 높이에서 너무 차이가 나고 이정환-신준섭 콤비가 작중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특별히 위력적인 공격 옵션도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고민구가 채치수나 성현준 급이었으면 능남이나 북산도 압도적으로 발랐을거다. 그래도 변덕규보다는 잘 하잖아. 실제로도 해남을 상대로 변덕규가 빠진 능남은 황태산 윤대협을 앞세워 해남과 득점경쟁을 펼쳐 연장전까지 가는 기염을 토했고 해남을 상대로 역시나 팀의 주전 센터인 채치수가 잠시 빠진 북산은 강백호 서태웅이 인사이드 구멍을 메우며 충분히 접전을 펼칠수 있었다. 그런대 해남에서 이정환이 부상이나 반칙등으로 빠졌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답없다.그런대 그건 상양도 매한가지... 작년 도내 1,2위 팀이 다 원맨팀 [10]

다만 이는 해남이 매치업을 잘못한 게 큰데 북산전에 조사가 제대로 안 되어서 그런지 이정환이 북산 TOP2 멤버인 채치수 혹은 서태웅과 매치업을 안 하고 후반 종료 직전에서야 매치업을 하게 된다. 능남의 경우에도 황태산이 수비에 약하다는 것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안 되어서 해남 선수들이 전반에 3점슛을 날려대거나 황태산을 노리고 돌진하는 장면이 안 나온다. 사실 김동식이야 그렇다 쳐도 해남이 아무리 고교 명문이라도 모든 선수가 상대팀 최강급 선수를 매치업해서 이기길 바란다는 건 과한 욕심이다. 애초에 이런 최강급 선수 4명 이상이 모여 팀을 만들면 최강의 팀이 되는게 아니라 팀 밸런스나 팀플레이가 꼬여 오히려 최강급 선수 2명 있는 팀보다 훨씬 약한 팀이 된다.

해남대부속고 항목에서도 서술되지만, "해남에 천재는 없다. 하지만 해남은 강하다"라고 말하듯이 팀 전체의 체력과 수비력 등의 기본기와 신뢰성은 확실히 도내 최고인 듯 하다. 그러나 이 슬로건이 민망할 정도로 농구의 기본인 슛이 되는 선수가 베스트 5중 2명밖에 되지 않고[11][12], 그러다보니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건 충분히 팀으로서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 그것도 수십년동안 전국대회 상위권에 꾸준히 들어서 중학교 특급 유망주들이 줄 서서 입단할 정도의 팀이라면 더더욱 문제다. 물론 만화적인 재미와 구성을 위해서 해남 자체가 너프된 것이라면 이 정도 설정 구멍은 납득할 수 있는 수준.

그러나 따로 생각해보면 슬램덩크 기준 1년전 해남은 또다른 강력함을 지니고 있었다. 안선생님이 보여주던 해남 Vs 산왕의 비디오에서도 높이를 생각하면 올해보다 작년이 더 강할 것이라는 말도 있었으며 지금 주전인 고민구, 김동식은 당시에 벤치였다. 신준섭은 1학년 때부터 슛연습만 계속 했을 테고...[13] 그러므로 당시 2학년이던 선수들이 3학년이 되어 주전이 되고 그 사이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뚜렷하게 눈에 띄는 점이 없다고 생각해보면[14][15]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수 있다.[16] 이런 해남을 위해 북산이 산왕 상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현실에서 이런 해남고교와 비슷한 수준의 팀은 클브론르브론 제임스가 에이스였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있다. 실제로 르브론 제임스가 이정환처럼 1번 역할을 하면서 팀을 지휘하기도 했고 원맨팀으로써 주변 팀원들의 밸런스와 기량이 받쳐주지 못해 결국 한계를 넘지 못한 것이 해남과의 차이점이지만...

