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오사수나로 복귀한 네쿠남
자바드 네쿠남 (Javad Nekounam) | |
생년월일 | 1980년 9월 7일 |
국적 | 이란 |
출신지 | 레이 |
종교 | 이슬람 |
포지션 | 미드필더 |
신체조건 | 185cm |
유스팀 | 나프트 테헤란 FC 파스 테헤란 FC |
소속팀 | 파스 테헤란 FC (1998~2005) 알 와흐다 FC (2005~2006) 알 샤르자 SC (2006) CA 오사수나 (2007~2012) 에스테그랄 (2013) 쿠웨이트 SC (2014) CA 오사수나 (2014~2015) 사이파 FC (2015~2016) |
국가대표 | 151경기 39골 |
1 선수 소개
이란의 레전드
한국팬들에겐 옛날의 알리 다에이가 떠올랐을 공포의 대상이자 천적
이란의 전직 축구 선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및 중앙 미드필더.
이란 선수로써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축구스타인 박지성과의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전, 언론플레이로 국내에서도 아는 축구 팬들이 꽤 되는 듯. 또한 이란같은 중동 아시아 축구선수들 중에 가장 친숙한 이름이기도 하다.
이란또는 아시아 프리메라리가 개척자. 사실 이 선수만큼 아시아 선수로 프리메라리가에서 이름을 떨친 선수는 없다. 대한민국, 일본 선수들이 프리메라리가에서 털리며 방출되었고 이란 동료인 마수드 쇼자에이도 프리메라리가에서 오래 못 버티고 나온 걸 봐도... 그러나 주목도와 다르게 이 문서는 2013년 5월에 처음 작성되었다. 이란을 포함한 아시아 선수들이 존재감이 없나보다
2 플레이 스타일
탄탄하고 다부진 체격과 폭발력있는 피지컬, 그리고 이란의 주장답게 기복없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화려하진 않지만 투박한 스타일로 밀어부치고, 공수전환이 빠르며 특히 빠른 패스로 공격을 배가시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슈팅력 면에서도 자주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는데 2009년에 있었던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중거리 프리킥을 골으로 성공시키면서 많은 한국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여러가지 면에서 뛰어난 면을 보여줘 아시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 즈음들어서는 세월은 피해갈수 없는 모양인지 폼이 예전에 비해 꽤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네쿠남과 같이 경기를 조율해주는 파트너가 필요한데. 욕심많은 이란 선수진은 그런 거 없다. 그나마 같은 CA 오사수나에서 뛰었던 팀 동료인 마수드 쇼자에이와의 호흡이 가장 두드러지는 듯. 2012년 오사수나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자국 리그로 돌아간 거 보면... 이젠 은퇴가 별로 안남은지도... 뭐 아직 은퇴하긴 젊은 나이지만...[1] 지금도 국대에선 넣어줄땐 잘 넣어주긴 하는데, 중요한 것은 네쿠남이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점. 이란 공격진이 상당히 조직력이 부족하거나 아니면 자국에서도 유명한 네쿠남의 의존도가 너무 높은 걸 수도 있다. 두 번째일 경우가 높은데, 대한민국에서 박지성의 경기 장악력을 심하게 의존하는 것 같이 말이다.
각종 축구게임에서도 상당히 높은 능력치를 부여해주는데 위닝 2013 같은 경우에는 오버롤 80이라는 아시아인 치곤 꽤나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피파 시리즈에서도 상당히 준수하게 나오는 편. 쓰기 좋다. 그렇지만 반대로 위닝일레븐같이 힘캐쓰기 어려운 게임에선 체감이 별로 좋지않다. 근데 애초에 얜 수미라서 패스만 잘 찔러주면 드리블 안해도 되잖아? 역시 정통 수미답게 주력이 빠르거나 공격성이 타 선수에 비해 매우 뛰어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장점이라면 두 게임에서 다 압박 능력이 좋고 수비용도로 쓰는 편이 훨씬 좋다.
3 경력
3.1 클럽 경력
3.1.1 초기
이란 프로리그 팀인 파스 테헤란에서 유스 시절부터 7년 간 꾸준히 뛰다가 팀의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을 이루어 내고, 알와흐다, 샤르자 등에서 뛰면서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의 인지도는 거의 없었다. 애초에 네쿠남이라는 선수가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축구팬들이 다수였다.
