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장

海南 (카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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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4 이정환 · 5 고민구 · 9 김동식 · 15 홍익현
6 신준섭 · 8 장민현 · 12 임현수 · 14 우진철
10 전호장
감독 남진모
밑줄슈퍼슬램 해남 엔트리, 이탤릭은 슈퍼슬램 해남 CPU 전용 엔트리입니다.
틀:북산 · 틀:능남 · 틀:상양 · 틀:해남대부속고 · 틀:풍전 · 틀:산왕공고
파일:Attachment/c0060812 21193927.jpg

1 개요

이름키요타 노부나가
학교해남대부속고등학교 1학년
신장178cm
체중65kg
혈액형B형
포지션G/F[1]
등번호10번
성격쾌활, 열혈, 야생적, 튀는것을 좋아함
특기점프력
별명야생 원숭이

슬램덩크의 등장 캐릭터. 별명은 야생 원숭이.

일본명은 키요타 노부나가. 일본판 성우는 양호열을 맡은 모리카와 토시유키, 비디오 더빙판은 이윤선, 손원일, SBS 더빙판에서는 김환진.[2][3]

해남대부속고 1학년 선수.

자기 자신을 슈퍼루키라 부르고 있는 강백호 못지않은 자뻑가이로 서태웅을 라이벌로 생각하는 것도 강백호와 똑같다. 물론 상대팀 선수는 선배라도 막나가게 구는 것도 강백호와 똑같다. 차이점이 있다면 강백호는 자기 팀 선수에게도 막나가지만 전호장은 자기 팀 선수에게는 깍듯이 대한다는 것.(홍익현이나 김동식 등을 대하는 모습으로 미루어 볼때)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라 트래쉬 토킹에도 능하고 서태웅에게 "해남으로 왔으면 넌 스타팅 멤버도 못한다."라고 자뻑하기도 한다.[4] 그리고 강백호와 등번호까지 10번으로 같다. 강백호와는 서로 '빨간 원숭이', '야생 원숭이'라 부를 정도로 으르렁거리는 사이지만 성격이 비슷한 탓에 가끔 죽이 잘 맞는다. 혹여라도 둘이 같은 팀이었다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 실력만큼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최강 팀인 해남의 베스트 5에 들어갈 정도니 결코 허세는 아니다.[5]

기본적인 플레이스타일은 타고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속공 피니셔 + 에이스 스토퍼 역할.

178cm라는 작은 신장임에도 수직점프력은 거의 작중 최강 수준이다. 작중 비슷한 신장대의 권준호, 안영수는 물론이거니와 좀 더 장신인 정대만도 하지 못하는 덩크 슛이 주무기. 어느 정도냐면 능남전에서 202cm의 변덕규 상대로 인 유어 페이스를 먹일 정도다. 채치수 상대로 한번 들이댔다가 찍히긴 했지만[6]...주인공팀 보정 실은 작중 덩크 슛 말고 다른 슛은 시도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으며, 어쩌다 나온 골밑 점퍼도 서태웅에게 블록당했다. 사실 슬램덩크에서 전호장의 득점이 묘사되는 모든 슛은 덩크 슛뿐이다(…). 점프 슛은 아무리 봐도 별로. 거기다 자유투도 별로 좋지 않다. 의외로 볼 핸들링 미스도 자주 저질러서 서태웅한테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묘하게 대놓고 개그 캐릭터에 망신당하는 장면이 잦지만 스피드와 근성이 뛰어난 선수라 북산전에서 자기보다 10cm나 큰 서태웅 상대로 전반에 좀 털렸지만 맨투맨 수비를 해내기도 했으며 경기를 뒤집힐 뻔한 정대만의 마지막 3점 슛을 커트해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앞두고 손톱을 안 깎은 게 자랑. 그러나 손톱 긴 상태에서 농구공 잘못 맞아 꺾이면 엄청나게 아프다 작중에서 서태웅에게 맨투맨을 붙겠다는 말에 남진모이정환이 승낙하는 모습을 봐도 팀 내에서 그의 능력을 인정받는 듯. 다만 경험은 아직 1학년 수준이라 송태섭에게 페이크를 전수 받은 강백호에게 멋지게 낚이기도.