4 노안계의 레전설

또한 도저히 고등학생으로 보이지 않는 외모로 독자와 시청자에게 충공깽을 선사하는 인물. 정말 고등학생이 아닌 것 같다. 괜찮다. 모 테니스 만화 애들은 중학생이란다. 특히 북산의 전국대회 예선 1차전 삼포고와의 경기에서 북산의 경기를 관전하러 왔을 때(이것이 작중 첫 등장)의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농구선수가 아니라 감독이 요기 잉네? 참고로 첫 등장시 입고 나온 옷은 양복이 아닌 해남대부속고의 교복이다. 카쿠란 스타일의 타 학교교복과 달리 해남대부속고의 교복은 넥타이를 매는 식인지라 이정환의 노안이 더 돋보였던 것. 신준섭, 전호장은 아예 넥타이는 매지도 않았다 노안에 어울리지 않게 눈물점 속성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채치수와 변덕규와는 다른 의미로. 언어의 마술사 강백호에 의해서 '애늙은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이때 강백호 왈,"당신, 몇 살이야? 정말 고등학생?"라고 경기 도중 대놓고 말하기 시작했는데 이 말에 응? 이정환은 굳어버린 듯 가만히 있었고 강백호는 전호장에게 "해남 녀석들이 비겁하게 졸업생(…)을 끌고 왔다."란 말을 비꼬듯이 했는데 정발판에선 이 대사가 "얌마! 야생원숭이! 너 아주 교활하구나! 아저씨(…)까지 끌어들이고!"고 번역되었다. 이에 전호장이 "저런 또라이! 정환이형은 그래봬도 버젓한 고3이야! 18살이라구!" 반론했지만 힐끔 이정환을 돌아보더니 "뭐가 18살이야! 날 속일 생각은 마!"라며 확인사살(…)했다.

이에 굳은 듯이 가만히 있었고 관중석에서 이를 본 상양고교 선수들은 "천하의 이정환을 바보 취급하는 녀석이 있다니...","강백호만이 그럴 수 있지..." 이랬고 김용(슬램덩크)은 "두려움이 뭔지도 모르는 모르는 애송이가... 어떻게 되어도 난 모른다."라고 같잖다는 얼굴로 말했을 정도로 관중석에서 어이없어했다.

그리고 이정환 또한 자신의 고교생스럽지 않은 외모를 은근히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 평소엔 늘 침착하고 냉정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강백호의 저 발언에 발끈하여 "겉늙어 보이는 건 오히려 채치수 쪽이지"[17]라고 응수한게 그 증거. 이에 심판이나 보고있던 상양이나 삼포고같은 다른 고교 선수들도 멍때렸고(신준섭도 어이없다는 듯이 '그걸 신경써왔다는 건가?'라고 생각했다) 채치수 역시쿵 효과음와 같이이정환!?이라며 충격받은 반응이었고 강백호도 이 말에 채치수를 돌아보며 "그러고 보니까..." 라고 말하자 채치수가 버럭거렸다(…). 결국 둘 다 신경쓰고 있었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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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강백호의 친구 이용팔은 우연히 만난 이정환에게 '감독도 있네. 해남의...'라고 말했다.[18] 이에 "감독?"이라며 잠시 발끈한 것은 덤.[19]

강백호에게 디스당한 후 헤어스타일도 리젠트에서 5:5 가르마로 바꾼다. 노안이 나이들으면 되려 젊어보이는 경우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로 어른이 되면 인기가 있을지도 모른다. 외모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성격으로 보나 좀처럼 와닿지 않지만. 생각해 보면, 이 녀석도 겨우 만 17~18세의 미성년자다(…).

처음 등장 시에는 말그대로 정말 고등학생 같지 않은 아저씨스러운 외모와 언행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북산과의 경기를 전후로 해서 헤어스타일도 나름대로 바꿔 분위기를 일신하고 전에는 거의 변화가 없던 표정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북산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전하며 해설역을 맡는등 대사량도 확 늘어나면서 꽤 입체적이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안늙어보이려고 애쓰는 것 같다

슬램덩크에서 피부에 스크린톤이 붙는(=피부가 검은) 몇 안되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후에 등장한 후일담에서 서핑을 즐기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담이지만 슬램덩크를 흥미롭게 마구 볼때는 와닿지 않지만, 동양인스럽지 않게 흑형 내지 괴인스러운 얼굴이 많은 작중에서도 이 녀석의 아저씨스런 외모는 나중에 좀 신경쓰인다. 어느 정도냐면 키가 자신보다 13cm나 큰 채치수나 2m의 변덕규보다 작은 것도 부각되지 않고 동일 신장에 동갑인 정대만은 왜소해(..) 보이기도 한다. 윤대협보다 작다는 것도 거의 설정상 그렇다고 느껴질 정도이니... 실제로 자신보다 6cm 큰 윤대협의 덩크를 뒤에서 내리쳐 저지한 적이 있다. 이러한 정황들과 같은 키의 김동식(...)마저 애니판 한정 설정이지만 덩크를 하는 장면이 나온 점으로 미루어 보면 이정환 역시 덩크를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인물이다.[20] 그런 장면이 안 나온 것이 가드 포지션 캐릭터로서의 마지막 양심(...)이었을지도 모른다.[21]

5 해설역

전국대회편에서는 북산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며 일종의 해설자 역할을 해준다[22]. 채치수하고는 같은 주장입장이라 그런지 회상장면까지 있을 뿐더러 아무래도 선수라서 그런지 감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주기도 한다. 채치수는 오랫동안 안타깝게 봤던 탓인것 같기도 하고 상양전에서 김수겸 같은 경우는 오랜 기간의 라이벌로써의 미운정 같은 감정도 가지고 있는듯.