3.1.2 CA 오사수나 이후
2007년 1월 프리메라리가의 CA 오사수나로 이적했다. 2006-07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였으며, 그 밖에 UEFA컵 결승 토너먼트 1차전 지롱댕 보르도전에서 연장 후반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이적한지 첫 시즌만에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래서인지 팀에서의 적응도 상당히 쉬웠는듯. 어쨌든 순탄하게 오사수나의 핵심멤버가 될 수있었다...만 2007-08 시즌에 십자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겪고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어쩐지 너무 쉽더라니....[2] 이렇게 다시 중동으로 돌아가나~ 싶었지만 저번 시즌에 보여줬던 활약이 꽤나 인상적이였는지. 상당히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오사수나의 감독은 네쿠남과의 계약을 2011년까지 연장시켰는데 부상 중인 선수를 4년을 더 재계약했던 걸 보면 그만큼 CA 오사수나가 네쿠남을 얼마나 아꼈는지 보여주는 대목.
이후 CA 오사수나에서의 활약은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5년동안 오사수나에서 24골을 기록하고 팀에 크게 공헌하며 세계 최고의 리그들이 밀집해있는 유럽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올렸다고 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2009년 1월 19일 레알 마드리드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여 1골을 넣었는데 팀이 비록 1-3으로 패했어도 아시아 선수로 유일무이하게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경기장에서 리그골을 기록하고 있다. 2008~09 시즌은 32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면서 이 또한 프리메라리가 진출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다.
2012년까지 오사수나에서 뛰다가 중동으로 이적, 그러나 2014년 CA 오사수나로 복귀하였다. 2부리그로 강등당했지만 CA 오사수나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자주 인터뷰해 왔으며 오사수나를 프리메라리가로 다시 승격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느 덧 나이 만 34살이긴 하지만 오사수나에서는 서포터들에게 무척 인기가 높다.
이후 2015년 여름 오사수나를 떠나 자국리그의 사이파 FC로 이적하였다.
2016년 7월 16일,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다. 이후 이란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게 되었다.
3.2 국가대표 경력
이란 그 자체
이란의 핵심으로서 2015년까지 뛰었고, 151경기 출전이라는 흠좀무한 기록을 세웠다. 2000년대 이란의 황금기라고 해도 좋을 시기 이란의 하드캐리어.
4 여담
성실하고 멘탈이 좋은 선수. 국내에서는 도발을 많이 하는 선수로 알려져있는데 이건 인터뷰 한정이고, 국내 언론이 왜곡하는 점이 크다. 하단 참조.
4.1 국내 언론과 박지성
박지성과 네쿠남의 모습. 이러니까 무슨 라이벌 같다. 어떤 의미론 라이벌 맞짆아?
위에서 언급했듯이 국내에선 박지성과의 언론 플레이로 인해 아는 축구팬들이 많다. 2009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가 열리기 전. 네쿠남이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게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지옥을 보여준다고 발언했는데. 기성용:지옥 맞는 거 같은데요? 인터넷도 느리고 기자들은 박지성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박지성이 "아자디가 지옥인지 아닌지는 두고봐야 한다"라며 응수해서 유명해진 사건. 심지어 경기에서 선제골은 이란 네쿠남의 프리킥 골. 마지막 후반전 중반에 터진 박지성의 만회골로 인해 기자들에게 좋은 기삿거리로 여겨저서 요즘에도 네쿠남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 박지성을 엮어서 쓰는 기사들이 많다. 사실 이 경기 이후로 네쿠남이 박지성과 실제로 만난 일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애초에 경기빼곤 만날 일 없는 남인데... 게다가 둘은 뛰는 리그도 다르다.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두 선수 각각 자국선수들에게 자신들의 활약으로써 유럽 무대에 대한 길을 개척해 줬다는 것 정도...
2012년에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가 다시 이뤄지자 네쿠남은 대한민국에게 이번에야말로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발언.[3] 대부분의 국내의 축구팬들은 관심이 없거나, 흘러 들었지만...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전 감독이 경질당하고 최강희 감독이 부임하고 진열이 모두 가다듬어지지 않았다고는 해도, 경기력이 엉망(...)이였고 사실 그냥 져서 대한민국에겐 말 그대로 충공깽한 경기. 어떤 국내 팬은 "네쿠남이 말한 지옥이 이거였구나..." 하고 상당히 쇼크를 먹으신 듯. 네쿠남의 도발이 효과(?)가 있었던 건지...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고, 결국엔 전세계의 비웃음거리가 된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에서 30여 분만에 팀에서 광탈당한 대륙의 어느 분과는 차원이 다르다!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에서 이란이 대한민국을 공수양면에서 압도한 끝에 또 승리를 하자 이란 대표팀 코치였던 네쿠남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한국이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날은 아니었다. 이란이 한국에 4연승 한 것에 대해 한국도 인정해야 한다."며 역대급 팩트폭력을 행사했다.네쿠남 단독인터뷰