버저 비터의 주인공 히데요시와 많이 닮았다(노부나가→히데요시?).[7]

뱀발로 애니메이션의 아이캐치 컷에서 나온 유일한 다른 팀원이다.

작가가 그린 후일담에서는 애완견과 함께 조깅하는 장면으로 등장하는데, 개와 함께 달리기 시합을 하다가 자기가 개한테 끌려간다.(...) 이를 본 박하진과 재룡 씨는 어이상실이다.

2 포지션 논란

신준섭과 함께 해남의 포지션 문제로 농덕의 키배를 부르는 원흉. 작중 어디에도 명확하게 포지션이 명시되어 있질 않으며 해남 전체가 그런 면이 심해서 포지션 논란이 심하다.

전국대회 시작 직전 자기 입으로 2번 포지션 마성지를 자기 라이벌이라고 한 것으로 보면 슈팅가드라고 보는 것이 맞다. 신장이나 드리블 성향, 공격 패턴을 봐도 2번이 맞는 듯. 그런데 플레이 장면에선 어찌된 게 전혀 슈팅가드 답지가 않아서 논란을 야기시켰다. 그런데 이건 이정환도 마찬가지인데[8] 특히 독자에게 임팩트가 강하게 남는 대 북산전에서 전호장이 주로 매치업한 상대가 PF 강백호, SF 서태웅이었기에 독자들에게 주로 각인된 이미지는 포워드. 논란의 또 다른 축인 신준섭정대만과 슈터로 나오면서 득점원 이미지를 가져가 버린 점도 있고 순전히 서태웅,강백호와 라이벌 의식을 위해 만들어둔 캐릭터다보니 그 외에는 눈에 띌 구석이 없어서 해남 vs 능남전에선 아예 황태산과 매치업을 한다. 애초에 김동식이 황태산을 상대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윤대협이 포인트가드로 나오는 것과 더불어 그저 충공깽. [9]

그런데 사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농구의 포지션이란 게 딱 떨어지는 나눗셈이 아니다. 주인공 팀인 북산만 해도 채치수권준호가 은퇴하면 자연스럽게 C-강백호 F-서태웅 G/F-정대만 G-이달재 PG-송태섭 식의 체제가 구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 진짜 연재할거면 센터랑 가드자리에 1학년이 들어와야 정상 따라서 전호장을 어떤 포지션으로 특정 짓는 것은 뭐… 그저 키배의 향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어쨌든 신준섭이 해남에서 캐치 앤 슛이나 속공외에는 아예 1:1에서 공을 오래 잡는 것 자체가 없고 볼 운반도 안하기 때문에 포워드라고 보면 그나마 전호장이 가드에 가깝다. 다만 가드치고 볼 핸들링과 점프 슛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정환이 졸업한 이후 포인트가드 자리를 이어받으려면 아예 볼 핸들링 자체를 뜯어고치거나, 스테판 커리스티브 내쉬같이 높은 자세에서도 볼 키핑을 잘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스킬이 필요하다.[10]사실 이건 송태섭도 마찬가지입니다.

2000년대의 NBA의 경우 센터의 키에 가드의 볼핸들링, 포워드의 플레이를 하는 케빈 가넷, 1번부터 5번까지 전부 소화하는 보리스 디아우 등 포지션 파괴자들이 넘쳐나지만, 비교적 역할이 잘 나눠떨어진 90년대에도 이런 선수들은 있었다. 당장 시카고 불스만 하더라도 포스트플레이를 많이 하는 건 가드인 조던이었고, 센터 룩 롱리는 오히려 밖에서 중거리슛을 던지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샘 퍼킨스같이 센터겸 파워포워드면서 외곽슛을 많이 던지는 선수도 있었고... 게다가 애초에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는 이 두 포지션을 둘 다 소화하는 "스윙맨"들이 굉장히 흔한 것처럼 역할에서 상당히 유사한 포지션들이다. 당장 역대 가장 위대한 슈팅가드인 마이클 조던도 공식 포지션은 가드겸 포워드고 (물론 실제 출장은 거의 가드로 했다), 마찬가지로 가드겸 포워드인 스카티 피펜(실제 출장은 거의 포워드로)과 역할을 서로 바꿔가며 하기도 했다. 조던이 슛이 부진할때 패스나 리바운드, 수비에 신경쓰고, 반대로 조력자 역할이던 피펜은 가끔 슛이 터질때 득점에 전념하는 식으로... 농구가 처음 시작했을때 PG/SG, SF/PF가 서로 비슷했던 것처럼, 9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SG/SF가 서로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트렌드이다.[11]