사실 북산의 상대인 풍전과 산왕의 경기를 보기 위한 목적이긴 했지만. 항상 날카로운 시각으로 냉정하게 경기를 관전하며, 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해설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23] 북산 대 산왕의 경기에서 마지막 수십 초를 남겨놓고 역전과 재역전이 거듭되며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자 해남의 팀 동료들과 함께 흥분 상태로 주먹을 불끈 쥐며 북산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4] 부동의 최강자 산왕을 맞아 한 치 물러섬 없이 대등하게 싸우는 북산의 모습이 그 냉정한 이정환마저 감동시킨 듯.자신의 입장에서 넘을 수 없는 벽이었던 산왕공고에 대한 원한도 섞여있었겠지만

뒤로 갈수록 김판석을 보고 놀란다거나, 2학년 시절 산왕공고에게 처발리는 비디오를 북산 멤버들이 관전한다든가 등의 굴욕을 받지만(…), 결국 해남이 전국 준우승 실적을 내게 되었다.[25] 이 정도 실적을 올렸으니 농구로 명문대에 진학하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

6 모델

워낙 사기캐릭터인지라 이정환의 모티브가 된 선수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다.

예전에는 레이커스의 전설 매직 존슨과 비견되었다. 일단 둘 다 포인트가드에 동급 최강의 사이즈를 가진 인물들이기 때문. 매직 존슨의 실제 신장은 6-9인데 이정도 키면 평균적으로 파워포워드나 센터[26]를 보는 사이즈. 다만 작중에서 포인트가드로서의 묘사보다는 그냥 스윙맨으로서 묘사되는 이정환과 달리 매직 존슨은 31살의 나이에 은퇴하고도 통산 10141개의 어시스트로 통산 어시스트순위 4위에 오른 최고의 포인트가드이다.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는 11.19개로 당당 전체 1위.
또한 어시스트 갯수를 떠나서 둘은 빅맨급의 파워를 가진 PG, 자기가 공을 잡았을때 공격을 주로 주도하는 선수(반대로는 레지 밀러나 레이 알렌처럼 볼을 갖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임을 통해 수비를 떼어내고 패스 받자마자 슛 쏘는 선수)란 점에서만 닮았을 뿐 플레이스타일은 정말 판이하게 다르다. 이정환은 기본적으로 골대를 바라보는 상태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페이스업 공격수이다. 또한 엄청난 스피드와 파워를 기반으로 한 막강한 돌파를 주무기로 한다. 그러나 매직은 워낙 사이즈가 커서 PG 포지션에서 순간움직임이 상당히 느린 편이기 때문에 (반면 풀코트에서 달리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이런 식의 돌파는 거의 하지 않고 골대를 등진 상태에서 플레이(포스트업)를 하는 빈도수가 절대적으로 높다. 이 외엔 외곽을 돌아다니다가 패스를 찔러주는 식. 매직의 주무기가 포스트업 이후 밀고 들어가다가(백다운) 패스를 찍러주거나 훅슛을 하는 식이며 특히 훅슛은 빈도수나 정확도가 올스타급 빅맨에 버금가는데 이정환은 훅슛을 쏘는 장면 자체가 없다.

이렇게 작중에서의 묘사와 실제 매직의 플레이가 너무나도 괴리가 큼에도 불구하고 동 포지션 비슷한 사이즈가 매직밖에 없다는 이유로 십 년 가까이 슬램덩크 팬들 사이에선 이정환의 모티브는 매직 존슨으로 추정되었다. 사실 플레이 스타일만 놓고 보자면 매직보다 팀 하더웨이나 게리 페이튼, 아이버슨과 비슷하지만, 연재중엔 아이버슨은 없었으니 접어놓더라도 역시 작중에 묘사된 이정협의 플레이스타일은 매직과는 너무 달랐다. 실제로,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도 "만들어놓고 보니 너무 벨런스를 파괴하는 만능캐릭터" 라고 평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현실 농구계에서 이정환이 나타났다. 다름아닌 03년 드래프트로 NBA에 등장한 르브론 제임스. 그리고 그가 21세기 NBA의 왕으로 군림하면서 이제는 이쪽으로 익스큐스 된 상태. 물론 르브론 제임스는 스몰포워드지만 원래 입단할 때는 포인트가드였고[27] 동급 최강의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파워와 게임을 조율하는 능력이 판박이. 그리고 매우 적절한 노안등 리얼 이정환의 포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정환과 마찬가지로 빅맨급의 파워와 가드급의 스피드를 활용한 무지막지한 돌파가 주무기이며, 정확한 킥아웃을 통해 동료들을 살려주는 것도 동일하다. 다만 삼점슛의 비중이 작중 한번도 쏘지 않은 이정환보다 훨씬 높다는 차이가 있지만, 이 정도면 매우 유사한 것.근데 나중에 등장한거면 모티브가 아니잖아

7 기타

이정환이 채치수의 플레이를 처음 본건 1학년 때 인터하이 예선에서였다. 북산이 더블 스코어로 발렸던 율도공고전에서 분투하는 채치수를 보고 "패스만 잘 받을 수 있어도...주위에 좋은 선수가 있다면 강해질 수 있을텐데! 아깝군 저 센터"라고 생각하며 그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나온다.[28]

끝판왕 이미지 때문인지 게임 슈퍼슬램에서는 184cm의 단신(?)에 걸맞지 않게 초대형 선수로 설정되어 있다. 이정환보다 5cm 이상 큰 강백호윤대협이 중형선수로 설정된 것을 생각하면 흠좀무. 거기다가 원작에서는 쏘지도 못 했던 3점 슛까지 쏜다.
슈퍼 슬램 자체가 파울이 없기에 이정환의 페넌트레이션 레이업의 가장 큰 장점인, 수비수의 파울 유도로 바스켓 카운트 + 원 프리 스로로 3점 챙기기를 미구현해서 대신 준 것...이라고 하기엔 인사이드 능력이 충줄한 이정환에게 외곽슛까지 줄 필요는 없고, 단순히 해남을 약체화 시키는 홍익현의 역할까지 하려는게 강하다. [29]