다만 나온 지 20년이 넘어서 후속작도 나올 길 없는 만화의 주인공도 아닌 주인공의 개그 라이벌 정도인 선수의 포지션으로 아직까지 키배를 벌이게 한다는 점은 그야말로 슬램덩크의 위상을 알려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을 좀 깊이 파고 싶다면 살펴보길. #
  1. 아래 "포지션 논란" 참고.
  2. 서태웅 쪽보다는 노구식과 이쪽에 대한 평가가 높다.
  3. 아이러니하게도 모리카와 토시유키와 김환진 두 성우다 현재 시점에서 2대 노하라 히로시를 담당하고 있다.
  4. 다만, 서태웅이 해남으로 왔다면 전호장을 밀어내고 당연히 주전을 차지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 하기 전, 서태웅의 득점은 0점 상태였다. 그리고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전호장은 고작 6분동안 서태웅에게 25점을 두들겨맞으며 남진모 감독에게 호통을 들어야만 했다.
  5. 도내 최고의 슈터로 불리며, 사실상 인터하이에서 해남의 강함의 한 축이었던 신준섭마저도 1년 전에는 벤치는 커녕, 관중석에서 경기를 봐야 했었다. 물론 1학년 당시 신준섭은 아직 포텐이 터지기 전임을 감안하면 그럴만도 하지만 카나가와 현 내에서도 최강이라 이름 높은 해남인만큼 수많은 유망주가 몰려들 것이고, 그 유망주들 사이에서도 무려 1학년 주제에 스타팅 멤버로 들어갈 정도면 결코 허투른 실력은 아니라는 것.
  6. 여기에서 채치수가 외친 "아직 멀었어!"라는 대사가 통쾌하다.
  7. 이름도 묘하지만 머리스타일이나 작달막한 애가 펑펑 날아다닌다는 점 또한…
  8. 이정환의 플레이를 보다보면 포인트가드 답지 않게 스코어러에 포워드에 가까운 플레이도 많이 하는 걸 볼 수 있다. 이는 이정환이 포워드로 보기엔 키가 작지만 포워드 못지 않은 단단한 체구와 그에 걸맞는 힘과 공격력도 갖춰져 있기에 가능한 듯. 물론 포인트가드로서의 볼 운반등 기본에 충실함과 동시에 게임 리딩 능력과 넓은 시야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결정적으로 이 해남이라는 팀은 센터인 고민구를 빼고 포지션을 확실히 구분시킬만한 멤버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9. 실제 농구에서도 반드시 자기 포지션의 선수를 막는게 아니다. 대표적으로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인 매직 존슨은 206에 달하는 장신 때문에 작고빠른 포인트가드들을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191cm의 단신 슈팅가드였던 바이런 스캇이 대신 막았다. 스카티 피펜의 경우도 1~3번, 드물게 4,5번도 막은 적이 있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도 젊을 때는 상대팀의 에이스가 누구냐에 따라 1~3번을 돌아가며 막았으며 185인 아이재아 토마스를 막은 적도 있다.
  10. NBA에서도 이런 이유로 2번에서 1번 전향에 실패하는 선수가 종종 보인다. 현시대 대표적인 선수가 잭 라빈.
  11. 크게 나누어 초기농구의 포지션이 '센터 1 - 포워드 2 - 가드 2'였다면, 현대농구의 포지션은 '빅맨 2 - 스윙맨 2 - 포인트가드'라고 볼 수 있다. 이는 2010년대 이후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 물론 포인트가드 역시 득점력과 체격을 갖춘 듀얼가드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