선굵은 외모에도 불구하고 BL물에서도 종종 나오는데(...), 포지션은 항상 공에 부잣집 도련님 설정으로 나올 때가 많다.
  1. 이런 점에서는 채치수와 정반대의 입장이다. 채치수도 1, 2학년 시절, 주전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이 모두 약했기 때문에 빛을 보지 못했지만, 3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공수밸런스가 맞는 완벽한 팀이 되었기 때문이다.
  2. 본인은 덩크를 할수 있지만 하지는 않았다.
  3. 정확히는 '채치수와 맞붙어서 슛을 성공시켰다'이다. 아무리 이정환이라지만 신장 차이가 13cm에 역시 근육단련을 만만찮게 해온 정통센터인 채치수를 상대로 '눌렀다' 라고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다. 물론 지쳤긴 하지만 스피드로 작중 최고급인 송태섭을 제친 스피드에, 도내최강 센터인 채치수와 공중 몸싸움을 벌이고도 튕겨나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슛을 성공시키고 앤드원까지 따낸 피지컬은 대단한 것이다.
  4. 이런 플레이는 윤대협 역시 연습시합과 인터하이 최종전에서 보여주는데, 그 역시 파워포워드 급의 신장과 어느 정도 준수한 리바운드를 가졌으나 채치수와 비견되는 파워를 가졌다는 언급은 없다.
  5. 사실 매년 해남에게 져서 콩라인을 면하지 못하는 김수겸보다 이쪽이 더 라이벌스러웠다. 해남 감독 남진모도 막상막하라고 평가하고, 전국에 북산이 진출하자 윤대협을 전국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었다고 이정환도 아쉬워하는 등. 다만 김수겸은 감독직의 부담+선수로 뛸때는 자신을 잡아주고 지도해줄 감독이 없다란 이중의 핸디캡을 갖고 뛰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플레이스타일 자체도 김수겸은 (물론 득점력도 뛰어나지만) 자기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가 더 뛰어나 겉보기에 돋보이기 힘들다는 것도 있다. 2000년대 NBA에서 김수겸처럼 게임리딩 위주면서 득점력이 좋은 포인트가드인 스티브 내쉬는 2연속 MVP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나지만 스탯 자체는 스타치고 평범하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상양이 매년 지긴 했지만 이 둘이 거의 대등한 라이벌로 묶이는 걸 보면 그 과정이 매번 치열했다고 봐야 한다. 결과만 갖고 따지면 능남은 북산에게도 콩라인이다.
  6. 이와 같은 전술을 현실농구에서 찾아보면 8, 90년대 조던을 상대하던 디트로이트, 2000년대 후반 르브론을 상대하던 보스턴 셀틱스를 들수 있다. 다만 보스턴의 경우 이 정도로 노골적이진 않았고 디트로이트는 얼추 비슷+조던에 대한 무자비한 구타가 추가. 이 전술은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선수가 골대 근처로 오는 순간 나머지 선수들이 그를 둘러싸서 득점을 어렵게 만드는 것. 다만 이때 그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오픈이 되기 때문에 원맨팀을 상대할 때 맞는 전술이다. 만약 외곽슈터들이 줄줄이 버티고 있으면 수비 입장에서 망하는 수가 있다. (골밑은 수비측에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외곽에서 찬스가 난다) 해남은 원맨팀은 아니었지만 신준섭을 강백호가 찰거머리 수비로 마크해 커버가 가능했던 것.
  7. 이런 취급을 받은 건 이정환이 유일하고, 이를 근거로 이정환 최강설이 나오기도 하는데, 만화적 장치를 떠나 현실농구에 대입해보면 이걸로 이정환>>윤대협, 정우성이라 보긴 무리다. 북산이 이런 무리한 전술을 택한 건 이정환과 매치업할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운동능력이 뛰어난 송태섭은 체격이 부족, 기술이 뛰어난 정대만은 운동능력과 체력 부족, 서태웅은 체력 부족, 강백호는 기술 부족, 그리고 채치수는 스피드 부족...인데 다른 말로 하면 운동능력과 체력, 어느 정도의 체격을 갖춘 선수는 이정환을 1대1로 막을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윤대협은 그를 1대1로 경기 내내 매치업했고, (과거 경기지만) 이명헌 역시 그를 1대1로 막았다. "그때 한번 막은거 아니냐" 고 할수도 있지만 이건 실제 경기가 아니라 만화라는 걸 기억하자... 작가가 그런 장면을 넣을때는 그만한 의도가 있는 것이다. 만화적으로 접근하면 이명헌이 이정환을 막는 장면을 보면서 긴장하는 송태섭, 직후 이어진 채치수의 "모두가 태섭이를 지원해서 어떻게든..." 이란 대사를 보면 설정상으로 이명헌의 평가가 이정환보다 떨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8. 바스켓 카운트 때 이정환이 너무 어설프게 막다 인유어페이스를 먹은 것처럼 보이는데 당연하다. 농구에서 인텐셔널 파울을 2개가 쌓이면 현재 파울 수와 관계없이 퇴장당한다. 1,2번째에는 인텐셔널 파울이 0개였으니 적극적으로 막을 수 있지만 3번째에는 아무리 거의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어도 퇴장을 경계해서 적극적으로 막지 못 한 것이다.
  9. 물론 이건 만화상의 묘사가 그렇다는 거고 실제 설정상으로 진짜 끝판왕은 정우성이 명확하다. 이정환은 이명헌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아래일 가능성도 꽤 높다.
  10. 실제로 상양의 경우 김수겸이 빠지고 팀이 침몰해 풍전에게 지기도 했다.
  11. 안선생님은 나머지 3명의 점퍼를 아예 무시해버렸다. 그런데도 추격이 가능했을 정도. 하지만 3점슛을 쏠 때만 새깅 디펜스를 한 것이지 전호장이 밀고 들어왔을 때는 파울로 막기도 했다.
  12. 고민구까지 하면 3명이 된다. 이정환이 슛을 실패하자 고민구가 리바운드를 해 바로 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있다. 굳이 고민구가 슛을 잘 안 쏜 이유는 못 쏴서가 아니라 이정환의 바스켓 카운트 능력이 더 뛰어나서 안 쐈을 뿐이다.
  13. 해남과 산왕의 4강경기 비디오 장면을 보면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는 신준섭과 홍익현이 있다.
  14. 해남 정도 되는 팀에 경험 부족하며 프리스로도 안 되는 178cm 단신 전호장이 스타팅이다. 물론 전호장도 전국대회에서 엥간한 팀 상대로는 날아다닐 정도의 실력이지만.
  15. 1학년이 스타팅인 팀은 해남 빼고 작중 북산과 슬램덩크 시작 전 시점의 능남과 산왕, 상양이 전부다. 그중 만랩의 운동능력으로 먹고사는 초보자 강백호와 사기 스팩인 김판석을 빼면 모두 서태웅, 윤대협, 정우성, 김수겸 등 전국레벨 에이스(...)인 반면 전호장은 비교할수록 안습.
  16. 슬램덩크에서 잘 알려진 강한 선수들은 1, 2학년 때부터 스타팅이었다.
  17. 이 대사는 90년대 후반 투니버스에서 슬램덩크 방영 때 시청자 전화퀴즈 문제로 나온바 있다. 내용은 이 부분을 애니로 잠깐 보여주면서, '이정환이 이때 뭐라고 했을까요?' 다른 문제예시로 "뭐라고 했어요, 형."이 있었다.
  18. 백호군단 전원이 아침부터 파칭코 가게가 열기를 기다리다 우연히 이정환과 전호장을 만났다. 이때 이정환과 전호장은 마성지의 경기를 보러 나고야에 가던 길이었다.
  19. 애니에서만 나온 장면이지만 여기에 노구식이 "늙어보여도 아직 고등학생이야"니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쐐기를 박았고, 이에 이정환은 OTL 모드로 전환(...).
  20. 일반적으로 덩크보다 덩크 블럭이 더 난이도가 높다. 블럭타점이 림 위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덩크하는 만큼 뛰어야 하는데, 뒤에서 블럭하려면 내가 상대선수에 비해 뒤쳐진 거리만큼 더 높이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윤대협의 덩크를 블럭한 것처럼 원맨속공의 덩크슛을 뒤에서 쫓아와 블럭하는 걸 chase-down블럭이라고 하는데, 운동능력 괴물인 르브론 제임스같은 선수나 하지 NBA의 괴물급 선수들도 왠만해선 하기 힘든 플레이다. 이걸 해낸다는 건 덩크 정도는 무난히 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21. 사실 덩크를 안 하는 이유는 이정환의 스타일이 반칙 유도를 해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막아내기 어려운 덩크를 다른 선수가 막으려고 하지는 않을테고 그럼 바스켓 카운트를 못 얻는다. 게다가 막상 이정환이 골대로 달려들면 또 앞에 있는 선수가 알아서 반칙을 해 준다. 아무리 덩크가 반칙 없이 막기는 어렵다고는 해도 반칙을 당하는 상황에서 덩크를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차라리 슛을 날려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는 걸 노리는 게 확률이 높다.
  22. 능남의 유명호 감독과 더불어 경기상황, 선수들의 심리상태, 그리고 득점이 갖는 의미를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도내 예선전에서도 그런 역할을 충실히 했다.
  23. 작중에서 그의 이러한 점을 잘 묘사했기에 마치 일반 농구경기중계를 보는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
  24. 사실 이 시점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산왕보다도 북산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 높아졌다. (산왕은 경기 시간 대부분동안 홈팀 수준의 응원을 받았다)한 기자가 "여기까지 온 이상 저도 보고 싶군요...역사 바뀌는 것을"이라고 한 말이 지켜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짐작하게 한다.
  25. 실제 고교농구를 생각하면 그다지 이상할 것은 없다. 전국대회쯤 되면 상위권 팀들 간의 실력 격차가 종이 한 장 차이일 가능성이 높고 - 최강 산왕은 논외로 하더라도 - 정말 그렇다면 산왕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우승을 못할 수 있다. 결과론이긴 하나 신준섭이 북산 능남 양 경기에서 3점슛 하나씩만 실수했다면 해남은 전국대회 준우승은 커녕 전국대회 진출도 못했을 것이다. 객관적인 전력에 기반한 예측이 항상 맞아들어가면 스포츠를 무슨 재미로 보겠는가
  26. 매직은 79~80시즌 파이널 6차전때 카림 압둘 자바대신 센터로 나와서 42득점 15리바 7어시의 압도적 퍼포먼스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를 차지했을 정도.
  27. 사실 고교시절에도 쭉 스윙맨이었지만 섬머캠프에서 생각보다 좋은 리딩을 보여주자 당시 클리블랜드 감독이었던 폴 사일러스가 그의 다재다능함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잠시 포인트가드로 기용했었다.
  28. 이전 버전에선 2학년이라 표기되어 있었지만, 당시 회상씬을 보면 채치수는 까까머리에 등번호 10번을 단 1학년 시절이었다. 2학년 땐 8번이었고.
  29. 슈퍼 슬램에서 홍익현은 원작과는 다르게 키가 작아서 수비에선 플레이어로 지목됐을 경우 할 수 있는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